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산 가금·가금육 수입이 재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일 영국 내 고병원성AI의 청정성 회복이 확인됨에 따라 영국을 가금·가금육 수입허용국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입재개 조치에 따라 영국산 가금(애완·야생조류 포함), 가금 초생추(병아리), 가금종란, 식용란 수입이 가능해졌다. 영국산 가금류는 지난 7월10일 랭카셔지방의 산란계 농가에서 AI 의심축 신고가 있었고 정밀검사 결과 H7N7형 AI로 확진됨에 따라 14일 수입금지조치한 바 있다. 이에 최근 5년간 영국과 미국, 단 2개국에서 전량 수입돼왔던 원종계 도입에 차질이 빚어진 적 있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미국·영국발 AI발생으로 인해 국내 종계산업의 취약한 단면을 보여줬던 계기였다”고 말했다.
12월 생체가격 전년대비 19% 하락 전망공급량 증가 불구 가구당 구매량은 감소오리가격이 하락세를 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달 25일 축산관측 자료를 통해 12월 오리 생체가격을 3kg당 6천500원~7천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월보다 12.5%~18.8% 정도 하락한 값이다. 업계관계자는 “오리 생산비가 3kg당 5천800원~6천원으로 형성돼 있어 생산비는 겨우 넘고 있다”고 밝혔다. 농경연은 오리 공급량은 증가하는 반면 소비가 정체돼 전년보다 가격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관측에 따르면 12월~내년 2월까지 오리 도압마리수가 증가해 국내 오리고기 생산량이 전년 동기보다 16.8% 증가한 2만3천464톤이다. 수입량 또한 늘어날 전망이다. 12월~내년 2월까지 오리고기 수입량은 전년보다 3.6% 증가한 약 844톤이 수입될 예정이다. 하지만 오리고기 수요는 늘어난 공급량만큼 증가하
2015년도 육계산업은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공급과잉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오히려 문제는 더 악화되었고, 수급조절은 여전히 풀어야할 숙제로 남겨졌다. 각 단체에서는 수급조절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지만 이렇다 할 시원한 돌파구를 찾지 못한 가운데 닭고기 최대 수입국인 미국에서 가금육 수입이 재개되면서 업계는 심각한 고민에 빠져있다. 육계협 주도 수급조절 자구노력 힘겨워프랜차이즈업계 치킨 가격 고마진율 논란농가 “사육주권 사수”…직영농장 강경대응◆수급조절 최대화두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12월1일 기준 산지대닭은 kg당 1천400원. 수개월째 생산비를 넘기지 못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토록 장기적인 불황의 원인이 종계의 과잉입식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적정 종계 입식수수가 650만수인데 반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700만수가 넘을
지난 1일부터 산란성계자조금 거출금이 수당 50원에서 80원으로 상향조정됐다. 그동안 예산문제로 인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계란자조금 사업이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계란자조금위원회는 지난 6월 대의원회에서 당초 100원을 거출해야한다는 의견에도 불구하고 거출률을 고려해 80원으로 최종 의결했다. 이번 거출률 조정과 관련해 안영기 위원장사진으로부터 향후 자조금의 방향과 계획에 대해 들었다. 거출금 인상으로 다소 숨통…필요시 랜더링사업 전개농가 결속 강화…소비촉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역점“산란계 불황극복 위해 자조금을 적극 활용하길 바랍니다.” 안영기 위원장은 계란산업 불황이 깊어지고 있는 만큼 농가가 자조금 거출에 적극 협조해 자조금 사업을 활용해야한다고 밝혔다. 최근 유례없이 증가하고 있는 산란계 사육수수로
계란자조금이 소비촉진을 위한 페스티벌을 열었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영기)가 지난달 27일부터 3일간 일산킨텍스에서 ‘제4회 대한민국 계란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계란요리경연대회, 계란요리교실, 대학생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 어린이 계란 창작 뮤지컬, 세계 계란요리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계란페스티벌의 다양한 프로그램 중 계란요리경연대회는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제5회 계란요리경연대회에서는 ‘단체급식에 활용가능한 계란요리’를 주제로 예선을 통과한 15개 팀이 본선대회를 치뤘다. 이번 계란요리대회는 KBS N ‘한끼의 품격’과 함께 진행되면서 레이먼킴 쉐프, 방송인 홍석천 등이 심사위원으로 나서 이목을 끌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이수현·박순이팀의 ‘김치치즈 계란롤까스’가 대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프랑스에서 고병원성AI(H5N1형)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달 26일부터 프랑스산 가금·가금육의 수입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수입금지 조치 대상은 살아있는 가금(애완·야생조류 포함), 가금 초생추(병아리), 가금종란, 식용란이며 열처리된 제품은 제외된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는 프랑스산 오리고기를 1톤, 오리 간 14톤, 닭 병아리 45만2천마리, 오리 병아리 1만2천마리를 수입했다. 올해 10월 기준으로는 오리고기 1톤, 오리 간 13톤, 닭 병아리는 84만4천마리가 들어왔다.
동우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봉사활동에 팔을 걷어부쳤다. 동우(대표 김종관)는 지난달 26일 군산 서수지역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에게 직접 담근 김장김치, 쌀 그리고 후원금을 전달사진했다. 이날 임직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모여 독거노인에게 김장김치와 쌀을 나눠 주면서 독거생활로 힘든 몸과 겨우살이를 따뜻한 온정으로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김종관 대표는 “이번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뜻깊은 행사라고 생각한다. 봉사와 나눔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이번 봉사활동으로 이웃들에게 작지만 큰 힘을 주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우는 매년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닭고기를 기증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육계산업에 대책이 절실한 시점이다. 미국산 수입닭고기 재개와 더불어 내년 상반기까지 육계 생산잠재력이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급조절이 업계 화두로 떠올랐다. 지난달 24일 닭고기수급조절위원회와 범육계관련 기관단체가 공동주최한 ‘육계산업 생존을 위한 대토론회’사진에서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육계 수급조절을 위한 다양한 방법이 제시됐다. 토론회 내용을 정리해보았다. 데이터 구축·종계쿼터 도입·소비확대 필요성 제기정부, 인위적 시장 개입보단 자율 수급조절 강조계열사는 정확한 사육데이터의 공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림 이문용 사장은 “모든 사육데이터가 집약된다면 계열사 측에서 수급조절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전체 물량의 10%를 차지하는 유통상인들이 정보를
국내 최초로 대중국 삼계탕 수출 관련해 중국총영사가 참프레를 방문했다.지난달 24일 왕헌민 광주주재 중국총영사, 하문영예장홍상무유한회사 좌준군 대표, CMC 대중국 수출 에이젼시, 강승구 전라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참프레를 방문사진해 식품산업현장을 시찰하고 수출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김동수 회장은 환영사에서 “왕헌민 총영사를 비롯한 방문단을 환영한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참프레와 관계 뿐만 아니라 양국의 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해 폭넓은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문단은 회사소개와 홍보영상 시청, 공장견학 순으로 일정을 진행했다. 특히 방문단은 가금업계 최초의 자동화 설비와 닭의 스트레스 최소화를 위해 가실신 상태에서 도계하는 CAS 시스템 등 동물복지 설비에 관심을 보였다. 왕헌민 총영사는 “참프레의 설비와 규모에
가금단체가 고병원성 AI 살처분 보상금 전액 지급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19일부터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시작된 FTA실질대책수립촉구 천막농성 투쟁에서 가금단체들은 살처분 보상금 관련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령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가금단체는 제1종 가축전염병인 AI가 ‘가축전염병예방법’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사회재난으로 명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가 질병확산 방지는커녕 농가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다음달 23일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안 실행에 맞춰 살처분보상금 지급기준이 강화돼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 피력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조류인플루엔자 등 동일한 가축전염병이 재발한 농가의 경우 발생 횟수에 따라 살처분보상금이 단계적으로 감액된다. 가축전염병 최초 발생시
총 31억9천여만원…올해보다 6억원 증가유통구조 사업 신규 추진…계란 직거래 촉진내년도 계란자조금 사업규모가 대폭 확대된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영기)는 지난 20일 본회 회의실에서 ‘2015년 제4차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6년도 예산 계획을 검토하고 승인이 이뤄졌다. 내년 계란자조금 예산 총액은 31억9천300만원. 올해 25억8천372만2천원에 비해 약 6억원이 증가된 규모다.총 예산이 증가하다보니 전체 사업규모 증가는 물론 신규사업도 다수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소비홍보사업은 12억6천만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36.1%)을 차지했다. 올해보다 2억2천만원 증가되면서 내년에도 계란소비홍보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억원 규모의 라디오캠페인 홍보사업을 새로 진행해 계란관련 정보제공 및 인식전환의 기회를
가금유통사업단이 내달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한국육계협회(회장 정병학)는 가금유통사업단 설립을 승인하고 12월 1일부터 생계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열린 육계협회 이사회에서 육계 생계의 구매 및 판매 중개업을 하고 있는 사업자들이 정확한 생계시세 정보제공을 이행할 경우 사업단 설립을 잠정 유보키로 했었다. 하지만 유통업자들이 시세공개를 거부하자 가금유통사업단 설립이 진행된 것.육계협회에 따르면 지금까지 유통업체는 가격결정배경이나 농가별 병아리 입추실적 등 도계육에 대한 판매정보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 유통구조가 투명하지 않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이에 가금유통사업단을 설립해 계열업체와 유통업체 간 생계 및 도계육의 거래를 중계하고 복잡한 정보공유 통로를 하나로 통일해 시세결정을 투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