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지난 4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조기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인증원) 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식품 안전관리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식품 안전과 관련 품질관리 강화, 식품기업 컨설팅, 식품위생 정보교류, 학교급식 공급업체 HACCP 인증정보 공유시스템 식품류 확대 등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이일호 기자] 서경양돈농협, CO2가스 소화기 공급…화재 예방 만전 KF94 마스크 4만매도…“조합원 건강 해야 조합도 건강”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 이하 서경양돈농협)이 조합원 건강과 농장 안전 챙기기에 나섰다. 서경양돈농협은 최근 CO2가스 소화기를 조합원 농가당 2대씩 공급하고 있다. 축산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축사 화재에 신속히 대응.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다. 서경양돈농협은 이와함께 최근 전 조합원들에게 KF94마스크를 100매씩총 4만매를 제공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정배 조합장은 “조합원이 건강해야 조합 역시 건강할 수 있다. 조합원들도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와 함께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한 조합원들의 세심한 주의와 함께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가축재해보험 가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일호 기자]중수본, 4일 흑돼지농장서 발생…긴급 방역조치 착수 경기·강원·충북지역 7일 11시까지 48시간 이동중지 강원도 영월의 양돈장에서 ASF 의심축이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이에따라 경기·강원·충북 지역 양돈장과 축산시설, 축산차량을 대상으로 5일 11시부터 오는 7일 11시까지 48시간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는 등 방역조치에 착수했다. ASF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영월군 주천면 소재 흑돼지농장에서 ASF 환축이 발생했다. 사료급여시 모돈 2마리의 폐사를 확인한 축주가 신고,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 중부지소에서 PCR검사를 실시한 결과 ASF 양성판정이 나옴에 따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해당농장에서는 모돈 44두, 웅돈 5두, 비육돈 352두 등 모두 401두가 사육되고 있는데 그동안 농장 인근 1.2~4.1km에서 야생멧돼지 ASF가 집중적으로 발생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농장 방역대 10km이내에는 충북 제천의 양돈장 4개소가 위치하고 있다. 강원도지역은 방역대내 양돈장이 없다. ASF 중수본은 이에따라 초동방역팀,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투입, 출입통체에 나서는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중이다. 특히 중앙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냉장육 비중 높아져…“한우가격 강세와 연관” 1분기 쇠고기 수입량이 전년동기 대비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쇠고기 수입량은 13만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수입량이 증가한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한 가정 내 냉장 쇠고기 소비증가와 2분기 소비증가를 대비한 물량 확보 차원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산이 52.9%로 가장 많았고, 호주산이 38.5%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1분기 냉동 쇠고기 수입량이 지난해보다 1.4%p 감소했으나 냉장 쇠고기는 오히려 2.5%가 증가한 부분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한우 가격과 소비시장 변화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수입 냉장육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가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이것은 한우의 가격과도 연관성이 높다. 한우가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서 냉장 수입육이 파고들 수 있는 틈이 큰 것”이라며 “냉장 수입육 시장의 확대가 한우 소비에는 결코 이롭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1등급 이하 중등육 한우고기 판매 확대를 위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지난 4월 29일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신축년 한우문화 정립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참석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SNS를 통한 생중계도 했다.이날 심포지엄은 농협 축산경제가 소의 해를 맞이해 한우에 가치를 더하고 문화를 입혀 지속 가능한 미래산업으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눔축산운동본부 후원으로 열린 심포지엄에는 전국축협운영협의회와 한우조합장협의회 등 축협 조합장을 비롯해 축산단체장들이 참석했다.초대 문화부장관을 역임한 이어령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영상 축사로 시작된 심포지엄은 식객으로 유명한 허영만 화백의 ‘한국인의 특별한 한우 사랑’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과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 대표, 김현정 한국화가 등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김태환 대표는 ‘한우문화 르네상스 꿈꾸다’를 주제로 발표하면서 “현재 한우산업은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오히려 많은 농가들이 내일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 한우는 고기 이상의 무엇이 있어야 하며 그것이 곧 문화이다. 한우문화 정립을 위해 친밀화, 지식화, 이슈화 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와 업무협약<사진>을 맺고, 재난 취약계층 돕기에 나섰다.전국한우협회는 지난 4월 25일 서울 마포구 신수동 소재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 등을 만나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날 한우협회는 희망브리지에 코로나 의료진 및 재난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한우곰탕(5천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김삼주 회장은 “우리 한우농가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작은 정성이 재난 구호현장, 재난취약계층 등에 유용하게 쓰이기 바란다”고 말했다.송필호 회장은 “한우협회는 평소에도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범적인 단체다. 도움이 필요한 곳, 응원이 필요한 곳에 한우를 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전국재해구호협회는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조사료 함량을 제한한 엔자임(효소)사료로 최근 한우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익산황토우영농조합법인의 이하일 대표<사진>가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으로 출하한 거세한우 8마리가 평균경락가격 2만9천929원/kg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들의 평균 사육연령이 24개월령이었다는 것이다.이날 출하한 한우의 평균 생체중은 692.9kg, 도체중은 424.5kg으로 1A등급 1마리를 제외한 7마리가 모두 1++A등급을 받았다. 이하일 대표가 거세한우 8마리를 출하해 받은 금액은 두당 평균 1천277만4천원에 달한다.이 대표는 “그 동안 우리가 해왔던 노력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 기존 사양관리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로 한우산업은 더욱 다양해질 수 있고, 그로 인한 발전 가능성도 높아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보조비도 두당 40만원으로 10만원 상향조정 한우자조금이 지원하고, 전국한우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미경산암소 비육지원사업의 기준이 일부 완화됐다. 사업 참여 농장의 기준이 당초 ‘최근 3년간 연평균 30마리 이하 출하농가’에서 ‘60마리 이하’로 완화됐다. 최근 3년간 송아지 생산이력이 없는 농가와 전년도 약정 미이행자는 제외된다. 선발기준 또한 ▲1순위=유전능력 하위 30% 이내 ▲2순위=변경 없음 ▲3순위=혈통 미등록우로 조정됐다. 지원요건은 농가당 40마리이며, 지원단가는 기존 두당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됐다. 협회 관계자는 “한우사육두수 증가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협회에서는 선제적 수급조절을 위한 미경산암소 비육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지원기준 일부에 대해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와 농가의 사업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긴급히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개량기간 단축 첩경…기술적 완성도 높아져 실효성 크게 개선 됐지만 농가 인식은 저조 경북도립대학교 축산학과 이지홍 교수는 학교기업 GPC바이오를 설립하고, 지난 5년간 경북지역 한우농가들을 대상으로 수정란 이식 사업을 추진하면서 느낀 점이 많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수정란 이식이라는 것에 대한 농가들의 인식수준이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한우 수정란 이식은 최근 들어 기술적 완성도가 높아지면서 그 관심이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지만 그 동안 쌓아온 부정적 이미지가 발목을 잡고 있다. 과거 도축장에서 무분별하게 난을 채취해 수정란을 만들어 판매하던 것에 대한 이미지가 지금도 강하게 인식돼 있고, 기술이나 품질이 검증되지 않은 관련 사업체들이 난립하면서 인공수정란 전체에 대한 농가들의 신뢰가 매우 낮아진 상태라고 이 교수는 진단했다. 이 교수는 “한우에 있어 개량은 매우 중요한 생산성 향상의 수단이고, 수정란 이식은 한우 개량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로 꼽히는 시간을 인공수정을 통한 개량 대비 대폭 단축시킬 수 있는 매우 유용한 기술이다. 하지만 현재 수정란 이식 사업에 대한 관리시스템이 부재한 상황에서 검증되지 않은 수정란들이 마구 유통되고,
김성진 새봄농장 대표(아태반추동물연구소장) 한우 송아지는 전통적으로 어미소에게 길러진다. 고기소들은 이처럼 비슷한 방법으로 사육된다. 반면 젖소는 우유를 생산하기 위한 품종이기 때문에 송아지를 어미소와 분리하여 사육한다. 우유를 얻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우리는 이것을 인공포육이라 부른다. 이런 젖송아지 사양 방식은 최근 주목받으며 일부 농장에서의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돈 들고 시간 들고 고생하는데 왜 힘든 일을 할까 하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인공포육은 돈, 시간, 노력을 보상하기 때문에 여러 농가로부터 주목을 받는 것이다. 현재 숫송아지 평균가격이 450만원을 웃돈다. 송아지가 살았느냐 죽었느냐에 따라 농가 소득이 크게 변한다. 송아지 한 마리를 더 살리기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다. 결국 정밀사양의 원동력이 송아지 가격에서부터 오는 것이다. 그러나 한우 어미소가 송아지를 돌보는 데는 정밀 사양의 한계가 있다. 어떤 어미소는 송아지는 잘 키우지만 모든 어미소가 다 잘 키우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첫 출산, 낮은 서열, 난산을 겪는 어미소는 송아지를 돌보기가 더욱 어렵다. 이러한 경우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유통업계 “가격억제 정책, 난가 상승 장기화 부작용” 정부가 계란가격 안정화를 위해 수급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이로 인해 역효과가 발생함은 물론 살처분농가의 도태를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4일 기획재정부가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농·축·수산물 가격동향을 점검하며 5월에도 지속적으로 계란을 수입하겠다고 밝히는 등 정부는 계란 수입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산란계농가들은 정부가 계란 수입에 매달리기보다는 살처분 농가들에 재입식에 필요한 병아리값을 지원하는 등 정상화를 앞당기기 위한 대책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토로하고 있다. 산란계농가의 입식 시기가 몰리며 최근 중추 가격이 급등, 살처분농가의 재기가 불투명한 상황이라 수입보다 농가에 대한 지원이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난 겨울 살처분을 한 경기도의 한 산란계 농가는 “현재 부르는게 값일 정도로 중추 구입이 어렵다”며 “보상금이 제대로 나온다 해도 급등한 중추가격 탓에 살처분을 했을 당시의 절반 수준 밖에 입식을 하지 못한다. 더 이상 빚을 낼 여력조차 없다. 농장운영을 포기하는 것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관련업계 전문가는 “실제로 일선 현장을 들여다 보면 지난 겨울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새터민센터에 이달 한달간 200인분 후원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만섭, 한국오리협회장)가 지난 5월 2일 ‘오리데이’를 맞아 기부활동을 전개했다. 오리자조금과 오리협회는 오리고기 홍보대사 배우 김수미, 윤다훈과 함께 지난 4월 30일 제 19회 오리데이와 가정의 달을 맞아 ‘두리하나 새터민센터’에 5월 한 달간 훈제오리고기 총 200인분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오리데이’는 5월 2일 숫자가 오리(5·2)와 발음이 비슷한 것에 착안해 2003년부터 오리고기 먹는 날로 지정된 날로 매년 오리고기의 소비확대와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해 대대적인 행사를 전개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국내 코로나19 발생 상황으로 오프라인 행사를 자제하고 오리고기 기부행사로 대체했다. 특히 이번에 기부를 진행하는 ‘두리하나 새터민센터’는 탈북 새터민의 한국 정착을 돕는 단체로, 오리고기 홍보대사 배우 김수미의 정기 후원이 연이 돼 이어지게 되었다. 오리자조금과 오리협회, 배우 김수미, 윤다훈은 5월 한 달간 매주 훈제오리고기 50인분을 두리하나 세터민센터에 후원할 예정이며, 전달된 훈제오리고기는 두리하나 새터민 센터를 통해 새터민 학생 등에게 제공될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