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모델개발·사양관리 등 지원 +조합원 자구노력’ 값진 결실 조합원농장의 생산성 극대화를 위한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큰 결실로 돌아왔다. 도드람양돈농협이 전개해온 ‘도드람3027 캠페인’ 최초로 목표를 달성한 농장이 출현한 것이다. 경북지역 조합원으로서 지난해 MSY 27.6두를 기록한 명성농장이 바로 그곳이다.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 기준 지난해 2020년 국내 양돈장 전체 평균 성적은 PSY 21.5두, MSY 18.6두였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이에따라 최근 명성농장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그 의미를 평가하는 한편 다른 조합원들과 성과를 공유했다. 지난 2018년 시작된 ‘도드람3027 캠페인’은 조합과 조합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도드람양돈농협은 생산성적 향상 모델 개발과 사양기술 관리 지원을 통해 조합원농장의 PSY(모돈당 연간 이유두수) 30두, MSY(모돈당 연간 출하두수) 27두 달성을 도모해 왔다. 명성농장은 이러한 뒷받침을 토대로 도드람의 사양관리 프로그램과 함께 독자적인 사료 및 백신관리 프로그램을 구축, 체계적으로 모돈을 관리해 왔다. 직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교육을 매월 진행하고
(전 농협대학교 총장) 목적 의식·긍정적 사고·실행 의지가 원동력 ▶ 에필로그 마침내 해냈다. 감격스럽다. 이번 산티아고 순례길의 완주를 이 두 마디로 요약할 수 있겠다. 이 길을 걸으면서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목적지만을 그리면서 무심히 걸었던 것 같은데, 무심했던 것만은 아니었나 보다. 마음에서 일어난 생각들을 정리해 본다. - 많은 가톨릭 신자들의 버킷리스트(bucket list)에는 산티아고 순례가 들어있다. 신자가 아닌 일반인들 중에도 이 순례길을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맞아야 한다. - 850km를 걸어서 가는 것은 누구든지 할 수 있다. 시작할 용기가 없을 뿐이다. 자기의 능력대로 걸으면 된다. 남이 30일 만에 걷는다면 나는 40일에 걷겠다고 마음먹으면 못할 게 없다. 천천히 걸어도 완주는 완주다. 까미노 순례길은 기록경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 길은 목적지가 있어야 걷는 의미가 있다. 인생 또한 마찬가지로 목적이 있어야 가치가 있다. 목적지가 없이 걷는 것은 방황일 뿐이다. 세상에 끝이 없는 길은 없다. 끝까지 가지 못해서 끝을 보지 못하는 것뿐이다. - 시작이 반이라는 말을 실감했다. 막
김창한 농촌지도사(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 지구는 자연 요소들이 상호작용 하면서 일정 환경이 유지되는 순환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는데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폭염과 홍수, 폭설 등 기상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해 계절마다 다른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었으나 최근 겨울은 춥지 않고 여름은 너무 더우며 봄, 가을 정취도 만끽하기 어려워졌다. 폭염일수도 1980년대 8.2일에서 2010년대에는 15.4일로 증가했다. 기상청은 올 여름도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무더운 날씨를 보일 때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축이 고온스트레스를 받으면 음수량은 증가하는 반면 사료섭취량은 감소하고 체내 대사 불균형으로 면역력이 떨어진다. 생산성이 저하되며 심한 경우 폐사로 이어 질 수도 있다. 한우는 되새김질을 하는 동물로 반추위라는 큰 위를 가지고 있는데 일종의 발효조라고 할 수 있다. 소가 섭취한 사료는 반추위에서 발효되는데 이 때 발효열이 발생하여 고온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게 된다. 비육우는 환경온도가 25℃이상 올라가면 체온이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사료섭취량이 감소하고 생산성이 떨어지게 되며, 30℃ 이상이 되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비고진-S’, 4가지 생약성분…명품 계보를 잇는 제품 ‘카스피린-C’, 백신 스트레스 완화…농장 상비약 각광 고려비엔피(대표 민정훈)가 내놓고 있는 ‘비고진-S’는 생약을 주 성분으로 하는 다기능 스트레스 예방·대사촉진제다. ‘비고진-S’에는 뚱딴지, 로즈마리, 오르소시펀, 볼도 추출물 등 4가지 생약성분이 들어있다. 뚱딴지 추출물은 인슐린 분비 촉진, 로즈마리 추출물은 천연 항산화, 오르소시펀 추출물은 이뇨작용·지방분해효소 활성, 볼도 추출물은 해독·소화촉진 효과를 갖는다. 여기에 ‘비고진-S’는 생체이용률이 5배 이상 높은 활성 카르니틴을 함유하고 있다. 이 활성 카르니틴은 최적 에너지 대사·노폐물 배출을 유도한다. 최적 포뮬러는 시너지를 창출, 지방으로 침착되거나 지방대사 이상을 일으키는 에너지를 활성화시킨다. 아울러 과도한 지방산을 배출시킨다. ‘비고진-S’는 이를 통해 고온, 백신접종, 사료교체 등에 따른 스트레스를 예방한다. 또한 식욕 촉진, 질병 회복 등에 많은 도움을 준다. ‘비고진-S’ 쓰임새는 참 넓다. 예를 들어 산란피크, 급사증후군 등 에너지나 해독이 필요할 때 유용하다. 실험 결과 산란계 스트레스 회복, 육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전 세계적으로 가짜고기(대체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은 물론 국내 시장에도 해외 유력 대체육 기업들의 제품이 잇따라 도입되고 있는 추세다. 더구나 국내 언론매체들까지 앞다퉈 전통 축산식품을 부정하고 대체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상황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본지에서는 가짜고기의 글로벌 시장 현황과 전망을 짚어보고 범 축산업계 차원의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의 내용을 요약, 정리했다. ■주 최 : 축산신문 ■일 시 : 2021년 4월 7일(수) 오전 8시~10시 ■장 소 : 제2축산회관 ■후 원 :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사 회 : 김영란 축산신문 편집국장 ■정 리 : 민병진 기자 ■사 진 : 김길호 부국장 ■참석자 : 농림축산식품부 박범수 축산정책국장/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하태식 회장(대한한돈협회장) / 전국한우협회 김삼주 회장 /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 / 대한양계협회 이홍재 회장 /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연화 회장 /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조재철 축산기획본부장 / 한국축산학회 진동일 회장 / 한국축산경제연구원 석희진 원장/ 숙명여대 윤요한 교수 / (주)선진 기술연구소 M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독일산 모터·감속기 사용…오일 교체 없이 반영구적 여름철 온도 하강, 겨울엔 에너지 절감 효과 뛰어나 최근 축산업계에는 많은 풍량과 초절전 ‘실링휀’ 바람이 불고 있다. 실링휀은 농업용으로 개발되었으나 현재는 산업용부터 가정용까지 다양하다. 축사에는 제한적 면적에서 사육되고 있는 가축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적지 않다. 기상학적 요인, 물리·화학적 요인, 생물학적 요인 등으로 한우와 젖소, 육우사육 시설은 돈사나 계사 등과는 달리 시설이 단순하고 자연 의존도가 높은 구조로 주변환경에 직접 영향을 받고 있으며, 사육 현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깔짚 우사의 경우 채광과 풍속에 대한 요인도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 사육두수가 늘고 목장 면적이 확대되면서 관리를 손쉽게 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성력화를 하고 있다. 밀집사육과 사육면적 집중화가 이뤄지면서 자연 환기방식에서 탈피, 기계식 환기시스템으로 전환되고 있다. 밀집 사육에서 기계식 환기는 자연환기와 비교해 축사 내부의 온도와 공기의 흐름을 더욱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한우의 경우 온도가 상승하게 되면 사료의 소화율도 감소돼 30℃ 이상이면 적온에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실링휀, 고성능 PMSM 모터 탑재…저전력·저소음 환기휀, 각도 조절·이동 용이…모터 방수기능 갖춰 산업 및 농업 현장에 온·습도 및 환기제어를 위한 빅팬(Big fans)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 ㈜에너집(Enerzip·대표 황현승)은 15년 이상 경험을 바탕으로 축산농가에 실링휀과 벽면용 휀 공급에 나섰다. 에너집은 친환경 저에너지 건축소재 뿐 아니라 산업, 농업 분야에서 효율적인 에너지 절감 및 작업환경개선 방안으로 공기의 순환을 파악하고 축사 및 산업용부터 가정용까지 다양한 천장형 실링팬과 이동식, 고정식 환기팬(브랜드명 빅팬), 난방 및 온·습도 관리용 원적외선히터와 함께 환기 제어 및 냉난방 개선 전문업체다. 이처럼 에너집은 다양한 환기시스템 제품의 개발과 함께 수입 공급하고 있다. 그간 경험을 토대로 다년간의 연구, 기술개발로 축산과 농업 현장의 환경개선에 꼭 맞는 성능과 규격의 제품들로 종합적인 환기제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또한 국내 최초로 기업을 대상으로 습기 및 결로방지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농축산업 외에도 생산현장, 물류 창고 및 가공과 배송업체 및 체육관, 카페, 헬스클럽, 쇼핑몰, 교육시설 등 다중이용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농협한우국 “입식열기 여전…사육두수 증가 지속” 3월 가축시장 거래두수가 1만두를 넘기면서 1분기 누적 거래두수가 3만5천두를 기록했다. 농협한우국(국장 윤용섭)이 발행한 한우월간한우레포트 4월호에 따르면 전국 58개 가축시장 기준 3월 누계 거래두수는 3만5천두로 전년대비 56.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지난해 3월 코로나 발생 초기 방역을 위해 전국의 가축시장이 일시에 폐쇄조치에 들어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송아지 평균가격은 지난해 동기대비 3.5%가 상승했으며, 2019년 동기 대비 17.8%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송아지 평균가격은 417만3천원으로 나타났다. 수송아지가격 또한 전년동기대비 9.9%가 상승해 평균가격 435만3천원에 거래됐고, 암송아지는 362만원에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가축시장 거래동향을 봤을 때 농가들의 입식의지가 아직 강하고, 이로 인한 사육두수의 증가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3월말 기준 한우사육두수는 320만8천두이고, 이 가운데 가임암소는 152만3천두로 전년대비 5%증가했다. 농협한우국은 한우수급 안정화를 위한 송아지 입식 조절 및 자율적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이 2021년도 한우자조금 조사연구 및 과제공모를 하고 있다.공모과제는 지정연구과제 1개와 자유연구과제 5개 분야다.지정과제는 한우고기 소비시장 분석을 통한 마케팅 전략 수립연구로 연구기간은 6개월이며, 연구예산은 8천900만원이다.자유과제는 ▲한우고기 우수성 발굴 분야 ▲한우(고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 대응 분야 ▲한우산업 관련 정책 분야 ▲한우농가 생산성 향상 분야 ▲한우산업 관련 기타 분야다.공모기간은 오는 23일까지이며, 이메일 접수만 가능하며, 우편이나 인편접수는 불가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소통 행보…지역 순회 회의 개최 방침 한우협회 김삼주 회장의 소통의 리더십이 주목을 받고 있다. 김삼주 회장은 취임 이후 대화와 소통을 통해 협회를 이끌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대화와 소통을 통해 공감대를 만들고, 이를 통해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협회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가 말하는 동심동덕(同心同德)은 바로 이런 의미로 해석된다. 김 회장의 의지는 행동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8일 열린 취임 후 첫 회장단 회의<사진>는 전남 고흥에서 열렸다. 오는 20일 열리는 이사회는 충북 청주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지역을 순회하면서 회의를 개최하겠다는 것이 협회의 방침이다. 전남 고흥에서 열린 회장단 회의 참석자에 따르면 “이동거리가 먼 지역에서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지만 전남에서 열린 만큼 지역의 상황에 대한 파악과 현안에 좀 더 관심을 가질 수 있었고, 회의 분위기 또한 좀 더 부드러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도 김 회장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협회의 사업에 대한 변함없는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경산우 비육지원사업관련, 사료비 인상 관련, 대기업축산진출 문제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고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지난 6일 제1축산회관에서 역대 전임 회장들을 초청해 간담회<사진>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8~9대 송찬원 회장, 제14회 박순용 회장, 제16대 조병대 회장이 자리를 함께했다.이 자리에서 이재용 회장은 협회의 미래 신성장 동력사업인 유전체 분석사업을 소개했다. 이에 대해 전임회장들은 “협회가 항상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미래 사업에 도전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국내 유일 개량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협회가 되도록 항상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협회는 앞으로도 각종 간담회 등을 열어 항상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횡성축협(조합장 엄경익)은 양축농가인 조합원(이준우)과 함께 지난 1일 공근면 축산농가를 방문해 ‘암송아지 릴레이 운동’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암송아지 릴레이 운동’은 고령화가 진행 중인 축산농가에 젊은 활력을 주기 위해 후계축산인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분양된 암송아지가 새끼를 낳으면 다른 후계축산인 회원에게 그 송아지를 릴레이로 전달하는 방식이다.이번 첫 릴레이 운동은 공근면 이준우 조합원의 후원으로 후계축산인 회원인 위재성 조합원에게 분양됐다. 이날 농협사료 강원지사에서 사료 30포를 함께 지원하며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엄경익 조합장은 “암송아지 릴레이 운동이 미래의 축산업 기반 조성 및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