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개량사업소가 초음파 육질진단기술을 처음 도입한 것은 1989년으로 그 당시에는 수의임상에 일부 접목되고 있던 때이다. 이 기술을 도입하게 된 동기는 1992년부터 한우개량의 방향이 고급육 개념으로 전환되는 시기로 보다 좋은 육질의 종모우를 보다 정확하게 선발할 수 있는 기술을 찾던 중, 소를 도축하지 않고 육질을 평가할 수 있는 방안은 초음파 육질진단기술이란 결론에 도달했다. 모든 기술이 그렇듯이 처음 접한 초음파 육질진단기술도 그 습득과정과 접목이 결코 만만한 것이 아니었다. 기계의 특성과 촬영하는 요령 그리고 판독하는 기준 등은 각종 조건에 따라 다양한 변화를 요구했고, 새로운 분야에 대한 접근은 많은 좌절과 인내를 요구하는 영역이었던 것이다. 처음 접한 기종은 Scanner-450(네델란드)이며 이후 SR-200, SV-900, SEM-900 등과 함께 다양한 조건의 생축을 대상으로 털을 깎고 식용유를 바르고, 촬영을 하고, 판독을 하고, 그리고는 도축장에서 등심을 보고 단면을 뜨면서 판독한 결과와 비교 분석하는 실험을 1992년부터 2000년까지 약 5천두 이상 실시했을 뿐만 아니라 초음파진단기의 다양한 발전양상에 부응하기 위해 USL-21(일
▲박홍수 장관(농림부)=지난 8일 농축산단체장들과 오찬을 함께하고 농정현안에 대해 논의.
한우사랑 유통감시단의 활동이 지난해 높은 성과를 보여 올해 활동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우사랑 유통감시단은 지난해 총 5천8백34개 쇠고기 판매업소를 방문해 원산지표시, 등급표시, 품종표시 등을 검사해 쇠고기 둔갑판매 근절에 한몫 단단히 했다. 특히 한우농가와 지역 소비자들이 함께 판매업소를 방문해 단속활동을 벌이면서 소비자와 생산자의 유대관계 또한 깊어졌다. 3월에는 대구지방 경찰청 합동단속을 벌여 둔갑판매 업소 2곳을 적발해 벌금 부과한 것을 시작으로 매월 크고 작은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지난 9월에는 추석을 앞두고 서울·경기·인천지역 판매업소에 대해 농관원 요원들과 함께 일시단속을 실시해 추석 대목을 노린 둔갑판매 봉쇄에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때 단속에 적발된 한 업소의 경우 젖소를 한우로 판매한 것을 확인 3백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강원지역의 경우도 홍천군청과 함께 지난 연말 집중 단속을 벌여 홍천군 관내 판매장 4곳을 적발해 영업정지 및 과징금을 부과했다. 현재의 한우사랑 유통감시단의 활동이 단속권이 있는 관계기관과 연계하지 않고서는 효과적인 감시활동이 이뤄질 수 없다는 점과 집중적인 단속을 실시하기에는 다소 예산이 부족하다
▲김인식 청장(농촌진흥청)=지난 6일 전북 고창지역의 산지유통센터를 비롯해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낙농농가 등 영농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
▲최정섭 원장(한국농촌경제연구원)=지난 10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DDA 농업협상의 동향과 전망’이란 주제로 정책세미나 개최.
집유주체가 원유생산조절제를 시행한지 4년차에 접어들면서 낙농가의 초과원유 생산자제와 쿼터량을 맞춘 뼈아픈 계획 경영에 따라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분유재고량이 지난해 동기 절반으로 급감했다. 한국유가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연초 1만 2천톤 수준의 분유재고가 4월이후 감소하기 시작해 6월이후 1만톤이 붕괴됐으며 연말엔 12월 20일 현재 전년대비 5천538톤 줄어든 3890톤으로 99년 12월 3845톤을 기록한 이후 근래 들어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같이 분유재고가 줄어든 것은 지난해 원유생산량이 전년에 비해 2.5% 감소한 218만톤의 생산량 감소와 낙농가의 초과원유 생산자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생산조절제 시행이전 생산성수기와 생산비수기의 일평균 생산량지수의 차가 20%이상 나타났던 계절적 원유수급불안정 현상이 생산조절제 시행이후 폭이 점점 좁아지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울러 시유를 비롯한 발효유 치즈 등 국내 유제품 총소비량은 원유량을 환산해 05년 소비량인 308만톤보다 2만톤 증가한 310만톤으로 시유소비량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최근 분유재고가 급격히 감소한데는 낙농업계가 전방위적인 노력을 하고
▲송석우 대표(농협중앙회 축산경제)=지난 9일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강원축협운영협의회에 참석한데 이어 10일 중앙회에서 축산경제부문 2007년 업무보고를 받음.
“수입위생조건에서 한발도 양보할 수 없다.” 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5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미산 쇠고기 검역문제와 관련한 미국 측의 주장에 대해 강한 반대 의지를 표명했다. 협회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우리 국민이 아직 신뢰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미국측은 이미 3차례나 수입조건을 위반해 국내 반입이 무산됐다. 하지만 미국 측이 기준을 이행 할 수 없다고 해서 필요에 따라 기준을 바꾼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며 위생조건에 대한 재논의 자체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협회는 “미산 쇠고기에서는 뼛조각 발견에 이어 최근에는 다이옥신까지 검출됐지만 미국 측은 뼛조각 허용과 전수검사 폐지를 요구하고 있는 뻔뻔함을 보이고 있다”고 미국의 태도에 대해 강도 높게 비난했다. 아울러 협회는 우리 정부에 미국의 요구에 주관을 갖고 대응해 줄 것과 다이옥신과 뼛조각 검출과 관련해 위생조건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강경한 주장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한우종합관리 시스템 2단계 프로그램이 개발완료하고 지난 3일 오픈 운영에 들어갔다. 농협중앙회에서 개발한 한우종합관리시스템은 그간 독자적으로 운용하던 시스템을 통합해 한우의 생산에서부터 사양, 출하 등 관련 업무를 종합적으로 지원토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로 인해 한우에 관한 농가, 개체, 사업 참여 등 자료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의 기반이 마련됐다. 한우종합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인해 현 시점에서 전체 등록우 보유현황 조회가 가능하며, 전체 두수에 대한 연령별, 산차별, 규모별 관리현황의 조회가 가능하도록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강문일 원장(국립수의과학검역원)=지난 6일 토요일 검역원 과장급 이상 간부들과 AI관련 특별비상간부회의를 실시.
▲이상진 소장(축산연구소)=지난 11일 연구소 회의실에서 취임후 처음으로 전문지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향후 연구소 운영방안 등을 설명.
【강원】 평창군 진부농협(조합장 박종욱)이 지난 5일 평창군 진부면 진부리에서 ‘진부농협 하나로 마트’ 개장하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갔다. 박종욱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강원지역의 기록적인 폭우로 위기를 맞았지만 우리 농가들은 하나로 단결해 복구의 땀방울을 함께 흘렸다”며 그간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아울러 “이번 하나로마트의 개장을 통해 주민불편 해소는 물론 외지인들에게 무공해 청정 평창농산물을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매장은 총공사비 3천9백여만원이 투입됐으며 판매장과 금융점포, 주차시설 등을 갖춘 현대식 건물로 지어졌다. ■평창=홍석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