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한돈산업 발전기금으로 2천만원을 쾌척했다.서경양돈농협 이정배 조합장은 지난 16일 대한한돈협회를 방문, 하태식 회장에게 한돈산업 경쟁력 제고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뜻과 함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정배 조합장은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한돈협회에 감사를 표하고 “최근 ASF 등 각종 질병과 수입육 공세에 맞서 산업의 동반자로 함께 협력하자”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조직 분위기 쇄신…회원간 유대감 높이기 총력 보조사료 경쟁력 업…이천 한우산업 발전 기여 “따뜻한 온기가 도는 이천한우회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지난 1일 이천한우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이재하 회장은 회원농가 간의 유대감을 높여 따뜻한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30대 초반부터 이천한우회에 몸을 담고 활동하면서 남다른 애정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비슷한 연배의 선후배들과 함께 이천한우산업을 발전시켜보겠다는 일에 나서는 것이 그로서는 자랑스럽기도 했다. “당시 각 지역별 이사들과 함께 비육, 질병, 브랜드 등 각 필요 분야별 이사를 선임해 업무를 어느 한사람이 아닌 모든 회원들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법을 찾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당시 이천한우회는 정말 대단했다. 비록 당시 나는 막내급이었지만 선배들이 하는 모습을 보고 배웠고, 그들의 열정이 가슴깊이 남아 지금까지 이천한우회인으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한우회는 그 역량을 집중해 2006년 9월 14일 이천설봉공원에서 제7회 한우인의 날 행사를 성대하게 치러냈다. 이날 행사장에는 전국에서 한우인 및 한우가족 1만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에
김 병 숙 부장(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 2021년 소의 해를 맞이하여 작년부터 시작된 한우가격 호조세가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한우 농가들이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실정이다. 세계 곡물가격 상승으로 사료값 인상이 현실화 되고, 한우 사육두수 증가로 인한 수급불균형 현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우 사육두수가 <표1>에서 보는바와 같이 2020년 4분기 기준으로 320만두를 육박하고 가임암소 두수 또한 증가세로 140만두를 넘어서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시기의 차이일 뿐 한우가격은 하락할 것이라고 공통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우농가에서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가장 쉽고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선발과 도태이다. 다시 말하자면 선발과 도태는 개량이다. 전국한우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저능력 미경산우비육사업과도 일맥상통 할뿐만 아니라 수급조절과 개량의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일거양득이다. 그럼에도 송아지가격 상승에 따라 일부농가에서는 계획교배를 통한 인공수정 대신 자연종부를 하고 있어, 개량에 역행하는 것은 물론 다른 농가에 피해가 우려된다. 따라서 본회에서는 비거세우(수소) 사육농가는 자연종부의 가능성이 있는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개체별 맞춤관리·우량암소군 조성 역점 개량, 미래 예측 장기적 안목서 접근해야 전남 영암 성보축산의 조형일 대표는 남다른 가치관으로 한우(일괄사육) 400두를 키우고 있다. 뚜렷한 자기주장과 이것을 밀어붙이는 뚝심이 대단하다. 체구는 작지만 뿜어져나오는 에너지는 강력하다. 그는 “목표를 명확하게 세우는 편이다. 올해 전체 출하한 소의 성적을 뽑아 도체중의 평균치를 산출한다. 그리고 그 결과를 놓고 내년의 목표를 정한다. 목표를 정하면 방법을 찾는다. 그렇게 단계를 밟아 차근차근 성적을 높여나가는 것이 성보축산의 방식”이라며 “남다른 노하우가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 말한 것을 실천하고자 고민하면 방법을 분명 찾을 수 있다. 많은 농가들이 실패를 경험하는 것은 목표를 세우지 않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방법을 찾지 않고 지금 현재의 잘못을 계속 반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농장에서 태어난 송아지를 다른 농장에 판매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후대성적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다. 농장에서 태어난 소를 직접 출하 때까지 키워야 내가 어떤 소를 어떻게 키웠는지를 알 수 있고 그 결과를 대입해 잘 잘못을 알수 있기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앞선 22일 기자간담회 열어 “재기만이라도” 산란계농가들의 AI 방역대책에 대한 불만이 결국 폭발했다. 지난겨울 정부가 추진한 고병원성 AI 방역대책에 고통을 받고 있던 산란계농가들이 지난 24일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정문 앞에서 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보다 앞선 지난 22일 대한양계협회는 사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코로나19 방역정책이 시행중인 가운데 AI 특별방역기간도 종료되지 않은 엄중한 상황 속에서 산란계농가들이 거리로 나설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대한양계협회 이홍재 회장은 “지난 겨울 200여호의 산란계농가들은 정부 방역정책에 협조하기 위해 개인적인 불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승적인 차원에서 애지중지 기르던 닭을 살처분했다”며 “하지만 이후 비현실적인 보상체계 등으로 인해 농가들이 고통을 받고 있음을 정부에 알리고 수차례에 걸쳐 대책마련을 요구했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는 농가들이 살기 위해 거리로 나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국내에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정부의 방역대책에 농가들이 적극 협조,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했지만 정상화를 위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정현찬)가 제8차 특별위원회를 통해 농정 틀 전환을 위한 다양한 안건에 대해 지난 19일 심의‧의결했다. 축산분야도 경축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한 축산농가 경영안정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 가운데 구체적으로 어떠한 내용들이 포함되었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축산분야 이슈들을 정리해보았다. 적정사육두수 유지, 제도적 방안 주문 축산분야 공익직불제 우선 도입 촉구도 경축순환농업 활성화와 축산농가 경영안정화를 위해 축산기업의 사회적책임 강화와 건전한 사육주체 육성, 적정사육두수 관리 방안 마련 등이 논의됐다. 이와 관련해 홍남기 경제부총리이자 기획재정부 장관은 “사안이 민감하고 논의가 필요한 사항으로 관계부처 간 지속적인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은 “정책방향에는 공감하나 충분한 검토‧협의가 필요한 만큼 생산자단체, 관계부처와의 추가 협의를 거쳐 개선방안 마련 후 재심의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축산기업의 진출 규제와 공익형직불제, 수입보장보험, 가격안정제 등의 도입은 관계부처 및 생산자단체와의 사전협의가 부족했고 일부 생산자단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이 대학과 연계한 직무향상 교육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지난 22일 하림(대표 박길연)은 전주비전대학교 후진학선도형사업단에서 운영하는 ‘현장사원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관리 직원 16명을 참여시키기로 했다.이번에 운영되는 현장사원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대학의 인프라를 활용, 맞춤형 수요자 중심 교육으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하림은 오는 4월 13일부터 21일까지 전주비전대학교에서 제시한 11개 교육과정 가운데 1차로 16명을 대상으로 유·공압, 감속기, 용접, 오일관리 및 식품가공기술 등에 교육을 집중시킨다는 계획이다.교육은 이론보다는 실습 위주 교육으로 이뤄져 참가자들이 교육을 통해 습득한 기술을 실제 실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하림 기획인사팀 관계자는 “전문화된 교육 프로그램 과정을 통해 임직원들의 역량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사업을 통해 전문 인력 양성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정현찬)는 지난 19일 제8차 본위원회를 개최하고 농정 대전환을 위한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이번 회의에서는 ‘농지 소유 및 이용 제도개선 방향과 과제’, ‘경축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한 축산농가 경영안정화 방안’, ‘국가 식량 계획’, ‘농협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조직‧구조 제도 개선’ 등 4건의 안건이 의결되고 ‘농산물 가격 안정 방안’, ‘친환경 양식업을 위한 배출수 관리 및 인증제도 개선방안’, ‘농특위 1기 운영 성과 및 2021년 계획’ 등 3건의 추진결과 및 계획이 보고됐다.‘농지 소유 및 이용 제도개선 방향과 과제’에 관련해서는 실경작자 중심 농지소유‧이용체계 구축, 농지관리체계 강화 및 민간 참여 확대, 농지정보 관리시스템 개선 및 서비스 확대 등의 추진과제를 심의‧의결했으며, ‘국가식량계획’과 관련해서는 국가단위 먹거리종합전략으로 지속가능한 먹거리 생산·소비 기반 구축,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보장, 국가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식량 자급기반 확대 등의 내용을 심의·의결했다.‘지역자원기반 경축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한 축산농가 경영안정화 방안’과 관련해서는 축산기업의 사회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늦어도 올해 하반기에는 산란계 병아리의 공급이 정상화될 전망이다.지난 겨울 고병원성 AI로 인해 살처분된 산란계농가가 많아 농가들의 입식이 늘어남과 동시에 입식시기가 일시에 몰리며 병아리 수급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에 대한양계협회 채란위원회(위원장 안두영)는 지난 16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와 부화장 7개소 대표들과 함께 ‘산란계병아리 수급점검회의’<사진>를 개최, AI 발생으로 인한 살처분이 산란종계와 산란계 산업에 미친 영향을 진단하고 향후 병아리가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현재 국내 원종계(GPS)의 사육수수를 토대로, 향후 종계병아리 공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AI의 영향으로 산란계 전체사육수의 약 23%가 살처분돼 올해 상반기 산란계의 입식수수는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아울러 산란종계 사육수수를 바탕으로 병아리 예상 생산량을 예측해본 결과 전년과 비슷한 것은 물론 일부 올해 2/4분기에 종계를 입식하는 부화장들도 있어 하반기의 병아리 생산량은 현재보다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대한양계협회 관계자는 “지난 겨울 AI의 여파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포근한 날씨에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봄이 오면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많은 다이어터들의 최대 관심사는 효과적인 체중감량으로, 굶거나 과도한 운동으로 체중감량을 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까지 챙기는 다이어트가 대세로 자리 잡았다. 이에 체리부로(회장 김인식)가 단백질을 보충하고 건강하게 체중감량을 할 수 있는 닭고기 제품인 ‘닭가슴살 스테이크’<사진>를 추천했다. 체리부로의 육가공 전문 계열사인 체리푸드에서 생산한 ‘리얼 닭가슴살 스테이크’는 촉촉한 닭가슴살과 국내산 양파로 풍미를 더한 제품으로 따로 손질하거나 양념할 필요없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체리부로에 따르면 닭가슴살 스테이크는 담백한 특제소스를 더한 ‘오리지날 치킨스테이크’와 입안 가득 고소한 퐁듀치즈를 넣은 ‘퐁듀치즈 치킨스테이크’, 부드럽고 달콤한 ‘고구마 치킨스테이크’ 3종으로 구성돼 다이어터들의 한끼 식사로 제격일 뿐만 아니라 아이들 간식, 고급 와인 안주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체리부로 마케팅팀 신지훈 과장은 “리얼 닭가슴살 스테이크는 합리적인 가격에 고급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라며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고객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목우촌(사장 정종대) 치킨프랜차이즈 ‘또래오래치킨’은 지난 19일부터 4월 30일까지 엔픽셀(공동대표 배봉건·정현호)의 인기 MMORPG 모바일게임 ‘그랑사가’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번 프로모션은 행사기간 동안 ‘또래오래치킨’ 주문 시 계정당 1회 사용 가능한 2만원 상당의 ‘그랑사가’ 스페셜 아이템 쿠폰을 지급하는 방식이다.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내 ‘그랑사가’ 스페셜 쿠폰 사용 시 자동으로 경품추첨 이벤트에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프로 4세대(1명) ▲에어팟맥스(2명) ▲백화점상품권 10만원권(10명) ▲그랑사가OST음반(20명) 등 총 33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정종대 사장은 “또래오래치킨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인기 MMORPG 게임 그랑사가와 함께 스페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했다.‘또래오래’는 농협목우촌이 운영하며 100%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2003년 이후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고병원성 AI에 대해 오리가 국내 AI 확산의 원인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가운데 지난 겨울 첫 발생마저 오리농가에서 시작됐다. 상황이 이러자 정부는 AI 예방을 목적으로 2017년 겨울부터 오리농가 사육제한을 시행하는 등 강한 규제를 하고 있어 오리산업이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오리농가가 AI에 취약한 원인이 축종의 특성보다는 상대적으로 타 가금류보다 열악한 사육시설이 원인이라는 것이 관련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오리업계서는 단순히 사육을 하지 못하게 해 AI 발생을 예방하는 사육제한 등 산업에 피해가 야기될 수 있는 각종 방역관련 규제만을 강화시킬 것이 아니라 방역에 취약한 시설 개편을 통해 AI를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오리 사육환경의 현황과 문제점, 이를 통한 근본적인 AI 예방책에 대해 알아본다. 농가 76% 방역 취약한 비닐하우스 축사 사육환경 체질 개선 근본처방 필요 오리, 타 가금류보다 사육시설 열악 오리협, 현대화 정책지원 지속 요청 정부, 사육제한 규제 중심 방역 일관 업계 경영난 가중…생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