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제 등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된 동물용의약품의 경우, 한국동물약품협회 신고만으로 국내 유통이 가능해 졌다. 농림부는 15일 동물용의약품등취급규칙 제5조 제2항 제3호, 동조 제3항 및 16조 제2항의 규정에 의해 ‘한국동물약품협회 신고대상 품목에 관한 규정’을 제정ㆍ고시했다. 동물약품협회에 신고하는 품목은 대한약전, 식품공전 및 사료공정서 등에 수재된 원료를 사용한 비타민제ㆍ푸로비타민제ㆍ항산화제ㆍ항공팜이제ㆍ효소제ㆍ생균제ㆍ아미노산제ㆍ미량광물질이 함유된 단일 또는 복합제제로서 결핍물 보충, 영양보조, 사료효율의 증진, 성장촉진 및 면역ㆍ생리기능 촉진 목적으로 제조ㆍ수입하는 동물용의약품 또는 동물용의약외품에 해당되는 품목이다. 이 경우 사료첨가제, 산제, 정제 및 액제 등 경구제에 한한다. 동물약품 업계는 “허가ㆍ신고의 간소화를 통해 약사관련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시간과 비용의 절감을 실현, 시장활성화가 기대된다”며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김영길 young@chuksannews.co.kr
친환경 축산은 이제 경쟁력을 논하는 단계를 넘어섰다. 친환경 축산을 실천하지 않고서는 더 이상 축산경영이 불가능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축산업등록제가 시행되고 농지법이 개정되면서 양축가들에게 있어서 친환경 축산은 가장 중요한 숙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동물약품 업체들의 대응도 발빠르다. 동물약품 업체들은 ‘환경개선제’라고 불리는 제품을 내놓고 친환경 축산을 실현하는 데 한몫하고 있다. 김영길 young@chuksannews.co.kr ========================================================== 축산연구소 축산환경과는 양축가들이 환경개선제를 선택함에 있어서 △인가관에서 품목등록 되지 않은 제품 사용하지 말 것 △사용 전 설명서 충분히 읽고 용도 및 첨가율, 유효기간을 준수할 것 △환경개선제의 사료 혼입시 가능한 항생제 함유 사료 배제할 것 △지정된 축종에만 사용하고 음수 급여시 깨끗한 음용수 사용할 것 △가축분뇨 살포시 제품의 용법·용량에 따라 물에 혼합해 축산상면에 고루 닿도록 뿌려주고 사용할 물은 반드시 중성을 이용할 것 등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 CTC바이오,
(사)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회장 장동일) 회장단은 탁동수(이레)·이영윤(성일기전)·윤택진(에그텍) 부회장과 함께 지난 9일 신입 회원사를 방문했다. 이들 대표단은 (주)와이 디 티(대표 은성진)와 명진환경기계(대표 박영석), 중앙기술산업(주)(대표 오상복)을 방문하여 회원사의 건의를 경청하고 협회 정책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이날 회원사들은 협회가 다양한 정보를 원활히 제공하고, 산학협력연구사업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그간 (주)와이 디 티는 국내 욕실 건축자재를 생산하면서, 축산기자재 분야에 사업 영역을 넓혀 현재 액비저장조를 생산하는 업체로 금형전문 업체로 다양한 정보를 원활히 제공하고, 산학협력연구사업이 확대되었으면 하는 건의를 하였다. 명진환경기계는 고액분리기 업체로 현재 공장 설립을 준비하고 있고, 앞으로 협회사업에 잘 참여하고,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여 원활한 관계 유지를 다짐했다. 중앙기술산업(주)은 연무기, 축사용 공기청정기, 가습기 등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건의사항으로 신기술이 적용된 축사표준설계도가 마련되어야 표준화된 장비를 개발할 수 있으며 해외전시 지원금액을 늘려 해외 업체에 비교하여도 손색이 없는 전시부스를 꾸밀 수 있도록
양돈지도자들이 한·미 FTA 체결시 돈육의 양허관세 품목 제외를 정부에 거듭 촉구했다. 대한양돈협회 회장단과 양돈조합장들은 지난 10일 농림부를 방문, 이상길 축산국장 및 배종하 국제농업국장과의 연이은 간담회를 통해 한·미 FTA 추진시 양돈산업 생존을 위한 선대책 마련을 공식 건의했다. 양돈지도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한·미 FTA 반대’라는 원칙을 거듭 확인했다. 특히 미국산 삼겹살의 수입가격이 국내산의 26.7%에 불과한데다 생산비 역시 절반수준인 만큼 “게임이 되지 않는다”며 돈육산물의 부위별 수입현황과 국내산의 경쟁력 등을 조목조목 분석, 농림부에 제시하기도 했다. 양돈지도자들은 따라서 농가의 심리적 불안과 피해액에 대한 안전장치가 먼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를위해 돈육산물 전체에 대한 양허제외를 강력히 촉구하는 한편 만약의 FTA 체결에 따른 양돈업 포기 농가에 대해서는 폐업보상금을 지급하고 시설개보수자금 및 가축분뇨처리시설비를 양돈농가에 지원하되 도축세는 반드시 폐지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다만 돈육산물 전체에 대한 양허제외가 어려울 경우 냉장이나 냉동 여부에 관계없이 지육과 정육 전 품목만이라도 제외돼야 한다는 입장을
“지난 15년간 조사료 축산작업기 분야에만 한 우물을 판 결과입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여 전문업체로 발돋움하는 기회로 삼겠습니다” 지난 4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주)라이브맥 김병관 사장의 수상 소감이다. (주)라이브맥은 지난 93년1월7일 웅진정밀(주)로 출범하여 2003년 (주)라이브맥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이후 낙농 및 한우용 조사료 급이 장치 신용신안 특허를 받았는가 하면 지난 2004년에는 국내 최초로 자동 베일 래퍼(래핑기) 개발과 동시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했다. 이어 2005년에는 조사료 베일 해체절단기구 특허를 받고 2006년 원형베일 래퍼를 특허등록을 하였다. 특히 조사료 생산 장비의 국산화에 힘을 쏟은 결과, 반전집초기, TMR사료배합기, 베일래퍼, 조사료자동급이기를 국산화시켜 고가의 조사료 장비 가격을 20%이상 내리는 성과를 올렸고, 지난해에는 한국지형에 적합한 원형베일러를 공급한다는 기치로 개발에 몰두해 현재 50% 국산화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소형베일러와 래퍼를 공급하고 있으며 베일과 래퍼를 동시에 작업할 수 있는 복합기를 공급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한편 김병관 사장은 서울대 농기계학과를 졸업하고 대동공업에서 10년간 근무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최상호)의 대농가 서비스강화를 바탕으로 한 경영혁신노력이 올해에도 지속된다. 방역본부는 최근 서울 중앙본부 회의실에서 ‘2006년 혁신경진대회 및 워크샵’을 개최하고 발굴된 혁신우수사례를 전 부서에 확산, 생산성 향상 및 제도개선에 반영키로 했다. 특히 실시가능성 및 파급효과가 큰 신규사업의 경우 예산을 고려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모색, 지속적인 경영혁신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방역부문에서 △코보정기 개선 △환경측정장비 시연회 및 활용서비스, △문자서비스 △시료채취 거부농가 극복 등 8개 사례, 위생부문의 경우 △검사결과 통보서비스 △소부루세라 검진증명서 강화 △사양관리 지도 △검사의뢰과정의 체계화 등 8개 사례 등 모두 16건의 혁신우수사례를 선정, 이날 발표했다. 방역본부는 이에앞서 6개 부문에 걸친 지난해 주요 혁신성과를 분석, 보고했다. 우선 고객만족경영부문에서 △서비스 이행기준 보완 △고객 소리 적극 반영 △농가순회 맞춤교육 확대실시 등의 사업추진이 높이 평가됐다. 이와함께 혁신역량을 높이기 위한 각종 교육강화사업과 함께 윤리경영 선포식 및 부조리 신고 특별대책기간 운영, 업무용 클린카드제 도입 등을 통해
갓난돼지만 생각하는 ifeed의 기술력이 현장에서 속속 입증되면서 ifeed 제품에 다시금 관심이 쏠리고 있다. ifeed를 먹이면 폐사율을 확 줄이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유 후 1주일간 섭취량이 자돈폐사의 분수령으로 이유 후 1주일간 3백g을 섭취함으로써 폐사율을 줄이는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 실제로 이유 후 1주일동안 3백g을 먹이면 소장융모 증가로 장막 면역이 강화되고, 항병력이 증진될 뿐만 아니라 PMWS 감소로 폐사율도 줄어들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다. 사실 최근 전국 평균 MSY가 14두 정도에 그치고 있는 것을 보면 이는 전국 평균 30%의 폐사율을 보이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런 폐사 중 상당수가 이유후 자돈구간에서 나타나고 있고, 그것이 PMWS와 그에 따라 동반되는 질병으로 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런 현상을 극복할 수 있게 개발된 것이 바로 ‘ifeed’로 ifeed가 이른바 4P(소모성질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는 이미 현장에서 입증되고 있다. 이유는 자돈에 있어서 가장 큰 스트레스다. 자돈에게 사료 섭취량 부적응 현상이 약 10%로 나타나고 있으며 자돈은 이유 후 40시
양돈업계가 가축분뇨 해양배출 처리가격의 인상폭 제한을 요구하고 나서 향후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양돈협회는 최근 해양배출업계의 가축분뇨 처리가격 인상과 관련, 김건호 경기도협의회장, 하태식 경남도협의회장, 박창식 이사, 최행균 마산지부장 및 최성현 부장이 지난 10일 해양경찰청을 방문해 ‘절대 수용불가 입장’을 거듭 확인하고 해경차원의 대책을 촉구했다. 이들은 특히 해양배출업계의 횡포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연간처리 비용 인상률을 10%선에서 고정할수 있도록 해경이 지도·계도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함께 가격인상시에는 해양배출업계의 타당한 근저 제시 및 양돈업계와의 합의가 전제될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경측은 이에대해 인상폭 제한 등 해양배출 가격을 결정할 법적 권한이 없다며 난색을 표명한뒤 “다만 가격 변동요인이 없는 상태에서 해양배출업계의 부당한 인상이 이뤄지지 않도록 최대한 지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일호
가야육종이 오하식 신임 대표이사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부경양돈조합(조합장 이재식)의 자회사인 가야육종은 지난 9일 진주 동방호텔에서 대한양돈협회 최영렬 회장과 이재식 조합장, 의령축협 오영호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이사 이·취임식을 가졌다. 허정래 전 대표이사는 이날 이임사를 통해 “큰 대과없이 임기를 마무리 지을수 있게 돼 한없이 기쁘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한결같이 믿고 성원을 아끼지 않은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가야육종의 지휘봉을 이어받은 오하식 대표이사는 취임사에서 “그동안의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종돈산업의 전환점이 마련될수 있도록 혼연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가야육종이 더욱 발전하는데 밑거름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오하식 신임 대표는 경상대학교 축산과를 졸업한 후 대한양돈협회 제2검정소 소장 직무대리, 가야육종(사) 농장장, 가야육종(사) 전무를 역임했다.
겨울철 본격적인 추운날씨가 예상되면서 겨울철 양돈장을 중심으로 필수 축산기자재인 적외선 할로겐 보온등 업계가 제철을 만나 업체에서는 야간작업까지 하면서 적기 납기를 맞추느라 분주하다. 적외선 할로겐 보온등을 전문생산해서 국내는 물론 우리상표를 달고 선진양돈농가에 독점 공급하고 있는 (주)려암(대표 이재엽)은 최근 겨울철 날씨가 계속되고 여기에다 겨울을 맞고 있는 양돈선진국인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주문한 물량까지 밀려 사장까지 직접 작업에 나서서 적기 물량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다. 램프전문생산업체인 려암은 16년간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적외선할로겐보온등을 자체개발하고 유럽과 북미에서 인증마크를 받아 까다로운 해외선진시장에 우리제품을 수출해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부여=황인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무증상 감염자’가 또 다시 발생해 되살아나고 있는 가금산물 소비에 찬물을 끼얹지는 않을까 우려를 낳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1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HPAI 3번째 발병농장인 전북 김제의 메추라기 농장에서 종사하던 사람이 H5N1 항체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AI 바이러스에 대한 양성반응을 보였지만 감염증상은 없은 ‘무증상 감염자’로 AI환자는 아니며 AI바이러스에 노출된 이후 항체가 자연적으로 형성돼 건강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아직까지 우리 나라는 AI환자의 감염국이 아닐 뿐만 아니라 AI바이러스가 사람 간에 전파도 없다고 지적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에 발생한 무증상감염자의 경우 AI발생 신고 이전에 해당 농장주 가족들이 축사 출입 빈도 등에 높았기 때문에 AI바이러스에 노출 기회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무증상감염자에 대해서 해당 농장의 AI발생 확인 직후 예방을 목적으로 AI치료제인 타미플루를 투약했으며 AI바이러스 최대 잠복기인 10일동안 유사 증상 발현 여부를 지속적으로 감시해 왔지만 증상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질병관
2005년 사상 처음으로 육용종계 입식수수가 5백만수를 넘어선 이후 지난해에는 이보다 5.3%가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양계협회 종계·부화분과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입식된 육용종계는 총 5백33만7천4백수로 전년 5백6만4천수에 비해 5.3%가 증가했으며 2004년과 비교하며 1백만수 가량이 증가한 것이다. 월별 입식현황을 살펴보면 1월 29만6천4백수를 시작으로 2월 52만6천7백수를 비롯해 3월, 7월과 8월, 9월에 각각 50만수가 넘게 입식됐으며 4월, 6월, 10월, 11월에는 각각 30~40만수대에서 12월이 가장 적은 28만7천4백수가 입식된 것으로 나타났다. 품종별로는 로스가 2백66만1천7백수로 전체의 49.8%를 차지했으며 아바에이커가 1백48만5천수로 27.8%, 코브 86만8천3백수로 16.3%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한협이 21만9천3백수로 4.1%를 PS로 직접 수입된 물량이 10만3천1백20수로 1.9%로 나타났다. 이처럼 종계입식수수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육계전망이 매우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 종계입식현황을 근거로 육용실용계 생산잠재력을 추정한 결과 오는 7월까지 총 3억2천6백86만5천수로 지난해 3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