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도환 축산정책과장(전남도 축산정책과) 최근, 기후온난화나 기후 변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탄소중립’이 거론되고 있다. ‘탄소중립’은 배출량과 흡수량을 같게 해 탄소의 배출량이 2050년까지 ‘0’이 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환경부 발표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은 7억2천760만톤CO2eq으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천120만톤CO2eq로 2.9%에 불과하다. 전체 농업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2천120만톤CO2eq 중 일반농업분야는 1천179만톤CO2eq로 55.6%이고 축산분야는 941만톤CO2eq로 44.4%이다. 구체적으로 벼 재배를 통한 배출량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농경지 토양, 가축분뇨처리, 가축 장내 발효 순이다. 이와 같은 수치를 볼 때 실제 축산업이 전체 온실가스 배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9%정도에 불과해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진실을 알아야 한다. 세계 각국은 탄소중립에 있어 농식품 분야를 핵심과제로 설정하고 각종 정책과 연구를 수립·추진하고 있다. 일본은 소의 트림을 유발하는 메탄가스를 억제한 사료를 개발하고, 적은 사료로도 비육이 잘되는 가축개량을 목표로 해 배설물 중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항산화·항염·스트레스 완화…생산성 개선 효과도 ‘탁월’ 지난 겨울 고병원성AI 피해는 너무 컸다. 지난해 10월부터 올 4월까지 야생조류에서 234건, 가금류에서 109건 고병원성AI가 발생했다. 결국 3천만수에 육박하는 가금류를 살처분하는 아픔을 겪었다.올 겨울 역시 고병원성AI 비상이다. 방역당국에서는 올 상반기 유럽 야생조류에서 전년동기 대비 40배 이상 급증하는 등 대내·외 여건을 봤을 때 올 겨울 고병원성AI 국내 유입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장을 날리고 있다.지난 겨울 상처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미리 대비해야 한다.씨티씨바이오애니멀헬스(대표 정성우)가 최근 출시한 천연 항바이러스 성장촉진제 ‘비바(VIVA)’<사진>. 항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항산화, 항염, 더위스트레스 완화 등 다양한 효과를 가진다.특히 뉴라미니데이즈(NA) 활성 억제, 헤마글루티닌(HA) 부착 차단, 시알릭산과 결합, 알파-글루코시데이즈 억제 등 과학적 작용기전을 통해 조류인플루엔자 피해를 줄여준다.실제 실험결과 병아리 인두와 총배설낭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H6N1) 검출을 낮췄고, 바이러스 양을 크게 감소시켰다.비바는 대만 KGBIO(
선진포크한돈햄, 고추장고기볶음 등 육가공품 전달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지난 22일 경로의 달을 맞아 둔촌2동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물품 기부 ‘효(孝)꾸러미 나눔’ 행사를 가졌다. 선진은 ‘함께 만드는 넉넉한 세상’이라는 지역 사회와 이웃과의 상생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 미션 아래 지난해부터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기부 방식 ‘효(孝)꾸러미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효(孝)꾸러미는 어르신들이 간편하게 드실 수 있는 선진 제품으로 구성했다. 선진은 서울 사무소가 위치한 둔촌2동 주민센터 관내 어르신 500명에게 자사 육가공품 선진포크한돈햄, 고추장고기볶음 등으로 준비한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선진은 지난해 지역민을 위한 꾸준한 기부활동을 인정받아 강동구청이 선정한 코로나19 우수기부 기업에 오르기도 했다. 둔촌2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전달했으며, 경로당과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자사 육가공품 등을 지원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가정을 방문, 난로를 전달하는 ‘둔촌2동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선진은 장애아동의 자립지원사업 기금 마련을 위해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전국한우협회 강원도지회(지회장 박영철)는 지난 15일 춘천철원축협 가축경매시장서 한우 선제적 수급조절 및 K방역 실천 릴레이 캠페인<사진>을 갖고 강원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김삼주 한우협회장은 “작금의 한우산업은 지속되는 사육두수 증가로 인해 급전직하 불황의 위협 속에 처해 있다”며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우농가의 선제적 수급조절 동참이 관건인 만큼 도지회가 먼저 솔선수범할 수 있도록 농가들을 독려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도 “중장기적인 경영 안정화를 위해서는 개인의 욕심을 버리고 대승적인 시각에서 선제적인 암소 도태 및 감축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원 한우인들은 스스로의 의식개혁을 위한 홍보전단지를 배포하며, 이번 캠페인의 취지 설명에 열을 올렸다. 또한 내달 12일까지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기간임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본격적인 가축전염병 위험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차단방역 생활화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한우 사육두수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한 가격폭락 상황을 사전에 예방하고, 악성 질병의 사전 차단을 통해 한우산업의 신뢰를 구축하고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시행하고 있는 ‘선제적 수급조절 및 한우K방역 릴레이 캠페인’<사진>이 지난 19일 김해축협 가축시장에서 개최됐다.전국한우협회 김해시지부(지부장 최영주)가 주관이 되어 진행된 이번 ‘한우수급조절 및 한우 K방역 릴레이 캠페인’ 현장에 참석한 최영주 한우협회 김해시지부장은 “우리 한우산업은 사육두수 증가 속에서도 한우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안고 있는 불안한 상황”임을 강조하며 “한우협회는 2만 두를 목표로 저능력 암소 비육지원사업을 시행해 두당 20만원의 보전금 지원 방안을 마련한 만큼 한우농가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송태영 김해축협 조합장은 “농장 내 사육 두수가 많다고 해서 경제성 또한 그에 비례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사육 두수에 얽매이기보다는 제대로 된 우량 암소의 집단화를 통해 개개인 농장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정부안 확정 전 국회 보고 요청에 김 장관 응해 낙농산업발전위원회 운영과 관련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태흠) 소속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국회서 지난 20일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종합감사에서는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이 일반증인으로 출석해 “원유가격 동결이 뜻대로 되지 않자 농식품부가 낙농가를 향해 보복행정을 펼치고 있다”며 “국회 농해수위 차원에서 농식품부가 낙농산업발전위원회를 통해 정책을 일방적으로 추진하지 않도록 바로 잡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해 홍문표 의원(국민의힘, 충남 홍성·예산)은 “낙농진흥법 제9조에 따라 낙농진흥회가 원유가격을 결정토록 되어 있는데, 정부가 옥상옥인 ‘낙발위’를 만들어 원유생산을 억제하는 대책을 만드는 것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농식품부 박범수 축산정책국장은 “지난 1년간 낙농진흥회에서 제도개선이 이뤄지지 않아, ‘낙발위’를 만들어 정부가 직접 나서 제도를 개편하겠다는 취지였다고 설명하자, 홍문표 의원은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11일까지 농식품부가 원유가격 동결을 위해 낙농가단체에 압력을 행사한 자료를 갖고 있다”며 “낙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해야지 억눌러서 되겠느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수입량 증가세 불구 경쟁력 제고 위한 지원책 ‘답보’ 한·EU FTA가 발효 된 후 국산 유제품이 개방의 충격을 직격탄으로 맞았다. 2011년 한·EU FTA가 발효되면서 TRQ 증량, 관세율 인하 등 유제품 수입에 대한 규제가 점차 완화되고 있다. 한·EU FTA 발효 10년 차인 현재 우리나라에 유입되는 EU산 치즈와 탈·전지분유 평균 수입가격은 FTA 발효 전 평년 가격보다 각각 39.6%, 21% 하락한 5천751원/kg, 9천152원을 기록했다. 게다가 EU산 커드와 블루바인 치즈, 버터는 이미 2021년 7월 이후 관세가 철폐됐으며, 조제분유는 2023년 7월 이후, 나머지 치즈 종류나 탈·전지분유 등 유제품은 2026년 7월 이후부터 무관세로 우리나라에 수입됨에 따라 가격은 더욱 하락할 전망이다. FTA 발효에 따라 수입특혜를 입은 EU산 유제품은 국내 유제품 시장에 무서운 속도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한·EU FTA 이행 10년, 교역 동향 및 수입구조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FTA 발효 10년차 유제품 수입량은 연평균 9.5% 증가세를 보이며, FTA 발효 전 평년보다 39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건국대학교 건국유업·건국햄(사장 박경철)이 ‘착한목장 우유’ 2종(흰 우유, 락토프리 우유)을 새롭게 출시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착한목장 우유’는 ‘최고의 제품은 최상의 원료에서 나온다’는 철학 아래 낙농전문 인력이 젖소의 먹거리를 비롯해 사육환경과 마시는 물(생활용수 기준)까지 철저히 관리하는 무항생제인증 전용목장의 신선한 원유만을 100%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또 최고 원유 등급(세균수 기준)인 1A등급 보다 6배 더 강화한 세균수 관리기준을 적용했으며 소비자들이 믿고 건강하게 마시도록 생산시설뿐만 아니라 목장까지 HACCP 인증을 받아 안전하다는 평이다. 또한 국내 최초의 무항생제 인증 원유로 영양소는 그대로 유지하고 우유를 마실 때 속 불편함의 주원인인 유당(락토스)만을 분해시켜 소화흡수를 편안히 돕는 것이 장점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축대란이 우려되던 경기북부권역내 양돈농가들의 권역외 출하가 일부 허용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북부권역내 양돈농가들이 출하 가능한 도축장으로 경기남부권역의 인천 소재 삼성식품(주)을 추가 지정하는 한편 출하물량 증가시 지정 도축장 확대도 검토키로 했다.단 8대방역시설을 완비,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시·도 합동점검을 통과한 농장에서 정밀검사를 거친 개체에 한해서다. 이와 함께 삼성식품(주)에서는 도축장 진입전 임상검사와 경기북부 및 남부권역 작업구분, 작업 후 차량 이동 등의 방역관리를 실시토록 했다.이에 따라 경기북부권역의 경우 목요일과 금요일에만 도축이 가능하다.이같은 방침은 경기북부권역내 돼지출하량이 이달 말 기준 월 7만2천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권역내 3개 도축장(포천농축산, 한양영농조합축산물처리장, 경기엘피씨)의 수용 가능물량은 6만7천두에 그치며 출하적체가 불가피 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삼성식품(주)은 하루 2천두 작업(허가기준)이 가능하지만 현재 1천168두의 도축이 이뤄져 추가 물량 처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속 지원 요청 속 대정부 노선 변화 ‘관심’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제20대 회장 당선자가 공식 취임 이전부터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손세희 당선자는 지난 26일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 김현수 장관을 만나 업계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한돈협회 하태식 제19대 회장과 최성현 전무도 함께 했다. 취임 인사를 겸해 이뤄진 이날 면담에서 손세희 당선자는 한돈산업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손세희 당선자는 이에 앞선 지난 21일과 27일 경기와 강원지역에서 ASF 간담회를 잇따라가 개최하고 정부의 권역화 방역 및 긴급행동지침, 야생멧돼지 방역 등에 대해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2일 한돈협회장 선거 이후 손세희 당선자가 가진 첫 공식 행사다. 손세희 당선자는 경기지역 간담회에서 “권역화 방역에 따른 경기북부지역 피해액이 연간 217억원을 상회, 농가당 평균 월 500만원 이상 손실을 입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농가들이 더 이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강력한 의지로 정부와 협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손세희 당선자는 내달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최근 합천AI센터 인수로 우수 정액 공급기반을 강화한 부경양돈농협이 맞춤형 기자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AI정액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정액보관고를 조합원 농가에 지원했다. 농장 생산성 극대화와 고품질 돈육 생산이라는 두 가지 목표달성을 위해 오랫동안 종돈사업, AI사업에 많은 투자를 해온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이 지난 8월 합천한돈협회영농조합법인이 운영하던 합천AI센터를 인수해 기존 함안센터, 하동센터와 함께 모두 3개 AI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부경양돈농협은 이를 통해 월 2만9천100팩의 돼지AI용 정액 생산능력을 확보, 조합원 농가에 우수한 정액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경남 양돈시장 수요의 약 55%를 감당할 수 있는 규모다. 이에 발맞춰 부경양돈농협은 농가들의 정액관리 효율화를 위한 정액보관고<50리터, 사진> 지원사업도 병행,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액보관고 지원사업은 2021년 부경양돈농협 축산기자재 지원사업(약 1억 1천만원 규모)의 일환으로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순차적으로 배송됐다.이재식 조합장은 “조합 지도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조합원 농가의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강화”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심금섭 연암대학교 축산계열 교수와 이준길 북부유전자 대표가 한국 양돈대상을 수상했다.한국양돈연구회(회장 김태봉)는 제22회 한국양돈대상 수상자로 연구 및 관련산업 부문에 심금섭 교수<사진 오른쪽>를, 생산자부문에 이준길 대표를 각각 선정했다.심금섭 교수는 국내 돼지 인공수정 보급 확대에 주도적인 역할과 함께 많은 양돈 전문 후계자를 양성, 국내 양돈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이준길 대표는 악성 전염병 피해 감소와 극복을 위해 방역시설 기준을 제시하고 위생적인 정액을 생산 보급, 양돈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한돈협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주)이 후원하는 한국양돈대상 수상식은 지난 20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40회 전국양돈 세미나를 통해 진행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