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농협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박성일)와 순정축협(조합장 고창인)은 정읍관내 축산농장에서 축산환경개선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축산 탈바꿈 ‘예쁜 농장 벽화그리기’ 행사<사진>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전북농협과 순정축협 임직원 등이 참석해 농장의 외벽을 활용, 예쁜 벽화 그리기를 통해 축산외부 경관개선으로 축산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구축하고 농가의 자발적 환경개선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창인 조합장은“지속적인 축산환경개선 활동을 통해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는 축협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 무진장축협(조합장 송제근)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위축된 소비시장 회복을 위해 대대적인 한우 소비촉진 할인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일부터 시작해 내달 15일까지이며, 무진장축협 모든 하나로마트에서 동시에 진행 중이다.주요 품목으로는 등심, 안심, 채끝, 부채, 불고기 및 정육이며 기존 가격보다 30~40% 할인된 파격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송제근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소비시장에 생기를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우리 축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농가들이 마음 놓고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영암축협(조합장 이맹종)은 지난 3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광주 ‘은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조합원 건강검진’<사진>을 실시했다.영암축협은 지난 2010년부터 조합원 건강검진 사업을 시작했으며 조합원 출생년도를 홀수와 짝수 년도로 구분해 매년 50~100명씩 무료검진을 실시해왔다.이맹종 조합장은 “양축가 조합원이 건강해야 우리 조합과 축산업도 건강하다는 신념으로 조합 차원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건강검진 대상자를 200명으로 늘려 더 많은 조합원들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양봉업계가 역대 최악의 벌꿀 생산량으로 이른바 ‘돈맥경화’에 시달리고 있다.벌꿀 생산량이 역대 최악의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생산비도 못 건질 형편인데다 생계마저도 막막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현장의 양봉인들은 역대급 최악의 벌꿀 생산임에도 다른 축종처럼 담보로 제공할만한 자산이 있는 것도 아니라면서 하루하루 피를 말리는 심정으로 버티고 있을 뿐이라며 정부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양봉업계는 그동안 관행적으로 봄철에 필요한 양봉기자재를 외상으로 구매하여 납품받은 뒤 벌꿀을 수확하여 이를 판매한 후 외상대금을 지불해 왔다. 하지만 올해처럼 흉작으로 인한 농가의 소득이 급감해 이를 지불할 경제력이 전혀 없어 애를 태우고 있다.외상거래 비중이 높은 양봉기자재 업체는 물론 이와 관련 모든 산업이 연쇄적으로 큰 타격을 입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인 것. 양봉협회와 양봉농협으로 의뢰되는 ‘벌꿀 품질검사’ 만으로도 양봉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양봉농가가 양봉협회로 ‘벌꿀 품질검사’를 의뢰한 횟수는 총 9천건에 달했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 1/3 수준인 3천건(6월말 기준)에 불과하다. 양봉농협도 상황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내 양봉산업의 체계적인 기반조성과 육성에 기여할 ‘양봉산업육성법’이 오는 8월 27일 시행된다.‘양봉산업육성법’은 생태계의 유지·보전과 관련 높은 공익적 가치를 지닌 꿀벌을 보호·관리하고, 양봉산업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육성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법으로 규정함으로써 양봉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국민건강 증진과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함을 담고 있다. 또한 종합적인 계획과 시행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를 분명히 규정했다.이외도 양봉산업 육성을 위해 ▲종합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양봉산업 실태조사 ▲전문인력 양성 ▲양봉농가와 양봉산업 지원 ▲꿀벌 신품종 육성 연구 및 기술개발 ▲양봉농가의 등록의무 ▲밀원수 조성 ▲국제협력 및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을 법률에 명시해 양봉산업을 육성하고 양봉 농가를 지원하도록 했다.양봉농가의 사육규모에 따라 양봉업 등록제가 의무화 된다. 양봉농가 등록 대상은 한봉(토종벌) 10봉군 이상, 양봉은(토종벌 서양종 혼합 포함) 30봉군 이상이다. 만약 등록을 하지 아니하고 꿀벌 또는 양봉의 양봉산물을 생산하고 판매하면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또한 영업자의 지위를 승계한 자는 승계한 날부터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내 양봉산업 발전과 천연꿀 소비촉진을 위해 한국양봉농협이 한의사인 이경제 원장과 손을 맞잡았다.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지난 15일 본점 중회의실에서 래오이경제(대표 이경제)와 바이오래오(대표 양윤석)등 3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상호 업무협약(MOU· 사진)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몸에 좋은 천연벌꿀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과 함께 소비촉진으로 국내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김용래 조합장은 “올해 이상기후로 전국 양봉농가들이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이번 3사의 협약을 통해 국내산 천연벌꿀로 만든 좋은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어 국민건강 증진과 천연꿀 소비촉진에도 도움이 되어 많은 양봉농가들에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경제 래오이경제 대표는 “우리 회사는 벌꿀과 매우 인연이 깊은 회사다. 우리 제품 가운데 벌꿀을 활용한 여러 제품이 있다”며 “젊은이들이 많이 먹을 수 있는 제품 개발에 매진하여 벌꿀 수요가 많이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래오이경제와 바이오래오 양 사는 그동안 홈쇼핑, 마트, 편의점 등으로 한의사 이경제 원장이 기획하고 개발한 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정현찬 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취임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중간에 위원장이 교체되는 일이 있었지만 정현찬 위원장은 전임 위원장의 뜻을 잘 이어 농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농특위 정현찬 신임 위원장으로부터 농특위원장으로서의 각오와 향후 계획을 들어보았다. 사람 중심 농촌환경 조성…경축순환 활성화 반드시 필요농촌에 청년 유입 시급…교육‧문화‧교통 발전 선행돼야공익직불제 보완…다각적인 농가 소득 보전 방안 모색 “농민과 행정부처 모두와 적극 소통하는 농특위를 만들 계획입니다.”정현찬 위원장은 취임과 동시에 ‘소통’을 가장 강조했다.대통령이 제시한 5대 농정 과제가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정 구현 ▲살고 싶은 농어촌 건설 ▲농수산물 수급관리와 가격시스템 선진화 ▲더 신명나고 더 스마트한 농어업 구현 ▲푸드플랜을 통한 안전한 먹거리 제공인 만큼 산업 구성원과 소통을 기반으로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다.“취임과 동시에 농민단체장은 물론 장관, 기관장 등과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소통에 대한 저의 의지를 전달했으며, 앞으로 많은 대화를 나누자고 다짐했습니다.”정현찬 위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18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포천시 양돈밀집사육단지, 멧돼지 차단 광역울타리 설치 현장을 방문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여름철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박윤국 포천시장과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 홍정기 환경부 차관,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 김대균 농식품부 방역국장, 박양동 6군단장, 정경윤 한강유역환경청장 등이 함께 했다. 정 총리는 먼저 여름철 ASF 방역과 양돈밀집단지 방역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포천시 일동면 양돈 밀집사육단지도 점검했다. 이어 창수면 멧돼지 차단울타리 설치지역으로 이동해 멧돼지 방역추진상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살폈다. 사진은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이 ASF방역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정부가 돼지를 위탁 공급하는 농가도 계열화사업자 범위에 들어가는 내용의 축산계열화사업에 관한 법률의 시행과 관련 6개월의 단속 유예기간을 두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축산계열화사업에 관한 법률(축산계열화법)이 지난 16일 시행됐다.축산계열화사업에 대한 정의가 일부 개정된 것으로 돼지를 위탁 공급하는 농가도 계열화사업자 범위에 포함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법에는 ‘축산계열화사업자(계약사육농가와 계약을 체결한 사람)가 계약사육농가(계열화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하고 가축을 사육해 계열화사업자에게 가축 또는 가축으로부터 생산된 축산물을 출하하는 자)에게 가축 사료 등 사육자재 등을 공급해 가축을 사육하게 되고 사육된 가축 또는 생산된 축산물을 계약사육농가로부터 다시 출하 받는 사업을 말한다’고 정의됐다.축산계열화사업 등록을 하지 않고 위탁사업을 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5천만원 이하의 벌금조치가 내려진다.법 개정이 이뤄지자 축산업계의 반발도 높아졌다.우선 계열화사업 등록을 위해 회사 혹은 법인 등의 자격을 갖춰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농가들도 많이 있는데다 농가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도 지지부진해 많은 농가들이 해당 사항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정현찬)는 지난 14일 농특위 대회의실에서 제5차 위원회를 가졌다.정현찬 위원장을 비롯해 정부위원 3명과 위촉위원 22명 등 모두 26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특별위원회 존속기간 및 특별위원 임기 연장(안)’을 의결하고 ‘의결사항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 등 3건의 보고안건을 처리했다.특별위원회 존속기간 및 특별위원 임기 연장은 위원 등의 의견 수렴 결과를 반영해 좋은농협위원회는 6개월, 농산어촌청년희망위원회는 4개월 연장키로 의결했다. 남북농림수산협력위원회는 연장 필요성이 생길 경우 제6차 본회의 시점에 연장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의결사항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의결됐던 농협중앙회장 및 조합장 선거제도 개선방안, 지방자치단체 농어촌정책의 민관협치형 추진체계 구축, 지역자원 기반 경축순환농업 활성화 방안, 지속가능한 저탄소사회를 위한 산림자원순환형 임업 실현 방안 등 4건의 의결사항이 모두 정상 추진 중인 것으로 보고됐다.정현찬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특위가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어업‧농어촌 구현을 위해 논의해 온 다양한 의제들을 구체화 해야 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이 지난 20일 한우 이력 확인을 위해 채취한 개체별 표본 시료(2017년도 87만점)를 연구기관 등에 공개 분양한다고 밝혔다.그간 매년 발생한 한우 개체별 표본시료는 일부 공공·민간 연구기관에 한해 분양되어 한우의 품질개량, 혈통 확인, 원산지 검정 등에 활용됐으며, 이번에 공개 분양되는 표본시료는 축산 외에도 질병, 유전, 식품, 의학 등 분야의 제한 없이 다양한 연구에 활용되어 축산물 유전자원시료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분양시 제공되는 개체별 표본시료에는 이력번호, 도축일자, 도축장명, 도체번호, 소의 종류, 성별 등 이력 정보가 포함되어 있어 연구자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축평원은 설명했다.축평원 관계자는 “한우 개체별 표본 시료가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연구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분양을 희망하는 연구기관은 축평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유전자분석처로 연락하면 협업 매칭 플랫폼(행정안전부)을 통해 분양받을 수 있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일선축협 조합장들이 ‘축산경제 제자리 찾기’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농협중앙회 내에서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껴왔던 축협 조합장의 소외감이 분출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는 범 농협 안에서 축산조직의 확고한 자율성과 독립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축협 조합장들의 인식이 깔려있다.‘축산경제 제자리 찾기’는 지난 연말연시 제24대 농협중앙회 선거전에서부터 나오기 시작해 이달 1일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 농협중앙회 이사 선거전까지 지속적으로 거론돼 왔다. 일선축협 조합장들이 느끼고 있는 상대적 박탈감이 농협중앙회 회장선거와 이사선거에 나선 후보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면서 대부분의 후보들이 이를 공약으로 내세웠기 때문이다.이달부터 농협중앙회 이사로 4년 임기를 시작한 축협조합장들도 이구동성으로 ‘축산경제 제자리 찾기’를 강조하고 있다.일선축협 조합장들이 ‘축산경제 제자리 찾기’에서 핵심사안으로 꼽는 것은 우선 농협중앙회 이사에 대한 축협 몫의 배정이다.2000년 통합농협 출범 당시 중앙회 이사 중 회원조합장인 이사는 20명이었다. 그 중 6명이 축협 조합장에게 배정됐다. 지역축협 3명, 품목축협 3명이었다. 그러나 2012년 7월1일부터 축협에 배정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