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매달 축분 걷어내고 바닥 소독…건식 착유로 청결 유지 TMR 제조·배합비 연구해 급여…유량 증진·경영 효율화 체험+심리치료 프로그램 도입…한국형 치유목장 포부 최근 식품 안전성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면서 젖소가 어떤 환경에서 사육되고 우유가 어떻게 생산되는지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다 냄새 관련 민원으로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면서 이제 낙농가들에게 생산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목장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필수인 시대가 됐다. 이에 한국낙농육우협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축산환경개선을 위한 농가 자발적 실천사업의 일환으로 2005년부터 깨끗한목장가꾸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충북 제천의 배론이시돌목장(대표 변효섭)은 지난해 깨끗한목장가꾸기운동 시상에서 대상을 차지한 곳으로 청결한 목장관리는 기본이고 착유만 이뤄지는 목장을 넘어 체험과 치유의 공간으로 탈바꿈해 새로운 낙농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변 대표가 낙농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농촌 봉사활동을 다니면서다. 농사일과 무관한 토목과를 졸업했지만 농촌에서 느낄 수 있는 자연과 생산 활동에 매력을 느낀 그는 농촌에서 눌러 앉기를 결심했다. 여러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3만평 대지 위 20개동 15만수 세심한 사양관리로 사육 틸트업공법·스핀피더 급여방식 등 닭 생태 맞춰 최적화 체리부로 계열농가에 최고품질 병아리 공급 ‘원천 기지’ 철저한 종계관리는 곧 튼튼한 종란의 생산으로 이어지며 우수한 병아리 생산을 좌우, 최종적으로는 닭고기의 품질에 직결된다. 최신 시설 운영을 통해 종계를 우수한 성적으로 육성시켜 좋은 품질의 종란을 생산하는 닭을 키우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는 체리부로(회장 김인식) 계열사 한국원종(대표 김창섭)의 상항농장을 찾았다. 지난 2002년 육용종계산업 경쟁력 제고와 고품질 종계공급을 목표로 출범한 한국원종은 국내 종계시장 수급조정 균형에 일조하며 청정 종계공급으로 종계로부터 시작되는 난계대질병 차단에도 주력함은 물론 육계산업의 수평계열화를 운영한다는 창립이념으로 종계산업을 이끌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는 충남 예산에 최신 시설을 갖춘 상항농장의 운영을 시작, 체리부로가 사육농가에게 최고 품질의 병아리를 공급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상항농장은 한국원종의 종계 육성 농장으로 충남 예산군 대술면 상항리에 위치해 대지면적 2만9천950평, 건축면적 1만1천382평의 웅장한 규모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낙농 생산기반 위협…식량안보 차원 대책 모색 국산우유 안전·신선함 승부…소비 홍보 힘써야 낙농선진국들과의 FTA체결 이후 매년 유제품 수입량은 증가세를 이어 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서는 우유 수입량의 증가가 심상치 않다. 식약처의 ‘2019 식품 등 수입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우유 수입량은 1만1천512톤으로 전년대비 182%가 증가해 2018년 대비 수입증가율은 전체 식품목 중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우유 수입량이 급증한데는 멸균유의 수요가 늘어난 것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멸균처리를 거친 우유는 유통기한이 최대 1년 유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1인가구, 노년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유통업체들이 소비자 맞춤 공략을 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멸균유 수입에 적극 나선 것이다. 국내 낙농가들은 이러한 멸균유 수입량 증가가 지속된다면, 원유자급률 하락세를 가속화 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김의순 대표(경기 포천, 은고개목장·한국낙농육우협회 이사)는 “국내서 생산되는 원유의 80% 가까이가 시유로 소비되고 있다. 이전까지 국내로 수입되는 유제품의 주요 품목은 치즈류가 주를 이루고 있었기 때문에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농협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윤해진)와 하동축협(조합장 이병호)은 최근 하동 관내 축산농가를 찾아 농장 ‘축산환경 개선의 날’ 행사<사진>를 개최했다. 최근 축산현장에는 장마철에 따라 가축분뇨의 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이날 참가자들은 축사 주변 배수로를 정비하고 축사 내 톱밥을 새롭게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장마철에 대응해 퇴비사 점검 등 전반적인 축사시설 점검 활동을 펼쳤다.이병호 조합장은 “축산의 부정적 인식개선을 위해 장마로 인한 축분 유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에 힘 써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지리산낙협(조합장 이안기)은 축산환경개선의 날을 맞아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2일 동안 남원 이백면과 완주군 농가를 방문해 농장 주변 청소 및 잡초제거 작업<사진>을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축산농장 환경개선을 위한 행사로 청정하고 아름다운 농촌 이미지 제고와 자연친화적 축산업 구현을 위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이안기 조합장은 “축산환경개선사업은 지속가능한 축산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명제인 만큼, 범축산업계 모두가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참여로 친환경 축산 이미지를 제고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인천축협(조합장 홍순철)은 지난 2일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도 재배 농가를 방문해 영농지원 봉사활동<사진>을 전개했다.이날 인천축협 주부대학동창회원 45명,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 임동순 본부장 및 임직원, 인천옹진농협 주부대학동창회원 40여명 등이 참여해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관내 손용남 농가 외 7농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일손돕기 활동 참가자들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 수칙을 이행하며 포도봉지 씌우기 등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홍순철 조합장은 “일손 지원에 나서준 주부대학 동창회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인천축협은 도시와 농촌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농촌교류 활성화를 통해 농촌사랑 운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가평축협(조합장 조규용)은 지난 3일 가평군 장애인 복지관과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양파 1천kg(100망)<사진>을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양파는 가평군친환경학교급식출하회에서 학교급식용으로 생산한 친환경 양파로, 코로나19 여파 학교급식 중단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고충을 덜어주고 관내 농산물 소비촉진에 동참하기위해 가평축협이 직접 구매해 전달하게 된 것.조규용 조합장은 “가평에서 재배된 질 좋은 양파를 가평군장애인복지관과 노인복지관을 통해 건강한 식재료로 제공해, 양파재배 농가도 돕고 축산인의 온정을 이웃들과 나눌 수 있어 매우 보람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위성곤 위원장 주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주최로 지난 8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제21대 국회가 해결해야 할 농정과제’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코로나 시대를 맞아 한국 농정이 가야 할 방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설명과 함께 개선되어야 할 다양한 제도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축산분야에 대해선 어떠한 내용들이 지적됐을까. 토론회에서 제기된 축산분야 이슈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토양양분관리제 도입…축산환경 관리체계 효율화 송아지생산안정제, 기준가격 외 별도기준 삭제해야 ‘지지부진’ FTA 농어촌상생기금 실질화 방안 모색 축산분야 공익직불제‧수급조절 위한 법적 토대 필요 전국농어민위원회 이호중 정책센터소장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실현을 위한 21대 국회 입법과제’ 발제를 통해 축산분야의 다양한 내용을 발표했다. 우선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정 구현을 위해 가축분뇨법, 축산법, 비료관리법 등의 제정 필요성을 지적했다. 농축산업이 국민 영양에 기여한 바는 크지만 경쟁‧ 효율성 위주 육성으로 농업생산환경이 악화됐다는 것이다. 가축 밀식사육 등으로 환경 부담이 가중되고 경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민간배합사료업계가 장학사업을 활발히 펼치면서 산학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팜스코는 연암대학교에 장학금을 기부하면서 산학 협력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다. 팜스코와 연암대학교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하계 현장학습을 함께 하기로 하는 한편, 앞으로 축산업을 이끌어나갈 인재 개발에도 뜻을 함께 했다.카길애그리퓨리나문화재단도 순천대학교와 축산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학생들이 다양한 축산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함으로써 지역 사회, 나아가 국가에 기여할 ‘현장경험이 풍부한 축산 전문 인재’로 육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순천대 학교기업인 그린축산은 일반 농장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카길애그리퓨리나 문화재단은 산업·기업 동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컨설팅 등을 진행하게 된다. 카길애그리문화재단은 이와는 별도로 다양한 장학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스테디셀러 지속 출시…R&D에 집중 투자 품질 제일주의…“농가와 상생 기업 만들터” 제일바이오는 4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동물약품·보조사료 제조업체다. 지난 77년 서울 천호동에서 ‘제일화학공업사’라는 이름으로 출발했다. 이후 긴 기간 동물약품·보조사료를 제조하며 한국 축산업 발전과 동행해 왔다. 특히 독자 기술과 엄격한 품질관리는 제일바이오가 일관적으로 추구해 온 가치다. 심의정 사장은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올해 코로나19에도 제일바이오는 전혀 흔들리지 않고 있다. 그 만큼, ‘품질은 제일바이오가 제일이다’라는 평가를 받는 등 뿌리가 깊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실제 제일바이오는 최우수 품질관리상 4회 수상 등을 통해 품질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동물약품 자율점검 우수업체에 선정되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심 사장은 “앞으로도 우수 동물약품·보조사료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다. 연구개발(R&D)은 제일바이오의 가장 큰 힘”이라고 밝혔다. 제일바이오는 R&D에 투자한 결과, 장수 제품 이른바 스테디셀러를 많이 탄생시킨 것으로도 유명하다. 대표적으로는 ‘프리미엄 사카로 컬춰’가 있다. 이 제품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사장 안병우)는 배합사료 생산성과 제조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난 2일 강원지사(횡성배합사료공장)에 자체 개발한 최첨단 시스템을 시범 도입<사진>했다고 밝혔다. 농협사료가 이번에 도입한 최첨단 시스템은 사료공장 5대 제조공정(분쇄-배합-펠렛-후레이크-출하)의 배합비, 온도, 압력시간, PDI 등 수많은 빅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균일한 제품을 생산하는 ‘제품생산정보시스템’과 사료 재고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사료재고관리시스템’, 제조공정의 전력을 세분화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공정별 전력관리시스템’, 집진기 대기환경 DATA를 자동으로 수집·관리하는 ‘집진기환경관리시스템’ 등 총 4개의 스마트 솔루션이다.특히 제품생산정보시스템은 사료제조 주요 공정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자동으로 추출해 비교 분석하면서 제조품질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는 설명이다.농협사료는 양축농가에게 최고의 사료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부터 농협사료 10개 공장에 순차적으로 스마트 4가지 솔루션을 적용해 제조기술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한우 보증씨수소 20두가 선발됐다.농협한우개량사업소(소장 김병돈)는 후보씨수소 29두 중 유전능력이 우수한 20두를 신규 보증씨수소로 선발(66차)했다며 8월부터 냉동정액을 생산해 공급한다고 밝혔다.신규 보증씨수소의 생산지는 농협한우개량사업소 1두, 한우육종농가 19두로 나타났다.김병돈 한우개량사업소장은 “국가단위 한우 개량사업을 통해 씨수소의 유전능력은 점점 더 향상되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보증씨수소도 현재 정액을 판매하고 있는 씨수소와 견주어도 손색없을 정도로 우수한 개체이다. 개량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지속가능한 한우개량을 위해 국가단위 개량사업 뿐만 아니라 번식농가의 자발적인 암소검정 참여가 중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