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Q : 20개월 된 암소가 있는데, 14개월령부터 수정을 시켰는데 아직도 안 되고 있습니다. 개량도 되고 해서 어떻게든 임신을 시켰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인공수정도 하고 때론 동기화도 해보곤 했어요. 비간톨도 주기적으로 주사했어요. 배란 확인 후 수정도 해봤습니다. A : 김덕임 박사(농협축산컨설턴트)=여러 방법을 동원해도 안 되는 경우 심각한 번식 장애를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고능력 암소라서 더욱 안타깝네요. 6개월 동안 여러 가지 방법을 다해 본 것 같은데, 이런 경우 비육 전환을 권하고 싶습니다. 사람이라면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 옳겠지만 경제 가축을 대상으로는 너무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아쉽지만 빠른 비육 전환을 권장합니다. 또 단순히 고능력우만 아니면 수정란 이식을 통해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생리주기가 일정하고 초음파상으로 생식기에 문제가 없다면 난관 협착으로 인한 정자와 수정란의 상하행이 어렵기 때문일 수도 있으니까요. 여러 가지 요인이 더 있기는 합니다만 현재 상황으로 확인해볼 사항은 정액 검사, 정액 융해온도, 수정적기 정액 주입 여부(승가 허용 후 10시간 전후), 연수정(12시간 간격으로 2~3회 수정)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인축협운영협의회(회장 이덕우·남양주축협장)는 지난 16일 파주 문산 반구정나루터에서 협의회<사진>를 갖고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경인지역축협 20개 중 18명의 축협조합장과 농협경제지주 안병우 축산경제대표, 농협사료 김경수 대표, 농협목우촌 조재철 대표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날 이덕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들어 서울축협의 한우 품목조합 조직 변경과 관련 전국 축협 조합장 명의로 농식품부 승인 반대 결의문을 전달하고 차후 유사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마련을 촉구했다. 조합장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2월말 가축질병 특별방역기간이 종료될 때까지 축산농장 소독과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농협 경기지역본부 최상문 축산사업단장은 서울축협 조직변경 추진에 따른 대응 방안, 농축협 협력을 통한 농협 계란 판매 확대 추진, 논 하계조사료 생산·유통 소비 사업추진, 한우 뿌리 농가 육성사업추진 사항 등에 대해 상세하게 보고했다. 또 경기도청 이강영 과장은 수정란 기술 이용 고능력 한우 대량생산 시법 사업에 대해 “경기도가 보유한 고능력 암소 및 선발기술을 전수하여 농가 가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축협운영협의회(회장 엄경익·횡성축협장)는 지난 15일 원주축협 회의실에서 회의<사진>를 갖고, 축산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도진 강원도 축산과장, 김경록 농협강원본부장, 유지섭 농협사료강원지사장, 이상규 농협사료 원주공장장이 함께 했다. 엄경익 회장은 “올해도 지난해 못지 않게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렇지만 함께갈 때 축산의 앞날은 밝을 것이다. 모두가 마음과 뜻을 모아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수 있도록 아름다운 동행에 나서자”고 당부했다. 김경록 강원 농협 본부장은 새로 취임한 후 처음 참석한 자리에서 “농축산인과 농축산업에 힘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새해 1일자로 부임한 김도진 강원도 축산과장은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축산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낌없이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정부의 축산물 수급 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정부는 축산물 하락시 지원책은 없으면서 상승세에 있으면 수입량을 늘리다 못해 무관세로 수입하고 있다며 농가를 위한 정책 지원을 촉구했다. 또 축산농가 교육 시 6시간을 이수해야 되는데 이를 축협에서 주관할 수 있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충남축협운영협의회(회장 윤경구· 예산축협장)는 지난 15일 내포시 농협충남세종본부에서 회원조합장과 백남성 충남농협 본부장을 비롯한 자회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제1차 협의회<사진>를 열고, 올해 협의회 운영방안을 중심으로 당면한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협의회는 신임 백남성 본부장과 상견례를 겸한 형식으로 진행되어 본부장의 인사말과 협의회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부의안건 및 보고안건을 협의하고 부의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윤경구 회장은 “올해에도 대전충남축협조합장들이 중심이 되어 산적한 축산현안을 슬기롭게 극복해서 더욱 발전하는 협의회가 되고 대전충남축협 모두가 사업목표 달성으로 급변하는 축산환경에 축산인을 대변하는 축산조직으로 발전시키자”고 독려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조합장협의회 개최일 변경안을 부의건안으로 상정, 협의회 개최일을 기존 매월 둘 째주 월요일에서 매월 셋 째주 월요일로 변경했다. 이어 진행된 기타토의 시간에서 정만교 부여축협 조합장은 가축분이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군별로 2개 정도의 마을공동퇴비장을 설치, 가축분을 자원화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축산신문] 최윤재 명예교수(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축산, 식량 생산 넘어 BT·대체에너지 등 응용분야 다양 ‘생물자원사업’으로 신시장 개척 잠재력 무한 흔히 축산업을 가축을 사육하고 이걸로 축산식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산업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래서 흔히 가축을 기르는 농가나 그들의 소득만을 축산업의 범주로 여기곤 한다. 그러나 실상 ‘축산업’이 포함하는 영역은 매우 광범하고, 여러 산업과 연계되어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국민 경제에 있어서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전방 산업 축산업의 전방 산업은 가축을 도축하면서 시작하고 도소매 유통 단계에까지 이르는 모든 과정을 포함한다. 따라서 도축, 집유부터 시작하여 이를 가공하고 보관 및 운반하는 전 과정을 기본적으로 포함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제품들은 시장에서 바로 소비자를 만나거나 식음료 업장을 통해 조리되어 판매된다. 요컨대 전방 산업은 축산물을 시장에서 직접 다루고 있는 모든 분야이기에 우리 눈에 가장 잘 띄는 영역이기도 하다. 또한 많은 식품 관련 대기업들이 포진해 있는 분야이다. 전방 산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으로부터 영향을 받는 동시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는 점에서 마케팅과 서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고양축협(조합장 유완식)은 지난 11일 축산종합지원센터회의실에서 2023년 행주한우사업단 운영보고회<사진>를 개최하고 조합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우브랜드인 행주한우 사업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고양축협의 최고급 브랜드인 행주한우는 현재 고양축협 한우사육 조합원 중 50농가가 년간 1천100여두를 출하하는 작은 규모의 한우브랜드 이지만 110만 고양특례시민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완식 조합장은 이날 “고양 행주한우 브랜드는 2013년도에는 대한민국 시·군 고급육 출현율 1위를 차지한 최고의 브랜드였다. 하지만 지금 현실은 전국 평균 보다 좀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제 TMR 사료공장도 제 투자를 통해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 균일한 품질의 사료가 생산되고 있어 다시금 옛 명성을 찾을 것이다. 육성우 때 양질의 조사료 위주로 급여하면 좋은 결과가 나온다. 도체중 및 등급 올리는데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웅렬 박사로부터 ‘행주한우 고급육 생산 사양관리 및 한우수익성 증대 방안’이란 주제로 교육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충주축협(조합장 오후택)은 지난 12일 충주 우시장에서 축종별(양봉) 지원사업 설명회를 갖고, 양봉산업 보호와 양봉 조합원들의 소득증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봉농가 간담회 및 소초광 전달식 <사진>을 가졌다. 충주축협은 2024년도 축종별 조합원들을 위해 양봉농가를 시작으로 축종별 조합원 간담회를 시작했다. 충주축협은 축종별 조합원들을 위한 맞춤지원 및 환원사업을 통해 조합사업 전이용을 독려하고 조합원 경영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매년 양봉농가 조합원들에게 양봉장의 필수기자재인 소초광을 지원하고 있는 충주축협은 이날 소초광 1천422개(조합원 206농가, 6천6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오후택 조합장은 “올해는 교육지원사업비를 증액하여 조합원들에게 필요한 맞춤지원 환원사업을 실시할 것”이라며 “양봉농가 조합원들에게는 지난해에 소초광 지원 및 약품을 지원했다. 양봉농가 조합원들은 조합에 관심을 갖고 조합에서 취급하고 있는 설탕과 조합 하나로마트를 전이용하여 줄 것”을 부탁했다. 이어 “앞으로 환원 지원사업은 충주축협을 전이용하는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동해삼척태백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진만)은 조합원의 복지지원과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조합원 무료 종합건강검진사업<사진>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하는 조합원 건강검진사업은 2018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홀수년도에 태어난 406명의 조합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또한 건강보험공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건강검진과는 겹치지 않게 진행하고, 매년 공단과 조합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을 교차로 받음으로써 조합원들의 건강 유지에 공백이 없도록 더욱 힘쓰고 있다. 매년 경기도 성남에 있는 건강검진전문센터 아폴로헬스케어클리닉에서 종합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고, 조합원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지역별로 일정을 조정해 차량을 운영하고 있으며 1박 2일간 종합건강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검진결과는 개인별로 통보될 예정이며 질병이 발견될 경우 2차 진료를 안내할 계획이다. 조합원의 건강검진 중 질병이 확인되면 조기에 치료를 받도록 해 조합원들이 건강을 회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진만 조합장은 “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혜택이 열악한 농촌지역 조합원들을 위해 의료 및 복
[축산신문] 김성훈 소장(한돈미래연구소) 농장의 미래는 후보돈에 달려있다. 후보돈의 수급이 원활해야 농장의 최고의 성적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농장에 보유하고 있는 모돈의 능력이 좋아도 시간이 흐르면 나이가 들어 성적이 저하되기 때문에 적절하게 후보돈을 도입하여 최고의 성적을 유지하는 것이 농장의 수익성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된다. 농장은 농장의 수익성 증대를 위해 후보돈을 도입하는데, 후보돈 도입방법은 다음과 같이 몇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F1 후보돈 모돈은 일반적으로 3-6산차에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그 이후에는 점차적으로 사산이 증가하고 포유자돈의 육성률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어 성적이 가장 우수한 시기의 모돈을 최대한 보유하는 것이 농장의 수익성 유지에 중요하다. 소위말해서 적정산차를 유지하는 것이다. 적정산차는 후보돈의 갱신율과도 깊은 연관이 있는데 모돈교체율은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보통 연간 30~50%의 모돈을 교체하는 것이 정설로 되어 있다. F1과 F2 후보돈 종돈시장은 공급보다 수요가 비교적 많은 시장이다. 종돈장에 관련되어 있을 때 F2모돈과 F1모돈을 비교해 본 적이 있다. 200여두의 F2 모돈의 4산차까지 성적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지난 23일 농협은 위생과 품질이 보증된 고품질 계란 브랜드를 육성해 대한민국 계란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농협계란 안심 플러스’ 출시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삼주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전국한우협회장), 이덕우 축산발전협의회장(남양주축협장), 정성진 전국양계관련조합장(한국양계축협장), 오세진 대한양계협회장, 심재강 양산기장축협장, 양기원 포천축협장, 신동훈 원주축협장,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관,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안두영 대한산란계협회장, 임상덕 대충양계축협장, 정창영 논산계룡축협장, 김길만 당진축협장 등이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열린 ‘농협계란 신규 브랜드 출범식’에서 출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매년 반복돼 온 축산자조금 사업에 대한 정부의 늑장 승인 논란이 새해에는 해소될 수 있을지 축산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우, 우유, 한돈, 가금(닭고기·계란·오리), 양봉 등 7개 축산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달 23일까지도 2024년 사업계획에 대한 정부의 최종 승인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도 자조금 사업 승인이 지연되면서 일부 사업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부의 ‘펜’에 따라서 또다시 총 1천억원에 육박하는 축산자조금 사업의 궤도가 달라질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다. 품목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하나 정부에서는 이달말 또는 내달 초까지 (승인이) 가능할 것이라는 계획을 알려왔지만 축산업계는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한 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조금만 더 기다리라는 정부 담당자의 말이 반복되다 보면 어느새 1분기가 훌쩍 넘어선 시점에 승인이 이뤄진 사례가 적지 않았다”며 “올해는 큰 이슈가 없다보니 이전과 비교해 분위기가 다른 것 같지만 실제로 승인이 떨어지기 전까지는 안심할 수 없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실제로 국정감사에서도 그 문제점이 지적되며 정부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분뇨처리·방역·수급안정 기본에 탄소중립 대응 축산정책포럼(회장 석희진)은 지난 22일 새해 들어 첫 회의<사진>를 열고, 올해 축산정책의 추진 방향이 무엇인지를 정경석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장으로부터 듣고 의견을 나눴다. 정경석 축정과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농식품부가 추진할 축산정책의 주요 내용에 대해 가축분뇨 효율적 처리, 가축 질병 방역, 수급 안정 등 축산업 발전을 위한 기본에 충실하면서 탄소중립·동물복지 등에 대응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를 위해 가축분뇨 이용 다각화 및 저탄소 사양관리 등 축산분야의 탄소중립 달성에 충실하는 한편 특히 국제 곡물가격 상승 등 전반적인 생산비 부담 가중 상황에서 농가 부담을 줄여줄 다양한 방안이 필요한 만큼 ‘생산비 절감 운동’ 전개의 필요성과 함께 ICT를 접목한 생산성 향상과 스마트 축사를 확대, 축산업의 체질을 개선한다는 방침임을 밝혔다. 이날 정 과장이 밝힌 축산정책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다. ■ 축산업 경쟁력 강화 <한우산업 발전 방안> 한우산업은 수입개방으로 자급률은 하락했으나 양적·질적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주기적인 수급불안 사이클 반복, 고급육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