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현장 성공사례 수두룩…무침주사기 통해 피내접종도 외부 차단방역을 보완할 수 있는 PRRS 바이러스 컨트롤 수단은 바로 백신이다. PRRS백신 접종을 통해 코로나19 백신과 같이 집단면역을 형성, 외부에서 새로운 PRRS 바이러스가 유입돼도 생산성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백신 선택기준은 뭘까. 이에 대해 수의전문가들은 ‘내 농장에 적합한’ PRRS백신이라고 조언한다. 아직도 많은 양돈장에서는 단순히 야외주의 유전형에 따라 유럽형 야외주에 대해서는 유럽형 PRRS백신, 북미형 야외주에 대해서는 북미형 PRRS백신을 선택하고 있다. 하지만 유럽형과 북미형 유전형 구분 기준은 PRRS 바이러스의 전체 유전자 1만5천bp 중 4%, 즉 ORF5(유럽형 606bp, 북미형 603bp)다. 4%에 해당하는 유전자가 전체 바이러스를 대표할 수 있을까. ORF5 이외 부분도 유전적 변이가 발생한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그렇다면 유럽형과 북미형 바이러스가 혼재해 있는 혼합감염 농장에서는 어떨까. 국내 혼합형 농장에서 북미형 백신, 유럽형 백신을 교차로 접종하고 있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하지만 두가지 이상 백신을 한번에 접종하면 기존 야외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수 효과 힘입어 신규 고객 증가세 무역상사(대표 임동원)가 수입·공급하고 있는 소·송아지 백선균증 생독백신 ‘트리코벤(Trichoben)’<사진>에 대한 재구매율이 높다. 회사측에 따르면 한번 써본 축산농가들은 ‘트리코벤’을 다시 찾고 있다. 탁월한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신규 고객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 ‘트리코벤’은 소·송아지 백선균증 예방 뿐 아니라 치료 효과를 갖고 있다. 실험결과 95~98% 완치효과를 나타냈다. 접종 후 부작용을 유발하지 않는 등 안전성도 우수하다. 임동원 대표는 “‘트리코벤’ 사용농가로부터 매우 만족하고 있다는 피드백을 전달받고 있다. ‘트리코벤’이 한우농가 필수 약품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내년 2월 말 첫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이 실시된다.농림축산식품부, 대한수의사회,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 한국동물보건사대학교육협회는 지난 6일 분당 소재 수의과학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동물보건사 제도 시행을 알렸다.이날 김정주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과 사무관은 “동물진료 전문인력 육성과 수준 높은 진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동물보건사 제도를 추진하게 됐다. 동물보건사 제도는 수의사법 및 하위법령 개정 등을 거쳐 지난 8월 28일 도입됐다”고 소개했다.아울러 “동물보건사는 동물병원 ‘내’에서 수의사 지도 아래 동물간호 또는 진료보조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산업동물병원은 해당되지 않는다”며, 동물보건사가 되려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부터 자격인정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농식품부에서는 자격시험 응시대상, 양성기관 평가인증, 특례대상자 실습교육 등 자격시험에 대비해 왔다. 제1회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은 내년 2월 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회장 조영광, 이하 대공수협)가 최근 불거진 가축방역관 부족 문제와 관련, 더욱 심각한 상황에 직면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대공수협에 따르면 공중방역수의사 편입 인원은 병역법 시행령 제69조를 통해 결정되는데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로 구성된 공중보건의사는 병무청장과 보건복지부 장관의 ‘협의’를 통해 배치 인원이 결정되는 반면 공중방역수의사는 병무청장과 농식품부 장관의 ‘협의’ 이후 국방부 장관의 ‘동의’ 절차까지 거쳐야 하기에 현실적으로 공중방역수의사의 인원 확충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병역법 시행령 개정이 있어야 하지만 이 또한 국방부가 완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공중방역수의사 제도가 또 다른 병역특례제도인 만큼 병역자원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적절치 않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수의직 공무원의 처우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도 지적됐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임용 급수 상향이나 수의사 및 가축방역관의 수당 인상 등을 통해 반려동물 임상 수의사 수준의 업무 환경이 형성되어야 한다는 것이다.가축방역관의 소속도 문제다.현재 공중방역수의사들은 농림축산식품부 소속 임기제 공무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초대 이사장에 송인택 변호사 연구개발 등 5개 분과위 구성도 봄부터 가을까지 꽃이 피고 지도록 농작물 밀원과 산지 밀원을 하나로 연계한 꿀샘식물(밀원수) 조사·연구와 육묘 보급 체계를 구축할 사단법인 한국꿀벌생태환경보호협회(이사장 송인택·변호사)가 운영조직을 완료하고 지난 1일 마침내 출범<사진>했다. 한국꿀벌생태환경보호협회는 ▲꽃 개화기에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농산물인증 및 구매촉진 운동 전개 ▲꿀벌먹이 공급식물에 대한 조사·연구, 육종·육묘 및 보급 ▲꿀벌먹이 공급식물 단지 조성기법 개발 및 기술보급 ▲꿀벌먹이 공급식물 관련 단체 등에 대한 지원 ▲건강한 생태환경 유지를 위한 꿀벌의 중요성 및 꿀샘식물(밀원수) 필요성 홍보 등을 통해 기업과 기관의 동참을 유도하고, ESG 경영을 위한 투자 기반 조성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꿀벌생태환경보호협회는 운영조직도 갖췄다. 초대 이사장에 송인택 변호사, 부이사장에 김성연(전 한국양묘협회장) 씨를 내정했으며, 김성열· 김영혁· 신용만· 곽정근 씨 등 4인을 각각 이사로 선출했다. 또한 박동교 씨를 초대 감사로 확정했으며, 사무국장에는 곽영기 씨를 내정하고 조직을 완료했다. 이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 부산지원은 지난 7일 축산물 안전관리통합인증을 획득한 ㈜신한양축산(브랜드명 고성정성한우)에 HACCP인증서를 수여했다.‘축산물 안전관리통합인증’은 가축 사육, 축산물 처리·가공·유통·판매 등에 참여하는 작업장·업소·농장이 각 단계마다 모두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준수하고 있음을 인증하는 제도다.HACCP인증원 부산지원은 이번 안전관리통합인증에 앞서 고성시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고성정성한우 브랜드 경영체를 지원해 올해 농장 2개소, 판매장 1개소를 신규로 HACCP 인증했다.앞으로 안전관리통합인증에 총 21개 HACCP인증업소(농장 18개소, 도축장 1개소, 가공장 1개소, 판매장 1개소)가 참여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할 예정이다.심율 HACCP인증원 부산지원장은 인증서 수여식에서 “통합인증이 잘 운영되어 소비자에게 더욱 신뢰 받는 브랜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상남도(도지사권한대행 하병필)는 올해 해외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급증과 주변국의 구제역 지속 발생 및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지속 발생 등의 상황을 감안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를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특별방역대책기간에는 기존 고병원성AI 발생 이후 추진하던 거점소독시설 소독, 분뇨 이동제한 등의 행정명령 10종에 대해 오는 18일부터 선제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가금농장 진입로 생석회 도포, 축산차량 소독필증 확인 보관 등 5종의 공고는 지난 1일부터 추진해 농장 간 전파요인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지난 14일부터는 도내 5개 시·군 10개소 철새도래지에 대한 축산차량 출입통제를 기존 권고사항에서 의무사항으로 변경해 강화했다.살처분 정책에 있어서는 기존 고병원성AI 발생 시 발생농장 3km 내 전 축종 살처분에서, 올해부터 2주 단위 평가를 거쳐 위험도에 따라 살처분 범위를 정한다. 500m 내 전 축종, 500m∼3㎞ 동일 축종(육계 제외)을 기본으로 하되 국내 발생상황에 따라 조정할 계획이며, 발생 우려 오리농가에 대한 사육제한도 함께 추진할 예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총 58억 투입 현대화 시설로…2023년 4월 완공 청주시는 현 반려동물보호센터가 청주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예정지에 편입됨에 따라 추진하는 ‘동물보호센터설치사업’에 선정돼 국비 16억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현재 청주시 반려동물보호센터는 시설 노후화 및 유기동물 발생 건 증가로 유기동물 수용 가능 공간이 부족해 시설을 확장하고 현대화된 시설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새로 지을 보호센터에는 반려동물을 위한 야외 운동장을 비롯해 분양 홍보실·반려인 교육실·입양 상담실·행사마당 등을 마련하고 국비 16억원, 시비 42억원 등 총 58억원을 투입해 강내면 태성리 30-1번지 일원에 부지 6천620m², 건축면적 1천220m² 규모로 2023년 4월 완공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청주시 반려동물보호센터 이전 건립사업에 대한 건축설계를 공모했으며 접수기간은 내달 25일까지로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한다. 공모당선자는 청주시 반려동물보호센터 이전 건립사업에 대한 계획,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행하게 된다. 김용규 청주시 축산과장은 “반려동물 보호센터의 시설 현대화로 유기동물에 대한 복지 수준이 향상되고 나아가 반려동물 교육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재난형 가축질병에 대한 강력한 방역을 추진하는 ‘특별방역기간’을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도는 올해 재발 방지 및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특별방역기간 동안 강도 높은 선제적 차단방역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첫째, AI 방역 강화 차원에서 위험 시기별 가금농장·시설에 대한 정밀검사를 강화한다. 육계(분기 1회)·육용오리(사육기간 중 2회)를 제외한 가금은 매월 1회 이상 검사를 실시하며, AI 국내 발생 시 검사 주기를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해 거점소독시설 확대운영과 더불어, 오리농가 사육제한, 산란계 농장에 통제초소를 설치한다. 둘째, 구제역 예방을 위해 소·염소 등 우제류 농가 대상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취약농가 방역실태 점검을 강화해 항체 양성률이 낮거나 예방접종 관리가 소홀한 농장은 과태료 처분, 추가 접종, 지도점검 등을 추진한다.셋째, ASF는 가을철 수확 시기 야생멧돼지에 의한 확산 예방 차원에서 농장 주변과 주요 도로 등에 대해 광역방제기·제독차량 등을 동원해 소독을 강화할 계획이다.김종훈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양축현장 인력난 따른 지원대책 요청도 경기도의회 김인영 농정해양위원장은 지난 9월 30일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에서 이천시 축산단체장들과 간담회<사진>를 갖고 이천시 축산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김인영 위원장을 비롯한 도·이천시 관계 공무원과 관내 축종별 생산자단체장, 이천축협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천시 축산단체에서는 환경규제 강화로 인한 가축분뇨 처리·냄새 해결을 1순위로 거론하며, 가축분뇨 공동처리장 건립을 건의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입국 제한과 인건비 급등으로 축산농가의 인력난 심화에 따른 지원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김인영 위원장은 “가축분뇨 처리와 냄새 문제는 이천시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나라 축산 전체의 현안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자체뿐만 아니라 축산인 모두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이날 간담회에서는 ASF 8대 방역 시설 설치기간 연장, AI 살처분 방법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이 있었다. 이에 김인영 위원장은 “앞으로 더욱 축산농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도와 시군, 관계 단체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경기도 내 축산업이 지속해서 발전될 수 있도록 노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과 전국한우협회 함평군지부(지부장 김낙현)는 지난 5일 함평축협 가축시장에서 선제적 한우 수급조절 및 K-방역 캠페인<사진>을 펼쳤다.이날 캠페인에는 이상익 함평군수, 김영인 함평군의원, 김재영 전국한우협회 전남도지회장, 김영주 함평축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방역과 한우 수급조절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이번 캠페인은 한우 사육두수 증가로 인한 가격하락에 대비해 암소 감축 및 비육지원사업 동참의 필요성을 알리고,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한 K-방역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참여자들은 가축시장 경매 시간인 오전 9시에 맞춰 어깨띠를 두르고 전단지, 홍보물품(육포) 등을 배포하며 경매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캠페인 동참을 격려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우리군 주력 품목인 한우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우 수급조절과 방역에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군에서도 안정적인 축산 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전남지역에서는 지난 4일 영암, 6일 영광·장흥, 7일 해남지역에서도 캠페인을 전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도는 다중이용시설인 가축시장을 통한 지역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코로나19 긴급 민생지원금 예비비로 방역물품을 지원했다.전남도는 도내 가축시장 15개소에 소독약품 등을 지원, 개소당 2천만원씩 총 3억원을 투입했다. 또한 타 시도 가축상인과 도내 축산농가가 접촉하는 가축시장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장 횟수 축소, 식당 및 휴게실 폐쇄 등 밀집장소를 최소화했다. 가축시장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시군은 확진자 자가격리 해제 시까지 휴장을 권고하는 등 감염 방지를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이와 함께 지난해 3월 전국 최초로 모든 가축시장에 열화상 카메라 설치하도록 개소당 1천500만원씩 총 2억2천500만원을 지원했다. 가축시장 개장일에는 시설출입자 소독, 마스크 착용 여부, 사회적 거리두기 규정 준수 등 방역 규정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이번 코로나19 긴급 민생지원금이 방역뿐만 아니라 축산농가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가축시장 방역 강화를 통해 축산농가가 안전하게 가축을 거래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