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학회 춘계심포지엄, 김두환 교수 기조강연서 주장축종별 악취발생량 연구 등 토대 종합관리대책 마련을축산현장에서 발생하는 냄새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배출원 단위 설정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달 26일 서울 충정로 소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개최된 한국동물자원과학회(회장 채병조)의 2016년 춘계심포지엄에서다.동물자원과학회 제16차 정기총회에 이어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한 환경개선방안’을 주제로 개최된 이날 심포지엄에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동물소재공학과 김두환 교수는 ‘축산냄새 관리방안’이란 기조강연을 통해 비규제 대상 시설중에서 규모미만의 냄새배출 민원 가운데 62% 이상이 축산시설에 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가축분뇨 자원화율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지난 2005년 4천302건이던 축산냄새 민원은
도계장 수용 한계에 출하 지연…수출도 부진산란말기 사료 생산량 전년대비 53% ‘껑충’“지금 산란성계를 도계하고 싶어도 두 달을 기다려야 합니다. 원치 않는데도 닭을 키워야 하니 계란 생산을 줄이고 싶어도 이 상태로는 불가능합니다.”16만수 규모의 산란계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한 농가는 4월이 돼서야 산란성계 출하가 가능하다는 말에 고개를 흔들었다. 계란이 과잉된 상태에서 상대적으로 생산성이 떨어지는 산란성계를 도계육으로 판매해야할 시점에서, 출하 일정이 밀려 어쩔 수 없이 길러야 하기 때문이다. 양계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산란계 사육수수는 7천187만7천수로 전년 동기대비 6.2% 증가했다. 또한 산란사료 생산실적을 보면 지난해 12월 산란 말기 사료는 8천257톤이 생산돼 전년동기(5천391톤)대비 53.2%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산란계 사육수수 과
오리자조금 대의원회서 올 예산 14억9천만원 확정마광하 의장 “산업발전 위해 진취적으로 나가야”이우진 위원장 “자조금 거출 여부에 사업 성패 달려”오리자조금 대의원회 의장으로 마광하 대의원이 연임됐다. 오리자조금 관리위원장으로는 이우진 주원산오리 대표가 선임됐다. 오리자조금대의원회(의장 마광하)는 지난달 24일 대전 라온컨벤션에서 ‘2016년 제1회 자조금대의원회’사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의원회에서는 2015년 오리자조금 주요사업의 결산 감사보고와 올해 사업계획을 의결·승인했다. 또한 대의원회와 관리위원회 임원선거를 통해 마광하 대의원을 의장에, 이재복 대의원을 부의장에, 민종환, 김광배 대의원을 감사에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또한 주원산오리 이우진 대표는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 신임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이들의 임기는
대중국 삼계탕 수출길을 활짝 열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관련단체, 수출업체가 지난 20일 서울 명동에서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국내산 삼계탕 홍보행사를 벌였다. 왼쪽부터 aT센터 유충식 이사, 농협 신현관 상무, 체리부로 고종석 상무, 하림 이문용 대표, 닭고기 홍보대사 오세득 셰프, 농식품부 이동필 장관, 축단협 이병규 회장, 육계협회 정병학 회장, 교동식품 김병국 대표, 농협 김영수 상무.
양계협 발표가는 104원…생산원가 한참 못미쳐공급과잉 심화에 팔수록 적자…할인폭 더 커질 듯“지금 현장에서는 특란 한 알이 7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생산원가를 밑돈지 이미 오래고, 체화된 물량은 덤핑가격으로 팔려 제 값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경기도 이천의 한 산란계 농가는 최근 ‘가격절벽’을 맞은 계란 때문에 깊은 한숨을 내셨다. 지금 이 상태로는 농장을 운영할수록 적자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양계협회 발표가격에 따르면 19일 기준 특란 한 개당 104원이다. 하지만 대부분 유통현장에서는 생산비(약 120원)에도 못 미치는 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산란계 사육수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까닭에 체화된 계란이 양계협회 발표보다 할인(DC)된 가격으로 유통되고 있는 것이다. 양계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산란계 사육수수는 약 7
대한민국을 찾은 중국관광객에게 우리 삼계탕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행사가 펼쳐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일 서울 명동예술극장 앞 광장에서 유커를 대상으로 삼계탕 시식회사진·수출제품 전시회를 진행했다. 이번 홍보행사는 대중국 삼계탕 수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농식품부와 한국육계협회(회장 정병학), 중국 측 수출작업장 현지실사 대상 수출업체인 하림, 마니커FG, 사조화인코리아, 참프레, 농협목우촌, 체리부로, 교동식품, 고전푸드 참석자 등 민·관이 합동으로 개최했다. 또한, ‘국내산 닭고기 홍보대사’로 위촉된 오세득 셰프도 시식회에 참석해 중국 관광객의 눈길을 끌었다. 시식회에서는 우리 전통 보양식인 삼계탕을 관광객에게 직접 나눠주며 삼계탕의 맛을 전했다. 한 중국관광객은 “삼계탕을 알긴 했지만, 맛본 것은 오늘이 처
고품질 이미지로 시장 접근 제안도중국과의 FTA 체결로 삼계탕 수출길이 열림에 따라, 수출 전 준비사항과 홍보방안, 추진전략 등을 공유하기 위해 정부와 관련협회, 수출업체가 뭉쳤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일 서울 명동에서 중국 관광객 대상 삼계탕 시식회를 마친 후 육계협회 및 중국 측 수출작업장 현지실사 대상 8개업체 대표들과 오찬간담회사진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국 삼계탕 시장을 개척함에 있어서 함께 손잡고 노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모아졌다.수출업체 중 한 대표는 “수출 전 한국에서 서울시 주요 관광지와 유명 삼계탕 집을 파악해, 삼계탕의 인지도와 선호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면 좋겠다. 이를 바탕으로 제품의 다양화 등 여러 가지 방면으로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과당경쟁으로 인해 삼계탕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2일부터 3월21일까지 한 달간 종계장 감염 실태 파악을 위해 ‘종계장 난계대질병 일제검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검사는 ‘종계장·부화장 방역관리 요령’ 개정(안)에 닭 마이코플라스마병(MG·MS)가 백신접종 금지 질병에 추가됨에 따라 일제검사를 통해 전국 종계장 난계대 질병의 감염실태를 파악하고 가금질병 방역대책에 수립에 필요한 통계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 전국 시·도 가축방역기관(위생시험소)에서 시료채취 및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대상은 전국 모든 종계장 398농가이며, 특히 16주, 36주, 56주령 근처 계군을 우선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검사질병은 가금티푸스, 추백리, 마이코플라스마병(MG·MS)이며, 검사방법은 현행 고시 10조와 고시 개정안에 따라 진행된다. 단, MG백신접종 계군은 항체 양성률 및 균분리
통계시스템 구축·질병관리 강화 등 수급 대책안협의회 의결대로 추진…정부 추가지원 건의키로올해 닭고기 수급대책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났다. 닭고기 수급조절협의회(위원장 김정주)는 지난 5일 개최된 ‘제1차 닭고기 수급조절협의회’에서 결정된 사항이 11일 농식품부의 승인을 받아 원안대로 진행될 것이라 밝혔다. 올해 수급대책은 크게 5개로, △국산 닭고기의 안전성 향상과 연계한 수급조절기능의 강화 △수급통계시스템 구축을 통한 수급조절 역량 제고 △계열사별 공급률 관리를 통한 적정 사육수수 유지 △소비홍보 전략의 개선을 통한 홍보효과의 극대화 △수급조절 기능을 보완할 수 있는 정부의 추가정책지원 건의 등이다.국산 닭고기의 안전성 향상과 연계한 수급조절기능의 강화 방안은 종계의 난계대질병 관리 강화와 환우금지 대책 마련 및 삼계
토종닭협, 수급조절 추가 대책 착수공급과잉 가격폭락 우려 선제적 대응 토종닭협회가 추가 수급조절에 착수했다. 종란 200만여개를 폐기해 업계 불황을 이겨내자는 선제적 대응으로 보인다. 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근호)는 최근 종계부화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업계 불황이 지속됨에 따라 시세폭락이 다시금 이어질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종란을 자체적으로 폐기처리하는데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급조절은 정부의 지원 없이 부화장에서 자체적으로 폐기하며, 3월 내에 종계 보유수당 약 5.5개를 계산해 총 200만개(약 4억규모)를 폐기처리한다. 토종닭협회 관계자는 “종계부화분과위원회에서 농가가 살아야 부화장도 산다는 의견이 모아져 이번 수급조절을 실시하게 됐다”며 “수요가 증가할만한 뚜렷한 요인도 없어, 지난번과 같이 생산비의 반토막 수준으
오리협, 한국식품컨설팅과 업무협약 체결HACCP 컨설팅·농가교육 등 협력 도모오리협회가 오리농장 안전성 향상을 위해 한국식품컨설팅과 손을 맞잡았다.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병은)는 지난 15일 오리협회 회의실에서 한국식품컨설팅(대표 박민서)과 업무협약식을 갖고, 사업협력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21세기 고품질 축산·식품 기반을 주도할 가금 분야에서 주요 산업기술의 연구와 개발협력을 통해 오리산업 및 양 기관의 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주요 협력사항은 가금농가의 축산물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시스템 구축으로, 선행요건 및 HACCP 관리, 질병·사양관리 등 농가교육, 자체 D/B 구축 기술지원을 시행한다. 오리협회 측은 “가금산물의 품질과 위생, 안전성 향상을 위해 연구개발 및 정보제공을 수행할 계획”이라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국식
수입산 오리고기를 판매해 업계의 공분을 샀던 사조그룹이 해당 제품의 재고량을 전부 폐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병은)는 지난 5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사조오양의 수입 오리고기 보유재고량 44.7톤을 오리협회 입회하에 전량 회수·폐기처리했다고 전했다. 사조그룹 계열사인 사조오양이 값싼 중국산 오리고기를 수입·판매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의 중심이 된 바 있다. 업계의 비난이 쏟아지면서 대규모 집회까지 이어지려 하자, 사조그룹은 다신 수입산을 취급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판매중단 및 전량폐기처리 하기로 결정했다. 오리업계는 경기침체로 인해 국내산 오리고기 냉동재고량도 1천만수에 육박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 사조그룹의 또 다른 계열사인 사조화인코리아도 100만수가량 냉동재고량을 보유한 것으로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