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육계협 “동의보감에도 기록된 우리 보양식” 반박 중국이 김치에 이어 삼계탕 마저도 본인들이 원조를 주장하고 나서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중국의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Baidu)가 백과사전 서비스에 ‘삼계탕이 중국에서 한국으로 전래했다’고 주장했다. 바이두 백과사전 삼계탕 항목의 설명을 보면 삼계탕은 ‘고려인삼과 영계, 찹쌀을 넣은 중국의 오랜 광둥식 국물 요리로, 한국에 전해져 한국을 대표하는 궁중 요리의 하나가 됐다’고 소개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이두 백과사전은 이같은 설명의 근거는 전혀 제시하지 않았다. 이같은 주장의 근거가 될만한 과거 문헌이나 구전 기록이 전혀 없다는 것. 전문가들은 광둥성 남부에서 돼지고기를 넣은 국물 요리 등이 있는 것을 고려해 삼계탕 문화공정을 시도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같은 중국의 삼계탕 원조 주장에 국내 업계는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농촌진흥청은 ‘삼계탕은 전통 요리인 닭백숙이 일제강점기 무렵 진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선시대까지의 국내 닭 요리는 닭백숙이 일반적이었던 것이, 일제강점기에 접어들어 부유한 가정들서 닭백숙, 닭국에 가루 형태의 인삼을 넣는 삼계탕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도드람양돈조합(조합장 박광욱)이 업계 처음으로 오토폼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맞춤형 돼지고기를 생산했다.도드람양돈조합이 활용하고 있는 오토폼 설비는 16개 초음파 센서를 통해 돼지 도체를 목 뒷부분부터 뒷다리까지 5mm 간격으로 스캔해 지방함량, 살코기 비율, 각 부위별 무게 등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센서당 약 200개의 데이터를 측정하므로 도체 하나당 측정되는 데이터는 약 3천200개다.오토폼을 활용하면 돼지 도체를 해체하기 전에 근간지방 함량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여기에 도드람이 연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적용된 산식에 돼지의 체중을 입력하면 총 35가지의 정보가 출력돼 근간지방 함량 데이터를 통한 선별 출하가 가능하다. 도드람양돈조합은 이마트와 함께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삼겹살 부위부터 오토폼을 활용한 제품개발에 나섰다. 삼겹살 부위에서 나올 수 있는 근간지방 비율을 9%부터 20%까지 측정하고, 근간지방 비율별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해 제일 맛있는 삼겹살 근간지방 비율을 찾았다. 조사결과 10~11% 근간지방을 가진 삼겹살을 소비자가 선호하는 최적의 맛으로 결론 내리고 ‘슬림 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이 깨끗한 자연 환경 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하림(대표 박길연)은 ESG(Environment, Socia, Governance)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 지난 5일 임직원 60여 명이 식목일을 맞아 익산공장 위치한 망성로 도로 주변에 측백나무 600여 그루를 심는 행사를 가졌다.하림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익산공장을 중심으로 녹색환경을 조성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특히 하림은 ESG 경영 실천에 있어 저탄소 녹색 성장의 기반 구축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 설비, 신재생 에너지 활용 설비, 재활용 가능 아이스팩 도입, 제품 포장재 축소, 폐기물 재활용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이와 함께 하림 임직원들 스스로도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해 자발적으로 환경보전활동에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 번 나무심기 행사에 앞서서는 주변 하천을 찾아 버려진 플라스틱과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기도 하는 등 자연 환경 살리기에 적극 동참해 나가고 있다.하림 총무팀 관계자는 “우리 미래의 자녀들에게 깨끗한 자연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작은 실천으로 나무심기 행사를 계획하게 되었다”며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체리부로(회장 김인식)가 언택트 소비 트렌드에 맞는 온라인 제품 판매를 통해 매출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언택트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소비자들의 온라인 채널에 대한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통계청이 지난 5일 발표한 자료 ‘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5조623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4% 증가했다.이에 체리부로는 언택트 시대에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제품군을 강화, 연이어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체리부로가 이번에 출시한 ‘떡반닭반’은 말랑한 밀떡과 신선한 닭고기, 소스를 넣어 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달콤한 떡볶이 양념과 푸짐한 양으로 온라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 함께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의 ‘치킨꿔바로우’와 ‘치킨탕수육’은 새콤달콤한 레몬소스를 동봉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술안주나 아이들 간식으로 인기가 높으며, 이밖에도 체리부로의 베스트셀러 ‘춘천식닭갈비’ 역시 간편한 조리방법과 매콤달콤한 맛으로 높은 판매량을 자랑한다. 체리부로는 앞으로도 신선한 냉장육을 사용한 높은 품질의 소포장 온라인 전용 제품을 지속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NH순한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엄기대)의 ‘지리산순한한우’가 ‘2021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을 수상<사진>했다. ‘지리산순한한우’는 한국경제신문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21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에서 한우 부문 최고브랜드로 선정됐다. 지난 3월 30일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지리산순한한우’는 청정지역인 지리산 자락과 한려수도를 접한 천혜의 자연속에서 600여 농가가 친환경(무항생제)적으로 한우를 생산하고 있다.특히 소비자의 식탁까지 신선하고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해 전과정 HACCP(안전관리인증기준)과 콜드체인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전문음식점 4개소, 전문판매장 16개소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고 있다.지난 2015년 1월 1일 부터는 ‘롯데마트’ 전국 매장(114개점)에 공급함으로써 소비자가 쉽게 명품한우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엄기대 대표는 “이번 대상 수상은 대한민국 대표 명품한우를 만들기 위한 그동안 노력의 결실”이라며 “지리산순한한우 브랜드가 소비자로부터 최고의 사랑을 받아온 만큼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산란용 토종닭 새 지평…고부가가치 창출 면역력 증강 사육방식으로 AI 발생 ‘전무’ 인근 AI 발생하자 방역당국 농장 예찰검사 면역력 붕괴 우려 출입 만류 불구 강행 ‘논란’ 검사계군 호흡기질병 속출…급기야 AI 발생 국내 유일 종자마저 살처분돼 재기 불투명 국내 1호 산란용 토종닭인 ‘황실토종닭’이 고사위기에 처했다. 지난 2019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산란용 토종닭으로 인정되며 닭고기 생산에 국한돼 경쟁하는 토종닭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충북 충주 소재 황실토종닭농장(대표 안인식·67세)도 지난 겨울 AI를 비껴가지 못한 것. 황실토종닭은 국내에 하나밖에 없는 종자로, 외부입식이 사실상 불가해 일반 닭 사육농가들보다 재기에 애로가 크다. 피해보상 수준에 따라 도산할 위기에 처한 상황. 20년 가까이 토종닭을 사육하면서도 철저한 방역과 닭들의 면역력을 높이는 체계적인 사육방식으로 단 한번도 AI 발생이 없던 농장이라 그 아쉬움은 더 클 수 밖에 없다. 더욱이 황실토종닭농장 안인식 대표가 정부의 비효율적인 AI 방역정책을 황실토종닭농장 AI 발생 원인 중 하나로 꼽고 있어 다시한번 현실적인 AI 방역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일깨워주고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의 17개 축협과 부산축협이 참여하고 있는 경남한우공동브랜드 농협한우지예가 지난해 1만4천597두의 한우를 가공해 1천120억8천300만원의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기준 전년대비 9.2% 성장한 수치다. 농협한우지예 조합공동법인(대표 박신용)은 지난 3월 26일 농협김해유통센터 회의실에서 제9기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하고 뚜렷한 약진을 보인 지난해 사업을 결산했다.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사회 전반에 걸쳐 확산된 비대면 문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온라인 경제영토 확장에 주력해 온 농협한우지예는 국내 소비에만 국한하지 않고 한우 수출 확대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3회에 걸친 물량 선적으로 2천700kg의 정육을 홍콩으로 수출하는 등 세계시장 점유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특히 지속적인 소비촉진 활동으로 정육선물세트 매출의 급상승을 이룬 농협한우지예는 지난해 8억7천1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창출, 전년대비 56.3%가 성장한 사업성과로 마무리했다. 박신용 대표는 “18개 참여 조합들의 협조 덕분에 지난해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도 브랜드로서의 바른 역할을 수행하기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농업회사 법인 참품한우(대표 김영호·구미축협장)가 지난 3월 30일 참품한우 회의실에서 남진희 경상북도 축산정책과장을 비롯한 구미칠곡축협 김영호 조합장과 지역축협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4기 정기주주총회<사진>를 열고 제14기 재무제표 승인 및 이익잉여금 처분안을 심의·의결했다.김영호 대표는 인사말에서 “경북 광역브랜드 참품한우는 축산물 유통·가공·판매를 통한 축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한우농가와 소비자를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역할을 하기 위해 태동돼 지난 2013년부터 8년 연속 흑자결산 이어갈 수 있었다”며, “참품한우는 올 한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소비패턴 변화에 대응해 온라인 쇼핑몰 구축 및 안정적인 유통거래처 확대에 만전을 기하며 경북지역의 명품 한우브랜드로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총회에서 전재검 전무는 참품한우 영업보고서를 통해 연도별 사업성장률 현황을 비롯한 주요사업 추진 실적을 설명하고 경영관리와 주요 추진사업 계획들을 보고했다.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결원된 이사에 김상율 포항축협 조합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존쿡 델리미트가 특별 기획 상품인 ‘바베큐 백립 플래터’<사진>를 롯데마트 전점에 단독으로 출시한다.바베큐 백립 플래터는 레스토랑 메뉴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 제품이다. 바베큐 백립(450g), 맥앤치즈 (200g), 스마일 감자튀김(100g) 등으로 구성됐다.바베큐 백립은 두툼하고 부드러운 돼지고기 등갈비에 존쿡 델리미트 특제 바베큐 소스가 더해져 새콤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맥앤치즈에는 베이컨, 마카로니, 치즈가 듬뿍 들어가 있다. 스마일 감자튀김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바베큐 백립 플래터는 특히 전자렌지나 에어 프라이어를 사용해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해 홈파티나 캠핑 메뉴로 즐기기 좋다.전국 롯데마트 매장과 온라인 몰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가격은 1만9천800원.존쿡 델리미트 관계자는 “외식과 여행이 어려운 요즘, 바베큐 백립 플래터 하나면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기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유기산 복합제 ‘각광’…안전성 최고 구매요건 따라 국내 소독제 시장에 ‘친환경’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사회적 관심사인 인체 및 동물건강, 그리고 환경보호 트렌드가 소독제에도 적극 반영되고 있는 모양새다. 동물약품 업계에 따르면 최근 천연제제 성분으로 구성되고 환경영향평가를 거친 친환경 소독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예를 들어 유기산 복합제가 있다. 이 제품의 경우 기존 4급 암모늄 또는 글루타알데이히드를 뺀 채 유기산 성분만으로 소독효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품목허가받은 유기산 복합제만 해도 10여개에 달한다. 유기산 성분은 구연산, 인산, 사과산, 초산 등으로 다양하다. 다만, 소독효과가 다소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희석배수가 높은 경향이 있다. 아울러 이러한 친환경 소독제들은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 자연환경에서 쉽게 분해되고, 생물 농축성이 없다는 것을 증명해 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독제 분무액이 인체 및 가축, 그리고 환경에 직접 닿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효능 뿐 아니라 친환경 여부를 꼼꼼히 따지는 것도 좋은 소독제 선택방법이 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영양소 소화율 개선·에너지 이용 향상·가축성장 극대 언택트 시대 고객과 긴밀소통 위한 정보공유 블로그 개설 국제 곡물가격 상승세가 꽤 오래 이어지면서 사육농가는 물론 전 축산업계가 ‘사료가격 부담이 커질까’ 잔뜩 긴장하고 있다. 이 때 확실한 사료가격 절감방안이 되고 있는 씨티씨바이오(대표 성기홍)의 사료용 소화효소제 ‘씨티씨자임(CTCZYME)’<사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씨티씨자임’은 씨티씨바이오 자체기술로 아시아 최초,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돼 상용화된 제품이다. ‘씨티씨자임’은 사료 곡물원료 내 섬유질에 존재하는 항영양인자인 만난(mannan)에 대해 분해를 촉진한다. 이를 통해 소화기관 내에서 영양소의 소화·흡수를 도와 장내미생물을 건강하게 만들고, 사료에너지 이용성을 높인다. 아울러 장관면역을 강화해 가축 성장을 극대화시켜 준다. 농장에는 분변 발생량 감소 효과도 가져다 준다. 사료회사 입장에서는 사료 곡물원료의 에너지 원가가치를 확 끌어올리게 된다. 요즘 같이 곡물가가 올라갈 때 ‘씨티씨자임’ 필요성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씨티씨자임’은 장영실상과 세계일류상품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육계·양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염소를 대상으로 구제역백신 일제접종이 한창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를 올 상반기 구제역백신 일제접종 기간으로 잡았다. 돼지는 접종시기에 맞춰 연중 백신을 접종하면 된다. 이렇게 일제접종을 추진하게 된 것은 자칫 백신접종을 소홀히 할 경우, 언제든 구제역이 다시 터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마리도 빠짐없이 백신접종을 해야 한다. 일제접종에는 국내 상시 백신으로 선정돼 있는 구제역 O+A형 2가 혼합백신이 사용된다. 우수 항체형성능 입증…이상육 발생은 낮아 구제역방역 기여…피내접종 백신 출시 예정 ‘바이오아토젠 FMD백신’은 O+A형 구제역백신이다. 아르헨티나 바이오제네시스 바고社에서 생산한다. 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는 지난 2019년부터 ‘바이오아토젠 FMD백신’<사진>을 수입, 국내 공급하고 있다. ‘바이오아토젠 FMD백신’에는 O1 Campos, A24 Cruzeiro, A2001 Argentina 등 3종 항원이 함유돼 있다. 아울러 이 항원이 6PD50 이상 고함량으로 들어있다. ‘바이오아토젠 FMD백신’은 수많은 실험과 현장적용을 통해 우수 항체형성능과 양성률, 높은 방어능이 확고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