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홍보 역점…13억6천만원으로 증액 거출률 제고…난가 조기정상화 역량집중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영기)는 지난 21일 서울 서초동 소재 자조금 회의실에서 ‘2016년 제1차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사진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결산을 의결·승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자조금 추진방향과 예산 개요에 대한 보고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 계란자조금 예산은 지난해보다 10여억원이 증액된 35억5천217만4천원으로 농가거출금 21억8천만원과 정부지원금 10억1천300만원, 기타지원금 및 이월금이 합쳐진 금액이다.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지난해 10억4천만원이었던 소비홍보사업이 올해 전체예산의 38.3% 수준인 13억6천만원으로 증가했다. 또한 유통구조사업에 8천만원을 새롭게 지원, 계란 직거래시스템 구축과 유통차량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자조금 측은 올해 추진방향으로 ▲계란소비량 300개 달성을 위한 판매시스템 구축 ▲계란자급률 100% 유지를 위한 산업기반 마련 ▲계란산업 가치확대를 통한 국가경쟁력 확보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영기 위원장은 “난가가 정상화되는데 시일을 앞당길 수 있도록 자조금에서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농가 거출이 관건이
자조금 납부방법 의견수렴, 사육수수 감축운동 참여 독려도 산란계 산업에 불어닥친 불황을 이겨내기 위해 생산자단체가 자조금 납부를 호소하고 나섰다. 또한 산란성계육에서 거출하는 계란자조금의 납부의향이 낮아지면서 납부방법 변경에 대한 검토도 신중히 이뤄지고 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을)는 지난 18일 전국의 산란계농장에 ‘10만수 이상 산란계농장 10% 사육수수 감축운동’과 ‘계란자조금 납부’를 호소하는 서신을 보냈다. 양계협회에 따르면 현재 산란계 산업은 2013년부터 계속되는 입식열풍으로 수급이 불안정해졌다. 또한 기업농과 일부 대군농가에서 사육규모 확대에만 치중해 지금과 같은 불황을 자처했다고 양계협회는 지적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베트남 수출부진으로 산란성계육 출하가 3달 이상 미뤄져 앞뒤가 꽉 막힌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양계협회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자조금 납부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한다고 호소했다. 양계협회는 이번 서신을 통해 “계란자조금은 현재 계란 소비홍보사업, 수급안정사업 등 산업안정·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하지만 산란성계육 출하 지연과 최악의 시세로 인해 계란자조금에 대한 부담이 커져 도계장에서 자조금 거출에
인증원서 소규모 식용란수집판매업단계 인증 받아야 농장만 HACCP인증 받은 경우 문구만 표기할 수 있어 계란 포장용기에 HACCP 인증마크를 표기하기 위해서는 ‘소규모 식용란수집판매업 HACCP 인증’을 받아야한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을)는 최근 계란 포장용기에 HACCP 인증마크 표기를 원하는 산란계 농가는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의 ‘소규모 식용란수집판매업 HACCP’ 인증을 신청해 인증서를 받은 후 표기해야한다고 전했다. HACCP 인증마크 표기는 지난 2011년 식용란수집판매업이 새로 만들어지면서 최종 가공단계인 식용란수집판매업이 HACCP인증을 받아야만 인증마크 사용이 가능하다. 만약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농장만 인증을 받아 HACCP 인증마크를 표기하면 축산물위생관리법 시행령 제52조(허위표시 등의 범위와 적용)에 위배된다고 판단, 행정처벌을 부과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식약처에서는 농장(가축사육단계)에서만 HACCP 인증을 받았을 경우, 축산물 위생관리법 기준에 따라 ‘HACCP인증을 받은 산란계 농장에서 생산한 계란’이라는 문구만 표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이지바이오그룹 오리계열화업체 자연일가가 계열화사업에 대한 정리수순을 밟으면서, 계열농가에 대한 후속대책은 상대적으로 소홀히 해왔다는 지적이 나오며 논란을 빚었다. /본지 2981호 1면 참조 이에 자연일가 측은 계열농가 모두 합병이 진행되고 있는 이지그룹의 또 다른 오리계열화업체인 정다운오리에서 흡수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라고 전해왔다. 관계자에 따르면 자연일가 계열농가 44농가 중 7농가는 정다운오리와 계약을 맺었고, 7농가는 여러 가지 사유로 계약이 만료됐다. 이에 나머지 30농가는 계약기간(올해) 안에 정다운오리와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관계자는 계약기간 내에 병아리 입추도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라 덧붙였다.
축산 바로 알리기 연구회에서 밝혀 육류섭취가 심혈관질환·암 등과 무관 적정 섭취량에 대한 가이드라인 필요 동물성 식품 섭취가 건강을 헤친다는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한국인의 경우 오히려 섭취가 권장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동물성 식품 유해론’을 바로잡고, 적정섭취량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대학교 최윤재 교수는 지난 18일 개최된 ‘축산 바로 알리기 연구회(회장 최윤재·서울대교수)’의 제 11차 월례발표회사진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윤재 교수는 이날 ‘비만과 식품 섭취와의 관계’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식품섭취와 질병에 대한 연구가 대부분 서구에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아시아에 속하는 한국의 경우 식품섭취 정도와 구성에 맞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동물성 식품에 대한 인식이 바로잡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식품 섭취와 질병연구 결과에서는 동물성 섭취가 심혈관질환, 골다공증, 암, 대사성 질환과 무관하고 오히려 발병을 감소시킨다는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이다. 최 교수에 따르면 유럽이나 미국과 달리 아시아에서는 육류 섭취가 심혈관 질병 발병과 무관하거나, 위험도를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계열화 업체 도산 따른 계열 농가 피해 차단닭고기자조금, 농협과 보장성 상품 개발 검토수당 1~2원 거출…농가 자부담 비율 10%로육계계열화업체 부실화로 인한 농가피해대책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보험상품이 마련될 예정이다.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심순택)는 육계계열업체의 도산으로 인한 농가보호막의 필요성을 느껴 최근 농협과 보장성보험 형태의 상품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 위원장은 “농협을 주관으로 수당 1~2원을 납부하는 보장성보험 형태로 구상중이다”라고 말했다. 이 보험은 전체 보험료를 100%라고 봤을 때 정부 50%, 계열업체 30%, 자조금 10%, 농가 10%의 비율로 거출하게 된다. 이로 계열업체 도산 시 농가에게 생계 안정자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된다. 심순택 위원장은 청정계 사태 이후 이러한 보험상품의 필요
훈제제품 개발…가든형 식당 운영 큰 인기대숯·유황 먹여 정성껏 사육…방역도 철저토종오리를 활용해 틈새시장을 개척한 농가가 있다. 전남 담양에 위치한 ‘무등축산’이 바로 그 곳이다. 무등축산 김종구 대표인물사진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우리맛오리’라는 토종오리와 육용오리를 합쳐 총 1만4천수 규모의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에게 토종오리는 특별한 존재다. 오래전부터 토종오리의 특별함과 시장성을 눈여겨 봐 국내 최초로 토종훈제오리 제품출시를 했을 뿐만 아니라 한 달 전에는 가든형 식당도 열었다. 김 대표는 “지금 오리산업이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틈새시장을 노려야한다”며 “토종오리를 주 메뉴로 식당을 열었는데 반응이 꽤 좋다”고 말했다. 고객의 호응을 얻는 이유는 따로 있다. 김 대표만의 정성이
지자체 천차만별 조례 양성화 ‘발목’ 지적육계위, “지역별 사례 최대한 수집해 대처”지방자치단체마다 천차만별인 지방조례로 인해 무허가축사 양성화에 발목이 잡히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친도시적인 조례를 가진 수도권 지역의 경우 더 까다롭다는 것이다. 대한양계협회 육계위원회(위원장 이홍재)는 지난 16일 대전 소재 한 식당에서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무허가축사 양성화 추진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농식품부에서 환경부나 국토부 등 논의를 통해 용적률 같은 공통적인 사항은 완화가 됐다”며 “하지만 축사거리제한이나 대지경계선 등 각 지방조례의 차이가 커 무허가축사 양성화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과거보다 규제가 많아진 현행법을 따라가는데 어려움을 느낀다는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이홍재 위원장은 “현
이지바이오그룹, 오리계열화 사업 재편‘자연일가’ 정리수순…‘정다운오리’와 업무통합계열농가 흡수통합 안돼 거리로 내몰릴 위기계열주체측 “방법 모색 중”…원론적 입장만대기업의 ‘갑의 횡포’로 인해 농가가 거리로 내몰릴 위기에 놓여있다.이지바이오그룹이 업무 효율성 제고를 이유로 오리계열화업체 자연일가에 대한 정리 수순을 밟으면서 자연일가 계열농가들이 당장 삶의 터전을 잃을 수도 있게 됐기 때문이다.이는 이지그룹의 또 다른 오리계열화업체인 정다운오리와 업무통합이 이달부터 진행되는데 따른 반작용으로 지적되고 있다.그렇다고 해서 자연일가 계열농가들이 정다운오리 계열농가로 흡수 통합되는 것도 아니어서 자연일가 계열농가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이 때문에 자연일가 계열농가들만 희생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위축된 소비시장 활기 불어넣을 전환점 필요원산지 표시기준 강화·자조금 거출률 높여야“오리소비가 확대될 수 있도록 ‘캐치프레이즈’를 만들어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겠습니다.” 최근 오리자조금관리위원장으로 취임한 이우진 위원장은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사회 전반적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오리산업마저 얼어붙었다”며 “국민들의 소비정서를 일으킬만한 획기적인 것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에 올해 자조금에서는 각 계열업체 마케팅 담당자와 T/F팀을 구성해 현 상황을 분석하고, 오리고기 소비를 자극할만한 캐치프레이즈를 구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광고 및 소식지, 계열사 차량 등에 캐치프레이즈를 달아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오리고기라면 건강한 음식이라는 것을 인지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오리자조금에서 원
토종닭협, 중개상 중심 자율방역체계 구축 추진 11일 모란시장 유통상인 차량·계류장 검사 실시 AI 등 가축전염병 발생시 빠른 역학조사 가능 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근호)가 정부 방역정책에 의거해 농림축산검역본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각 축산위생연구소 등 방역기관과 공동으로 ‘가금중개상 중심의 자율방역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에 토종닭협회는 지난 11일 경기도에 위치한 모란시장 내에서 가금중개상을 신청한 유통상인 13명에 대한 차량 및 계류장에 대한 첫 검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또한 가축 거래내역, 소독실시 기록 등 가축거래상인의 준수사항 등에 대해 교육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방역체계는 농가와 산닭 판매소 사이에서 토종닭을 유통·판매하는 거래상인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고병원성 혹은 저병원성 AI 등 가축전염병 발생 시
사조화인코리아(사장 이창주)가 닭고기자조금 납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조 측에서 올해 도계분부터 자조금을 납부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는 것이다.사조화인코리아가 150여 계열농가를 대상으로 자조금 납부에 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농가 대부분이 자조금 납부에 긍정적으로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사조 측에서도 앞으로 닭고기자조금 거출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그동안 대기업 사조그룹의 계열사인 사조화인코리아는 계속되는 육계산업 불황에도 불구하고 ‘산업 살리기’에는 뒷짐을 지고 있어,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까지 부재하다는 비난을 받아 왔다. /관련기사 본지 제2987호, 3월 8일자 1면 참조한편, 사조화인코리아가 지난해 미납한 닭고기자조금은 농가거출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