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주)다비육종(대표이사 민동수)이 AI기술을 활용한 종돈개량 기반을 보다 공고히 하게됐다.다비육종은 지난 17일 인공지능팜 전문기업인 (주)엠트리센(대표이사 서만형)과 MOU<사진>를 체결하고 양돈 생산성 향상과 함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형 종돈개량 가속화를 위한 상호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엠트리센은 첨단 센싱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력을 두루 갖춘 기업.최근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모돈 관리 시스템인 딥아이즈(Deep Eyes)를 상업화하는데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이미 준비 중인 다양한 양돈 혁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에 따라 다비육종은 다양한 환경 및 사육 정보를 실시간으로 취득할 수 있는 통합 데이터 분석 기반을 확보. 국내 사육 환경에 최적화된 사양관리 기술 개발은 물론 보다 정확하고 객관성 있는 종돈의 유전 능력 평가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다비육종 민동수 대표는 “엠트리센과의 전략적 제휴는 최근 세계적인 산업 트렌드인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내 유가공업계가 대내외적인 악조건 속에 고군분투 중인 가운데, 이창범 신임회장이 이끌어갈 한국유가공협회의 역할에 거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풍부한 행정경험과 함께 4년간의 낙농진흥회장직을 통해 낙농·유가공업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와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이창범 회장은 유가공업계의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창범 회장이 그려낼 국내 유가공업계의 미래는 어떤 모습인지 들어보았다. 낙농·유가공업계 협력 토대 제도 개선…경쟁력 확보 국내 소비기반 확충·수출시장 개척 투트랙 전략 추진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정상적인 경제 활동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FTA 개방 및 관세 철폐로 경쟁력 있는 해외 유제품 소비 증가로 국산 유제품의 판매가 저하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원유가격연동제로 원유가격은 지속적으로 인상되고 있으며, 잉여원유 증가로 유가공 업체의 경영은 점차 악화되는 등 많은 문제가 산적해 있다.” 이창범 회장은 유가공업계가 처해 있는 위기상황에 대응해 유가공산업이 지속가능한 산업이 될 수 있도록, 회원사 및 관련 단체와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조속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이 일상화되고 있다. 가족 형태는 1인가구가 주요 인구층으로 부상했으며,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면서 노년인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삶의 질이 향상됨에 따라 소비자들 사이에선 단순히 소비를 넘어 가치를 추구하는 경향도 두드러지고 있다. 이러한 사회생활 전반에 걸친 현상은 소비트렌드의 변화를 불러왔고, 기업들은 이에 맞춰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국내 유업계들이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어떠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단순 판매 넘어 사회적 가치 구현 ESG 경영 확산 ▲연령별, 가구별 맞춤 유제품 출시 유가공업체들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학교우유급식의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해지자, 소비자 니즈에 부합한 다양한 유제품을 출시해 B2B 시장 대신 B2C 시장에서의 소비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유제품은 토핑 요거트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토핑 요거트 시장은 2017년 328억원에서 지난해는 1천억원을 돌파하면서 3년 만에 3배에 가깝게 규모를 키웠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건강은 챙기면서 간편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회장 윤화현) 임원진은 최근 산림청을 방문해 양봉업계의 주요 현안 등을 설명하고, 산림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 자리<사진>에는 이미라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을 비롯해 황성태 산림자원과장, 최형규 산림자원 담당 사무관 등이 참여했으며, 양봉업계에서는 윤화현 한국양봉협회장과 이영우·김동수 부회장, 김정빈 전무와 이경준 밀원수조림육성협회장 등이 함께했다.이날 양봉협회는 산림청을 상대로 ▲임야에 있는 양봉농가 농가 등록 허용요청 ▲국유림에 대한 꿀샘식물(밀원수) 조성 면적 확대 및 접근성이 양호한 국유림의 경계 지역 위주로 조성 ▲각종 꿀샘식물 수종 무단 벌목 금지 ▲매년 산림청 주관하는 식목 행사 개최 시 꿀샘식물 확대 및 꿀벌의 공익적 가치 홍보 등을 위한 내용을 포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산림청은 국내 양봉산업 활성화를 위한 꿀샘식물 조림 추진계획으로 ▲꿀샘식물 조림이 활성화되도록 산주나 양봉농가가 산에 꿀샘식물을 조림할 때 조림비 90%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접근성이 용이한 대상지 선정 및 집단화 ▲양봉농가가 원하는 수종 조림 및 묘목 공급 ▲꿀샘식물 연구로 우수 꿀샘식물 수종 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대구광역시 달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해부터 2년에 걸쳐 양봉농가에 고품질 벌꿀 생산을 위한 스테인리스 드럼<사진> 300개를 관내 양봉농가에 공급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스테인리스 드럼은 양봉농가에서 주로 사용해오던 양철 드럼과 비교해 내구성이 높고, 부식되지 않아 불순물이 없는 장점이 있다. 이에 달성군은 본 사업이 벌꿀의 위생적인 저장·유통 관리와 순도 높은 고품질 벌꿀 생산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달성군농업기술센터 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양철 드럼의 부식에 의한 품질 저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양봉산업은 벌꿀 및 부산물 생산 등 직접적인 소득 창출을 통한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화분 매개를 통한 자연 생태계 보전으로 공익적 가치가 큰 산업이니만큼, 품질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제주시가 관내 양봉농가 등록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각 농가의 등록 결격사유를 점검하여 오는 8월 31일까지 최종 등록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시는 관내 양봉 사업장을 대상으로 오는 6월 15일까지 일제 현장 조사를 시행한 뒤 농가들의 등록 결격사유를 해소해나갈 방침이다. 제주시는 양봉농가 현장 조사를 통해 등록기준 중 양봉농가가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 및 그 부지에 대한 소유권 또는 임차권 등 사용 권한을 확보할 것’으로 규정된 내용의 인정 범위에 토지 소유자의 사용동의서(승낙서)도 포함되고 있음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양봉 관련 정책지원은 등록 농가에만 지원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양봉 등록의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한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각 양봉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등록 유형별 문제점을 분석하여 기준을 마련하는 등 올해 8월 31일까지 원활한 등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지난 4월 기준, 제주시에는 253곳 농가에 3만6천여 벌무리가 사육 중이며, 전체 등록대상 224곳 농가에 69곳 농가(등록률 31%)만이 등록한 상태다. 아울러 47곳 농가는 5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 ‘2021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SIAL CHINA)’에서 K-Food를 알렸다.중국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는 동아시아 최대 규모의 B2B 식품박람회다. 올해는 35개국에서 2천80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aT는 오프라인 전시와 온라인 상담을 융합한 ‘하이브리드형 B2B매칭’ 방식으로 지원했다.특히 한국관을 마련, ‘Premium & Healthy’를 테마로 면역력 강화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한국 식품 이미지를 중점 홍보했다.아울러 유제품 등 총 870건, 5천400만 달러(한화 609억원)의 상담성과를 거뒀다.aT 성시찬 상하이지사장은 “K-푸드가 코로나의 영향으로 중국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생기지 않도록 맞춤형 수출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친환경 용산톱밥(대표 박은태)은 지리산 천연 목분을 활용한 편백 훈연 냄새 제거제와 약품 창고, 냉장고· 냉동고의 퀴퀴한 냄새를 흡착하는 흡착 제거제 및 천연 탈취제인 CYS를 개발, 공급에 나섰다.훈연제는 편백나무와 향나무로 구성되며, 천연목재 분말로 편백과 향나무에는 피톤치드라는 천연 항균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살균 작용이 뛰어나고, 고유의 향이 진하게 퍼져 잡내도 잡아주기 때문에 방향제와 가구에 사용되고 있다. 편백나무 및 향나무의 목분 훈연 칩을 태울 때 나오는 연기의 구성물질은 200종 이상의 화학 물질들로 분류되고, 그 중에서 피톤치드가 대표적이며, 축사 주변과 관리사에 냄새가 심하게 나거나 공기정화가 필요할 때 모기향 태우듯이 연소시키면 냄새를 중화시킨다. 연소할 때 발생하는 연기는 냄새분해에 밀접한 물질로 페놀류와 유기산류, 알코올류, 카르보닐 화합물 등이 대표적이며, 카르보닐 화합물은 페놀류와 함께 독특한 향으로 냄새를 분해시키고 마스킹 효과를 볼 수 있다. 축사에 훈연할 경우 페놀 성분은 알데하이드와 반응해 훈연 재료의 표면에 일종의 수지와 같은 피막을 형성해 특유의 향기와 미생물이 내부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는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대동이 창사 이래 1분기 최대 실적과 최대 수출액의 기록을 세웠다.미래농업을 리딩하는 대동(대표이사 김준식·원유현)은 체질 개선과 경영 효율화로 연결 기준 창사 이래 1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인 2천972억원, 262억원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연결 매출 2천351억원, 영업이익 163억원과 비교해 각각 26.4%, 60.7% 증가한 것이다.1분기 별도 기준 매출로는 국내 1천12억원, 해외 1천298억원으로 합계 매출 2천310억원, 영업이익 205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시장의 경우 농업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자율주행 기능의 프리미엄 농기계, 농기계 원격 관리 ‘커넥트 서비스’ 등 고부가 제품으로 2년 연속 1분기 1천억원대 매출을 올리며 선방했다. 수출은 시장별 맞춤 제품 라인업, 셧다운 없는 제품&서비스 공급, 카이오티 브랜드 파워가 기반이 돼 북미 49.6%, 유럽 121%, 호주 및 기타 국가에서 매출이 112% 증가했다. 전 세계시장에서의 고른 성장으로 인해 1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지난해보다 6.7% 하락한 1천114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823억원보다 57.7%가 오른 1천2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소매판매점 겨냥 K-삼겹 등 제품도 공급 계획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은 지난 13일 노르디스카 파트너스와 포크밸리한돈 홍콩수출 물량확대를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사진>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2021년 1월부터 현재까지 수출실적 100만불 초과 달성한 1차 계약을 기념하고 추가로 연말까지 누적 300만불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것으로, 이 자리에는 코로나19 정국임을 감안해 부경양돈농협 이재식 조합장과 노르디스카 한국대표부 ㈜엠코 김중완 대표만이 참석해 양해각서에 각각 서명했다. 이재식 조합장은 “보다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포크밸리한돈 수출 판매망을 확보하고 제품의 우수성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홍콩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홍콩시장에 불고있는 K-Food에 대한 관심에 힘입어 포크밸리한돈 뒷다리살 뿐만 아니라 리테일 한돈제품, 한돈 2차 가공품, 한우제품까지 거래제품을 다양화하며 홍콩 판매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0년대부터 햄·소시지 가공품, 열처리 돈육제품 등을 주축으로 꾸준히 홍콩 수출을 실시하며 물량 확대에 힘써 온 부경양돈농협은 지난해 노르디스카 한국 대표부 ㈜엠코를 만나 지난해 6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와 함께 ‘2021년 식‧의약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아이디어 공모를 오는 6월 20일까지 접수한다.공모분야는 ▲창업 ▲정책제안 두 부문이다. 데이터 활용에 관심있는 국민 누구나 ‘식의약 데이터 포털’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단, 창업부문 참가자격은 예비창업자나 창업 3년 이내 기업에 한한다.경진대회는 식약처와 산하기관이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창업촉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려는 목적이다.올해는 정책제안 부문을 신설해 스마트 HACCP 등 식품안전관리 고도화 방안 마련에 활용할 예정이다.수상작은 1차 서류심사(7월)와 2차 발표평가(9월)를 통해 선정된다. 대상(1), 최우수상(2) 등 약 1천500만원 총 상금과 식약처장상, HACCP인증원장상이 수여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신품종 돈육 출시 역점사업 추진 판매전략 기반 시장 안착에 온힘 “협동조합에서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조합원과 직원이 상생하고 협력하면서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 행복한 조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조합원과 직원들과 충분히 소통하면서 조합장을 잘 보필해 조합경영을 반석 위에 올려놓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강원양돈농협 김경철 상임이사는 “조합 구성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고 어려운 제반 여건을 극복해 조합비전과 경영환경을 개척해 나가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계속되면서 지역사회는 물론 조합원과 직원 모두 많이 지쳐 있다. 그렇지만 현재에 안주하기보다 미래 비전을 위해 뛰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조합원들도 조합을 믿고 사업 전이용에 더욱 매진해 모두가 잘 사는 강원양돈농협을 만들기를 희망한다.” 김경철 상임이사는 역점사업으로 강원양돈농협이 준비하고 있는 신품종 돈육 출시를 꼽았다. “조합이 오랫동안 공을 들인 신품종 돈육사업에 성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판매전략을 잘 수립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지난 4월11일 임기를 시작한 김경철 상임이사는 설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