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사장 안병우)는 지난 11일 농협사료 본사 회의실에서 전체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비상경영대책 전략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위기 상황 전파와 전방위적 대책 마련을 위해 지사무소까지 참석 범위를 확대했다. 지사무소의 경우 비대면 화상회의로 참여했다. 농협사료는 이날 회의에서 곡물가 상승에 따른 고강도 비상경영대책으로 임원급여 반납(10%), 업무용차량 감축(20%), 고정투자 감축(10%) 등 자구책을 마련해 긴축 경영을 실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곡물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경영악화가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농협사료에 따르면 주원료인 옥수수의 경우 지난해 평균 톤당 199달러에서 1분기 243달러로 22% 상승했으며 현재 시세는 약 350달러로 1분기 대비 44%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옥수수뿐 아니라 소맥 등 주요 원료 역시 급등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했다. 농협사료는 이에 따라 강력한 비상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원가절감 및 비용절감과 관련해 이날 회의내용을 반영해 추가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사료 정상태 비상경영대책위원장(전무)은 “곡물가 전망이 불투명하다. 사무소별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회장 맹광렬·천안공주낙협장)는 지난 12일 농협서울지역본부 대강당에서 2021년 제2차 협의회를 갖고 낙농진흥회 원유가격 제도개선 TF에서 논의되고 있는 내용에 대해 협의했다. 또 국내산 조사료 운송비 보조지원 삭감에 대한 대책 등 낙농현안에 대해 논의했다.농협축산지원부 낙농팀은 원유 수급 동향과 하나로마트 덕분우유 판매협조, 학교우유급식 예산 불용 방지 건의 등에 대해 보고했다.농협낙농팀은 보고에서 하나로마트 덕분우유의 경우 지난 2월19일 출시돼 현재까지 694개 매장에서 취급에 참여하면서 하루 매출액은 4월 셋째 주 222만7천원, 넷째주 177만4천원을 기록하고 있다고 했다. 4월에는 하나로마트 내 우유진열대에 덕분우유 POP를 설치하고, 4월19일에는 번들제품(900ml×2개)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하나로마트에 강제 입점에 어려움이 있어 조합에서 발주가 필요하다며 협의회 등을 통한 협조를 당부했다.학교우유급식 예산 불용 방지와 관련해 코로나19로 학교우유급식 축소에 따른 대책이 필요해 이미 배정돼 있는 예산의 집행을 통한 무상우유급식 대상 확대를 건의한 결과 농식품부는 기 배정된 무상우유급식 예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남북한 간의 긴밀한 협력으로 낙농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통일의 기틀을 다져야 한다는 의견이다. ‘건국대 통일연구 네트워크’가 지난 14일 온라인 줌(ZOOM)회의로 주최한 ‘2021 KU통일연구네트 학술대회 통일의 길 찾기: 지리-생태, 생활-문화적 모색’에서 북한축산연구소(소장 김수기)는 ‘북한 낙농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서울대학교 최윤재 명예교수는 ‘남북한 낙농 기술수준 비교분석과 협력 가능성’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북한의 영유아 영양실조 문제는 매우 심각한 상태로 우유 및 유가공품 보급이 시급하지만, 북한의 낙농산업은 남한과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낙후된 상태”라며 “향후 우량품종의 보급, 조사료와 농후사료 확보 방안 등 낙농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중장기적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측 간의 긴밀한 협력과 많은 인내가 요구될 수 밖에 없는 쉽지 않은 과정이겠으나, 이를 통해 남한에서 처치곤란한 축분을 산성화된 북한의 토질 개량에 활용 가능해져 남북한 농축산 고리형 순환 농업을 구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남한의 축산기술과 자본, 북한의 노동력과 지리적 이점의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이 국내 낙농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사진>했다.식약처는 지난 1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20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원유 안전관리 시스템 강화를 통한 우유 및 유제품 안전성 확보에 기여 ▲전공장 HACCP 및 FSSC22000 인증 ▲위생점검, 컨설팅을 통한 협력업체 품질향상 및 안전의식 확산 ▲지속가능한 낙농산업 기반구축을 위한 지도사업 전개 ▲원유의 위생등급 품질수준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문진섭 조합장은 약 40여년간 젖소 목장을 경영하며 대한민국의 안정적인 낙농산업 기반 확대와 발전을 위해 지역 낙농가 대표자로서 낙농가의 의식 개혁과 선진 낙농기술 접목, 대정부 정책 건의를 통해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다. 더불어 원유 품질 향상을 위해 대한민국 최초로 세균수 1A등급에 체세포수까지 1등급 원유만을 사용한 두개의 1등급 프리미엄 우유 ‘나100%’의 분리집유를 추진하며 가장 우수하고 위생적인 원유를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문진섭 조합장은 “앞으로도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1년 6개월간 현장테스트…축분뇨 효율적 처리 두리목장(대표 이기석·송은택)은 1991년 충남 부여에서 비육 젖소 12마리로 낙농을 시작해, 현재 사육두수 120마리, 착유우 60마리(남양유업 쿼터 1천800ℓ)를 사육하고 있다. 이 대표는 “낙농업을 하면서 발생하는 분뇨는 다양한 민원 야기와 지역적 님비로 인하여 검찰 조사까지 받고 그 뒤로 어떻게든 퇴비를 제대로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에 ‘두리 하이패스 고액분리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두리 하이패스 고액분리 시스템’을 자체 개발한 두리목장에서 1년 6개월간 현장테스트를 거쳐 만족할 만큼 성과가 나오자 이제는 같은 고민의 늪에 빠진 낙농가 대상으로 공급에 나섰다. 이 대표는 “초기에 시간당 3천ℓ(3루베) 처리용량의 제품으로 테스트 완료했고, 지금은 시간당 5천ℓ(5루베) 처리용량의 제품을 들여 성능을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동방식은 운동장과 채식장의 수분이 많은 분뇨를 트랙터나 스키드로더 등으로 수거해 분뇨 교반기에 투입한 후 작동시키면 된다. 교반기에서 섞여진 우분은 고액 분리 장치로 넘어가는데 여기서 바로 우분의 고형분(함수율 55~65%)과 액비가 추출된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농가 “법률 허용 범위까지는 시간줘야” 정부가 ASF 중점방역관리지구내 양돈장에 부여한 6개월의 방역시설 설치 기간이 지난 15일 종료됐다. 그러나 상당수 양돈농가들이 아직까지 정부가 요구하는 방역시설을 갖추지 못한 상황. 정부는 오는 6월30일까지 방역시설 설치 기한을 연장한다는 방침이지만 해당농가들이 현실적으로 무리라며 더 많은 시간을 요구하고 나서 갈등을 빚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ASF 중점방역관리지구내 양돈장에 의무화된 방역시설을 갖춘 농가는 58%로 집계됐다. 나머지 42%가 방역시설 의무를 이행치 못하고 있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이행계획서를 제출한 농가에 한해 오는 6월30일까지 방역시설 설치기한을 연장하는 한편 이행계획서 미제출 농가의 경우 방역시설 의무 이행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 곧바로 행정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하지만 해당지역 양돈농가들은 현장의 어려움과 함께 ASF 중점방역관리지구내 양돈장에 대해 1년이내에서 농식품부 장관이 방역시설 설치기간을 결정토록 한 관련 법률을 감안, 연장기간을 6개월로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애당초 정부가 부여한 6개월만으로는 ASF 중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당분간 지속 전망…‘코로나’ 방역 큰 변수 돼지가격이 지육kg당 5천원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전국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가격은 이달들어 지육kg당 5천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가정의 달 소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출하물량 감소 추세와 맞물려 어느 정도 수급이 안정되고 있는 시장 흐름이 최근의 가격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ASF 방역조치에 따라 이달 19일까지 2주간 이뤄졌던 일부 지역의 이동제한도 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권역화 방역이 이뤄지고 있는 지역에 따라서는 출하지연이 불가피한데다 도매시장 출하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달 들어 지난 15일까지 출하된 돼지는 모두 68만1천370두. 작업일수를 감안치 않은 전체 물량만 감안했을 때 전년동월 대비 6.4% 감소했다. 다만 수요가 뒷받침되지 못하며 돼지가격이 추가 상승 없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외식 소비가 조금 회복되고 2차 육가공업계의 사용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국내산 후지의 유통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이유후육성률 90% 육박…출하일령 184일 주춤하던 국내 양돈 생산성이 다시 향상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 입력농가들의 생산성을 분석한 결과 지난 3월 평균 PSY 21.6두, MSY 19.4두를 각각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PSY는 0.3두, MSY는 0.6두가 증가했다. 복당 총산자수는 11.22두로 전년 보다 0.14두, 이유두수가 10.15두로 0.08두 늘었지만 이유전육성률(90.5%)은 소폭 하락했다. 지난 3월은 비육구간의 성적이 상대적으로 좋았다. 이유후 육성률이 89.9%로 전년 보다 1.3%P 향상됐고, 출하일령도 184일로 4일이 앞당겨 졌다. 한돈팜스로 본 지난 1년간의 국내 양돈생산성은 PSY의 경우 지난해 7월까지 증가했다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왔고, MSY 는 지난해 9월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12월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올해 2월 크게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 이하 서경양돈농협)은 지난 11일 조영식 조합원의 덕영농장과 곽운 조합원 수용농장에 ‘2021 우수조합원 대상’과 ‘2021 품질우수조합원 최우수상’ 현판을 각각 전달했다.이들은 최근 열린 서경양돈농협 2021년 제1회 정기총회에서 우수조합원과 품질우수조합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이정배 조합장은 “앞으로도 조합원 농가들이 우수 축산물을 생산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최종 소비자들이 더욱 신선하고 맛있는 돼지고기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돈사랑 대학생 서포터즈 1기’를 모집한다.올해 처음으로 모집하는 ‘한돈사랑 대학생 서포터즈’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한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전국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서포터즈 모집에는 개인 또는 3인 이내의 팀으로 참여 가능하다.참가신청서와 함께 서포터즈 네이밍 및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한돈이 되기 위한 아이디어 제안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종 10팀은 6월 중 진행 예정인 발대식과 사전교육을 거쳐 6월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 동안 한돈을 대표하는 서포터즈로서 활동하게 된다. 활동 기간 동안 대학생 서포터즈들은 월별 미션에 따라 한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참신하고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들을 제작하고 개인 SNS에 월 1회 업로드 해야 한다. 서포터즈들에게는 팀당 200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쥐와 같은 설취류가 ASF를 전파할 수는 있지만 고위험성 매개체는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정 P&C연구소(대표 정영철)는 미국 양돈 전문지를 인용, 미국 사우스다코다 주립대학과 베트남 농업대학(VNUA)의 연구결과를 전했다.이에 따르면 베트남의 ASF발생 농장 안팎에서 쥐를 포획, ASF 감염여부를 조사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아울러 포획한 쥐에게 ASF 바이러스를 투입했지만 어떠한 임상증상도 나타나지 않았다. 21일의 잠복기까지 ASF 바이러스로 인해 아프거나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관찰됐다는 것이다. 다만 유럽에서는 쥐와 같은 설치류가 ASF 매개체로 입증된 만큼 설치류 구제는 필요한 것으로 권장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치즈 섭취가 혈압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미국 위스콘신 대학 낙농 연구센터가 진행 중인 ‘특정 유제품 성분의 건강학적 효능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 같은 효과를 밝힌 것. 또한, 연구진은 “치즈를 숙성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펩타이드가 염증은 물론 불안감이나 스트레스를 줄이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