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수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 조류질병과) 전염성코라이자는 애비박테리움 파라갈리나룸(Avibacterium paragallinarum)의 감염에 의한다. 산란계, 육용 종계, 토종닭 등에서 발생이 확인되고 있다. 감염된 닭은 기침, 재채기 같은 호흡기 증상을 비롯해 안면종대, 육수종대, 결막염, 콧물 등을 보인다. 육성계에서는 사료와 물 섭취량 감소에 따른 성장지연으로 도태계가 증가한다. 산란 성계군은 산란율 저하(10~40%)를 일으킨다. 배합사료내 항생제 사용이 제한되면서 전염성코라이자 피해가 커졌다. 계절적인 발생 양상을 보이는 것은 환절기 이후 기온변화, 환기 불량 등으로 닭들이 이 병원균 감염에 취약해지기 때문이다. 질병 발생과 전파는 농장의 사육환경 및 관리체계와 많은 연관성이 있다. 나이가 다른 계군을 밀집 사육하는 농장에서 기존에 발생이 있었다면, 새로 도입되는 닭들은 회복된 보균계를 통해 쉽게 감염된다. 특히 비말을 흡입하거나 오염된 사료, 물을 함께 섭취함으로써 전파가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비박테리움균은 크게 A형, B형, C형 등 3가지 혈청형으로 구분된다. 국가별로 유행하는 혈청형이 다르다. 국내에서는 A형만 확인되고 있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썸벧(대표 김달중)은 한우·비육우 증체향상·육질개선제 ‘퍼포맥스’·‘퍼포마스타’<사진>를 출시했다.퍼포맥스는 효모 배양물(이스트컬쳐)과 14종 한방 발효배양물이 절묘하게 첨가돼 있다.장내 세균총 안정화, 설사발생 억제, 면역증강, 질병발생 예방, 분변량 및 냄새 감소 등 다양한 효과를 가진다. 특히 기호성, 사료섭취, 소화율, 영양소 이용률, 증체, 도체등급, 출하일령 등 생산성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준다.한우농가 사양시험 결과 비육후기 퍼포맥스 6개월간 첨가 시 1+등급 이상 비율이 75%로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장기간 급여 시에는 1+등급 이상 비율이 84~93%에 달했다.퍼포마스타는 생균, 효소, 비타민C, E, 셀레늄 등이 복합 처방된 한우 육질 향상 전문 첨가제다.사료이용률 향상, 증체 효과, 분변량 및 냄새 감소 등을 이끌어낸다.한우농가 사양시험 결과 퍼포마스타 첨가 이전 대조군에서의 육질등급은 1++ 60%, 1+ 30%, 1등급 10% 등 비교적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비육후기 6개월간 퍼포마스타 첨가군은 1++ 80%, 1+ 20%로 훨씬 더 좋아졌다.한국썸벧에 따르면 비육전기(19~24개월령) 6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13~14일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6개국 동물질병 진단 담당자 32명을 대상으로 ‘제8차 OIE 표준실험실 동물질병 진단 워크숍’을 열고, K방역을 아시아권에 기술 전수했다.이번 워크숍에서는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광견병 등 8종 주요 동물질병에 대해 진단체계·방법, 예찰 등 중요 방역관리 사항을 검역본부 전문가 강의를 통해 전달했다. 아울러 참석자 간 상호 토의도 했다. 참석자들은 우리나라 방역 현장 사례와 OIE 표준실험실 전문가 실시간 질의응답 등에 큰 만족을 표했다.김종철 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동물질병이 국경을 초월할 때가 많다. 주변 국가와 네트워크 구축이 국내 동물질병 방역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국내산 조사료 사용 확대에 열 올린 정책 지원사업 TMR업체 난립 따른 가동률 하락‧품질 개선 지지부진 탄소중립 정책 인한 사료 내 질소함량 제한도 문제 단순 에너지 투입량 감축…업계‧농가 피해 감수 불가피 정부, 지역별 여건 고려한 지원으로 자급률 높이기 주력 한국축산의 경쟁력 향상에 있어 TMR사료 기술의 발전은 매우 큰 역할을 해왔다. 관련 업계에서는 단순히 여러 원료사료를 조사료와 섞어 먹이는 방식에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사용되는 원료의 가짓수부터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해졌고, 원료의 가공, 배합, 발효, 포장, 배송까지 어느 하나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하지 않은 곳이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에서는 오랜 기간의 연구와 경험으로 빚어진 이들의 기술적 노하우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 몇 가지 원료를 혼합해 적당히 비벼서 먹이면 된다는 식으로 TMR 사료업계가 평가받는 것에 대해 내부에서는 매우 불쾌하다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단순히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산업의 존폐를 위협하는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도 지적하고 있다. 과도한 지원사업이 독이 된 현실 우선 정부의 과도한
자원화사업 설계 보고회 참석 ▲이재형 조합장(평택축협·농협중앙회이사)=지난 20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열린 자원화사업 설계 중간보고회에 참석했다. 군납조합장협의회 참석 ▲김영남 조합장(대전충남우유농협·농협중앙회이사)=지난 19일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군납조합장협의회에 참석했다. 인사추천위원회 개최 ▲진경만 조합장(서울축협)=지난 25일 조합회의실에서 신용상임이사 인사추천위원회를 개최했다. 이사회서 현안 논의 ▲임한호 조합장(김포축협)=지난 27일 조합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갖고 당면 현안을 논의했다. 처인포럼발기인대회 참석 ▲최재학 조합장(용인축협)=지난 21일 용인시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처인포럼발기인대회에 참석했다. 상임이사 후보 등록 접수 ▲김영철 조합장(이천축협)=지난 21일, 22일 양일간 상임이사 후보 등록 접수를 받고 인사추천위원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사회 개최 ▲조규용 조합장(가평축협)=지난 28일 조합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당면 현안을 논의했다. 축산계장 회의 개최 ▲정훈 조합장(양주축협)=지난 22일 조합회의실에서 축산계장 회의를 갖고 현안을 논의했다. 축산과에 사료 지원 상향 건의 ▲오후택 조합장(충주축협)=지난 19일 충주시청 축산과를 방문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와 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경상남도 한우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이 순풍을 타고 있다.한우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된 곳은 전국에 분포한 9곳의 특광역시·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와 8곳의 도(道) 중 총 5곳으로, 경남도는 지난 8일 황보길 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국민의힘·고성)의 대표발의를 통해 경남 한우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한우농가들의 소득제고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지회장 한기웅)는 지난 14일 밀양축협 회의실에서 개최된 시·군지부장 연석회의<사진>를 통해 경상남도 한우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의 추진현황을 공유했다.이날 한기웅 지회장은 “경남한우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된다면 경남 한우산업을 보호·육성하고 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방안이 강화돼 한우산업의 점진적 발전이 기대된다”며 “부산경남도지회는 지역 한우산업의 발전을 위해 더욱 고민하고 실천해 한우농가들의 버팀목이 되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기웅 지회장은 선제적 수급조절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한우암소 감축운동과 한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합천황토한우 위상 높여 경남 합천축협(조합장 김용욱)은 지난 13일 농협음성공판장에서 열린 제24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조합 생축사업 출품우가 전국 5위를 수상하며 ‘합천황토한우’의 우수성을 알렸다.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고 대표적인 한우품질평가대회인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이 같은 성적을 거둔 합천축협은 생체중량 832kg, 도체중 523kg, 육질등급 1++A, 근내지방도 93, 등심단면적 134㎠, 육량지수 63.51을 기록하며 전국한우협회장상을 수상<사진>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용욱 조합장은 “올 한해 대한민국 최고의 슈퍼한우인 황우장군 출하에 이어 전국 최고의 한우를 뽑는 의미 있는 자리에서 ‘합천황토한우’가 당당히 수상한 것에 대한 무궁한 자긍심을 느낀다”며 “이번 품평회에 출하한 한우는 1위를 수상한 개체와는 도체중의 차이가 있었을 뿐 육질과 육량 모두가 부족함이 없었던 대한민국 최고의 한우”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평가대회와 관련해 합천축협은 앞으로도 합천군과 함께 한우 개량 및 컨설팅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업소득 1억원을 달성하는 ‘잘사는 합천’을 위한 축산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개별 현장심사 통해 총 36개 농가 수상 영예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 한우·젖소 경진대회 시상식이 지난 15일 경기도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진행했다. ‘한우·젖소 경진대회’는 매해 최고의 한우와 젖소를 선발하며 축산업과 가축개량 발전에 기여해온 행사로, 올해는 ‘집합심사’가 아닌, 전문 평가자들이 농장을 방문해 심사하는 ‘개별 현장심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대회에서는 한우 5개 부문, 젖소 7개 부문별로 각각 최우수·우수·장려를 선발, 총 36개 농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중 이천 장민수 농가와 포천 이재홍 농가가 각각 한우, 젖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차원 최우수상 이상 수상 농가와 관계자들만 참석하는 것으로 인원을 최소화했으며, 이외 우수·장려상 농가에게는 시군 또는 지역축협에서 개별 시상키로 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이한규 행정2부지사는 “코로나19 등으로 모두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번 한우·젖소 경진대회가 축산인들의 사기를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축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최우수 출품우 도내 역대 최고가 3천만원에 매매 전남도는 지난 14일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에서 최고급 한우고기를 뽑기 위해 ‘전라남도 한우경진대회 고급육 품평회’<사진>를 개최했다. 보성군이 주최하고 농협 전남지역본부에서 주관하며 전라남도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고급육 품평회는 전남지역 축산농가의 고급육 생산을 고취 시키고 전남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전라남도 한우경진대회 일환으로 2008년 이후 신규 개최하게 됐다. 이번 고급육 품평회는 13개 시·군에서 최고급 한우(거세우) 32개월령 이하, 혈통등록 이상의 자질이 우수한 한우 17두가 출품돼 전문 평가·심사기관인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의 엄정한 쇠고기 등급판정 및 품질심사를 거쳐 최고급 한우고기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고흥군 류중원 농가의 출품우가 선정됐으며, 당일 경매를 통해 일반 한우고기(kg당 2만3천원)의 240%가 넘는 kg당 5만5천110원을 받아 도내 역대 최대가격인 3천만원으로 매매되어 전라남도 최고의 한우고기의 위상을 높였다. 또한, 우수상은 완도군 김세윤 농가, 장려상은 무안군 김원길 농가가 각각 선정됐다. 입상농가는 11월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창원시축협(조합장 남상호)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효 사랑 나눔행사<사진>를 갖고 지난 13일부터 4일간에 걸쳐 창원시 관내 읍, 면에 거주 중인 소외계층 600여명에게 600만원 상당의 계란을 전달했다.창원시축협과 나눔축산운동본부 경남도지부(지부장 조양수·진주축협장)의 사회공헌 연계를 통한 상생협력 사업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윤해진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장, 박성호 농협창원시지부장, 조합 임직원 등이 참석해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남상호 조합장은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이웃 간의 정과 소통이 점점 경색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나눔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창원시축협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수입 대체·원가 절감…벤치마킹 모델로 중앙탑 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 이관우)은 충주시 소태면 덕운리 남한강 상류 하천변에서 지난 13일부터 3일간 조사료를 예취하고, 18일부터 20일까지 베일 및 래핑작업<사진>을 완료했다. 중앙탑 한우영농조합은 충주시 소태면 덕운리 일대에서 하천 점용 허가를 받아 조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중앙탑 한우영농조합은 덕운리 일대 하천변 6만평에서 봄·가을 1천200개 롤을 생산하고 있으며 하천 일대 야생초 생산단지로서는 전국에서 제일 규모가 크다. 이 조합의 야생초 조사료 생산사업은 전국 조사료 생산농가들의 벤치마킹 모델로 주목받으며 전국 양축농가들의 선진지 견학도 잇따르고 있다. 이관우 대표는 “전국의 하천을 조사료 생산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며 “하천 일대 야생초 조사료 생산사업은 양축농가들의 사육비 절감과 함께 조사료 자급을 통한 수입대체 효과도 있어 매우 유용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3년 전 조사료 생산장비를 지원받았지만 이젠 장비가 노후화되고 고장이 잦아 어려움이 크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오후택 충주축협장은 전국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국내 기술로 개발된 돼지열병(CSF) 백신<사진>이 캐나다에 수출될 전망이다.바이오앱(대표 손은주)은 지난 21일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 주시보), 캐나다 PlantForm(대표 Dr. Don Stewart)사와 3자 CA(Commercialization Agreemen)를 맺고, 돼지열병(CSF) 백신 수출 추진에 본격 나섰다.캐나다 PlantForm사는 vivoXPRESS 플랫폼을 사용해 특수 항체 및 단백질을 생산하고 있는 바이오 제약회사다.체결식은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됐다. 바이오앱 손은주 대표, 포스코인터내셔널 허성형 친환경소재사업실장, PlantForm 스튜어트(Dr. Don Stewart) 대표가 참석했다.바이오앱은 돼지열병, 코로나19 백신 등 사람과 동물 질병 백신을 개발·생산하는 바이오벤처다. 동물세포 기반 백신을 개발하는 기존 업체들과 달리, 식물 플랫폼 기반 ‘그린 백신’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린 백신은 병원체를 퍼뜨릴 염려도 없고, 새로운 돌연변이 바이러스를 만들어낼 가능성도 없는 안전한 백신을 말한다.이번 3자 간 CA 체결식을 통해 ▲바이오앱은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