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가 축산분야 의제 발굴을 위한 축산 TF를 구성, 지난 10월 31일 첫 회의<사진>를 가졌다. 농어업위 축산 TF는 농어업분과위원회 소속으로 농어업분과위 본위원인 건국대학교 김민경 교수가 단장을 맡는다. 생산자 단체, 학계 전문가 및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TF팀은 가축 질병, 동물복지 및 환경규제 등 관련 이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의 자리가 필요하다는 생산자 단체 및 전문가 등의 제안에 따라 출범했으며, 내년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1차 회의에서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용건 축산경제연구실장의 ‘축산업 여건 변화와 대응 과제’ 주제 발표에 이어 참석자들의 현안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효율적이고 다각적인 축산농가의 지원 방안, 축산‧수의 분야의 전문 인력 부족 해소, 저탄소 친환경 축산 실현을 위한 정책 개선 방안 등이 논의됐다. 축산 TF 참여위원들은 축산분야의 다양한 이슈들을 공론화하고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자리가 부족했음에 공감하고, 향후 정기적 회의 추진 및 의제 도출을 통해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책 방향을 설정하자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일 닭고기 및 돼지고기 할당관세 관련 주요 수입업체 간담회를 개최, 닭고기‧돼지고기 할당관세 수입 현황을 점검하고 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 정책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할당관세 닭고기와 돼지고기 주요 수입업체 12개사를 비롯해 할당관세 추천 업무를 담당하는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육가공협회 등 관련 단체가 참석했다. 농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외식 및 식품 업계의 원가 부담을 완화하고 소비자가 정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수입한 할당관세 물량을 조기에 공급하고, 관세 감면액을 반영한 적정가격으로 시장에 공급되도록 수입업계에서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으며 수입업체 관계자들은 “정부의 할당관세 추진으로 외식 및 식품 업계의 비용상승 압박이 일부 완화된 측면이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소장 홍성희)가 지난 1일 농식품 안전성과 품질관리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농업연구청(ARS)과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 ARS는 지난 1953년 설립된 농무부 산하 연구기관으로 농무부의 농업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 개발 및 연구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이번 협약은 2013년 최초 업무협약 체결 이후 10년간 연구 협력을 이어온 미국 농업연구청과의 연구업무 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체결됐다. 그동안 연구 협력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양 기관 간 국제협력 연구 프로그램 운영 및 공동 연구과제추진을 통하여 휴대용 분변검출장치 개발, 한·미 공동특허 등록 등 특허등록 1건, 특허출원 1건, 에스씨아이이(SCIE) 논문 7편을 발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미국 농업연구청과의 업무협약은 농식품 안전성 관련 공동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주요 협약 내용은 ▲협력연구 프로그램 운영 및 교류 확대 ▲농식품 및 농업 연구 프로그램 개발 ▲상호 관심 과제 개발 및 공동연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농관원 시험연구소 홍성희 소장은 “미국 농업연구청과의 업무협력을 통하여 시험연구소를 선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이제 서울과 수도권에서도 오늘 도축 작업한 한우 생고기를 먹을 수 있다. 한우 전문 유통업체인 일품한우(대표이사 김치영)가 최근 서울과 경기지역에도 한우 생고기를 공급할 수 있는 유통망<사진>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한우 생고기는 한우고기의 소비 확대를 위해 필요한 부분이라는 점이 강조됐음에도 유통의 어려움, 소비자의 위생 상태에 대한 불안감, 짧은 유통기한 등을 이유로 도축장 근처나 전남, 대구, 부산 등 일부 지역에서만 소비가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생고기 섭취에 대한 거부감이 낮아지면서 전국적으로 한우 생고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배달앱에도 한우 생고기 및 육회 전문 배달업체들이 동네마다 한두 개씩 이상은 등장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소매점의 숙제는 당일 작업한 한우 생고기를 받을 수 있느냐는 것. 특히 매일 안정적으로 운영을 해야 하는 소매점이나 식당의 경우 생고기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공급처를 찾는 것이 쉽지 않았다. 일품한우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중했다. 전국적 유통망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당일 도축, 당일 배송은 쉽지 않은 문제였다. 대구와 인근 지역까지는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제주도는 지역적 특성상 배합사료 가격이 비싸다. 바로 해상운임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포당 1천원의 추가 해상운임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로 인해 제주지역 한우농가들은 사료 가격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클 수 밖에 없없다. 하지만 이젠 그 부담을 조금은 덜 수 있게 됐다. 제주도에서 육지로부터 들어오는 배합사료의 해상 운임료 중 일부를 지원키로 했기 때문이다. 그 중심에는 제주축협의 천창수 조합장<사진>이 있었다. 천 조합장은 취임 직후부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천 조합장은 “취임식 이후 처음으로 간 곳이 시의회였다. 나 역시 한우와 말을 키우는 농가였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진심으로 설명하고 설득했다”며 “대다수 의원들이 사실을 듣고서는 놀라워했고, 적극 협조하겠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말했다. 김한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을)과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초청해 실시한 간담회에서도 도내 농가들이 사료를 육지에서 들여오기 때문에 물류비가 추가로 들어간다는 것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지원제도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사업 추진을 위한 논의가 본격화됐고, 그 결과 올해 7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업인의 날이 올해 11일 제28회차를 맞는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에 따르면 농업인의 날은 농업이 국민 경제의 근간임을 인식하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로 매년 11월 11일이다. 11월 11일이 농업인의 날로 택일된 이유는 흙(土)은 농업의 바탕이 되므로 흙(土)를 파자하면 十一이 되어 흙 土자가 두 번 겹치는 11월 11일을 농업인의 날로 지정하였으며, 11월은 쌀농사 추수를 마치는 시기로,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축제가 가능한 시기이기도 하다. 또한 ‘흙을 벗 삼아 흙과 살다 흙으로 돌아간다’는 농사 철학이념을 담고 있다. 농업인의 날의 유래는 1964년 11월 11일 농사개량구락부 원성군연합회가 주관한 ‘농민의 날’ 행사가 최초 개최된 행사이며, 농촌계몽운동가인 원홍기 선생이 최초 제안하였다. 이후 농민의 날 제정에 관한 캠페인과 대정부 건의가 있었고, 1996년 5월 30일 ‘농어업인의 날’이 법정 기념일로 공식 제정되었다. ‘농업인의 날’이란 명칭은 1997년 5월 9일 ‘농어업인의 날’이 ‘농업인의 날’로 변경되면서 지금까지 오게 되었다. 농정원 관계자는 “올해는 기후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10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 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8.0% 상승했지만 전월 대비 0.5% 하락했고 농축산물 소비자가격은 10월 하순 이후 전반적으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축산물 가격은 통상적으로 추석 이전까지 상승하다 추석 이후 하락세를 보이는데 올해는 추석이 지난해보다 늦었고 추석 이후 이상 저온으로 채소류 등 생육이 부진해 가격 하락세가 전년보다 더디게 나타남에 따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기저효과를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축산물의 경우 수급이 안정적인 것으로 분석했다. 쇠고기·돼지고기는 안정적인 공급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생산성 감소, 수요 증가 등으로 수급이 불안했던 닭고기·계란도 공급 확대가 이어지며 10월 하순부터 수급이 안정되고 있다는 것이다. 쇠고기는 현재까지 한우 사육마릿수 대비 럼피스킨에 따른 살처분 마릿수가 미미하고 10월 26일 이후 도축마릿수도 전주 대비 증가하고 있어 AI 등 가축질병 발생 변수가 없는 한 안정적인 수급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다. 돼지고기는 모돈 감소에도 생산성이 증가해 10월까지 도축 마릿수는 전년 대비 1.6% 증가했으며 4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주요 축산물(소‧돼지‧닭‧우유‧계란)의 동물용 의약품 잔류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축산물 PLS)에 대한 홍보사항과 원유의 검사 등 안전관리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고자 지난 3일 천안신공장 집유장을 방문, 관계자 회의를 가졌다. 축산물 PLS는 가축질병 예방 등을 위해 사용하는 동물약품 중 잔류허용 기준이 없는 약품의 사용을 제한하는 제도다. 농식품부는 내년 시행을 앞두고 차질없는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방문을 통해 식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원유의 검사·위생 안전관리 시스템 운영현황 전반에 대해 남양유업 천안신공장 집유장을 통해 젖소농가부터 집유장 검사를 거쳐 유가공업체로 지공되는 현장을 확인했다. 또한 원유 안전관리 시스템의 효율적 관리방안 모색을 위해 관련 단체.업체인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진흥회, 유가공협회, 서울우유협동조합, 남양유업 등과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식품부 김종구 유통소비정책관은 “앞으로도 축산물 PLS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올바른 동물약품 사용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지속하는 한편, 현장 목소리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지난 10월 30일부터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에서 축산분야 빅데이터를 활용한 ‘양돈농가 종합분석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농·축산 분야 박람회 시연과 간담회를 통한 축산농가와 양돈업계 의견 청취를 거쳐 만들어졌으며, 양돈농가의 출하성적과 이력 신고정보 분석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전국‧지역‧내농장 평균돼지 품질 ▲정육‧삼겹부위 품질 ▲모돈‧비육돈 연계 생산성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농장 정보‧이력 신고정보. 등급판정정보 등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농장 경영 의사결정에도 참고할 수 있다. 축평원은 4차 산업 시대에 빅데이터 기술이 전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 실시간으로 정보가 제공되는 이번 서비스는 돼지사육과 농장경영에 큰 도움이 되고 민간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 승진>▲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장 김진형 <과장급 승진>▲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장 강근호(이상 6일자). 축산신문, CHUKSANNEWS
▲장태평 위원장(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지난 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제2회 농림수산미래기술포럼을 개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정황근 장관(농림축산식품부)=지난 5일 충남 아산시 김장용 가을배추 밭과 아산 배방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김장재료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