[축산신문 황인성기자] ㈜비타바이오(대표 유기종)는 이유 직후 사료 섭취량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자돈 사료 솔루션을 제시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국내 양돈 생산성을 2014~2020년까지 종합해 보면 복당 산자수 10.9→11.1두, PSY 21→21.4두, MSY 18→18.4두로 생산성의 큰 변화는 없으나 이유 후 육성률에서는 유럽은 93.8%인 반면, 국내는 84.5%로 약 10%의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결국 이유 후 육성률이 수익 증가 여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이유 후 체유지에 필요한 사료량은 110g이나 이유 후 며칠 동안은 100g을 넘기지 못한다. 이유 전 일당 증체량 250g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110g을 넘어 이유 당일 200g 이상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 비타바이오는 이러한 점에 초점을 두고 오랜 기간 준비한 ‘애니스페셜 자돈사료’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이유 당일 사료 섭취량을 극대화시켜 융모의 빠른 회복과 증체로 이유 후 육성률을 극대화하고, 출하일령을 앞당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위해 특별히 3가지 밸런스기술(마이크로비옴·영양·이온)이 적용됐으며, 산화 아연 완전 무첨가로 분뇨 중금속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장기화 국면을 맞고 있다. 방역당국과 축산농가들의 많은 노력으로 농장에서의 ASF 발생을 잘 막아내고 있지만 여전히 야생멧돼지에서의 ASF 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다. 특히 역학조사 결과 모돈에서 ASF가 발생되는 사례가 많아 모돈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ASF 발생이 모돈에 유독 집중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또한 모돈 관리는 어떻게 해야 ASF 발생을 막는데 효율적일까. 본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생산자단체와 양돈 수의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 ‘ASF 전문가 대담’을 갖고 ASF 발생이 모돈에 집중된 이유와 농장 관리를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을 들어보았다. 야생멧돼지 ASF 확산 지속…농장 환경 오염 가능성 상존모돈과의 접촉 최소화…이동경로 관리·사용장비 소독 철저 차단방역 기본에 충실…사람·차량 농장 출입 빈틈 없도록 업계 ASF 전국 확산 방지 노력…‘K-방역’ 진일보 계기로 ▲ 사회=지난해 경기 북부지역에서 주로 발생했던 농장에서의 ASF가 최근 강원도 영월에서 발생하며 긴장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발생농장들을 살펴보면 주로 모돈사에서 발생하는 경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의령축협(조합장 조재성)의 이창욱 지도과장<사진>이 지난 5월 7일 축산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축산기술사란 농림축산식품부의 위탁을 받아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관련분야 최고 권위의 공신력과 기술력을 가진 국가기술자격 시험이다. 축산기술사 취득은 그 관문이 좁기로 유명해 1988년부터 현재까지 181명만이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올해 최종 합격자는 4명이다.이창욱 지도과장은 “축산전문가로서 한걸음 더 나아가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기 위해 축산기술사에 도전하게 됐다”며 “그동안 배우고 익힌 전문지식과 경험으로 의령군 축산업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창욱 지도과장은 국립경상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했으며, 2006년 의령축협에 입사해 현재까지 왕성한 현장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농협 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춘안)는 지난 5월 21일 경북광역브랜드 참품한우 회의실에서 축협 경제상무 및 축산컨설턴트 등 관내 축협 및 계통사업장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2021년 경북 축산경제 사업추진 전략회의’<사진>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1년 축산경제 중점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과 농가 실익증진을 위한 경제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특히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따라 가축분뇨의 처리와 부숙도 기준에 대한 조합원 홍보 및 지도에 최선을 다해줄 것과 소규모 축산농가에 대한 소독지원 등 가축질병 차단방역에도 축협 공동방제단이 적극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한우국(국장 윤용섭)은 지난 5월 24일 배포한 월간리포트를 통해 2월부터 시행 중인 한우 정액 공급 개선 내용을 소개했다.유전능력 우수 특정 씨수소에 대한 쏠림현상이 발생하고, 이들 정액의 공급 확대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현장 의견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농협한우국은 우선 고선호 보증씨수소 정액의 공급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기존 5두(각 12만str)에서 15두(각 12만str)로 조정했다. 후보씨수소 정액공급 방법도 변경됐다. 기존에는 차수별 6개월간 두당 1만str 생산하고, 6개 차수 중 4번째 해당 후보씨수소 정액을 공급했다. 조정된 내용은 4개 차수 중 유전능력 상위 30두에서 각 1만str를 생산하는 것이다. 6개 차수 중 1차수, 6차수를 제외한 4개 차수 중 우수개체 30두를 통합 선발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정액 추첨제도도 변경됐다. 후보씨수소 정액을 별도 그룹으로 편성해 농가 선택권과 당첨기회를 확대했다. 기존에는 최대 4개 그룹으로 나눠 1그룹은 보증씨수소, 후보씨수소, 2그룹과 3그룹은 보증씨수소, 그리고 신규 그룹으로 운영해왔다. 이를 최대 5개 그룹으로 조정했다. 1그룹, 2그룹, 3그룹은 보증씨수소, 후보
日 정부, 환경 부담 불구 화우 배증 정책 밝혀 주목 일본 농림수산성은 농업의 환경부하 저감을 목표로 하는 ‘녹색 식량시스템 전략'을 확정하고, 지난 5월 12일 공표했다. 한편 농림수산성은, 트림에 온실효과 가스 요인으로 주목받는 화우의 생산량 배증도 목표로 마릿수 증대를 장려하고 있다. 일본은 2035년까지 연간 30만톤 생산을 목표로 설정하고, 이와 관련해 번식우 두당 장려금을 지급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두 개의 정책은 모순되지 않는 것인가?” 라는 질문에 대해, 농림수산성은 “모순되지 않는다”라고 표명했다. 농림수산성 관계자는 “2019년도 온실가스 총배출량 가운데 축산업은 1%에 불과하며, 원래 일본의 축산규모는 구미에 비해 작다”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 육가공 기업 JBS, 사이버 테러에 영업 중단 호주와 캐나다, 미국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세계 유수의 육가공업체 JBS푸드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당분간 영업이 중단됐다. JBS는 연매출 50조원 규모의 초거대 육가공기업이다. 퀸즐랜드 도축산업 연맹은 JBS 식품의 정보시스템이 타깃 임을 확인했으며, 브렌트 이스트우드 사장은 비프 센트럴에 대한 폐쇄를 확인했다. 이 회사는 지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지난 5월 27일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우 성장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농기원은 한우 사육 농가의 저울에 3D 카메라를 달고 매주 체중과 몸길이, 높이 등을 측정한 뒤 생체 데이터를 시각화한다. 수집한 한우의 생체 이미지를 분석해 육량 및 육질 극대화에 필요한 의사결정 과정을 AI가 지원하는 시스템과 성장단계별 최적 사육환경 추천 서비스를 만든다. 또 육류 유통 데이터와 통합해 가축 출하 시기 조절을 돕는 시스템도 출시할 계획이다.최종태 원장은 “이번 사업이 과학적인 한우 사육을 꿈꾸는 청년 농업인에게 희망이 돼 강원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는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김삼주 한우협회장이 지난 5월 27일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를 방문했다.이날 연구소에는 박영철 한우협회 강원도지회장이 동행했다.박응우 한우연구소장과 진행된 간담회<사진>에서 김삼주 회장은 “정부기관들의 규제가 한우연구소 등 국가 연구기관 데이터를 기초로 하는 만큼 농가에 피해 없도록 정확하고, 현장중심의 실증적인 연구에 매진해 달라”고 주문했다.박영철 지회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사료 원재료 및 사육법 등의 개발, 한우 분뇨와 관련한 부숙도 및 냄새원인분석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연구수행을 적극 건의 드린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박응우 소장은 “한우농가가 없다면 연구소도 연구자들도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실용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고품질을 유지하면서 육량은 늘리는 연구, 사육기간을 줄이면서 육량과 산유량을 늘리는 연구 등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한편, 유전체 정보 활용 등 정교한 연구를 위해 농가 단위의 관심과 기록협조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2015년부터 사육두수 매년 5~15만두씩 늘어 ㎏당 도매가는 1만6천여원서 3천여원 ‘껑충’ 전문가 “위태로운 양상…선제적 수급책 필요” 한우사육두수가 높은 도매가격의 지원을 받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소 이력제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해본 결과 2015년 이후 한우사육두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우사육두수는 2015년 276만두에서 매년 5~15만두씩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2019년 300만두를 넘었고, 2020년 322만7천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한우도매가격 또한 상승하는 기이한 현상을 보였다. 2015년 한우도매가격은 1만6천284원/kg에서 2020년 1만9천891원까지 뛰어올랐다. 사육두수와 도매가격이 동반상승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모습이며, 업계에서는 다양한 이유로 인한 한우고기 소비증가와 실질적 한우고기 공급량인 도축두수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에 가격 변동에 영향이 크지 않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지역별 사육두수를 살펴보면 경북이 21.9%로 가장 높았고, 전남이 17.4%로 그 뒤를 이었다. 두 지역의 사육두수가 한우 전체 사육두수의 40%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특히, 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정된 규모서 최대수익 창출…선발·도태가 주효 개체별 행동 세심히 살피고 기록관리 뒷받침돼야 경북 구미 선산읍 북산리에서 한우 400두를 사육하고 있는 행운농장 이정은 대표는 주위에서 성공한 축산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북 군위에서 10마리도 안 되는 소를 사육하기 시작해 어느덧 번듯한 400두 규모의 농장을 일궈냈다. 그가 이렇게 비교적 안정적 성장을 이뤄낸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그 첫 번째는 소들에 대한 세심한 관찰이다. 소들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고, 그 행동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면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소가 보내는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정은 대표는 “한우를 키우면서 가장 고민되는 것이 바로 선발과 도태다. 어떤 개체가 좋은 성적을 만들어내는지를 찾아야 하고, 능력이 부족한 개체는 빠르게 도태를 시키는 것이 한정된 규모에서 최고의 수익을 내는 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들의 행동을 자세히 관찰하고, 철저한 기록관리를 통해 옥석을 가려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종축개량협회에서 제공하는 컨설팅자료는 우리 농장의 현 주소를 확인하고, 개선방향을 설정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농장의 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다른 목장에 비해 짧은 낙농경력임에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갖고 늘 새로운 시도를 통해 젖소의 생산성을 극대화시켜 주목받고 있는 목장이 있다. 바로 경기 안성에 위치한 종환목장(대표 서인태)이다. 올해 한국종축개량협회가 개최한 유우군능력검정 사업 보고회에서 최우수 우군관리 목장과 우수 생애유량 생산우를 비롯해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종환목장의 남다른 성장비결이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개량에 과감한 투자·노력…체형 개선·생산성 극대저지종 도입 새로운 도전…특화 목장으로 차별화 개량의 중요성 실감 종환목장의 첫 시작은 1999년으로 다른 목장에 비하면 역사가 짧지만 꾸준히 사육규모를 키워 왔다. 현재 사육두수는 200두. 이 중 착유우 90두로 연세우유 쿼터 3천300kg를 보유하고 있다.서인태 대표는 2001년 군대를 전역하고 아버지 서준호 씨의 권유로 낙농에 뛰어들면서 종환목장의 미래를 새롭게 그려나가고 있다. 그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 중 하나는 개량이다. 서 대표는 “값이 비싸도 외국의 좋은 정액을 수입해서 사용하고 있다. 이미 우리나라 젖소들은 뒷유방 부착에 대해서는 개량이 잘 돼있기 때문에 주로 지제와 앞유방 부착이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인터넷이나 TV 홈쇼핑을 통한 한우고기 구매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2월15일부터 3월 23일까지 일반 소비자 3천명, 한우 소매판매점 400개소를 대상으로 ‘한우고기 소비유통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금번 모니터링은 코리아리서치 인터내셔널에서 실시했으며, 한우자조금 교육조사부에서 자료를 분석 정리했다.주요 조사결과 소비자들이 한우고기 구입 시 고려하는 주요 요인으로는 등급(27.9%), 가격(25.6%), 육색(18.6%), 마블링(17.8%) 순으로 조사됐으며, 한우고기 구입경험은 전년보다 0.3%p 증가한 84.2%로 나타났다.소득수준이 높고, 자녀가 있는 가정일수록 한우고기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한우고기 구입량 및 횟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인터넷이나 TV홈쇼핑을 통한 구매가 전년 대비 약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끌었다(5.2%). 하지만 여전히 대형할인점의 정육코너가 압도적인 구매처 인 것으로 조사됐다(43.8%).외식 시 한우고기 1인당 지출 비용은 전년대비 4천822원 증가한 5만2천152원으로 조사됐다. 한우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