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지난해 9월 경기도 파주에서 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김포·파주·연천지역 사육 돼지 모두를 살처분하는 사태가 일어난 지 1년여 만에 살처분 농가의 재입식이 이뤄졌다.경기도는 지난 11월 24일부터 ASF 살처분에 참여한 경기북부 양돈농가 중 강화된 방역시설을 모두 갖춘 농가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재입식을 추진하고 있다.해당 농가들은 올해 11월부터 지정된 도내 중점방역관리지구 9개 시군(파주·연천·김포·포천·고양· 양주·동두천·가평·남양주) 소재 농가들이다.도는 재입식 추진에 앞서 지난해 농장 울타리 설치를 위해 120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 방역시설 강화를 위해 39억원을 추가로 지원했다.도는 우선 모든 절차를 완전히 마무리한 연천지역 양돈농가 14곳을 시작으로 재입식을 시행했다.이에 따라 재입식 농가와 해당 농가에 후보씨돼지를 보내는 종돈장의 출입차량은 반드시 4단계 소독을 거쳐야 한다. 타 시도에서 씨돼지를 구입할 경우에는 경기남부지역에서 지정된 차량으로 환적 후 북부로 이동해야 한다. 뿐만아니라 재입식 농가는 후보씨돼지를 14일간 격리한 뒤 매일 임상예찰을 실시해 이상 여부를 관할 방역기관에 보고해야 한다.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축협조합장운영협의회(회장 김창수·전주김제완주축협장)는 지난 11월 17일 조합공동사업법인NH참예우 명품관 4층 회의실에서 전북축협 회원조합장 및 농협중앙회 지사무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사진>를 열고 내년도 사업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이날 김창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상호 간의 교류가 빈번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순정축협 농협사료 판매 8만톤 달성탑 수상에 대해 아낌없는 축하를 전했다. 이어 김 회장은 “조합별 2021년도 사업계획을 알차게 수립해 전북축협의 위상을 높이고 축산인들의 든든한 전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이날 협의회에서는 안건으로 상정된 도시-농촌 축협 간 교류 활성화 추진계획(안)을 원안대로 의결했으며, 김양우 전북농협 축산사업단장으로부터 보고사항을 청취한 후 협의회를 마쳤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파주연천축협(조합장 이철호)은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살처분한 농가들의 재입식에 앞서 입식조합원들에게 방역용품(소독약·생석회·방역복)을 지원<사진>하며 재입식에 앞서 철저한 방역태세 유지를 당부했다.지난 11월 24일 실시된 연천지역 5개 농가 재입식에 앞서 23일 농업법인 에코팜을 방문해 방역용품 전달식<사진>을 가졌다. 파주연천축협은 지역 내 모든 재입식 농가를 대상으로 입식 전 방역용품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이철호 조합장은 “그동안 전국 최고의 한돈브랜드로 성장해온 돈모닝포크가 ASF로 인해 하루아침에 붕괴된 상황에 처했다. 축협이 앞장서 악성가축질병 차단방역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 모든 조합원들은 내 재산은 내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가축질병 차단방역을 생활화해 다시는 이러한 피해를 겪는 일이 없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해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지원장 이원복)은 최근 춘천철원축협(조합장 이중호)과 합동으로 강원도 춘천시 소재 한계울마을을 방문해 환경정화활동과 축산농가 지도 교육 등 사회공헌활동<사진>을 전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진행하는 ‘아름다운 농촌만들기(CAC)운동’의 일환으로 강원도 춘천시 신동의 20여 호 정도로 구성된 작은마을을 찾아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마을 주변 방역·소독 및 마을 주변 환경정비 등 깨끗한 농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이 마을의 이재찬 농가를 방문해 등급판정결과 분석 설명을 통한 한우사양컨설팅 및 축산물이력제 사육단계 준수사항 등을 안내함으로 축산전문기관의 특화된 맞춤형 도농상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원복 강원지원장은 “축산전문기관으로서 공익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전북지원(지원장 이선호)은 최근 홀트 아동복지회 전주영아원(전주시 중화산동)을 방문해 사랑나눔 후원활동<사진>을 전개했다.사랑나눔 후원 활동은 1지원 1시설 후원활동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물품후원과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이 날은 아이들이 뛰어놀고 생활하는 실내 놀이방과 복도 등을 청소와 고기파티 등을 함께하며 후원품인 기저귀 기증을 함께 실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맹주일)이 주관 운영한 한우경영대학 7기 교육생들과 맹주일 조합장은 지난 11월 25일 선진지 견학<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친환경 축산을 주제로 축산 분뇨처리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증평군 이승환 농가와 세종시 이일준 농가를 방문, 축사바닥 및 퇴비사 관리 노하우와 축분을 활용한 사료작물 재배 등의 퇴비순환시스템을 공유했다. 이날 견학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 조치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맹주일 조합장은 “코로나19 이후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으며, 분뇨처리는 친환경 축산의 핵심과제”라고 말하고 “이번 견학을 계기로 교육생들이 보은·옥천·영동지역 친환경 축산의 선두주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의 프리미엄 돈육브랜드 ‘허브한돈’ 전용 화성육가공 공장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돼지고기 생산체계를 인정받고 있다.지난해 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지정 인증기관인 (주)온누리친환경의 무항생제축산물 인증을 다시 획득한데 이어 올 초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HACCP 재인증을 받은 것이다.이는 인증기간 만료에 따른 것으로 화성육가공 공장은 이번 HACCP 재인증을 통해 축산물 가공과정에서 위해한 물질이 섞이거나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위해요소를 확인 평가하고,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다시한번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HACCP 인증은 근무자들의 HACCP 및 위생교육 수료 여부, 미생물과 수질검사 성적서, 포장재시험성적서는 물론 건강진단 결과서에 대한 확인까지 이뤄질 정도로 철저한 검증과정을 거쳐야만 받을 수 있다.화성육가공 공장의 한 관계자는 “허브한돈 원료돈 역시 무항생제축산물 인증을 받은 농장에서만 공급되고 있다”며 “그만큼 농장에서 식탁까지 소비자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확실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국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방역조치가 대폭 강화된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는 지난 11월28일 전북 정읍 소재 오리농장에서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11월27일 오리를 출하하기 전 실시한 검사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됐으며,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으로 확진된 것이다. 이는 지난 10월21일 철새도래지 천안 봉강천의 야생조류에서 처음 고병원성 항원이 검출된 이후 36일만이며, 국내 가금농장 발생은 지난 2018년 3월 이후 2년 8개월만이다. 중수본은 오리 농장 출하 전 검사에서 H5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즉시 초동대응팀을 파견해 농장 출입통제와 역학조사 등을 실시했고 의심가축 발생농장의 오리 1만9천수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했다. 또한 48시간의 전국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11월28일 00시부터 발동하고 전국 가금농장 및 축산관련 시설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했다. 고병원성 확진 이후에는 조류인플루엔자 위기 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상향 조정하고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최고 수준의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현재 발생농장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농가들에 죄송…사전 협의없는 방역정책 큰 아쉬움 재입식 농장 완벽한 방역체계 구축…더 강해졌다 “너무 오래 걸렸다. 돈사가 채워지기만을 기다려온 농가들에게 정말 죄송하다.”ASF피해지역에 첫 재입식이 이뤄지던 지난 11월 24일 대한한돈협회 제1검정소에서 동료농가들의 환적 작업을 챙겨주던 비상대책위원회 이준길 위원장의 첫마디는 “짧게는 13개월, 길게는 15개월이다. 피해농가들에겐 하루하루가 견디기 힘든 고통이었을 것”이라는 사과였다.이준길 위원장 역시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괴로운 시간이었다.수차례의 기습시위는 차치하고라도 장외집회만 3회에, 30여회에 걸친 세종시 회의를 포함해 하루라도 대책회의를 갖지 않은 날이 없을 정도로 거듭돼온 강행군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왜 강하게 (정부를) 밀어붙이지 않느냐는 농가들의 목소리가 많았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정부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현실에 괴리감이 컸다. 그렇다고 일단 책임을 맡은 이상 포기할 수도 없었다”특히 지난 5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의 첫 면담 직후가 가장 힘들었다고.“우리들 생각과 너무나 달랐기에 희망이 절망으로 바뀌게 됐다. 앞이 캄캄했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이상호 본지 발행인<사진>이 지난 23일 전문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가 수여하는 문화포장을 받았다.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이 날 기념식에서는 정부포상과 함께 동암언론상 시상과 한국전문신문협회(회장 양영근·가스신문 발행인)의 원로 전문언론인에 대한 공로패 수여도 있었다.올해 동암언론상은 정태호 연예정보신문 발행인이 수상했으며, 공로패는 한기호 협회 고문과 박두환 부회장에게 각각 주어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회장 이성희)이 농축산물 생·유통 대변화를 위해 ‘올바른 농축산물 유통혁신 실천 결의대회’<사진>를 개최하고 4대 추진전략과 이에 따른 실행과제를 발표했다.지난 18일 농협본관에서 열린 유통혁신 실천 결의대회는 정부와 국회, 협력기업, 농·축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농협은 농축산물 유통혁신을 위한 4대 추진전략과 실행과제를 발표하고 향후 이를 바탕으로 유통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농협의 유통혁신 4대 추진전략은 ▲스마트한 농축산물 생산·유통 환경 조성 ▲도매사업 중심으로 산지와 소비지 농산물 유통체계 혁신 ▲도소매사업을 오프라인 중심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 ▲협동조합 정체성에 부합하는 농축산물 판매 확대이다.스마트한 생산·유통 환경 조성에는 디지털 영농지원 확대, 스마트 APC/RPC 도입, 스마트팜 일관 지원체계 구축, 스마트 축산 시스템 구축이, 도매사업 중심 유통체계 혁신에는 구매조직 통합 및 MD역량 강화, 산지관리 및 구매방식 개선, 소매매장 경쟁력 강화 지원, 판매채널 및 사업영역 확대 등이 실행과제로 포함됐다. 도소매사업 온라인 전환에는 e-하나로 당일 배송체계 구축, 상품소싱 오픈 플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팜프레시 팩토리 우수매장 대상 수상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을 통한 국산 축산물의 소비 활성화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지난 18일 소비자공익네트워크 본사에서 ‘소비자와 함께하는 식육즉석판매가공업 페스티벌’행사를 개최<사진>했다. 이번 행사는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이 앞으로 나가갈 방향을 논의하고 우수한 식육즉석판매가공매장을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정구용 상지대 명예교수가 좌장으로 진행한 정책포럼은 소비자, 창업 준비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가는 등 참석자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최진성 한국육가공협회 국장은 “저지방 부위의 판매 부진과 영세한 규모의 매장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발전제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정부의 관심과 사업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병석 대한한돈협회 부장은 “뒷다리살 등의 새로운 소비처로서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이 제자리를 잡아, 다양한 부위가 고르게 판매될 수 있다면, 오히려 삼겹살 가격은 하향안정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선 다양한 즉석가공식품의 개발과 소비자 인식을 전환시킬 수 있는 교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