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0 2 3 년 추 석 시 즌 ( D - 4 ~ 1 주 , 8.31~9.27) 동안 한우 도축두수는 10만 9천355두로 전년 추석시즌 대비 19.2% 가 증가하였다. 거세는 전년대비 5천981두(12.7%)가 증가하였으며, 암소는 전년대비 6천835두(14.1%)가 증가하여 금번 추석시즌 도축확대에 크게 영향을 주었다. 전체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 추석시즌(1만9천733원/kg) 대비 6.0% 하락한 1만8천544원/kg으로 나타났으며, 거세 도매가격은 전년 추석시즌 (2만2천330원/kg) 대비 8.3% 하락한 2만475원/kg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23년 1~8월까지 누적 평균 도매가격(1만6천44원/kg)과 비교 시 15.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8월까지 누적 거세 도매가격(1만8천321원/kg)은 11.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추석 명절 특수성이 발휘된 것으로 판단되어 진다. 2023년 추석시즌 한우 가격 상승요인을 살펴보면, 첫째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개시(8.24)로 인한 대체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수산물에 대한 소비가 육류 소비로 대체되면서 한우가 반사이익을 받았다. 둘째로 청탁금지법 시행령 중 농수축산물선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경기도는 서울과 가까이 있는 지역적 특성 때문에 축산업과는 거리가 있을 것 같은 이미지가 있다. 물론 땅값이 높고, 급격한 인구 증가와 도시화에 밀려 점점 그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종축개량협회 경기인천지역본부 김병숙 본부장은 “경기도는 전국 어느 곳보다 효율적인 축산업에 대해 연구하고 실천하는 축산인들이 많은 지역”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한국종축개량협회 경기인천지역본부는 김병숙 본부장 이하 최명현 팀장, 전혁진, 안용식 과장, 박상희 대리, 박현식 팀원까지 총 6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역적 특성이 지역본부의 운영 형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 김 본부장의 설명이다. 그는 “경기도는 수도권이지만 사육두수 기준으로 보면 전국 젖소의 40.9%, 돼지의15.8%, 한우의 8.1%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그리고, 도시인근 지역이라는 특성으로 제한된 입지에서 최고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가장 많은 고민을 하는 농가들이 밀집돼 있다. 개량에 대한 관심과 개량 서비스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농가들인 것이다. 지역본부 근무인원이 타 지역에 비해 많은 것은 그런 농가들의 요구를 수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이 자문위원을 위촉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는 지난 10월 24일 한우자조금대회의실에서 자문위원 위촉식 및 첫 자문위원회를 가졌다. 자조금 자문위원회에는 ▲이석태 전 포항축협조합장 ▲여정수 전 영남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 ▲황성구 전 한경국립대학교 동물생명융합학부 교수 ▲이지웅 현 전남대 동물자원학부 교수 ▲최성호 충북대학교 축산학과 교수가 포함됐다. 향후 자조금은 자문위원회를 통해 ▲한우고기 소비촉진 방안 ▲한우고기 수출확대 방안 ▲생산원가 절감 및 생산성 향상 방안 ▲한우자조금 운영개선 방안 ▲기타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자문을 구할 계획이다. 이동활 위원장은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우산업의 지속적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 한우자조금은 자문위원들의 조언으로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길을 찾는데 도움을 얻고자 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국회서 프랑스·아일랜드산 쇠고기 수입을 위한 위생 조건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난 10월 26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결사 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협회는 국회 농해수위에서 프랑스와 아일랜드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이 심의되고 있는 것에 대해 수급문제와 럼피스킨병 발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한우농민이 처한 상황을 외면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한우협회는 우선 이들 국가의 안전성에 대해서 지적했다. 협회는 “EU산 쇠고기는 2000년 소해면상뇌증(BSE) 발생 이후 수입이 전면 금지됐으며, BSE발생국 쇠고기를 수입하려는 경우 수입위생조건에 대해 국회 심의를 받아야 한다. 프랑스를 비롯한 EU는 BSE가 잠잠해진 이후 세계 각국에 수입 허용을 요청하고 있지만, 비정형BSE는 아일랜드에서 2020년, 프랑스에서는 2016년 발생한 사례가 있는 만큼 안전하다고 장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2020년 기준 EU의 쇠고기 생산량이 세계 3위인 점을 들어 국내 쇠고기 수급에 미칠 악영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협회는 “특히, 프랑스는 EU 내 쇠고기 생산량 21.2%를 치지한다. 또한, 금번 프랑스와 아일랜드의 수입허용
김동우 대표, “사료 바꾼 후 잔병치레 줄고 성적 향상에 도움” 한우 육종농가로서 도체중 600kg 도전하는 게 목표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동우목장 김동우 대표는 축산업에 남다른 열정을 가진 워커홀릭이다. 축산학과 졸업 후 아버지의 목장을 이어받아 본격적으로 축산업에 뛰어든 김 대표는 축사 점검을 마친 뒤 새벽 3시에 잠들어 아침 7시에 기상하는 일상을 유지하고 있다. 축사 관리에 정성을 쏟다 보니 1년 중 휴가를 보내는 기간은 고작 2주 정도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김 대표가 2014년 처음 농장을 물려받을 당시 축사 5동 300두 규모였던 동우목장은 현재 7개동 500두 규모로 성장했다. 횡성군 전체에서 두 번째로 두수가 많은 농장이다. 일에만 몰두해 온 김 대표지만 올해는 겨울 즈음에는 시간을 낼 계획이다. 햇수로 3년째 동행을 이어가고 있는 선진이 2023년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비육우 사료 고객 농가를 대상으로 개최한 ‘2023 원더플데이’에서 동우목장을 이천지역 대상 농가로 선정했다. 약 170곳의 농가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곳을 1차 선별, 거세우·암소 비육우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둔 동우목장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이다. 김 대표는
임재헌 이사 “자돈 생존율 향상 경이로운 여정 시작”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공급 망 위기,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 등으로 인해 경영 환경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고환율, 고물가, 고금리 ‘3고’ 레이스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러-우 전쟁과 더불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까지 가세하다 보니 이제는 불확실성이 눈덩이처럼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결국 복합위기상황에 따른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점까지 온 것이다. 우리의 한돈산업도 별반 다를 게 없다. 지금까지 한돈산업의 ASF, 고곡물가, 고정비 상승, 이상기후 등 최악의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본능적으로 생존하는 방법을 경험하고 반복 학습했다. 하지만 이제는 반복된 경험과 학습만으로 앞으로 올 위기를 대응하기엔 역부족이다. 단순히 양돈 선진국과 비교하여 격차를 줄여가는 것만으로는 앞으로의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이겨내기 힘들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농장을 만들어가야 한다. 뿌리깊은 농장의 시작은 분만사로부터 시작됨을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분만사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높은 총 자돈 생존율’과 ‘건강한 모돈의 지속’일 것이다. 두 조건의 균형성
사료·축산·육가공 밸류체인 확장…글로벌 사업 강화 CJ피드앤케어(Feed&Care)가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피드앤케어는 최근 인도네시아 브카시(Bekasi) 지역에 위치한 쇼핑 단지에 첫 번째 축육 브랜드 전문 매장인 ‘미트 마스터(Meat Master)’를 개설했다. ‘미트 마스터’는 CJ피드앤케어만의 차별화된 사료, 축산 기술을 적용한 글로벌 축육 브랜드다. ‘미트 마스터’ 매장은 다양한 부위의 닭고기를 냉장·냉동 상태로 제공하는 정육 전문 매장으로 운영된다. 인도네시아 내에서 한식과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비비고, 백설, 햇반 등 CJ제일제당의 K-푸드 제품도 함께 판매한다. CJ피드앤케어는 현재 인도네시아 전역에 6개의 사료 공장을 보유하고, 닭 사육 농장도 900여개를 운영하는 만큼 이번 ‘미트 마스터’ 매장을 통해 ‘사료→축산→육가공’으로 밸류체인을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자카르타 중부와 서부 지역까지 매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해에는 베트남에서도 축육 가공장을 설립하고 ‘미트 마스터’ 매장도 개설한 바 있다. 이번 매장 위치도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브카시 지역은 수도 자카르타에
예찰지역 사료 적기 공급 위한 TF팀 가동 축우 제품 해충 구제 천연물질 첨가도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가 럼피스킨병(LSD) 확산 방지<사진>를 위해 총력 대응에 적극 나섰다. 럼피스킨병(LSD)은 제1종 법정전염병으로 소에서만 발생하는 전염성 높은 가축 바이러스 질병이다. 감염된 동물에서 고열, 피부결절(두드러기 증상) 등 증상이 나타나고 우유 생산량 급감, 유산·불임 등의 문제가 생기는데, 폐사율은 10% 이하이며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는다. 천하제일사료는 질병 확산 방지 및 농가 피해 취소화를 위해 전사적으로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농장의 구충 소독활동에 대한 지원과 함께 보호 및 예찰 지역에 위치한 농가에 사료 적기 공급을 위한 TF팀 가동과 축우 제품에 해충 구제를 위한 천연특수물질첨가제까지 적용했다. 적용하는 첨가제는 암모니아, 냄새 등 물질을 흡착하여 항균, 제습, 탈취에 효과적인 친환경 소재로 농장의 해충 수 감소와 분변 내 유충감소 효과 그리고 장내 곰팡이 독소 흡착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천하제일사료 축산기술연구소 소속인 수의방역센터 및 마케팅실은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관련 필요한 정보를 ‘럼피스킨
평균 출하 1++ 62.6%, 도체중 474.4kg 권천년 대표 “대한민국 한우 역사 만들것”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와 한우 고급육 브랜드단체 안성마춤한우가 ‘제9회 안성마춤페스티벌’ 개최<사진>를 통해 독보적인 성적 공유와 함께 한우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최근 한우 산업은 경락 가격 하락 및 생산비 증가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에 천하제일사료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대한민국 한우 지킴이’로서 희망찬 내일을 준비하고자 안성마춤한우페스티벌을 개최, 다 함께 사업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안성마춤한우는 대한민국 대표 한우 브랜드로 2012년부터 안성마춤페스티벌을 통해 브랜드의 우수한 성적과 농가들의 노하우를 공유해 왔다. 천하제일사료와 안성마춤한우회는 신뢰를 바탕으로 1998년도부터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제9회 안성마춤페스티벌이 지난 9월 13일 안성에서 사양가 100여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안성마춤한우의 놀라운 성적을 공유하는 자리이자 최근 한우 산업을 위협하는 여러 상황에 대한 천하제일사료만의 차별화된 해법을 제안하는 소통의 장으로 구성됐다. J1영업본부 축우PSM 서동완 부장
김덕영 소장 “한우지킴이로서 역할과 책임 다할 것” 국내 최초 산학연이 함께 참여하는 민간 주도 연구소인 천하제일사료 한우연구소(소장 김덕영)가 2023년 한우산업 위기 극복 프로젝트로 한우고급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우연구소는 지난 10월 12일 전라 전주에서 전국 순회 세미나를 열고, 생산비 상승과 맞물려 한우시세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에 새로운 비전과 대안을 제시했다. 이날 J3영업본부 축우PSM 윤자희 부장의 ‘2023 한우산업 현황 및 전망’ 발표와 함께 순우리한우 이조영 전무의 ‘한우 유통 업체가 선호하는 한우’ 발표가 있었으며, J3영업본부 유성진 부장의 ‘비육 후기 입 닫음 현상 방지 방안’에 대한 교육이 함께 이뤄졌다. 특히 유성진 부장은 No.9출현율 향상을 포함한 생산성 증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섭취량이 중요하며, 특히 과산증 방지 등을 통한 비육 후기 입닫음 현상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덕영 소장은 “어려운 현재 시장 상황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의지가 담긴 행사다. 대한민국 한우지킴이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2년부터 지난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울주 한우 우수성 알리고 농가 자부심 높여 산악영화를 중심으로 자연과 인간의 삶을 이야기하는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리셉션에 울산 울주군에서 키운 한우 암소가 주 요리로 식탁에 올라 세계 각국의 영화 관계자와 산악인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이번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리셉션에 울주군에서 생산한 한우가 메인요리로 제공됐다는 것은 울산지역 한우의 우수성과 명성을 반증하는 것. 이번 행사를 위해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앞장섰다. 전국한우협회는 이번 만찬을 위해 등심을 비롯해 육회·불고기 부위를 영화제 측에 협찬했으며 협찬한 한우는 쇠고기 야채말이와 육회, 언양식 석쇠불고기로 탈바꿈해 세계 각국에서 참석한 관계자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충족시켰다. 또한, 국내외 영화제 게스트들과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팝콘 대신 육포’ 캠페인을 전개해 야외 상영, 비박 상영 관람객들에게 한우육포 시식 기회를 제공하는 등 1천200개의 한우육포를 지원했다. 이번 개막리셉션 자리에 함께 한 김삼주 회장은 “세계 각국에서 참석한 영화, 산악관계자들이 우리 한우의 우수성을 느끼고 한우가 세계 속에서 우뚝설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나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평택시의 한 젖소 농장에서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확진 사례가 나온 데 이어 김포에서도 발생하자 경기도가 백신 접종을 실시 하는 등 긴급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경기도에는 지난 10월 20일 평택시 청북면의 한 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데 이어 21일 평택시, 김포시, 화성시 젖소 및 한우농장에서도 럼피스킨병이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지난 21일 평택과 김포 화성 의심축 신고 농장에 즉각 가축방역관을 보내 현장 역학조사와 시료를 채취하고 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 및 농림축산검역본부 확인 검사를 의뢰했다. 같은 날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 젖소 개량사업소 74두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도는 질병 확산 차단을 위해 평택시 청북면 인근 10km에 위치한 502개 축산농가 소 3만8천980두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럼피스킨병 매개체로 알려진 모기 등의 해충구제를 위해 소독 차량 등 가용 소독장비를 총동원해 농장과 주변도로 소독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