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서산축협(조합장 최기중)은 지난 4월 23일 서산시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축산관련 단체장과 시·축협 관계자, 입학생 등 1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제7기 서산한우대학 입학식<사진>을 개최했다. 제7기 서산한우대학은 신규반 47명, 심화반 45명의 2개반을 편성해 2학기 총 20주에 걸친 교과과정을 진행하게 되며, 과정별로 고품질 한우생산 기법, 질병·위생관리, 개량 교육, 자가 TMR 제조와 이용기술, 사양관리비 절감 방법 등 축산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용기술 과목 위주로 이론과 실습교육이 병행되며, 우수 선진 농장 견학 기회도 주어진다.서산시 지원으로 2015년 개설된 서산한우대학은 지역 축산인 및 축협 조합원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면서 그동안 총 447명의 축산업 핵심리더를 꾸준히 배출해 왔다.제7기 한우대학도 부학장인 전농협중앙회 축산연구소장 고종열 박사를 중심으로 윤충근 한국축산연구원 수석연구원, 한우개량사업소 김덕임 박사, 도창희 충남대 교수를 비롯해 수의사 출신인 최기중 서산축협 조합장 등 유능한 전문 강사진으로 꾸려져 알찬 강의를 펼친다. 서산한우대학의 강사진으로도 참여하고 있는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사천축협(조합장 진삼성)이 2021년 농업인 실익지원 사업 일환으로 백신 접종용 연속주사기를 지원했다.한우 및 젖소 50두 이상 사육하는 관내 농가와 양돈농가 등 총 92농가를 대상으로 지원된 연속주사기는 백신접종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악성 가축전염병 차단 및 예방을 위해 지원, 사천축협은 지난 4월 22일 곤양면 대진리 이숙희 농장을 찾아 연속주사기 전달식<사진>을 가졌다.이날 진삼성 조합장은 “백신 접종용 연속주사기의 공급은 양축농가의 지속가능한 축산 경영을 돕고 외부로부터 악성 가축전염병 차단 및 예방을 위한 것으로, 사천축협은 지속적인 방역물품 지원과 효율이 극대화된 축산기자재 지원으로 축산농가의 경제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대한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회장 김춘일)는 지난 4월 27일 충북도청 지사 직무실을 방문해 이시종 충북지사에게 4천750만원 상당의 한돈을 기탁<사진>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윤석환 한돈협회 음성지부장, 박흥철 충북사회복지모금회 사무처장, 염승규 경찰청 기동1중대장, 안호 충북도 축산과장이 참석했다. 이날 기탁된 한돈은 충북 사회복지모금회, 충북 경찰청에 전달돼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관련 업무 종사자(보건소), 의경,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춘일 회장은 “전 국민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종식을 위해 관련 업무 종사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위해 한돈농가들이 한 뜻으로 모금한 기금으로 한돈을 구매해 기탁하게 됐다”며 “우리 한돈농가들은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축산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진행된 ‘2021년 포크밸리 품질경진대회’를 완료하고 상위 우수농가 10농가를 선발, 시상<사진>했다.포크밸리 브랜드농가 수익증대와 포크밸리 한돈의 품질경쟁력 향상을 위해 2017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는 ‘포크밸리 품질경진대회’는 3개월간 등급판정 1+등급의 중량기준인 지육중량 83~92kg(생체중량 약 108~120kg) 출현율을 평가해 상위 10농가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2021년 포크밸리 품질경진대회’는 소수점 단위에서 순위가 결정될 정도로 브랜드농가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이번 대회 성적을 살펴보면 최우수농가는 91.0%, 상위 10농가 평균성적은 88.2%, 전체 브랜드농가 평균성적은 66.3%를 기록해, 전년도 대회보다 최우수 농가는 1.1%, 상위 10농가 평균성적은 3.6%, 전체 브랜드농가 평균성적은 4.7%라는 뚜렷한 성적 개선을 이룬 것으로 확인됐다. 부경양돈농협은 포크밸리 품질향상을 선도하는 우수농가들의 노력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고자 지난 4월 21일 조합 회의실에서 우수농가만을 초청해 상패와 포크밸리 상품권 100만원을 각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순천대학교 이상석 교수(동물자원과학과·사진) 연구팀의 ‘가축 온실가스 배출저감 기술 개발’ 연구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하는 2025 축산현안대응 고도화 및 산업화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되어 본격적으로 가축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기술연구를 체계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정부가 축산분야 당면과제 해결 및 축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기술 고도화 및 산업화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이번 사업에서 가축 생산 효율성 증진 분야 ‘가축 온실가스 발생 저감기술 개발’ 연구과제에 순천대학교 컨소시엄이 선정됐다.본 연구에는 충남대학교, 경상대학교, ㈜진바이오텍이 참여기관으로 함께 하며, 연구팀은 향후 5년간 24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가축의 장내 미생물 생태계 조절과 고기능성 사료 개발을 통해 국내 가축의 온실가스 발생량 저감을 위한 개발연구를 지속한다.이상석 교수는 “다년간 가축의 메탄저감을 위한 미생물사료개발, 동물의 장내 온실가스 발생량분석 및 국내 반추가축의 온실가스 발생량 조사 등 다양한 연구실적을 해외 저명저널에 발표하며 연구 역량을 키워왔다”며, “온실가스 저감과 관련하여 가축으로부터 발생하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미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해남 북평면에 소재한 만희농장(대표 양만숙 김소영)이 전국 최초로 정부의 ‘동물복지축산 한우농장(동물복지-15-14-4-1·사진)으로 인증을 받았다.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제도는 동물이 본래의 습성을 유지하면서 살도록 관리하며 동물 복지를 증진한 축산농장을 정부(농림축산검역본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2012년부터 시행돼 현재까지 만희농장을 포함 총 300개소가 인증 받았다. 축종별로 한우 1, 돼지 17, 젖소 17, 닭 265농가다.한우농장은 가축 운동장, 사육밀도, 풀사료 급여 등 엄격한 인증 기준 때문에 그동안 인증 농가가 없었다. 제도 시행 10년 만에 전남에서 전국 1호 동물복지축산 한우농장이 탄생해 의미가 남다르다.만희농장은 아버지와 어머니, 딸이 함께 운영하는 가족 경영 농장으로 한우 147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고품질 한우고기를 생산, 서울 소재 백화점에 납품해 연매출 1억원 이상 고소득을 올리는 유기축산 우수농장이다.지난 2008년 어머니 양만숙 씨가 한우 2마리로 사육을 시작했고, 아버지 김성희 씨도 2012년 40년 공직생활을 은퇴하고 본격적인 한우 사육에 뛰어들었다. 주변에서는 축사에 소를 많이 입식해 돈을 벌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도는 축산물 위생과 안전성 강화를 위해 축산농장과 영업자를 대상으로 HACCP 컨설팅을 지원한다.지원대상은 HACCP 적용을 희망하는 축산농장과 생산자단체, 도축장·집유장·사료 제조공장 등 축산물 영업자다. 관할 소재지 시군에 신청하면 된다. HACCP 미인증 농장업소는 신규 인증을, 기존 인증 농장은 HACCP를 유지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위한 컨설팅이 각각 진행된다.개소당 사업비는 사후관리 컨설팅 80만원을 시작으로 개별컨설팅의 경우 최대 1천200만원까지 투입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사업비의 70%를 지원, 30%만 자부담하면 된다. 지원자금은 HACCP 컨설팅 및 기술지도 비용, 인증에 필요한 검사비, 교육비 등에 쓰인다.올해부터 ‘위생·방역 및 질병 관련 컨설팅’을 추가로 신청할 수 있고, 지난해 지원받은 경우에도 재지원받을 수 있다. 또 인증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농가는 컨설팅 지원 횟수를 3회에서 4회로, 지원금액을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해 지원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부여축협(조합장 정만교)은 조합 발전에 기여한 우수조합원을 표창<사진>하고 격려했다. 정만교 조합장은 지난 4월 22일 부여군 충화면에서 한우를 키우는 박종호 조합원의 농장을 방문해 표창장을 수여한 후 조합발전에 협조한 노고를 치하했다.박 조합원은 한우 사육두수 246두 규모로 연간 매출액 9억3천700만원, 연간조수익 5억1천400만원을 올리는 선도 농가로서 지난해 조합이 선정한 유통사업 부문 우수농가다.박종호 조합원은 출하 시기를 조합과 사전협의해 적기출하로 농가 소득향상은 물론 조합 유통사업 확산과 발전에 앞장서 오고 있다.또한 사료를 비롯해 조합 계통사업의 전 이용을 통해 조합사업 신장 및 경제사업 확산에 동참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동물위생시험소(소장 김창섭)는 지난 4월 25일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묘암리에서 농촌지역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사진>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충북동물위생시험소와 청주동물원, 충북대 수의과대학 수의전문가 동물복지문제연구소어웨이가 지원하고 문의면 행정복지센터가 후원했다. 수의전문가들은 농촌에 살면 동물병원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심장사상충 검사와 감염병 예방접종을 통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또한 중성화 수술을 병행해 무분별한 개체수 증식과 유기동물화를 억제하고 노약자 등이 야생동물에 받을 수 있는 위험요소를 방지할 계획이다. 김창섭 소장은 “농촌지역 반려동물 의료봉사는 한 달에 한 번씩 주말에 실시해 문의면을 시작으로 점차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반려동물 수의봉사활동을 적극 추진해 동물복지 증진과 공공기관 수의사 업무역량 강화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낙농, 땀 흘린만큼 보상”…근면함 하나로 시작 혈통 중시 계획교배로 우수 후대축 확보 심혈 구제역 위기 딛고 내실화…성공적 세대교체도 여성의 몸으로 젖소검정원을 시작해 일군 목장을 아들에게 대물림한 억척스러운 여장부 목장이 있다. 화제의 현장은 인천광역시 불은면 불은북로 101번길 45번지 참빛목장(대표 이영재·26세)이다. 이영재 대표의 모친 조윤순씨(60세)는 형편이 어려운 가사에 보탬을 주려고 1998년 서울우유 젖소검정원을 시작했다. 새벽마다 강화지역 낙농목장 27개소를 일일이 방문해 보유 중인 젖소의 개체별로 샘플을 뜨고 유량체크를 비롯해 번식과 수정 등을 일목요연하게 기록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조윤순씨는 “모든 목장이 아침착유를 4∼6시 사이에 이뤄지다보니 목장을 방문하면 ‘여자가 아침에 오면 재수 나쁘다’는 핀잔을 듣기는 일쑤고 까다로운 목장을 방문할 때는 긴장한 나머지 차바퀴가 개천으로 빠지는 사태도 있었다”고 귀띔한다. 특히 조윤순씨는 “1녀 2남을 대학까지 가르치려고 보니 금전적으로 어려워서 젖소검정원을 시작했는데 오전 4시에 착유하는 목장을 가는 날은 오전 3시에 일어나야 한다”면서 “어느 날 24km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도시 개발로 '04년 목장 이전…안락한 사육환경 역점 목장 승계 후 최저 2톤17kg 늘려…청결·위생관리 철저 우사 주변 각종 유실수 심어 방서·방풍 작용…친환경 모범 도시화의 악조건 속에서도 아름답고 깨끗한 목장을 만들어 아들에게 대물림하고 그 아들은 원유쿼터 2톤17kg을 확보, 전업농가로 우뚝 올라섰다.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소재 의서목장(대표 임정혁·42세)은 임 대표의 부친 임영빈씨(75세)가 남양주시 이패동에서 낙농을 하던 처삼촌(박병관)이 운영하던 강서목장에서 목장일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비롯된다. 임영빈씨는 “중소기업체에 다니던 1981년 당시 서울우유협동조합 임원이었던 처삼촌의 권유로 입문한 낙농업을 아들에게 대물림까지 할 줄은 몰랐다”면서 “낙농업에 40년간 관여하다보니 큰돈은 벌수 없지만 일한만큼 대가를 지불해주는 착한 업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임영빈씨는 “강서목장에서 15년을 배우면서 목장 한 쪽에 본인 명의의 의서목장을 만들고 서울우유조합에 1981년 가입(조합원번호 5678)했다”면서 “1995년 이패동에 토지 1천200평을 구입해 독립했지만 도시화가 진행되고 급기야 다산지구로 수용되기 6년 전(2004년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개체별 수정·분만·건유 등 기록관리 철저 3산 1만7천806kg 이상 초고능력우 기둥소 철저한 부부 역할 분담으로 경영 효율화 부부가 힘쓰는 일과 머리 쓰는 일의 역할을 각각 맡아 전업목장을 일구고 양질의 원유를 하루에 2천300kg씩 생산하는 목장이 있다.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장안리 2731번지 현진목장(대표 안효석·56세)이다. 안효석 대표는 1988년 4월7일 전역과 함께 화성시 봉담읍 왕림리에서 형이 하던 목장에서 착유우 2두와 송아지 3두를 들여놓고 낙농을 시작했다. 특히 1993년 신은영씨(56세)와 결혼하고 이듬해 봉담읍 마하리로 목장을 이전하면서 240kg이었던 1일 원유생산량을 한때 1천340kg까지 늘렸다. 이 물량을 착유우 34두에서 생산했으니 두당평균산유량은 서울우유 TOP 10위 이내다. 안효석 대표는 “선형심사 점수도 80점 이상을 받아 체형도 우수했다”고 말하고 “이처럼 혈통을 감안해 계획교배를 철저히 실시토록 하는 일은 아내의 역할로 그 몫이 크다”고 귀띔했다. 그러나 점점 도시화가 진행되어 2019년 5월24일 목장을 현 위치로 이전했다. 부지 4천500평 가운데 H빔 개방식 우사면적은 800평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