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경기도지회(지회장 조상우)가 지난 13일 의왕시 모락산 안골식당에서 ‘제4차 경기도지회 운영위원회 및 지부장 연석회의’<사진>를 가졌다. 이번 연석회의에서는 차기 도지회장을 뽑는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도 진행했으며, 양봉산업육성법에 따른 양봉산업 미래의 방향과 발전을 위한 농촌진흥청 농업생물부 이만영 과장, 한상미 박사의 특강도 이어졌다. 특히 양봉협회 경기도지회 법률자문을 맞고 있는 법무법인 무영 송인택 대표 변호사가 법률가 입장에서 바로 본 양봉산업육성법의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짚어보는 법률 특강도 이어졌다. 이외도 차기를 이끌어갈 경기도지회장 후보자 및 감사후보자의 정견발표와 함께 예·결산 승인 건, 투·개표장소는 물론 선거 참관인 선정과 관련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한편, 오는 12월 1일에 치러질 양봉협회 경기도지회장 선거 출마 예비후보자로는 현 경기도지회 사무국장을 엮임하고 있는 김선희씨와 김포시지부장을 맞고 있는 국중남씨가 후보 등록을 마치고 열띤 경합을 펼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토종벌 종벌 증식 최적 환경·원천기술 확보 “토종벌꿀 저장성 우수…면역 증진 장수식품” 올해로 한봉(토종벌) 사육경력 24년 차인 종봉농원(대표 이종성)은 강원 원주시 일원에서 토종벌을 사육하는 농가로, 현 사육군수는 200여 봉군에 달한다. 특히 종봉농원은 토종벌 종벌 증식의 원천적 기술 갖고 있으며, 종군을 생산하여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강원도가 토종벌 사육에 있어 최적의 환경을 고루 갖추고 있어 전국에서 가장 적격지로 손꼽힌다는 이종성 대표는 “올해는 이상 기온에 따른 저온현상이 지속되면서 벌꿀 생산량은 전년에 비해 70% 이상 크게 감소하여 많은 농가들이 생계에 큰 위협을 느낄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나마 강원도는 타 지역에 비해 지역여건상 피해가 적었지만 최근 기후 변화가 심각해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토종벌은 병충에 강하여 영하 20℃ 정도까지는 무난히 자생할 수 있다. 그 이하일 경우에는 철저한 보온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일반적으로 토봉은 1군당 벌 개체수가 1만5천 마리에서 2만 마리가 봉군을 형성하며, 평균 여왕벌 수명은 3년이지만 종봉농원은 인위적으로 여왕벌을 교체하여 건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차기 시·도지회장 선거가 얼마 남지 않는 가운데 출마자가 없어 무투표로 당선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한국양봉협회에 따르면 최근 양봉협회 경북도지회를 이끌고 있는 박순배 현 도지회장이 연임됐다. 또한 양봉협회 충북도지회를 그동안 이끌어왔던 현 강인섭 도지회장이 차기 도지회장 선거에 불출마 의사를 밝힘으로써, 합의 추대로 반하병 음성지부장이 무투표로 충북도지회장에 당선됐다.이로써 전국 17개 지역 선거구 중 인천광역시, 전라북도, 경상북도에 이어 충청북도까지 4곳에서 단독 후보로 등록하여 경쟁자 없이 무투표로 당선자가 나왔다. 한편, 이번 전국 도·지회장 선거는 오는 12월 하순까지 각 지역 상황에 맞게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며, 나머지 지역에서는 후보 간 치열한 경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말산업 80% 비중 경마산업 파행…축발기금 예산도 비상 업계 “사행성 방지, 여건 조성”…온라인 마권 부활 촉구 전문가들 “경마 부정적 인식 높아 사회적 동의 전제돼야” “이러다가는 경마는 물론, 말산업 전체가 붕괴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코로나19 이후 경마산업이 전례없는 불황에 시달리면서 온라인 마권 발매제를 서둘러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말산업계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2월 23일부터 4달간이나 경마를 중단했다. 6월 19일 이후 경마를 재개했지만, 일부 마주만 입장을 허용하는 무관중 형태로 경마를 진행하고 있다. 모든 장외발매소는 개장하지 않고 있다. 이렇게 한국마사회 입장에서는 주 수익원이 사라졌고, 말 생산농가들은 수요처를 잃어버렸다. 경마산업이 국내 말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80%. 결국, 경마산업 뿐 아니라 우리나라 말산업 전체가 실직과 폐업, 파산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따른 경마산업 분야 피해∙손실액은 지난 9월말 기준으로(전년 대비) 한국마사회 4조5천664억원, 유관단체 938억원, 관련종사자 643억원, 정부∙지자체 8천23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충남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최근 관내 양봉농가에게 아까시나무 묘목 5천 그루를 무상으로 공급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계기로 내년 봄에는 바이텍스, 헛개나무 묘목 1만 그루를 분양할 예정이며, 앞으로 매년 봄, 가을철에 밀원수를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당진시는 지속가능한 미래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농업기술센터 내 밀원식물 생산포를 조성하고 수유나무, 헛개나무, 바이텍스나무 등을 육묘해 정식 후 1년 이상을 키워 밀원용, 조경용, 방풍용, 가로수용 등으로 양봉·축산농가 뿐만 아니라 당진시민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국내 밀원식물은 110여 종이 있으나 주로 이용되는 작물은 대부분 봄철에만 개화되는 작물로 연중 꿀 채취에 한계가 있어, 농업기술센터에서는 5월에 개화되는 아까시나무에 이어 6월에는 헛개나무, 7∼8월에는 수유나무, 9∼10월에는 바이텍스나무 밀원을 지속적으로 조성한다. 김좌상 한국양봉협회 당진시지부장은 “시에서 추진하는 밀원 조성사업에 당진양봉협회 회원 모두가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시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전국적인 밀원단지 조성사업으로 확대돼 체계적인 밀원조성으로 백년대계를 내다보는 양봉산업의 기반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북 울진군은 최근 북면 소곡리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 북부지소에 위치한 ‘벌꿀 고품질 농축시설’ 준공식<사진>을 가졌다. 이번 농축시설 준공으로 그동안 원거리 농축시설 사용에 따른 시간 및 경비소요 등의 불편을 겪어온 울진군 관내 양봉농가들이 고품질 벌꿀을 적기에 생산하고, 가공·판매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울진군은 예산 3억1천만 원을 투입하여 건축면적 150㎡(45평 )규모로 시설을 갖추었다. 저온농축실, 화분 반죽실, 기계실 등의 시설을 갖췄으며, 연중무휴로 운영 예정인 벌꿀 고품질 농축시설은 울진군 관내 양봉농가들이 이용할 수 있다.전찬걸 울진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사람들이 힘든 시기에 울진군 양봉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편리할 수 있는 시설을 완공하게 되어 뜻 깊다”며 “울진농업인 모두가 나은 환경에서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수입축산물 이력관리제 비대면 교육자료를 개발해 지난 12일부터 ‘수입축산물 이력관리시스템(이하 미트와치) 누리집’에 게시했다.미트와치(MeatWatch)는 수입축산물의 수입부터 소비자 판매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이력 정보를 관리하는 시스템이다.그동안은 희망하는 영업자를 대상으로 권역별 교육 등 집합교육을 실시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동영상 교육자료를 개발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안전하고 편리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했다.주요 교육 내용은 수입축산물을 취급하는 영업자들이 준수해야 하는 의무사항과 거래신고 방법 등이다. 수입축산물 이력관리제도 개요, 관련 법률, 영업자별 준수사항, ‘미트와치’ 이용 방법 등으로 구성돼 있다.교육 대상은 전국의 수입 소·돼지고기를 취급하는 축산물위생영업장과 이를 조리·판매하는 식품위생·통신판매영업장 등이다.검역본부는 이번 온라인 교육자료 배포가 수입축산물 이력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안전한 축산물 먹을거리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정재환 검역본부 방역감시과장은“앞으로도 영업자가 이력관리 제도를 이해하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홍보자료를 지속적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실험 통해 1차 부숙기간 30일 이내 입증…면역 증진도 ㈜씨티씨바이오(대표 성기홍)가 10여년 전에 개발∙출시해 인기리 판매되고 있는 면역증진 및 환경개선제 ‘프리벤터 플러스 업’이 최근 축산분뇨 부숙 촉진용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가축분뇨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가 지난 3월 25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현재 1년 계도기간이 운영 중이다. 이 검사에서 부숙도가 기준에 미달할 경우 퇴비를 농경지에 살포할 수 없다. 이에 대비해 씨티씨바이오가 실제 농가실험을 한 결과, ‘프리벤터 플러스 업’이 1차 부숙기간을 30일 이내로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 ‘프리벤터 플러스 업’에는 씨티씨바이오가 꼼꼼하고도 철저한 선별과정을 통해 선정한 축산 환경개선과 냄새제거에 탁월한 균주가 많이 함유돼 있을 뿐 아니라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또한 항균물질을 생성하고 냄새배설물을 감소시키는 바실러스 서브틸리스, 가축 기호성을 높이고 장내환경개선, 면역력 증진, 영양소 보급, 유해세균 배출에 도움을 주는 효모균, 그리고 면역력 증진, 유해미생물 저항성 강화를 이끌어내는 베타글루칸 및 만난올리고당을 포함하고 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지난 13일 한국방송통신대학 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2020년 수출식품 안전관리 국제 세미나’를 열고, 수출식품 안전관리 확보 방안을 모색했다.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인 웨비나(웹+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국내 식품 수출업체관계자 727명이 시청했다. 행사에서는 하상도 중앙대 교수를 좌장으로 ▲미국의 해외제조업소 현지실사와 코로나19 대응 수입식품 안전관리(미국 FDA 국제전문가) ▲호주의 수입식품 안전정책(호주 농무부 고문관) ▲주요국의 수입식품 규제 정책 변화(식약처 연구관) ▲수출국정부 국내 현지실사 현황 및 식품안전관리 동향(HACCP인증원 기술사업본부장) ▲제3자 인증과 수입자 자율관리프로그램(한국SGS 부원장) 등이 각각 발표돼 참석자들의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대동물수의사 확보 위한 제도개선 촉구 대동물 임상수의사 확보난 해소를 위해 공중방역수의사 가축방역업무 수행기관에 지역축협과 품목축협을 추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전충남축협운영협의회(회장 천해수·아산축협장)는 지난 16일 청양축협에서 제5차협의회<사진>를 열고 공중방역수의사제도 확대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당진낙농축협 이경용 조합장이 발의한 ‘공중방역수의사 협동조합 병역특례 근무제도 도입 안건’을 부의안건으로 상정하고 대동물 수의사 확보난 해소를 위해 공중방역수의사 수행기관에 지역축협과 품목축협의 추가가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경용 조합장은 “수의사들이 대가축 진료를 선호하지 않아 전문성이 없는 수의사가 진료를 담당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하루빨리 공중방역수의사제도를 개선해 대동물 임상수의사 확보난을 덜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 태안에서 대동물임상가축병원을 직접 운영하고 있는 최기중(수의사) 서산축협 조합장은 “일선에서 대동물 임상수의사 인력이 태 부족해 산업동물의 생산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공중방역수의사 제도를 하루빨리 개선해 대동물 수의사가 협동조합에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경제사업 우수한 5개 축협 시상도 전남광주축협운영협의회(회장 차장곤·장성축협장)는 지난 19일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 회의실에서 ‘정기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차장곤 회장은 인사말에서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가축질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축산농가들이 차단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도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농협 축산기획부 정종대 상무는 “전남지역 축산물의 원활한 유통을 위해 신축 이전한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이 호남권 축산물종합유통센터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조기에 경영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농협 한우국 박종갑 한우개량팀장도 참석해 한우암소 유전체 분석사업, 한우 계획교배 활성화 등 2021년도 한우개량 지원사업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특별한 안건과 토의사항 없이 진행된 이날 협의회는 농협 축산기획본부 정종대 상무와 이찬호 단장, 김원일 농협 전남지역본부 부본부장 및 전남 관내 지사무소장 등이 참석해 조합장들과 함께 축산경제사업 현안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 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사업추진 우수축협에 대한 시상도 있었는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17년 진출 후 꾸준한 인기 부산·경남지역의 낙농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부산우유(조합장 강래수)가 낙농 강국인 호주에 발효유를 수출, 대한민국 유제품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알리게 됐다. 부산우유는 지난 17일, 김재기 NH농협무역 대표를 비롯한 핵심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우유 울산공장에서 호주 수출을 위한 물량 선적식<사진>을 가졌다. 이번에 수출되는 제품은 농협경제지주 계열사인 NH농협무역과 부산우유가 공동개발한 수출전용 요구르트로 2017년 9월 호주 수출의 첫 빗장을 연 이래 특유의 새콤달콤함으로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날 호로 수출을 위한 선적물량은 11톤. 강래수 조합장은 “세계적 낙농강국인 호주로 부산우유 요구르트를 수출하는 것은 한국낙농산업에 있어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엄격한 유질 및 품질관리를 통해 세계에서 인정받는 부산우유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재기 대표는 “유제품뿐 아니라 축산가공품 등을 뉴질랜드와 동남아 등 지역에 수출해 축산농가의 실익을 높이는 한편, 우리 축산식품의 세계무대 진출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H농협무역은 부산우유에 톨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