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최근 KDB산업은행으로부터 50억원 규모의 시리즈 투자유치에 성공한 유라이크코리아가 국내와 일본에서 동물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가축헬스케어’ 분야 공략에 나섰다.스마트축산 전문기업 유라이크코리아(uLikeKorea Co. Inc.)는 축우 위내 삽입형 센서인 송아지용 바이오캡슐 ‘라이브케어(LiveCare)’<사진> 가 일본 농림수산성에 이어 국내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 의료기기 인증 허가를 획득했다고 지난 10월 28일 밝혔다.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는 “송아지용 라이브케어가 일본에 이어 국내에서도 동물용 의료기기 인증 허가를 받아 송아지용 축산ICT 헬스케어 서비스를 연계하여 12개월령 이후에도 성우 생애주기 내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라고 밝혔다.유라이크코리아는 원천기술력 하나만으로 일본의 높은 진입장벽을 넘어 송아지용 바이오캡슐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라이브케어 서비스는 IoT 센서가 내장된 바이오캡슐을 통해 축우의 반추위 내에서 체온과 활동량 등 생체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측정하여 LoRa(로라)망 활용 생체데이터를 전송하면 인공지능 기술 기반 딥러닝(Deep Learning)을 통해 분석 결과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 OEM사료가 9월 기준 공급량이 2천395톤을 기록했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에 따르면 9월 기준 한우협회 OEM사료 공급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곳은 1개 도지회(경북도지회)와 8개 지부(완주, 충주, 옥천, 순창, 홍성, 화천, 군위, 고흥)로 월 공급량은 2천395톤으로 집계됐다.협회 OEM사료는 지난해 총 공급량이 1만139톤에서 올해는 9월 기준 1만9천356톤으로 늘어나 작년대비 100%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협회는 당초 20개 지부까지 참여를 확대하고 월 공급량을 5천톤으로 늘리겠다고 목표를 세웠지만 예상치 못한 코로나19의 발생과 확산으로 인해 사업추진이 원활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협회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에서 공격적인 사업 추진은 못했지만 농가와 지부들의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 문의 전화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어 향후 사료공급량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협회는 OEM사료의 생산비를 공개하고, 원료가격과 연동한 가격으로 사료를 공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달 공급가격이 달라진다. 이를 통해 일반 사료의 가격을 견제하는 것이 협회 OEM사료의 역할이라고 강조하고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이 2020년 한우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한우요리 분야 발전을 위해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고등학교, 대학교 조리전공 학생들이 참여하는 ‘2020 한우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예선과 본선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으로 선정되는 1명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이 수여되고, 최우수상 2명은 한국조리기능장협회 이사장상과 상금 200만원 등 총 16명의 입상자에게 총 상금 1천650만원과 상장이 수여된다.이번 대회는 한우 우둔살 창작요리로 양식에 관계없이 한우 우둔살을 활용한 메인요리 1종류를 출품하면 된다. 우둔살은 지방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영양적으로 우수하나 요리레시피는 한정적이라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참가자들이 다양한 레시피가 발굴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오는 7일 개최되는 예선전은 코로나19로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심사가 이뤄진다. 본선은 21일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문화관에서 실시된다.이날 본선에서는 요리 경연대회와 함께 한우관련 특강도 준비돼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충남대학교 조병관 교수팀과 함께 소도체 부위별 산육량과 쇠고기 육량등급을 자동으로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쇠고기 육량등급 판정의 경우 소 도체의 배최장근(등심) 단면과 기준표를 눈으로 일일이 대조하는데 판정하는 사람의 전문성과 숙련도가 등급 판정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판정사의 업무 피로도가 크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또한 산육량은 도축된 소를 부위별로 해체하고 뼈를 발라 실제 중량을 재야 알 수 있으므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소 도축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소 도체 산육량 자동 예측장치와 쇠고기 육량등급 예측 자동 장치 두 가지다.소 도체 산육량 자동 예측 장치는 소 도체를 90도 자동 회전시켜 2대의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인공지능(AI) 기반 딥러닝 분석기술을 적용해 예측하는 것이다.여기에 활용되는 딥러닝 기술은 사물 감지와 분류에 대한 영상분석에 특화된 합성 인공신경망(CNN) 알고리즘으로, 학습을 통해 소 도체의 척추 윤곽을 감지하고 산육량과 부위별 무게를 예측했다.이 장치를 활용한 결과, 측정하는데 1분 내외의 시간이 소요됐으며, 부위별 무게에 대한 회귀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홈쇼핑 HMR시장, 신흥 활로로 한우고기·부산물 활용 가정간편식 개발·홍보 >>생산비 부담 절감, 선제적 행보 티에너지 통해 국내산 우수톱밥 안정 공급 한우협회가 관련기업과의 MOU를 통해 변화하는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10월 28일 NS홈쇼핑(대표 도상철)과 한우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같은 날 협회는 티에너지(대표 김인섭)와도 축사 수분조절용 톱밥공급을 위한 MOU를 맺었다. 협회의 이 같은 행보는 생산현장의 어려움과 소비확대라는 숙제를 관련기업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해결하려는 적극적 노력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홍길 회장은 “무조건적인 배척은 답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시대가 달라진 만큼 필요에 따라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로 신시장 개척 나서기로 전국한우협회가 NS홈쇼핑과 업무협약을 맺고 한우소비촉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전국한우협회와 NS홈쇼핑은 지난 10월 28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추구하는 개량 방향 적합한 정액 선택 내소 능력 파악 위해 ‘친자 확인’ 철칙 큰 건물일수록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 전북 무주 선진농장의 길규섭 대표는 이런 원칙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무진장축협에서 39년간 근무한 경력이 있는 그는 2009년 퇴직 후 한우사육에 매진하고 있다. 이제 고작 한우사육경력이 10년 남짓하지만 길규섭 농가와 그의 농장에 대한 주위의 평가는 남다르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전북지역본부 손영석 본부장은 “이 농장에서 사육하고 있는 암소들의 능력을 살펴보면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선진농장의 암소 중 유전능력 상위 20두 정도는 무진장축협 조합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전체 암소 가운데 상위 3%에 들어간다”며 “규모가 크다고는 보기 어렵지만 사육중인 암소들의 능력만큼은 그 어느 농장도 부럽지 않을 정도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상식적으로 10여년 만에 이렇게 높은 수준까지 한우의 형질을 개량하는 것이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 길규섭 대표는 정확한 목표와 기초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축협에 근무하던 당시 조합원들이 생산한 한우고기 판매 업무를 담당하면서 ‘막무가내로 키운 한우’와 ‘제대로 키운 한우’의 가치가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제23회 한우능력평가대회 시상식이 지난 10월 30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세종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번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전남 영암 김영복 농가 외 총 12명의 수상농가와 축산단체장, 사료업계 관계자, 조합장들이 자리를 함께했다.대회장인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재용 회장은 “지금은 종자 전쟁의 시대다. 유전자원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한우능력평가대회는 우리 한우의 유전적 우수성을 발굴하고, 전 농가들이 개량에 참여해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높이자는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 입상축들의 성적을 보면 한우의 유전적 가치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며 “한우개량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대회 공동주관단체인 전국한우협회 김홍길 회장은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은 높은 기술력을 자기만의 노하우로 숨기지 말고 주변 농가들에게도 적극 전수해 더 많은 농가들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 그런 노력이 수반될 때 한우산업은 수입육의 공세에도 굳건하게 버틸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임관빈 한우능력평가대회추진협의회장은 “농가들의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일선축협 한우플라자의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난 10월 2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3회에 걸쳐 매장점장과 직원을 대상으로 CS교육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농협축산유통부(부장 김경수)는 ‘고객에게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마음을 담아 진심을 전한다’라는 CS슬로건을 가지고 CS마인드를 내재화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교육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실시하고 있다.이번 교육은 기존의 CS교육을 탈피해 체험을 바탕으로 긍정의식의 내재화는 몸의 긴장을 풀고 부정적인 의식을 비워내는 것에서 시작되며 인간의 따뜻한 체온을 나누는 콘셉으로 진행된다.지난 10월 27일 1차 교육에 이어 지난 3일 2차 교육을, 오는 10일 오후 3~4시에 3차 교육을 한다. 김경수 부장은 “한우플라자가 프리미엄 서비스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CS매뉴얼, CS영상제작, CS역량강화 웨비나 교육 등을 활발하게 준비하고 있다. 유튜브에 이어 라이브방송, 교육 등 앞으로 언택트 시대에 온(溫)택트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발 빠르게 움직이겠다”고 했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오리업계가 이번 겨울 오리 사육제한에 동참키로 해, 정부와의 갈등이 일단 봉합됐다. 하지만 오리업계서는 방역을 위한 일보 후퇴일 뿐 AI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은 마련되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있다.지난 10월 13일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는 오리 사육제한으로 인한 보상 현실화 및 AI 예방을 위한 근본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올겨울 오리 사육제한 참여를 전면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오리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가축 사육제한 추진방안’상에는 육용오리 보상단가를 전년도 873원보다 58원 떨어진 815원, 종란 폐기 보상단가는 전년 600원보다 131원 떨어진 469원(폐기하는 종란의 50% 물량 이내)으로 보상하도록 돼 있다. 이는 현실감이 없는 행정으로, 사육제한에 참여할 경우 전국의 모든 오리농가 및 계열화업체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어 개선이 되지 않을 경우, 참여할 수 없다는 주장이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방침대로 추진할 뜻을 거듭 밝히면서 오리업계와의 충돌이 장기화되는 모양새였다.그러자 지자체들이 나서 지방비 보조를 통해 종란 폐기에 대한 보상단가를 지원, 지난해 수준을 유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올해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해 지난 10월 29일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3/4분기 종합경영분석회의<사진>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 범 농협 계열사 CEO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비상경영대책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예상되는 각종 리스크를 분석했다.이성희 회장은 “연초부터 발생된 코로나19와 지난 3분기 폭우·태풍 등의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 지원에 최선을 다해왔다. 경기침체 장기화에 대비해 끊임없는 경영혁신으로 함께 하는 100년 농협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다.이날 회의는 현장 참석인원을 50인 이내로 제한하고, 농협중앙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실시하는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전라북도 고창군 소재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신고됐으나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 해당 농장은 육용오리 약 1만5천수를 사육하고 있었으며, 병아리(8일령) 폐사 증가 등 의심증상이 관찰되어 전라북도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농식품부는 해당 농장의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며 구체적인 가축 폐사 원인 등에 대해서는 추가 병성감정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이색 계란요리 선보인 총 11개의 우수작 유튜브 ‘계란티비’에 참여 작품 업로드 계란자조금이 코로나 시대를 반영, 언택트로 개최한 요리대회를 성황리에 맞췄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가 ‘오직 비주얼만으로 승부하는 계란 요리대회, 방구석 계란 아트 요리대회’의 시상 결과를 지난 10월 30일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증가한 집콕 생활로 인해 지친 마음을 친숙한 식재료인 계란으로 달래고,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하는 취지서 계란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25일까지 진행됐던 이번 요리대회는 우리 식탁에 빠지지 않는 식재료인 계란을 통해 ‘눈으로 맛보는 예쁘고 재밌는 계란 요리’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비주얼에 초점을 맞춘 Beautiful 분야, 재미에 초점을 맞춘 Funny분야로 나누어 참여를 받았다. 계란자조금은 전문가 심사위원들이 참여한 심사 점수 80%를 반영하고 계란티비에 업로드 된 작품 영상의 ‘좋아요’와 ‘조회수’를 합산한 온라인 점수 20%를 반영, 점수를 환산했다. Beautiful 분야에서는 다양하면서도 간편한 계란 샌드위치 요리를 만드는 영상을 선보인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