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유량·유질 저하 사례 속출…일각 “대책 필요” 낙농가들이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으로 인한 젖소 생산성 저하로 속을 태우고 있다. 지난 10월 19일 충남 서산에서 최초 발생한 럼피스킨병이 전국으로 확산함에 따라 방역당국은 전국 소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신속히 시행하며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폐사율은 10% 이하지만 축산농가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끼치는 만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백신접종은 불가피한 조치이지만, 백신접종 후 젖소 생산성이 떨어졌다는 농가들의 말이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다. 게다가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은 처음이라 영향이 얼마나 갈지 확신할 수 없다는 점에서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여주의 한 낙농가는 “10월 29일 백신을 접종한 후 열이 나거나 사료를 덜 먹는 개체들이 발견되면서 젖소마다 열체크를 해가며 해열제를 놓고는 있다”며 “피하 접종을 하다보니 몸에 퍼지는 시간이 4~7일 정도 걸린다고 해서 예의주시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보다 더 전에 백신을 접종한 농가의 경우 유량감소를 체감하고 있었다. 또 다른 농가는 “10월 22일 접종 후 27일부터 사료 섭취량이 줄어들고 유량도 2천톤에서 1천700톤으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외산 혼합분유 가격은 하락…원유가격 인상요인 되지 않아 빙과업체, 원유가격만 부각 잘못된 주장…각종 비용 상승 영향 소비자단체가 빙과업체에 원가 상승폭 보다 훨씬 높은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10월 원유기본가격 인상 발표 이후 원유를 원재료로 사용하는 가공식품의 가격이 연쇄적으로 인상되며 가공식품 물가가 들썩이고 있다. 그 중, 아이스크림은 롯데웰푸드가 10월 1일자로 아이스크림 제품을 최대 25%, 빙그레는 10월 6일부터 홈·미니 아이스크림류, 끌레도르류 등 3가지 품목을 출고가 기준 300~500원 인상하는 등 아이스크림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는 추세다. 이와 관련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남인숙) 물가감시센터는 원유가격 상승을 근거로 단행된 아이스크림 가격인상이 타당한 것인지 분석했다. 빙과업체의 가격 인상이 단행됐던 올 2월의 아이스크림 가격을 분석해본 결과, 전년 동월 대비 롯데웰푸드의 월드콘XQ(160ml)는 10.5% 상승, 빙그레의 투게더 바닐라맛(900ml)은 14.7%, 메로나는 24.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원유가격은 5.2% 상승해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폭이 높다는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생산자 강력 반발…낙육협 “정책 역행” 철회 촉구 용도별차등가격제 현실화·근본적 제도 개혁 초점을 낙농업계가 정부의 수입 유제품 신규 할당관세 적용 방침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재부는 ‘물가안정’을 내세워 원유 환산 약 53만톤의 수입 유제품(분유 5천톤, 버터 2천톤, 치즈 4만톤)에 대해 할당관세를 신규적용한다고 밝혔다. 이 물량은 지난해 기준 유제품 수입량(원유 환상 252만톤)의 21%, 국내 원유 생산량(197만톤)의 27%를 차지할 정도의 대규모 물량이다. 이와 관련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6일 성명을 통해 생산비 급등으로 국내 우유생산기반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내려진 이번 조치는 국내 낙농산업에 악영향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자급률 향상과 농가 소득유지를 위해 올해부터 용도별차등가격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생산비 급등과 낙농제도 변화로 인해 폐업이 증가하는 등 낙농가의 우유생산의욕은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실제 올해 8월 누적 국내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3%나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음용유용 원유사용량은 전년대비 1.9%, 가공유용(치즈, 아이스크림, 분유 등)
※ 11월 09일부터 11월 11일까지의 전망입니다. < 중점 사항 > ○ 오늘 오후부터 밤 사이 중부지방에 한때 비가, 오늘 늦은 오후부터 내일 오전 사이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 하늘상태 및 강수 > ○ (하늘상태) 오늘(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내일(1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모레(11일)는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남해안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습니다. ○ (강수)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은 오늘(9일) 오후(12~18시)부터 밤(18~24시) 사이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 또한, 동중국해상에서 동북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라권은 오늘(9일) 늦은 오후(15~18시)부터, 경남권과 제주도는 오늘 밤(18~24시)부터, 경북권남부는 내일(10일) 새벽(00~06시)부터 가끔 비가 오겠고, 내일 오전(09~12시)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 예상 강수량(9~10일) - (수도권, 9일) 서울.인천.경기: 5mm 내외/ 서해5도: 5~10mm - (강원도, 9일) 강원영서: 5mm 내외 - (충청권, 9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ASF 확산 차단을 위한 야생멧돼지 포획을 위해 ‘포획트랩’ 지원이 확대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한달간 ASF 확산 우려지역(경북 청송 · 김천, 충북 옥천 · 영동)을 대상으로 집중 포획사업을 실시키로 하고, 환경부와 해당 지자체 등에 협조를 요청했다.이를위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각 7천500만원씩 모두 1억5천만원을 야생멧돼지 포획단(한국야생생물관리협회)에 지원했다. 주목할 것은 이번 지원을 통해 포획트랩이 확대 보급됐다는 점이다. 야생생물관리협회가 수렵인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총포가 아닌 트랩을 통한 포획의 효과가 더한 것으로 판단, 확대 지원을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김천과 옥천, 영동군에 각 50개의 포획트랩이 지원되고 있다. 청송군의 경우 질병관리원에서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야생생물관리협회는 포획도구 관리 경력 및 실적 우수 수렵인으로 시군별 4~6명을 선발, 포획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멧돼지 유인제(효소)는 물론 열화상카메라를 부착한 드론까지 활용, 과학적인 포획작업을 도모하고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주)다비육종이 고객 양돈농가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할 수 있는 종돈 개량체계를 구축했다. 다비육종 육종연구소 이일주 박사는 제31회 다비퀸세미나를 통해 한국형 종돈개량의 현황과 함께 다비육종의 개량방향 및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일주 박사에 따르면 과거와 달리 양돈농가의 개량 선호도가 다양하게 변화되고 있다. 다비육종은 이러한 추세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유전체 자료를 이용, 정확도와 세대간격을 단축시켜 연간 개량량을 증가시키는 노력 뿐 만 아니라 번식, 산육 외에 도체형질의 정확한 유전 능력평가까지 진행하고 있다. 특히 2년간의 투자를 통해 새로운 ‘Piglab3.0 시스템’을 개발, 기존의 산자수, 증체, 마블링스코어, 등지방두께를 중심으로 이뤄져 온 유전 능력평가 대상 형질을 16개로 확대하되 이 가운데 경제적 가치가 높은 7개 형질을 새롭게 조성한 선발 비중으로 선발지수식을 설정, 미래 수요에 적합한 종돈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더불어 pH meter, 색차계(colorimeter) 등을 활용, 육질형질 측정의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산자수 증가와 함께 감소될 수 있는 생시 체중 보완을 위해 저체중 자돈비율도 개량형질에 추가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갑자기 큰 피해 고병원성 유입 가능성 높아 복합감염 없이 임신모돈·신생자돈 폐사 이어 PRRS 양성 양돈장에서 평소보다 큰 피해가 발생한다면 대게 다른 질병부터 의심하게 된다. 하지만 또 다른 유전력을 가진 PRRS 바이러스 유입부터 의심해 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김원일 교수는 지난 2일 대전 유성 호텔ICC에서 개최된 제31회 다비퀸세미나에서 ‘최근 국내 PRRS 발생 현황 및 피해 현황’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에서 고병원성 유전력을 가진 PRRS 바이러스의 확산을 경고하며 이같이 설명했다. 김원일 교수에 따르면 국내에서 확인되는 고병원성 바이러스의 경우 복합 감염이 아니더라도 임신 80일 이후의 모돈폐사는 물론 수직감염을 통해 신생자돈 구간에서도 높은 폐사율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수평감염 가능성은 높지 않은 이 바이러스는 현재 경기와 충청 일부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미국 등 해외사례를 감안할 때 급속히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경고했다. 이에따라 일선 양돈농가들의 PRRS에 대한 인식도 달라져야 함을 강조했다. 김원일 교수는 “상대적으로 북미형 PRRS 바이러스의 변이 가능성이 높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우리카드 WON 배구단과 협업한 ‘THE복숭아 V-패키지(이하 V-패키지)’를 7일부터 한정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V-패키지는 프로배구 타이틀스폰서 도드람이 우리카드 WON 배구단과 함께 진행하는 두 번째 협업으로 도드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된다. 이번 1R(라운드) V-패키지는 도드람의 프리미엄 돼지고기 브랜드 ‘THE짙은’ 삼겹살+목심 세트와 우리카드 WON 배구단 김지한 선수 포토카드 3종으로 구성했다. 이번 1R V-패키지를 시작으로 3, 5R에도 우리카드 WON 배구단과 협업한 V-패키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 10월 돼지고기 수입량이 2만7천939톤을 기록했다. 전월 보다 17.4% 늘었지만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7.0% 줄었다. 이에따라 올들어 수입된 돼지고기는 33만9천923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시즌 마케팅’ 초점 4분기 돈가안정책 제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올해 4분기 돼지 가격안정 대책을 마련했다. 한돈데이와 김장철, 연말연시 등 시기적인 이슈를 최대한 활용하되, 해당기간 불가피하게 한돈 소비에 공백을 가져올 요인에 대해서는 최대한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전개해 나간다는 게 그 골자다. 10월1일 한돈데이를 맞아 10~11월 중순까지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할인 판매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한돈자조금은 김장시즌에도 그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갈 예정이다.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의 250개 농축협 하나로마트 매장을 통한 김장 맞이 할인행사를 예고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이달 중순부터는 대형 및 중소마트와도 행사를 갖기로 하고 세부추진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한돈몰에서도 내달 초까지 가격인하 판매가 이뤄지게 된다. 오는 12월에는 연말과 크리스마스 수요기 한돈소비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동원된다. 한돈자조금은 우선 각급 학교의 방학시즌 돌입과 함께 급식물량 감소가 불가피한 현실을 감안, 다른 경로의 단체 급식에 대한 한돈 사용 확대를 도모키로 했다. 한돈을 사용하는 10개 급식 사업장에 대해 한돈 재료 증량 및 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2023년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 in 홍성’과 함께 한 한돈데이 기념 소비촉진 행사가 초대박을 터뜨렸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지난 11월3~5일 충남 홍성 홍주읍성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 고은푸드‧도드람‧도뜰‧돈우‧미소찬‧새싹푸드‧숨포크‧인삼포크‧천수푸드‧포크빌 등 10개의 한돈 브랜드사가 입점, 삼겹살·앞다리살 각 1kg 구성 세트를 1만5천원의 파격적인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공급했다. 그 결과 단 3일의 행사기간 동안 모두 50여톤, 약 2천500두분의 한돈이 판매됐다. 그나마도 대부분 부스에서 준비한 제품이 조기 품절됐다. 한돈데이 기념행사를 비롯해 한돈자조금이 주관하거나 참여한 단일 행사 판매실적으로는 사상 최대량이다. 장바구니 물가 부담에 고민이 많던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의 한돈을 구입하고, 양돈업계는 한돈소비 촉진의 장으로 더없는 효과를 거둔 것이다. 주최자인 홍성군의 전폭적인 지원과 한돈홍보대사이기도 한 국민쉐표 ‘백종원 효과’가 맞물리며 홍성군민 수준일 것이라는 당초 예상(10만명)의 5배에 달하는 50만명(주최측 추산)이 행사장을 찾은 결과다. 특히 주말을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26년 준공 목표 내년 초 착공…개방형 시설로 충북 보은군은 충북 4단계 균형발전사업비 44억원이 포함된 총 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보은한우 유전자 클라우드 연구센터 건립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보은군에 따르면 보은한우 유전자 클라우드 연구센터는 한우농가들의 개량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해 첨단시설 및 장비를 갖춘 한우개량 연구기지로서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보은 한우의 우수혈통 유전자 확대 보급, 군 차원의 한우농가 개량 지원을 효과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센터 내에는 유전체분석실, 수정란 생산 연구실 등 한우 개량 관련 연구시설과 축산농가 교육관, 실습장 등 한우사육 기술·방역관리 교육시설로 구성돼 있으며, 군내 축산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시설로 운영할 계획으로 현재 실시 설계 및 축사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착공해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은군은 기존 보유하고 있던 노후 축사에 ICT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축사로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군은 7억원을 투입해 마로면 기대리 소재에 총 면적 7천680m², 노후 축사 3개동 시설 보수와 사료 자동급이 라인, 원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