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추위 보호 콜린성분이 함유된 제품인 ‘우콜’이 소의 지방간 예방과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이를 구입하려는 소 사육농가의 주문이 끊이지 않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주)유카스(대표 이윤교)는 반추위 보호 콜린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개발 공급한 이후 소 사육농가로부터 주문이 끊이지 않고 있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는 것이다. 유카스의 이윤교 대표는 이와 관련 “젖소와 한육우의 생산성이 매우 높아져 다양한 미량 필수 영양소와 생리 활성 물질의 급여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반추위 내에서 서식하고 있는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지 않고 소장까지 이를 수 있도록 특수 코팅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또 “기존의 보호지방을 생산하는 수준의 설비로는 수용성 생리활성 물질을 반추위 내에서 보호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특수 공정의 설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반추위 보호 콜린을 분만 후 20주 동안 일일 두당 40g~80g 을 급여할 경우 젖소의 분만 후 생리적으로 발생하는 지방간 예방 및 치료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피크 산유량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케토시스와 같은 비유초기 대사성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서울우유는 공석중인 경영지원상무 후임에 이호택강북영업본부장을 승진, 발령했다. 서울우유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박재규 경영지원상무가 이달로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후임에 이호택강북영업본부장을 승진, 11일 발령했다. 건국대 낙농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5월 서울우유 공채4기로 입사한 이호택경영지원상무는 마케팅2과장·가공품지점장·유통사업본부장·기획실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섭렵했다. 특히 이호택상무는 고려대학교 식품공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80년대 중반부터 90년대까지 안산소재 서울우유 기술연구소에서 십 수년 동안 제품개발에도 열정을 쏟았다. 한편 내달로 임기가 만료되는 이동영상무(영업)는 연임키로 했다. 조용환
30일 송탄농협서 정총 ★…서울우유 평택축산계(계장 한유희·평새말목장)는 지난 15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오는 30일 오전11시 송탄농협에서 정기총회를 열기로 하고, 상정할 안건을 다각적으로 논의했다. 올해 예산안은 전년보다 다소 늘어난 8천여만원이다. 회원은 1월 현재 1백38명. 올 예산 전년수준 동결 ★…서울우유 서흥낙우회(회장 이환구·미가엘목장)는 지난 10일 오전 10시30분 흥천면소재지 소재 시흥식당에서 총회를 열고 지난해 추진한 사업실적과 수입지출결산액 5천4백만원 및 올해 예산액도 전년 수준으로 동결하는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사업실적·결산액 의결 ★…서울우유 고양헬퍼사업회(회장 이남엽·남은목장)는 지난 9일 지향동 소재 새터가든에서 결산총회를 열고 지난해 추진한 사업실적과 수입지출결산안을 검토, 의결했다.
정해년 새해 벽두부터 축산관련 기관과 조합, 그리고 기업의 비전 선포가 눈길을 끈다. 우선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2일 시무식과 겸해 ‘프라이드 605 선포식’을 갖고 국제화 시대를 맞아 605명의 검역원 전 직원이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고 자기 계발을 통하여 한국 축산업과 축산식품을 세계 으뜸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검역원은 특히 이 같은 각오로 새해를 악성가축전염병 근절의 주춧돌을 놓는 원년으로 삼아, 국경 검역, 축산식품 안전관리, 현장 및 첨단 연구, 동물용의약품 관리와 동물 보호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지난 3일에는 국내 축산기업으로서는 내로라하는 하림그룹이 지난 3일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비전경영선포식을 가져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김홍국 회장은 기념식에서 “글로벌 시대, 무한 경쟁의 세계 시장에서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하고도 분명한 무기는 생산성”이라며 ‘글로벌 생산성 1위’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문용 (주)하림사장은 이를 위해 ‘올해 생산 원가 950원에 도전’이라는 구체적인 실천 과제 발표로 김 회장의 비전 선언을 뒷받침했다. 또 하나의 비전 선포식은 서울우유가 지난 11일 서울올림픽공원에서 가졌다.
퇴비화를 활용한 폐사축 처리가 가능토록 관련법의 개정이 필요하다. 매몰 또는 소각토록 규정하고 있는 현행법을 일선현장에서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일부 양돈농가에서 전염병 발생으로 인해 폐사축을 매몰했지만 지하수 오염를 오염시켰다는 이유로 농장이 폐쇄될 처지에 놓이기도 했다. 이 때문에 상당수 농가가 폐사축이 발생할 경우 퇴비화를 통해 처리하는 방법을 많이 사용하고 있어 자칫 범법자를 양산하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도 배제치 못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지금이라도 법정전염병이 아니라면 퇴비화를 통한 폐사축 처리가 가능토록 관련법 개정에 나서야 한다.
2007년도 축산인신년교례회가 6백여명의 축산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오른쪽부터 최일신 한경대 총장,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 남호경 한우협회장, 엄성호 농단협회장, 송석우 농협중앙회축산경제대표이사, 강기갑 의원, 권오을 국회농해위원장, 박홍수 농림부장관, 황민영 농특위원장, 윤봉중 본지회장, 홍문표 의원, 이우재 KRA 회장, 최영열 양돈협회장, 안승춘 식생활개발연구회장, 우정규 한여농회장, 강광파 소시모상임이사, 윤상익 축협조합장 협의회장, 김기용 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 회장. 김길호 kh-kim@chuksannews.co.kr
축산업이 농업의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고 있음에도 축산업을 지속적으로 영위할 수 있는 기반과 후계인력이 취약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축산인들은 2세에게 축산업을 대물림해 주고 싶어도 도시화와 환경 분쟁 등으로 어쩔 수 없이 떠밀려 목장(농장)을 이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당한 자리를 물색하지 못해 당대에서 끝내야 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농지법이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했지만 농지에서 축산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길만 터 줬을 뿐 타법에서는 여전히 진입을 가로막는 부분이 적지 않은데다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실제로 농지에서 축산을 하기에는 쉽지 않은 게 현실인 점도 지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축산업을 영속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축사 부지 확보에서부터 가로막는 문제점을 정부가 나서서 해결하고, 동시에 대물림 축산인에게 자금지원등 인센티브를 줌으로써 후계구도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야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특히 타산업과는 달리 축산업은 대물림을 염두 해 두고 2세에게 축산전공을 선택토록 하고 있는 축산인이 적지 않은데다 심지어 농업전문학교의 경우는 타과를 줄이고
2007년도 축산인신년교례회가 지난 10일 한국마사회 신관람대 6층홀에서 성황리에 끝났다. 본지가 매년 주최하는 신년교례회는 올해도 박홍수 농림부장관, 황민영농특위원장, 권오을 국회농림해양수산위원장, 홍문표의원, 강기갑의원, 김낙성의원, 김인식농진청장, 송석우농협축산경제대표, 남호경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 등 내빈과 축산인 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윤봉중 본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축산 현안 해결을 위한 축산인들의 자구노력을 치하하고, 새해에는 그러한 자구노력이 하나 하나 결실을 맺도록 더욱 노력하고 분발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박홍수 농림장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 축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우뚝서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축산인 여러분의 노력과 현장에서 흘리는 땀이 중요하다”며 축산지도자의 역할을 강조했다. 권오을 국회농림해양수산위원장도 격려사를 통해 지난 한 해 정부와 검역당국이 철저한 검역을 통해 뼈가 있는 미산 쇠고기를 가려내는 등의 노력을 평가하고, 새해에도 축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의지와 축산지도자들의 자조노력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남호경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은 “지난 한 해는 축산인 여러분이 단합하는 한해였다”며 농지
지난한해동안 원산지표시 위반에 돼지고기와 쇠고기가 가장 많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정승)은 2006년 한해동안 원산지 부정유통 행위를 단속한 결과 돼지고기가 8백30건, 23%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 9%를 차지한 쇠고기로 돼지고기와 쇠고기의 원산지 표시 위반비율이 전체의 32%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육류의 둔갑비율이 높은 것은 소비량이 많은데다 수입산과 가격차가 크며, 단가가 높아 이득금액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농관원은 앞으로도 쌀, 쇠고기, 돼지고기 등 국민의 소비가 많은 주요 품목 및 취약품목에 대해서는 집중관리를 하고, 품목별로 취약시기에 테마별 특별단속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농관원은 품목별 식별전문가를 양성하여 단속능력을 향상시키고, 명예감시원을 활용한 사회적 감시기능을 확대하여 원산지 부정유통을 근절시켜 나갈 계획임도 밝혔다. 농관원은 농산물원산지표시제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사회적 감시기능의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구입할 때는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의심나면 전국 어디서나 전화 1588-8112 또는 인터넷 www.naqs.go.kr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부정유통신고 고발포상금은 최
“축산연구소는 연구의 질적인 측면에서 농민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연구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이상진 축산연구소장은 지난 11일 신년기자간담회를 갖고 국가기관이면서 책임운영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준수하며 조직활성화를 위해 연구결과에 대한 홍보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설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소장은 “중장기 연구계획을 근간으로 현장연구를 강화해 농민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연구를 할 것”을 다짐하고“개방적인 인사관리를 통해 리더십에 의한 보직경력자를 과장으로 재 발탁하는 등 성과우수자 3+2제도 확립을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소장은 “연구성과에 대한 성과관리를 위해 부서별 로드맵에 의한 목표를 설정하고 성과관리 및 반영과 관련 축산현장에서의 기여가치와 성과 우수자에 대한 특별 승급제도 시행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소장은 농업분야에서 축산의 고부가 가치를 창출해 나가기 위해서도 축산연구소를 축산과학원(가칭)으로 개칭할 용의가 있으며 과를 신설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TF팀을 구성해서 조직개편을 대대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향후 보다 첨단화된 연구소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연구업적에 비해 실용화된 기술이나 특허
15일부터 5일동안 열리는 이번 한미FTA제6차협상에서는 민감농축산물의 양허방향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부에 따르면 민감품목에 대해서는 상호 기대수준에 상당한 격차가 있어 입장차를 좁히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다 특히 예외적 취급 인정 범위와 그 정도를 놓고 논쟁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농림부는 이번 협상에서 그동안 품목별 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중심으로 민감품목에 대한 예외적 취급 필요성을 적극 제시하고 양허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 교환을 통해 가능한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산물 세이프가드 관련 세부사항도 협의하여 구체화할 계획이다. 농림부는 이번 6차협상에서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품목별단체 등 이해관계인들과의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6차 협상 이후의 구체적 대응전략을 결정할 계획이다. 김영란
52.2:1의 경쟁을 뚫고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신규직원 162명이 지난 3일 임용장을 교부받고 5주간의 교육프로그램을 들어갔다. 농협중앙회 신규직원 교육프로그램은 농산물 판매 훈련과 무의탁노인 가정에 연탄배달, 무박2일 오대산 종주훈련, 직장예절, 고객만족 및 비즈니스 매너, 농협인의 윤리의식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신규직원들은 오는 24일 서울 달동네에서 무의탁노인 25가구에 연탄 200장씩을 직접 배달하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스한 정을 나누어 줄 예정이다. 신정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