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1월 30일 양봉산업육성법 시행에 따른 양봉농가 등록 시한을 내년 8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또 현장에서 가장 문제시 되고 있는 사업장(양봉장) 사용 권한 인정 범위를 현행 소유권 또는 임차권 등 사용 권한을 확보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에서 한 발 물러난 사업장 ‘토지 사용동의서’ 내지는 ‘토지사용 승낙서’(부지에 대한 무단점유가 아님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까지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해 양봉업계는 그동안 농가 등록기준 중 사업장 부지에 대한 소유권 또는 임차권 등 사용 권한 확보 범위 확대를 비롯해 등록기한 연장, 산지·임야에 꿀벌사육장 임대에 포함하는 제도개선 등을 담은 내용을 중심으로 농가의 입장을 반영해 줄 것을 정책 당국에 적극 건의해 왔다. 특히 양봉단체들은 농가 등록기준 중 양봉농가 등록 시한을 미허가축사 적법화에 준하는 기간 연장이 필요하며, 사업장 부지에 대한 소유권 또는 임차권 등을 확보해야 한다는 방침은 현장과는 너무나도 동떨어진 불합리한 처사라고 지적하면서 완화조치를 강력히 요구해 왔다.이에 주관부서인 농식품부는 이러한 농가들의 입장과 현실을 반영하여 양봉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이 지난 11월 24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제5회 일∙생활 균형 컨퍼런스’에서 일하는 방식 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근무혁신 인센티브제 우수기업 S등급을 획득했다.녹십자수의약품은 유연근무제도 중 시차 출∙퇴근제 시행, Happy family day 제도(매월 3주 금요일 조기퇴근), 장기근속자 대상 Refresh 휴가제도, 휴가신청서 양식 개편(사유란 삭제) 등 다양한 근무혁신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또한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초과근로를 단축할 수 있도록 ‘회의문화 개선 집∙중∙해 캠페인’(집중해서 꼭 필요한 시간만, 중요한 건 당신의 목소리, 해피한 결론이 있는 회의)과 근무시간 외 업무연락자제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특히 전자결재, 화상회의, 화상면접, 온라인 보고 등 온라인 협업시스템을 도입해 뉴노멀 시대 업무 효율성을 제고했다.나승식 대표는 “임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은 기업 성장의 발판이 된다. 앞으로도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업무 몰입도를 높이고, 건강한 조직문화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밀원수 확충·질병에 강한 육종 개발 지원도 요청 한국양봉협회는 지난 11월 23일 양봉산업 전문성 제고를 위해 농촌진흥청에 양봉과 신설을 요구했다. 황협주 양봉협회장을 비롯한 박근호 부회장, 김종화 전북도지회장 등은 이날 허태웅 농촌진흥청장과 가진 간담회<사진>에서 이같이 요구하는 한편, 국내 양봉산업 현안과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홍수명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장과 이만영 과장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황협주 회장은 전국 4만여 양봉 농가들의 숙원 사항인 ‘꿀벌 위도격리 육종장’을 마련해 준 데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이 육종장에서는 국내 최초로 꿀벌 선계보존 및 우수 교배종 생산을 통한 맞춤형 품종개발과 보급이 이루어지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거듭 밝혔다. 이어 황 회장은 “국내 양봉업은 양봉 산물 생산 이외도 농작물의 화분매개 기능의 공익적인 가치가 매우 높은 산업임에도 현재 양봉 업무를 잠사양봉소재과가 담당하고 있는 것은 양봉산업의 전문성을 간과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양봉산업육성법이 제정, 시행된 만큼 농업의 R&D를 총괄하는 농촌진흥청이 이제는 농업의 미래와 양봉 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11월 17일 호서대 산업협력단과 공동으로 산업동물을 대상으로 한 ‘살충제 효력시험에 대한 지침’을 개발했다.검역본부는 소 8종(꼬리소참진드기, 작은소참진드기, 단코소이, 긴코소이, 푸른소코이, 집파리, 흡혈파리, 흰줄숲모기), 돼지 2종(돼지 이, 돼지옴), 닭 1종(닭 진드기) 등 11종 대표 해충을 선정했다. 아울러 진드기, 파리 및 모기 등에 대한 시험관 내 및 생체 내 효력시험법을 정립했다.이번 지침에서는 작은소참진드기의 종이봉투 점적 시험법 등 시험관 내(in vitro) 진드기, 이, 파리 및 모기에 대한 살충제 효력 시험 10종을 마련했다. 또한 닭 야외농장에서 닭 진드기 효력 시험법 등 생체 내(in vivo) 진드기, 이, 파리 및 모기에 대한 살충제 8종 시험법을 확립했다.검역본부는 이번 지침을 향후 살충제 유효성 평가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 또한 소독제 효력시험지침(농림축산검역본부 고시 제2018-16호, 시행 2018. 5. 31.) 별표에 ‘살충제 유효희석배수 결정시험'을 추가해 내년 중 개정할 예정이다.허문 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장은 “이번 지침이 살충제 유효성 평가에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옥수수 6월 대비 33.2%· 대두박 39.6% 상승 환율 연중 최저치 기록…6월 대비 8.7% 하락 국제 곡물가는 치솟는 가운데서도 환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 배합사료업계가 그나마 한숨 돌리고 있다. 한국사료협회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제 곡물의 경우 중국발 수요증가 요인이 코로나19에 따른 수요감소를 상쇄하며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옥수수의 경우 11월 27일 현재 톤당 261달러로 올 6월 196달러 대비 33.2%, 10월 254달러 대비 2.8% 각각 올랐다. 대두박도 11월 27일 현재 톤당 525달러로 올 6월 376달러 대비 39.6%, 10월 487달러 대비 7.8% 각각 올랐다. 이처럼 곡물가가 상승하는 이유는 기상이변(태풍, 폭우)에 따른 옥수수 및 대두 작황부진에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재입식에 따른 수요 증가로 중국의 사료곡물 수입 급증이 원인으로 꼽힌다. 중국의 옥수수 수입량은 2019년 450만톤, 2020년 700만톤으로 늘어난 상황에서 내년에는 1천300만톤에서 2천700만톤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2019년 대비 무려 3배에서 6배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의 대두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면역력 강화·출하일령 단축·육질개선 등 효과 새싹 보리 기능성과 효능이 알려지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축산사랑, 생명존중을 추구하며 새싹 보리를 주성분으로 제조한 이른바 ‘새싹’ 시리즈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농업회사법인 ㈜주성에서 공급하는 것으로 ‘주성새싹한우’, ‘주성새싹육우’, ‘주성새싹젖소’다. TMF사료는 ㈜메모리아(대표 박규상·수의사)를 통해 한우와 젖소, 육우농가를 대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새싹 보리는 사포나린, 폴로코사놀, 가바, 클로로필의 성분으로 인한 항산화 작용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가축에게 급여하면 혈관 건강 외에도 면역 강화, 출하일령 단축, 유질 체세포 감소, 올레인산 증가로 맛과 육질 개선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는 것. 주성에 따르면 효능을 6가지로 나누면 ▲첫 번째, 새싹 보리 효능은 비타민C와 비타민B1, 베타쿠르칸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을 높여주고, ▲두 번째로, 풍부한 식이섬유 함유로 장내 미생물 균형을 조절하고 활동을 촉진시켜 소화 흡수율을 향상시키며, ▲세 번째로, 폴리코사놀이라는 성분으로 인해 체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스트레스 해소가 빨라 증체에 효능을 나타내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 경주공장(장장 김태연)이 우리나라 사료업계 최초로 ‘KOSHA MS’ 인증을 취득했다.농협사료는 경주공장이 11월23일 국내 최초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주관의 ‘KOSHA MS’ 인증을 취득하고 인증식<사진>을 가졌다고 밝혔다.‘KOSHA MS(Korea Occupational Safety&Health Agency Masnagement System)’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산업안전보건법의 요구조건과 국제표준(ISO 45001) 기준체계 및 기존 KOSHA 18001 시스템의 장점을 반영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으로 현장 작동성을 중심으로 예방성과가 극대화될 수 있는 안전분야 최고등급의 인증 체제이다.농협사료 김태연 경주공장장은 “안전사고 예방 강화와 보다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올해 초부터 현장직원을 포함한 전체 직원이 참여해 유해 위험요소를 자체 발굴해 분석했다. 발굴된 유해 위험요소는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제거해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한 결과 우수한 성적으로 인증을 취득할 수 있었다”고 했다.농협사료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통계자료에 따르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사업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농가들 유통 포장재·기자재 지원 등 건의 전북 장수군은 지난 11월 24일 군민회관에서 장영수 군수와 관내 양봉농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봉산업 활성화를 위한 양봉농가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내년 양봉 관련 지원사업 설명과 함께 양봉농가 등록 안내, 건의사항 청취 등 장수군 양봉산업 발전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양봉농가는 꿀 생산 기반 확충을 위한 밀원수 식재와 유통기반 구축을 위한 꿀 포장재 및 양봉 기자재 지원을 요청했다. 장영수 군수는 “오늘 간담회에서 주신 토론 및 건의 내용 등을 충분히 검토해 현실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양봉업은 생태계의 유지·보전 등 공익적 가치를 지닌 만큼 앞으로도 양본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중소가축분사 권형주 과장 ‘최우수상’ 수상 농협사료(사장 안병우)는 11월26일 본사 회의실에서 영업직원들의 컨설팅 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발표 경진대회<사진>를 개최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이날 경진대회는 심사위원과 발표자만 참석한 가운데 대회 참가자들은 농협사료의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국 총 81명의 영업직원이 화상회의 방식으로 참여한 가운데 예선을 거쳐 선발된 본선 참가자 10명은 각각 자유주제로 발표를 했다. 심사결과 최우수상은 ‘우리는 어떤 사료입니까’라는 주제를 발표한 중소가축사료분사 권형주 지역과장이 받았다. 권형주 지역과장은 산란계 사료 판매가 열악한 원주지역에서 고객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농협사료의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고 고객의 수익증대를 모색하면서 2년 만에 산란계 사료 판매량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게 된 사례를 발표해 주목 받았다. 우수상은 ‘스마트컨설팅 with 한우올인원’의 울산지사 서진교 지역팀장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위기 속의 기회’의 전북지사 강상원 지역팀장과 ‘소통을 위한 다양한 tool’의 전북지사 이명훈
[축산신문] 봉군 내 여왕벌 문제시 빠른 교체가 관건 유입 후 3일간 봉군 충격 방지 유의해야 여왕벌 유입은 봉군 관리 기술의 척도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로서 반드시 습득하여야 할 기본 기술이다. 봉군 내 여왕벌의 문제점이 발견되면 빠른 시간 내에 새로운 여왕벌로 대체하여 항상 경제적 봉군으로 유지하여 양봉장의 생산성을 확보하도록 관리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여왕벌 유입이 필요로 하는 경우는 봉군 내 여왕벌을 잃어버려 보충할 시, 여왕벌이 노쇠, 불구, 불충분한 산란 등으로 우수한 여왕벌로 교체가 필요할 시 등에 새로운 여왕벌을 유입하며 때에 따라서는 상호 봉군 간 여왕벌을 교환하여 봉군의 생존과 번식의 목적을 지속해서 유지하도록 해준다. 여왕벌을 유입하고 교환할 때의 조건은 일기가 양호하고, 외부의 밀분원이 풍부하고, 양봉장 내 봉군간 도봉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여왕벌을 유입하는 봉군은 채밀, 도봉, 병해충, 약제의 자극, 진동 등의 간섭을 받지 말아야 하며, 여왕벌이 유입된 이후 3일까지는 봉군에 충격을 주지 않도록 한다. 여왕벌 유입 봉군은 왕망 실시간이 길지 않아 분봉왕대, 변성왕대, 갱신왕대, 처녀왕, 난·어린유충벌집, 산란일벌 등이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동물복지 최적 사육밀도 제시·인증평가 시스템 구축 차선세 전 충북농기원장, 기술자문 받아 현장 테스트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문상호 교수(연구총괄), 윤명한 교수(2세부과제 책임)는 축산과학원에서 실시하는 동물복지형 대가축 축사시설 가이드라인 연구<사진>를 실시하고 있다. 이 연구는 국내 동물복지인증에서 제시하는 적정한 우방 크기(번식우 두당 10㎡, 비육우 7㎡, 송아지 2.5㎡)에 대해 실제 농가에서 한우의 행동 및 활동특성을 분석해 최적의 사육밀도를 제시하기 위한 연구다. 현재 국내에는 한우를 포함한 대가축 분야 동물복지인증을 받은 농장이 전무한 실정이다 보니 연구진은 농장 스스로 실효적인 측면에서 동물복지인증을 체크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에 있으며, 평가항목으로 적정 사육밀도, 깔짚 교체주기(습도), 환기, 카우브러시 설치 등 다양한 요소에 대해 자가진단하고 평가할 수 있는 동물복지인증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다. 건국대 문상호 연구총괄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대가축 분야의 동물복지인증을 효과적으로 유도할 수 있으며, 적정 사육밀도 제시를 통해 국내 동물복지인증에서 제시한 사육밀도를 비교 검토할 예정이다. 이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2020년 제19회 평택미한우 고급육 평가대회에서 허도회 조합원이 출품한 한우가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우수상에는 홍택경 조합원의 한우가 선정됐다.경기 평택축협(조합장 이재형)은 지난 11월 18일 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 부천축산물공판장(장장 공형식)에서 미한우 고급육 평가대회를 개최했다.평택축협은 고급육 평가대회를 통해 평택미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한우 사육농가의 고품질 축산물 생산 의욕 고취 및 한우 품질 향상을 위해 매년 고급육 평가대회를 진행하고 있다.이날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우는 도체중 480kg, 등급 1++A, 근내지방도 8(2), 등지방두께 6mm, 등심단면적 114㎠를 기록했다. 또한 우수상을 수상한 한우는 도체중 445kg, 등급 1++B, 근내지방도 9(2), 등지방두께 13mm, 등심단면적 91㎠를 기록했다.이번 대회는 총 10두가 출품됐으며, 1두를 제외한 모든 출품축이 생체중 700kg를 상회했다.육질등급 1++ 5두(55.6%), 1+ 4두(44.4%)로 출품축 모두 1+등급 이상을 받았다. 근내지방은 전국 한우거세 평균 5.9보다 월등히 높은 7.26이며, 도체중은 472kg으로 전국 평균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