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발효미생물을 접목시킨 돼지고기 상품 개발에 눈을 돌렸다.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 6일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과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사진>했다. 전북 순창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양측에서 도드람에프씨 대표이사, 정도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원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양측은 이에 따라 발효미생물을 활용한 신제품의 공동연구개발, 교육을 통한 장류 개발기능 배양 등 축산식품에 발효미생물을 적용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지자체,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전통 간장 및 고추장을 이용한 소스 개발, 발효액을 활용한 장류 개발, 발효억제 기능성 제품 개발 등 발효미생물산업과 관련 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미국에서 개발된 실험용 ASF백신의 효과를 입증하는 보고서가 나왔다. 정P&C연구소는 최근 해외언론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이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USDA) 산하 농업연구서비스(Agricultural Research Service)의 플럼섬 동물질병센터(Plum Island Animal Disease Center) ASF 연구원들은 실험용 재조합 ASF 백신이 베트남 돼지를 보호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USDA는 대유행성 조지아 ASF바이러스의 게놈에서 일부 유전자를 삭제하는 방법으로 실험적 백신을 개발한 바 있다.이와 관련 플럼섬 동물질병센터 연구원들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실험용 ASF백신이 유렵형 돼지와 베트남 토종 돼지 모두에게 효과적이었음을 확인하면서 백신 접종 후 2주째 까지 접종 개체의 약 1/3을 , 4주째에는 완전한 보호가 달성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조지아 ASF바이러스 기반 백신의 효능을 보여주는 첫 번째 사례라고 주장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HACCP·깨끗한 목장 등 각종 인증 획득 젖소 체형·유질 전국 검정농가 중 상위 지난 30년 동안 근면·성실함으로 일관하여 전업농가로 만든 낙농부부가 아들에게 대물림하면서 체형과 유질 모두 상위로 만들었다. 전남 보성군 득량면 충의로 1727-45 준호목장<대표 이준호(33세)>은 그의 부모<이평래(64세), 이명숙(58세)>가 1991년 젖소송아지 12마리를 보성군 겸백면 수남리에서 기르기 시작했다. 보성농고를 졸업하고 시골에서 논농사와 밭농사를 짓던 이평래 씨는 “일반농사는 소득이 낮아 연말이면 부채를 갚기는커녕 빚더미만 쌓였다”고 말하고 “반면 젖소를 기르는 농가는 매월 현금을 만지고 미래에 대한 확신도 밝아 낙농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이 별로 없던 이평래씨 부부는 밤을 낮처럼 생각하는 근면함과 성실함으로 논 6천평과 현재목장이 위치한 부지 3천300평을 차례로 매입했다. 특히 이들 부부는 수남리 목장이 협소하여 2014년 550평과 500평 등 두 개의 우사를 건립하고 우사 끝에는 퇴비장도 각각 100평씩 마련했다. 남양유업으로 내던 원유는 낙농진흥회로 옮겨 한때 하루에 2톤4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오는 31일까지 공식 쇼핑몰 ‘나100샵’에서 가을맞이 10월 이벤트를 진행한다. ‘나100샵’ 스탬프 이벤트는 1만원 이상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스탬프 1개가 적립되며 5개 이상 스탬프를 모으면 해당 이벤트에 자동으로 참여할 수 있다. 최다 구매자 1명에게는 백화점 상품권 10만원권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행운상 3명에게는 서울우유 치즈의 인기 상품만을 엄선한 치즈선물세트와 스탬프 10개 이상을 모은 분들에게는 서울우유 200ml 12팩과 레트로 유리컵이 담긴 우유선물세트를 100% 증정한다. 또 ‘나100샵’에서는 구매 후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결제 금액에 상관없이 지난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한우 수급 안정을 위한 저능력 경산우 비육 지원사업을 시작했다.신청 및 접수기관은 농가 소재 관내 지역축협이며, 신청기간은 2021년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다. 대상농가는 신청공고일 기준 2018년 6월 1일 이후 출생한 40개월령 이하 경산우를 6~12개월 비육해 2022년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도축을 희망하는 농가로, 40두 이내에서 지원이 가능하다. 제외대상은 3년간 송아지 생산이력이 없는 농가 또는 3년간 경산우 연평균 61두 이상 출하 농가이다.지원사항은 약정이행 개체당 18만원(한우자조금 15만원, 농협 축산경제 3만원)이며 도축기간 종료(2022년 9월 30일) 이후 확인 후 지급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한우를 소재로 한 웹툰 ‘소소한 이야기’가 지난 6일부터 카카오페이지 웹툰을 통해 연재를 시작했다.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와 나눔축산운동본부는 2021년 흰 소의 해를 맞아 우리 민족 의식주 전반에 걸쳐 형성된 한우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웹툰 ‘소소한 이야기’를 제작했다. MZ세대를 주요 대상으로 한우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소소한 이야기’는 카카오페이지 웹툰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농협은 지난 6일부터 매주 수요일에 걸쳐 총 8화를 연재할 계획이다. 이 작품은 주인공 ‘선우’와 ‘축신’이 만나 과거로 시간여행을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소인‘한우’와 관련된 각종 문화와 설화를 체험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소소한 이야기 1화는 ‘의로운 소’를 제목으로 자신을 돌봐준 이웃집 할머니의 영정사진을 혀로 핥으며 죽음을 슬퍼하다 죽은 소의 이야기를 담았다. 1993년(경북 상주) 있었던 실화를 근거로 제작됐다. 이 밖에도 한국인이 생각하는 유토피아 ‘우복동(牛腹洞)’, 소가 된 천계의 왕자가 천년의 시간 동안 인간들과 살아가며 깨달음을 얻는 ‘천년우애(千年牛愛)’, 올림픽 양궁과 한우 등 흥미롭고 다양한 이야기가 담겼다. 축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청정국 지위를 회복함에 따라 핀란드, 영국, 덴마크에서 가금류·가금육·식용란의 수입이 허용될 예정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핀란드와 영국에 이어 덴마크가 고병원성 AI 청정국 지위를 회복한 것으로 평가되어 이들 국가들을 가금류·가금육·식용란의 수입허용 국가로 지정하는 ‘지정검역물의 수입금지지역’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했다. 이에 대해 핀란드, 영국은 오는 20일, 덴마크는 27일까지 개정(안)에 대한 의견검토를 진행한다.한편, 지난 1일 기준 가금류(동물)의 수입이 가능한 국가는 뉴질랜드, 캐나다, 스페인, 미국, 호주, 필리핀(가금이외의 조류에 한함), 헝가리이며, 가금육은 브라질, 칠레, 캐나다, 태국, 미국, 호주, 필리핀(닭고기에 한함), 헝가리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올해 유전체개량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협회가 추진하는 유전체 개량사업은 어느 누구도 따라할 수 없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협회가 말하는 유전체개량 원스톱서비스는 무엇이고, 어떻게 다른지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가봤다. 사업 전 과정 직접 수행으로 정확성 확보 모근 채취·데이터 작성·컨설팅 등 총 7단계 검정기간 단축, 번식형질·질병 조기예측 가능 한국종축개량협회는 개량 농가와 함께하는 한우 및 젖소 유전체개량사업을 금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다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시작된 이 사업은 ‘유전체개량 원스톱서비스’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협회가 사업의 전 과정을 직접 진행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유전체 개량이 본격 대두되고 있는 요인은 현행 개량 방법에 의해 소요되는 검정 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번식형질 및 질병까지도 유전체 분석을 통해 조기예측이 가능하여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국내 개량 농가뿐 아니라 개량정책을 담당하는 지자체에서도 적극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협회가 하고 있는 원스톱서비스의 개념은 단순하다. 하지만 그 단순한 개념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올 겨울 국내에 AI 발생 가능성이 그 어느 때 보다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가금단체들이 선제적으로 차단방역을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AI 특별방역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 한 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 한국육용종계부화협회(회장 연진희) 등 가금 관련단체들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AI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중에 있다. 올해 들어 해외 야생조류에서 지난해 대비 고병원성 AI 발생이 급증했으며, 특히 바이러스 유형도 다양해져 올해 겨울 철새를 통해 국내에 다양한 고병원성 AI 유입 가능성이 높아, 상황실 운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가금단체들은 AI 유입 여부 조기 확인을 통해 신속한 차단방역을 추진키 위해 해당 기간 동안 방역역량을 집중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세부적인 사항은 단체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특별방역대책상황실에서는 비상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AI에 대한 상황보고 및 신속한 정보 전달을 비롯해 신고접수, 농가에 문자메시지 발송 홍보 등을 실시해 정부의 차단방역 활동에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가금단체 관계자는 “올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게임상에서 닭을 키우고, 닭이 낳은 계란을 실물로 받아 볼수 있는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다. 최근 에그코리아(대표 홍석진)는 셈즈게임즈(대표 안정훈)와 업무협약을 맺고 체험형농장과 연계한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 및 사업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업무 협약을 맺은 두 회사가 실제 산란계농장의 데이터를 연계해 게임을 통해 닭을 키우고, 친환경 계란을 직접 받아볼 수 있는 ‘에그하우스’라는 교육게임을 함께 개발하기로 한 것이다. 이와 함께 정기 구독자에 대해서는 혜택제공 차원에서 차별화된 체험 농장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에그코리아에 따르면 ‘에그하우스’ 게임은 실제 농장의 온·습도 데이터와 닭들의 생장 데이터를 시뮬레이션 해서 사실감을 높이고, ‘농장체험’과 ‘계란’이라는 실물 보상을 함께 제공하는 복합 교육컨텐츠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에그코리아 홍석진 대표는 “산란계농장이 단순한 생산에 그치지 않고, 디지털 컨텐츠와 ICT, 그리고 농·생명과 융합된 복합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며 “단순히 이용자가 가상으로 닭을 키우는 것만이 아니라 결과물(계란)을 실물로 받아 볼 수 있다는 것이 이번에 개발하는 게임의 가장 큰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이 ‘IFF 한입쏙 닭안심 오리지널’과 ‘순살 닭꼬치’<사진>를 새롭게 출시하고 전국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판매를 시작했다.‘IFF 한입쏙 닭안심 오리지널’은 닭고기를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한 뒤, 블랙페퍼를 조합한 제품이다. 닭안심 부위를 영하 35℃ 이하에서 40분간 개별 급속 동결하는 IFF(Individual Fresh Frozen) 기법을 적용해 제작됐다. 신제품 ‘순살 닭꼬치’는 국내산 닭고기의 닭다리살을 활용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닭꼬치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하림만의 비법으로 감칠맛을 살린 데리야끼 소스와 불닭소스를 더했다. 하림 관계자는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집에서 요리를 즐겨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블랙페퍼로 깔끔한 맛을 살린 ‘IFF 한입쏙 닭안심 오리지널’과 아이와 어른 모두 간식으로 먹기 좋은 ‘순살 닭꼬치’를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혜령 수의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 조류질병과) 닭전염성빈혈은 닭전염성빈혈바이러스(Chicken infectious anemia virus: CIAV)에 의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1~2주령 어린 병아리가 감염되면 면역세포, 적혈구 등을 만드는 흉선과 골수를 공격해 면역억제와 빈혈 등이 나타난다. 닭의 에이즈(AIDS)라고 말할 수 있다. 빈혈증상이 보이는 닭들은 적혈구 용적률이 10% 이하로 낮아져 침울 증상과 식욕 감퇴에 따른 증체율 저하를 보인다. 그리고 혈소판의 감소로 혈액 응고가 잘 되지 않아 날개나 대퇴부에서 출혈을 확인할 수 있다. 3주령 이후 닭에 감염될 경우 임상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면역기능 저하로 인해 이차적으로 다른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돼 피해가 생긴다. 대부분 바이러스성 질병과 같이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예방이 필요하다. 닭전염성빈혈 백신은 야외에서 분리한 바이러스를 여러 차례 배양을 거듭해 병원성을 순화시킨 생백신을 사용한다. 6주령 이상의 모계에 생백신을 근육주사하고 알을 통해 항체를 병아리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 수입 백신이 허가돼 종계에서 접종하고 있어 최근 육계에서 발생은 거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