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AI 발생 직후 생산비 이하로 까지 급락했던 산지 닭값이 AI 발생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양계협회 조사에 따르면 9일 현재 산지닭값이 대닭 1천2백원, 중닭 1천3백원, 소닭 1천4백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1월 23일 전북 익산에서 3년만에 발생한 HPAI 발생이후 최고치이며 한때 5백원대까지 추락했던 닭값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이같은 산지닭값 상승이 지속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미지수다. 관련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산지닭값이 오른 것은 HPAI 발생에 따른 강제폐기에 따른 일시적 현상인지 아니면 HPAI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것인지는 좀더 두고봐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최근 출하되고 있는 물량이 HPAI로 인해 하림의 2개 부화장에서 폐기조치된 6백만개의 종란이 정상적으로 입식될을 경우 지금이 출하시기로 이 영향이 가장 크다는 지적이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아직까지 HPAI로 인해 닭고기 소비가 정상적으로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AI 최초 발생으로 인해 폐기된 종란과 지난 주말 강추위로 인해 출하물량이 줄어들어 산지 닭값이 오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하림의 종란 폐기로 인해
지난해 양돈자조금 거출률이 93.4%를 기록하며 출범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구나 당초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지원 배정금인 48억원 전액을 활용, 예산집행 전반에 걸쳐 ‘운용의 묘’를 잘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건태)에 따르면 지난해 양돈자조금은 지난 8일 현재 농가거출금 48억9천1백만원과 정부지원금 48억원을 비롯해 전년도 이월금 6억4천9백만원 및 기타예치금 이자 1천5백만원 등 모두 1백3억5천5백만억원이 조성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양돈자조금 납입률은 93.4%를 기록, 출범 첫해인 지난 ’04년 88%, '05년 92. 2%에 이어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특히 올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는 도축두수로 인한 농가거출금의 감소로 예산절감 운용이 불가피했음에도 불구, 정부 배정액을 100% 지원받은데다 기존 사업계획 역시 큰 차질없이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해초 양돈자조금대의원회에서는 농가거출금 55억5천6백만원(1백42만6천두×4백원, 거출률 95%기준)을 포함해 모두 1백6억4천만원에 달하는 ’06년도 자조금조성계획을 수립한바 있다. 지난해 전개된 양돈자조금 사업을
대한양돈협회 김포지부(지부장 이응관)는 지난 4일 불우이웃에 대한 돼지고기 보내기 전달식을 갖고 양돈인들의 온정을 확인했다. 이를통해 통진읍과 월곶면 및 대곶면 등 3개 읍·면사무소에 각 2백40kg의 돼지고기가 전달, 해당지역 불우이웃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김포지부 이응관 지부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보다 많은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들이 맛과 영양이 우수한 국내산 돼지고기를 접할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남】 아산축협(조합장 맹준재)은 지난 연말 아산시 모종동 e-편한세상 아파트와 풍기동 주은아파트 앞에 365자동코너 모종점과 풍기점을 각각 개점, 조합원 및 지역주민들에게 금융거래 편익제공 및 고객만족 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 풍기점은 주은아파트 1천4백20세대를 비롯해 신축 및 신축예정인 아파트를 포함해서 약 5천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현재 진행중인 용화지구 택지개발을 중심으로 신흥상가 및 주거지역으로써 각광을 받고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모종점은 주변에 터미널이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특히 모종 주거지역의 개발로 각종 상가 등이 신축중이며 e-편한세상 아파트 7백45세대를 비롯 총 3천2백33세대의 아파트가 신규로 건설 중이거나 신축예정이어서 상호금융사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아산축협은 지난해 10월 농협중앙회장으로부터 예수금 1천억원 달성탑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 연말 예수금 1천2백억원을 기록했다. 맹준재 조합장은 “이번 365코너 개점으로 조합원과 지역주민들에게 금융거래편익을 제공해 상호금융사업의 활성화를 이뤄 우량조합으로 거듭나고 대양축가 지원역량을 강화, 조합원 실익지원과 지역을 선도하는 조합으로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종돈수입이 크게 증가, 마침내 2천두를 넘어섰다. 다만 북미지역에 대한 수입의존도는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종돈수입량(통관기준)은 추천량 2백1두를 포함, 모두 2백23두에 달했다. 금액으로는 39만5천달러 규모다. 이에따라 지난해 수입된 종돈(통관기준)은 총 2천2백71두로 전년의 1천6백43두 보다 무려 38.2%가 증가했다. 한해 종돈수입이 2천두를 넘어선 것은 지난 97년 이후 처음이다. 이중 1천8백50두를 제외한 4백21두는 MMA추천을 받지 못한채 고율(18%)의 일반관세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수입된 종돈을 원산지별로 보면 △미국 1천30두 △캐나다 7백51두 △프랑스 3백17두 △덴마크 89두 △영국 43두 △스웨덴 32두 등으로 북미지역이 78.4%를 차지했다. 이는 북미지역을 원산지로 하는 종돈수입량이 93.7%에 달한 전년도에 비해 15.3%p가 낮은 것으로 이지역에 대한 수입의존도가 상대적으로 약화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업계의 한관계자는 “다소 비중이 낮아졌다고는 하지만 북미지역산 종돈에 대한 선호추세는 여전하다”며 “이는 품질 보다는 가격적인 측면이 많이 작용한 것 같다
“올해는 반드시 산란계 의무자조금이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 대한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회(위원장 김선웅)는 지난 9일 협회 회의실에서 1월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산란계 의무자조금 도입방안 등 최근 현안을 논의했다. 채란분과위는 의무자조금 도입을 위해 산란계의무자조금추진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금년 중 의무자조금 도입해 거출하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채란분과위는 산란부화장을 수납기관으로 지정해 병아리 분양시 부과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부화장들과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채란업계는 산란계 의무자조금 도입을 위해 배합사료업체를 수납기관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추진해 왔지만 자조금법 개정과정에서 배합사료업체들의 반발로 무산됨에 따라 의무자조금 도입에 실패했다. 이후 채란업계는 의무자조금을 부화장에서 거출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이 같은 의견을 부화장 대표들에게 전달하고 협조을 요청해 왔다. 그러나 산란종계장 대표들은 부화장을 수납기관으로 지정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의견이 대립되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추진과정에서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한편 지난해 산란계 의무자조금 도입은 실패했지만 1억2천
【충남】 충남가축위생연구소(소장 박영진)가 2006년 전국가축방역 특별포상제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가축방역 특별포상제는 농림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로, 충남가축위생연구소는 구제역 청정화 유지와 조류인플루엔자 청정화유지 노력 및 브루셀라 조기근절 노력 등이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축방역특별포상제는 농림부가 지방자치단체의 가축방역 책임의식을 제고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방역활동을 유도하기 위하여 200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이다. 충남가축위생연구소는 각종 가축전염병 발생방지 및 조기종식을 위해 영세양축농가 소독지원 및 SMS를 이용한 최근 방역정보를 신속하게 홍보하는 등 2002년 11월29일 이후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브루셀라병 조기종식에 나서 2만4천농가의 소 12만3천5백두를 검사해 3백71농가 1천9백82두(양성율 1.6%)를 색출해 강제폐기 조치하는 등 2013년 종식을 목표로 적극 추진하고 있는 점도 이번에 인정받았다. 또한 2006년 5월 충남도와 일본 구마모토현 간에 행정의견 교환을 통한 충남도의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시스템’을 발표해 우리나라의 방역제도를 일
2번째 HPAI가 발생한 전북 김제의 위험지역이 경계지역으로 전환됐다. 농림부는 지난 5일자로 강제폐기가 완료된 날로부터 21일이 경과했고 추가발생이 없어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실시요령’에 따라 위험지역을 경계지역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또 전북 익산의 경우는 경계지역 해제를 위한 오리 혈청검사를 실시 중에 있으며 결과에 따라 위험지역을 경계지역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림부는 충남 아산에서 AI발생농장으로부터 종란을 공급은 아람부화장으로부터 병아리를 공급받아 예방적 강제폐기가 실시된 오리농장의 역학조사 결과 역학적으로 관련된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실시결과 40개소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농장은 아직 검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또 AI 추가발생을 우려해 지난 2일부터 전국 종오리농장을 대상으로 2차 일제검사를 실시 중에 있으며 9일 현재 총 68개소 중 37개소의 시료를 검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림부는 AI 예방을 위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인천 및 군산지원과 전주·김제완주축협에 소독차량을 지원해 전북 김제 용지면과 충남 아산 풍세면 소재 양계단지를 대상으로 집중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전북 순창의 한 오리농장에서
【전남】 타 지역에서 HPAI 발생과 관련해 부화장의 이동제한과 오리농장에 대한 예방적 강제폐기 등으로 피해를 입은 전남내 농가에 대해 강제폐기 보상금 및 생계안정자금이 긴급 지원된다. 전남은 지난해 12월 전북 김제와 충남 아산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라 김제 메추라기 농장에 새끼 메추라기를 분양한 곡성 소재 부화장의 이동제한과 충남 아산 발생농장에서 생산된 오리종란을 공급 받은 부화장(안성 소재)에서 분양받은 순천시 등 5개 시·군 오리농장에 대해 강제폐기 보상금 및 생계안정자금 등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 이번 농가 지원은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경영난을 덜어주기 위해 농림부에 이동제한에 따른 출하중단으로 인한 소득손실 보전과 오리농가 강제폐기 후 수익 재발생시까지 사육농가에 대해 생계안정비를 지원해 주도록 강력히 건의한 사항이 반영된데 따른 것이다. 전남은 예상 피해액의 50%를 이달 중 지급한 뒤 시·군 보상평가반의 정밀조사를 거쳐 보상액수를 최종 산정한 후 나머지 금액에 대해 다음 달에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무안=윤양한
【충북】 진천축협(조합장 이성종)은 정해년 새해를 맞아 지난 1일 임직원, 축산계장, 축종별 단체장, 조합원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 회의실에서 축산번영 기원제를 지냈다. 이성종 조합장은 이날 “지난 여름에 진천지역에 집중 호우로 인하여 축산농가가 많은 피해를 입은데 이어 각종 질병으로 많은 어려움에 빠진 축산농가에게 희망을 주고, 희망찬 정해년 새 아침부터는 재해와 수해 그리고 질병 없이 오로지 축산번영만이 이뤄지기를 희망하는 뜻에서 기원제를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기원제에서는 이성종 조합장의 강신잔을 시작으로 축문과 임원, 축산계장, 축종별 대표와 양축가 순으로 제례가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우리나라 축산이 재해와 질병 없이 ‘황금돼지’ 키우는 한해가 되기를 빌며 축산번영 기원제를 마쳤다. ■진천=최종인
종계 데이터베이스 자료가 일반에 공개됨에 따라 닭고기 수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양계협회와 가금수급안정위원회는 지난 2005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조사하기 시작해 프로그램 제작 및 자료가 축적됨에 따라 1월 중 일반에 종계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일반에 공개되는 자료는 육용종계, 산란종계, 토종계의 육성율과 산란율, 생산잠재력 등 통계자료만 공개되며 종계장들이 일반정보는 공개되지 않는다. 자료공개는 양계협회 및 계육협회 인터넷 홈페이지와 축산관련 전문지를 통해 이뤄진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종계 입식수수와 사료생산량 등을 통해 추정해 왔던 생산잠재력 등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해 양계농가 및 계열업체들의 양계산물 수급조절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종계 입추에서부터 도태시기까지 기본적으로 4차례에 걸쳐 현장 조사가 실시되기 때문에 종계의 생산성을 주기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통계화함으로써 수급불안정의 원인 파악이 용이해 정부나 민간차원의 신속한 수급조절 사업이 가능해 졌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농림부 곽상익 주무관(축산물위생과·사진)이 ‘국내 육계 계열화 생산에서의 살모넬라 분리주의 특성에 관한 연구’로 전남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곽 박사는 이번 논문을 연구하게 된 목적을 “국내의 육계 계열화 생산과정 전반에 걸쳐 살모넬라의 오염정도를 조사하고, 분리된 살모넬라 속 균의 생물학적 및 유전학적 특성 분석과 아울러 역학적인 추적방법을 확립하기 위함”임을 설명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두 곳의 육계 계열화 회사를 통해 연구를 한 결과 두 곳의 회사에서 분리된 31주의 S, Enteritidis에 대한 phage-typing(PT)을 실시한 결과 계열회사별로 우세한 PT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 또 분리된 살모넬라 속 균에 대해 15종의 항균제에 대한 약제감수성 시험을 실시한 결과 유래별로 내성에 차이가 나타났으며, 살모넬라 속 균 간에도 내성에 큰 차이가 있음이 확인됐다. 살모넬라 속 균간 virulence gene 유무를 조사한 결과 분리된 계열회사 유래에 관계없이 모든 속 균에서 동일하게 존재하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특히 살모넬라 속 균에 대해 유전학적 방법에 기초한 PFGE와 더불어 항생제 내성패턴 및 ph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