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소임상수의사회(회장 류일선)는 오는 11월 30일 대전 유성 라도무스아트센터에서 ‘2021년 임상 컨퍼런스’를 열고, 소임상 현장에서 활용가능한 테크닉, 대동물 진료권 확대 방안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한다.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이도형 드림피드텍 박사가 ‘소 곰팡이 중독증 원인과 대책’, 정재환 농림축산식품부 구제역방역과장이 ‘구제역 차단방역 및 소 주요질병 근절 방안’, 김용선 명동물병원장이 ‘임상 현장에서 수혈요법 및 자궁염전 정복’, 변재원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관이 ‘소 Botulism 발생 양상과 대책’, 김민수 서울대 교수가 ‘현장에서 적용가능한 대동물 외과술’ 등을 각각 강의한다.컨퍼런스 중간에는 한국소임상수의사회 2021년 정기총회가 개최된다.류일선 회장은 “2년 전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1년 전에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컨퍼런스를 열지 못했다. 3년만에 개최되는 컨퍼런스인큼, 더욱 알차게 준비했다”며 적극적이고 많은 참여를 통해 소 질병 피해를 최소화할 정보를 얻어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1차전 경기서 ‘우리 흰우유 홈런존 우유전달식’ 행사 갖고 1천개 전달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두산베어스와 함께 ‘우리 흰우유 홈런존 우유전달식’ <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우유자조금이 올해 새로 시작한 ‘우유 소비촉진을 위한 스포츠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진 행사다. 우유자조금은 2021년 시즌 동안 두산베어스 홈구장인 잠실야구장의 외야 좌측 3번째 구역을 ‘우리 흰 우유 홈런존’으로 지정하고, 해당 홈런존에 두산 소속 선수들이 홈런을 칠 때마다 우리 흰 우유 100개씩을 결식아동단체에 후원하는 홈런존을 운영해 왔다. 이에 우유자조금과 두산베어스는 지난 2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LG와의 더블해더 1차전 경기에 앞서 ‘우리 흰 우유 홈런존 우유전달식’을 가졌고, 이를 지켜본 관중들에게 ‘우유=나눔=사랑’의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었다. 합산된 홈런은 총 6개로 우유 600개가 적립됐지만 이날 행사에서는 1천 개의 우리 흰 우유가 전달됐다. 추가로 홈런이 나오지 않더라도 1천 개의 우유를 기부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한편, 우유자조금은 2021년 두산베어스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축산물 이력제도의 효과적‧효율적 수행을 위한 ‘축산물이력제 표준매뉴얼’을 제정, 11월 1일부터 배포한다. ‘축산물이력제 표준매뉴얼’은 가축과 축산물의 사육부터 도축·가공·판매에 이르기까지의 이행과 점검업무를 체계화된 절차에 따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무매뉴얼로, 이번 매뉴얼은 ▲표준이행매뉴얼 ▲표준점검매뉴얼 ▲표준DNA검사매뉴얼 3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매뉴얼 발행으로 업무수행지침과 유의사항 등을 상세히 파악할 수 있어 원활한 제도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사업시행주체 및 의무이행주체별로 이행사항과 점검체계의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하였기 때문에 업무 효율성이 향상되고 이력자료의 품질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장승진 원장은 “축산물이력제 표준매뉴얼을 활용한 체계적인 이력제 운영을 통해 제도 신뢰를 높이고 국내산 축산물 안전성 향상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구제역 발생 위험 시기인 올해 11월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소‧돼지 분뇨에 대해 권역 밖으로의 이동을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한다. 가축 분뇨의 장거리 이동에 의해 구제역이 타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소, 돼지 생분뇨(퇴비화·액비화 등 처리된 분뇨는 제외)의 권역 밖으로의 이동을 제한하는 것으로, 지난 2019~2020년 특별방역대책 기간 중에 처음으로 시행된 이후 분뇨 이동제한 조치가 효과적이라는 민간전문가 평가 등을 고려해 작년부터 이동제한 기간을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전국을 시·도 단위로 9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축산관계시설을 출입하는 소․돼지 분뇨 운반차량에 대해 권역 내에서 이동은 허용하고, 권역 밖으로의 이동은 제한한다. 다만, 농가에서 퇴비・액비화한 분뇨나 비료제조업체에서 생산한 완제품 형태의 퇴비를 운송하기 위해 이동하는 경우에는 제한되지 않으며, 권역이 다르더라도 지리적으로 인접하거나, 동일한 생활권역인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철저한 사전검사를 거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경우에 한해 이동이 허용된다. 특히, 사육가축에 대한 검사에서 백신 항체양성률이 기준 미만인 경우에는 이동승인이 불허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롯데푸드 “농가 판로개척 노력…사업전환 방침 그대로” 김천도축장 폐쇄를 둘러싼 롯데푸드(주)와 양돈농가들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는 10월28일 서울 롯데그룹과 롯데푸드(주) 본사 앞에서 ‘한돈산업 사수‧생존권 쟁취를 위한 기자회견’을 잇따라 열고 김천도축장 폐쇄 철회를 요구했다. 롯데푸드(주)는 경영난 심화에 따른 모그룹 차원의 결정이라며 오는 12월31일을 끝으로 김천도축장의 육가공 및 도축사업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이달 초 양돈농가들에게 통보한 바 있다. 한돈협회는 경북지역 양돈농가들이 자리를 함께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성만을 내세워 사회적 책임을 도외시 하는 대기업의 횡포로 인해 수십년간 상생해온 양돈농가들이 하루아침에 출하처를 잃고, 지역경제 기반마저 무너지는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따라서 ‘사회 모범적 성장 및 가치창출’ 이라는 자사 이념에 걸맞는 대책을 롯데측에 촉구했다. 한돈협회는 우선 도축장 폐쇄의 2년 유예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ASF가 안정되며 경북지역내 돼지 도축이 큰 무리없이 이뤄지고, 김천도축장에 출하해온 양돈농가들의 출하처 변경이 완료될 때까지 충분한 시간을 달라는 것이다.한돈협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행정편의주의 전형…4개시설 종용도 즉각 중단을” 전국 양돈장에 대한 8대방역시설 의무화 예고와 함께 그 축소판인 ‘중요방역시설’ 의 우선 설치를 종용하는 정부 방침이 양돈업계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오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단계 추진 과정을 통해 ‘중요방역시설’을 내년 2월까지 전국 양돈농장에 우선 적용하고 ASF 중점방역관리지구에 국한돼 있는 8대방역시설 설치 의무를 모든 양돈장으로 확대하는 ‘전국 양돈장 중요 방역시설 강화 계획’을 마련, 지난 24일 일선 지자체에 시달했다. 농식품부의 ‘중요방역시설’ 에는 ▲내부울타리 ▲전실 ▲방역실 ▲입출하대 등 4개 시설이 포함된다.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10월28일 성명을 통해 이번 정부 조치가 전형적인 탁상행정이자, 행정편의주의적인 발상이라며 ‘결사 반대’ 입장과 함께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8대방역시설 의무의 전국 양돈농가 적용을 위한 법적 근거가 없을 뿐 만 아니라, 중점방역관리지구외에는 ‘권고사항’임을 강조해온 기존의 약속을 사전 논의 한번 없이 뒤집는 정부의 행보는 양돈농가를 우롱하는 처사라는 것이다. 한돈협회는 특히 지자체를 통해 미이행시 정책자금 배제 등을 경고하며 '중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전체 과정을 온라인화…축종별 세분화 맞춤 교육 인증절차 간소화로 고령 축산인도 쉽게 접근 가능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오늘부터(10월 28일) 축산관련종사자 교육시스템의 전체 교육과정을 온라인으로 구축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축산법에 따라 축산업 신규허가자는 24시간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이후 매년 6시간 보수교육을 이수하도록 의무화되어 있다. 가축사육업과 가축거래상인 등록자도 신규 등록 시 6시간 교육을 이수하고, 2년에 1회 보수교육을 4시간 이수하여야 한다. 교육 미이수자는 각각 100만원, 200만원, 400만원(이상 허가)과 50만원, 100만원, 200만원(이상 등록)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농식품부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집합교육이 어려워짐에 따라 교육총괄기관인 농협 축산경제와 함께 전체 교육과정을 온라인화 하는 작업을 추진해 기존 교육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10월 28일부터 새로운 교육정보시스템(SMART 2.0)에서 수강할 수 있게 했다. 교육내용 측면에서도 축종별로 세분화하고, 고령 축산농가의 교육 참여 편의 등을 추가했다는 설명이다. 정보화기기 이용이 불편한 고령농업인의 편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27일 발표한 하림그룹의 제재 결정과 관련해 하림그룹이 억울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공정위는 이날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한 하림 계열 8개사(팜스코, 팜스코바이오인티, 대성축산영농조합법인, 포크랜드, 선진한마을, 선진, 제일사료, 하림지주)와 올품에 시정명령 및 과징금 총 48억8천800만원을 부과했다. 공정위의 이같은 판결의 배경은 지난 2012년 1월 경영권 승계 방안을 검토하던 김홍국 하림 회장이 올품(당시 한국썸벧판매) 지분 100%를 아들 준영 씨에게 증여했고, 이후 하림그룹 계열회사들은 동일인과 그룹본부의 개입을 통해 올품에게 과다한 경제상 이익을 제공한 사실이 있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공정위의 판결에 하림 측은 같은 날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공정위의 조사와 심의과정에서 올품에 대한 부당지원이 없었다는 점을 충분히 소명했음에도 과도한 제재가 이뤄져 매우 아쉽다”고 전했다. 승계자금 마련을 위한 부당지원 및 사익편취라는 제재 사유들에 대해 조사 및 심의 과정에서 충분히 소명했음에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것. 하림그룹 계열사들은 올품을 지원한 바가 없고, 통합구매 등을 통해 오히려 경영효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최근 대규모 퇴·액비 시설과 축사 시설에서 나는 냄새로 수많은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고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축산현안대응 고도화 및 산업화기술개발사업’을 통해 ‘대규모 퇴·액비화 시설(경축순환) 악취저감 기술 개발’ 연구팀을 선정했다.㈜엔퓨텍, ㈜원스프링, 홍보그린텍㈜ 등으로 꾸려진 이 연구팀은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갔다.최근에는 지난해 말 완공해 제주양돈조합이 올 초부터 운영하는 가축 분뇨 자원화 공장을 방문해 액비화 시설, RO 정화시설, 냄새저감 시설 등을 꼼꼼히 살폈다. 연구팀은 이번 방문이 연구 목적과 기술 개발의 필요성을 한번 더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제주양돈 공동자원화공장과 주기적으로 교류해 냄새저감 기술 등 정보를 교환하고 향후 실증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 미트박스(대표 김기봉)가 사업자 회원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샘플존’이 소상공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샘플존은 식당, 정육점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에게 일부 상품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게 하는 미트박스의 새로운 서비스다.기존 자영업자들이 새로운 제품을 구입해야 할 경우 한 번에 많은 양을 높은 비용으로 구입했다. 새로 구입한 식재료가 적합하지 않는다면 재고 처리 부담까지 떠안아야 했다. 미트박스는 이런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다양한 식재료를 손쉽게 경험해볼 수 있도록 올해 9월부터 샘플존 서비스를 시작했다.미트박스에 가입한 사업자 회원이라면 다양한 부위의 낱개 상품을 샘플존에서 최대 34% 할인된 가격으로 사용해볼 수 있다. 또한 미트박스홈 밀키트 제품 3종을 비롯한 반찬류와 소스 그리고 양념육 등 가공식품은 택배 비용만 지불하면 샘플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샘플존은 오픈 후 단기간에 6만 이상 페이지뷰를 기록, 사업자 고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약 한 달간 25여 종이 넘는 상품, 2천 개 이상 박스가 판매됐다. 미트박스는 다양한 판매자들과 함께 샘플존 품목을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김기봉 대표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롯데푸드(주) 김천도축장 폐쇄에 대한 양돈농가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대한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회장 최재철)는 28일 서울 롯데그룹과 롯데푸드(주) 본사 앞에서 ‘한돈산업 사수 ‧ 생존권 쟁취를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김천도축장 폐쇄 철회를 강력히 요구할 예정이다. 롯데푸드(주)는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며 오는 12월 31일을 끝으로 김천도축장의 육가공 및 도축사업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최근 양돈농가들에게 통보한 바 있다. 경북지역 양돈농가들은 이에대해 경제성만을 내세워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도외시 하고 있는 롯데그룹의 방침으로 인해 양돈농가들이 하루아침에 출하처를 잃고, 지역 축산업의 기반마저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해 왔다.
[축산신문 김수형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지난 26일 온라인을 통해 유통되는 불법식품 등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종성 의원은 “허위‧과대광고, 식품위생법 기준위반 식품의 불법유통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2018년 4만9천595건, 2019년 6만910건, 2020년 4만4천923건, 2021년 상반기 1만1천976건이 발생한데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식료품 온라인 쇼핑이 급증하면서 온라인상의 식품위생법규 위반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현행법은 영업자 중심의 오프라인 규제 중심이어서 온라인상의 불법식품 유통으로부터 국민 안전 보장에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식약처는 사이버조사단을 통해 식품의 허위‧과대광고, 불법 유통 등의 식품위생법 위반행위를 감시하고 있지만 아직 모니터링의 법적 근거가 없는 상황이다. 이번에 발의된 개정안은 ▲온라인 모니터링 근거 마련 ▲심의(방송통신심의원회) 요청 근거 명확화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 등의 자료 제출 의무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 등의 정보수정 등 조치 의무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