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만섭, 오리협회장)와 한국오리협회는 소비자단체인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와 공동으로 전국 오리고기 판매식당을 대상으로 한 ‘오리고기 중량단위 판매 정착을 위한 식당 계도 캠페인’을 지난달부터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오리자조금과 오리협회가 지속적으로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오리고기 중량단위 판매정착 캠페인의 일환으로 소비자공익네트워크와 공동으로 진행, 기존의 ‘마리’단위 오리고기 판매 방식을 보다 명확한 중량 또는 1인분 단위로 바꾸는데 오리고기 판매식당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독려한다. 전국 5대 광역시, 9개 지역의 오리고기 판매식당을 대상으로 오리고기 중량단위 판매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하고 포스터 부착과 중량단위 판매 식당조사 등을 병행하여 실시하며 특히, 단순 식당 계도 차원이 아닌 기존 마리당 중량에 대한 소비자 혼선을 방지하고 1인 가구 증가 등 변화된 외식문화 트렌드를 오리고기 외식업계에 정착시키기 위해 추진한다. 또한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이와 관련해 정확한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자 오리고기 판매관련 소비자 인식조사도 진행하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지난 5일, 마포구 소재
Q.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세요. A. 조류가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전파가 빠르고 닭, 오리 등의 가금류와 야생 조류 등이 감염될 수 있습니다. 병원성의 정도에 따라 빠른 속도로 많은 조류를 죽이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 Highly Pathogenic Avian Influenza)와 상대적으로 적은 피해를 일으키는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LPAI : Low Pathogenic Avian Influenza)로 구분되며 이중에서 HPAI는 세계동물보호기구(OIE)에서 발생 보고를 의무화한 전염병이며 우리나라에서는 법정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된 국가방역 대상 질병입니다. 일반적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 B, C형으로 분류되며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모두A형으로 바이러스 표면에 존재하는 혈구응집항원의 특성에 따라 H1∼H16까지 16종이 있으며 neuraminidase(NA)라는 효소단백질의 특성에 따라 N1∼N9까지 9종의 아형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사람에게 인플루엔자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형태로는 3종류의 HA(H1, H2, H3)와 2종류의 NA(N1과 N2)가 보고되고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가 지난 대회의 성원에 힘입어 계란을 주제로 펼쳐지는 언택트 요리대회 ‘방구석 계란 아트 요리대회’를 오는 23일까지 한번 더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지난 10월에 진행된 ‘방구석 계란 아트 요리대회’에 이어 진행되는 것으로, 지난 대회에서는 Beautiful분야에 ‘샛노란 계란요리(김소영 작)’, Funny분야에 ‘공룡알 볶음밥(이연주 작)이 최우수상(왕란상)을 수상했다.공모 주제는 ‘눈으로 맛보는 예쁘고 재밌는 계란 요리’로, 계란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자는 요리 과정 및 결과물이 포함된 영상을 제출해야 하며, 제출한 영상은 계란자조금 유튜브 채널 ‘계란티비’에도 업로드된다.총 상금은 300만원 상당이며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점수를 통해 최우수상(왕란상, 1명) 100만원, 우수상(특란상, 2명) 50만원, 장려상(대란상, 3명) 30만원을 시상하며, 입상하지 못한 참가자들에게도 참가상(삼시세끼계란상, 총 40명) 계란 1판을 증정한다. 접수는 이메일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에그로 홈페이지 또는 계란자조금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확인할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토종축산물 인정마크를 사용하는 토종닭 제품이 확대됐다.토종닭인정위원회(위원장 이상진)는 토종축산물 인정마크를 추가로 신청한 4곳에 대해 서면결의를 거쳐 사용승인을 허가 했다. 이번 허가로 토종축산물 인정마크 사용이 승인 된 곳은 황실토종닭농장(대표 안인식, 토종란), 청담영농조합법인(대표 박성진, 토종란), (주)한닭(대표 문미례, 토종닭고기), 정도축산영농조합법인(대표 김봉윤, 토종닭고기)이다.단 인정위는 이번에 사용이 승인된 토종란 생산 업체들에게는 ‘계란에 대해서는 식용으로만 사용하고, 육종 및 연구활동을 금한다’는 안내문구 삽입과 함께 계란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규모의 범위 내에 한해서 토종축산물 인정마크를 사용해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청담영농조합법인의 경우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와 한협원종에서 각각 종계 및 실용계를 분양받음에 따라 현장 확인작업을 거쳐 사용을 승인했다.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이번 승인 농가들 중에는 토종란을 생산하는 농가들이 있어 토종닭 관련 제품군의 다각화를 통한 토종닭 소비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토종축산물 인정마크 사용제품 승인을 통해 현재까지 토종닭제품에 인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유기질비료 생산시설에 대한 정부의 암모니아 규제강화가 유예될 것으로 보인다.축산업계 입장에선 일단 시간은 벌게 됐지만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하태식·대한한돈협회장)에 따르면 국무조정실은 현장 준비상황이 미흡한 점 등을 감안,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될 유기질 비료 배출시설에 대한 암모니아 규제를 1년 유예조치토록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지난 3일 밝혀왔다.이를 위해 ‘대기환경보전법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 이달초 입법예고를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국무조정실은 축산단체와의 사전협의를 위해 유예기간 동안 환경부, 농식품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체를 구성, 관리방안을 도출키로 했다는 입장도 전해왔다.이같은 방침은 축단협의 건의를 국무조정실이 받아들인 데 따른 것이다.축단협 하태식 회장은 지난 10월 22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목요대화에 참석, 해당사안을 포함해 축산현안에 대해 건의했다.하태식 회장은 ‘대기환경보전법시행규칙’의 개정·시행(’20.1.1)으로 유기질비료 제조시설이 대기오염배출시설에 확대·포함됨에 따라, 가축공동자원화시설과 퇴비화시설이 중단 위기에 놓여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축산업계가 정부의 농축산업 예산 확대를 강력히 촉구했다.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하태식·대한한돈협회장)는 최근 성명을 통해 코로나 19와 기후변화로 인해 어느 때보다 식량안보를 위한 농업·농촌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국가 전체 예산 대비 농업예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매년 감소하는 등 농축산업에 대해 홀대를 넘어 무시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올해 국회에 제출된 내년 국가 전체 예산안이 555조8천억원으로 올해보다 8.5% 증가한 반면 농식품부 예산은 2.9%인 16조1324억원에 그치며 3%대마저 무너진 사실에 겨냥한 것이다.국가예산에서 차지하는 농식품부 예산 비중은 2017년 3.6%, 2018년 3.4%, 지난해 3.1%, 올해 3.1%였다. 축단협은 그러나 농업·농촌이 빈번한 자연재해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부진 및 가격폭락 등 이중삼중의 고충을 겪고 있는데다 코로나19 이후 우리 사회가 준비해야 할 가장 첫 번째 대책이 ‘식량안보’라는 점에서 국회와 정부는 농업예산의 확대를 중장기적으로 보장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내년엔 축산발전기금 감소로 인한 축산업계의 우려가 더욱 큰 상황인데다 국산 농축산물에 대한 판로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지난 2011년부터 국제농업협력(ODA)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농업기술을 세계 곳곳에 전파하고 있다. 축산분야도 규모는 크지 않지만 개도국을 중심으로 한 일부 국가에 다양한 기술들이 소개되고 있다. 농어촌공사 국제농업협력 사업을 통해 전파된 우리의 축산분야 기술들은 어떠한 것이 있을까. 농어촌공사의 해외사업 중 축산분야 내용을 정리해보았다. 베트남 가축질병센터 역량강화사업 진행 에티오피아‧우간다에 젖소개량·기술 전수 목축국가 몽골에 수의 진료 체계 지원 타진 ◆ 국립가축질병센터 역량강화사업(베트남) 베트남 하노이 석선지구에서 진행된 국립가축질병센터 역량강화사업은 축산물 질병 검역 및 연구를 위한 실험시설을 설립하고 기술제공 및 지원을 통한 축산물 질병의 통제 효율성을 제고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 2014년 1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약 5년 동안 진행됐으며 2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연구실험동과 실험식 개축을 완료했으며, 미세용량 원심분리기, 유전자증폭기, 이산화탄소배양기, 고압멸균기, 생물안전작업대 등의 기자재가 지원됐다. 실험실은 총 3층으로 되어 있고 1층은 혈청과 병리관련 업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에 대한 가금이력제’(이하 계란이력제)가 개선될 여지를 보이고 있다.계란업계에서 계란이력제의 추진에 따라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 필요성이 끊이지 않고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국무조정실에서 개선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계란선별포장유통협회(회장 김낙철)는 계란이력제 시행을 한달여 앞둔 지난 6월부터 국무조정실을 통해 관련규제에 대한 개선 건의를 지속적으로 해왔다. 이에 공감대가 형성, 지난 4일 국무조정실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 주최로 ‘계란이력제와 산란일자표시제 관련 규제일원화 협의’가 개최됐다. 이번 협의 자리에는 관계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축산물품질평가원 등의 관계자들과 건의 단체인 한국계란선별포장유통협회, 대한양계협회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머리를 맞댔다. 선별포장유통협회에 따르면 그간 계란업계서 현장의 문제점으로 제기한 ▲산란일자표시와 이력제의 중복표시 ▲유통시 각 지점에서의 이력추적 불가능 문제 ▲관리, 추적시 다수의 이력번호 발생으로 인한 혼선 ▲고객 혼란 야기 ▲소규모 농가 및 상인 도태 등의 사항에 대해 국무조정실 측에서 검토한 결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사)한국가금학회(회장 김은집) 학술발표회 및 정기총회가 오는 11월 12일(목)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번 학회는 코로나-19여파로 비대면 온라인 대회로 진행되지만 기존에 개최해 오던 방식대로 이루어지면서 다양한 발표를 통한 유익한 정보들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학술발표회는 충남대 이준헌 교수의 특강을 시작으로 구두발표, 포스터 발표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 2020년 가금학회 학술발표회 일정(안) * 2020.11.12.(목) 시간 내용 비고 10:00 ~ 10:30 개회 및 인사 *실시간 프로그램 이용 (Zoom) -개회사: 김은집 (회장) -사회: 허정민 (학술위원장) 10:30 ~ 11:00 오당학술상/감사패/공로패 등 시상 11:00 ~ 16:00 초청연사특강 및 구두발표, 포스터발표 *온라인 학술대회 홈페이지 이용 16:00 ~ 16:30 학술대회 시상 및 폐회 *실시간 프로그램 이용 (Zoom) -사회: 허정민 (학술위원장) -사회: 강환구 (상무이사) 16:30 ~ 17:00 정기총회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농림축산식품부의 예산 역시 증액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이개호)는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해양경찰청의 내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논의했다. 이날 농식품부가 밝힌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3천581억원 증액된 16조1천324원이었으며, 축산분야에서도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비대면 유통소비확대를 꾀하겠다고 강조했다. 일부 의원들은 축산분야 예산 확대를 촉구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은 “내년에 편성된 축산업 냄새 개선 관련 사업 예산은 7개 사업 1천100억 수준”이라며 “냄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선 예산을 과감하게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농가의 자부담률을 10% 낮춘다면 50억원의 추가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부분도 반영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 김현수 장관은 “지금까지 축산 냄새 문제에 많은 예산을 쏟아부었음에도 해결이 쉽지 않았다”며 “원인을 근본적으로 들여다보려고 노력 중이며, 예산이 필요한지 사업구조 개편이 필요한지 여부를 판단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가 한우산업 안정화 및 발전대책을 농특위에 건의키로 했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10월 28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정현찬‧이하 농특위)에 한우산업의 안정화를 위한 협회차원의 요구사항을 전달키로 의견을 모았다.협회는 한우산업은 수급상황에 따른 가격변동과 환경문제로 불안감이 상존하는 상황이며, 한우산업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마련해 농가와 정부가 역할을 분담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간 농림축산식품부를 통한 대책마련을 요구해 왔으나 한계를 느낀다고 지적하면서 환경부, 국토교통부와 함께 범정부 대책을 마련토록 농특위에 요구사항을 전달키로 했다.건의내용에는 적정두수 관리를 위한 방안마련이 포함됐다.가칭 수급조절협의회를 통한 1년, 3년, 5년 단위 중장기적 기준을 마련하고, 국내외 상황, 수급, 가격 및 환경측면에서의 적정두수 관리규모를 산정해 이를 바탕으로 적정두수 기준을 발표한다는 내용이다.농가경영안정화 방안도 포함됐다.앞서 만든 적정두수 기준을 바탕으로 사육두수 관리를 제도화하고, 이로 인해 발생 가능한 축산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기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최근 KDB산업은행으로부터 50억원 규모의 시리즈 투자유치에 성공한 유라이크코리아가 국내와 일본에서 동물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가축헬스케어’ 분야 공략에 나섰다.스마트축산 전문기업 유라이크코리아(uLikeKorea Co. Inc.)는 축우 위내 삽입형 센서인 송아지용 바이오캡슐 ‘라이브케어(LiveCare)’<사진> 가 일본 농림수산성에 이어 국내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 의료기기 인증 허가를 획득했다고 지난 10월 28일 밝혔다.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는 “송아지용 라이브케어가 일본에 이어 국내에서도 동물용 의료기기 인증 허가를 받아 송아지용 축산ICT 헬스케어 서비스를 연계하여 12개월령 이후에도 성우 생애주기 내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라고 밝혔다.유라이크코리아는 원천기술력 하나만으로 일본의 높은 진입장벽을 넘어 송아지용 바이오캡슐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라이브케어 서비스는 IoT 센서가 내장된 바이오캡슐을 통해 축우의 반추위 내에서 체온과 활동량 등 생체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측정하여 LoRa(로라)망 활용 생체데이터를 전송하면 인공지능 기술 기반 딥러닝(Deep Learning)을 통해 분석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