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지난 4일 2021년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데이터 기반의 고효율 디지털 농업기술 개발’ 등 5대 과제를 중심으로 농업기술 혁신을 통해 ‘살고 싶은 농촌, 삶이 행복한 농업인!’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농촌진흥청이 밝힌 5대 과제는 ▲데이터 기반의 고효율 디지털 농업기술 개발 ▲농촌 소멸화 대응 청년이 돌아오는 농업기반 조성 ▲식량 자급률 향상 위한 혁신기술의 개발‧확산 ▲농산업 현장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맞춤형 기술 보급 ▲국제협력 강화를 통한 한국형 (K)-농업기술의 전파·확산이다.특히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농업의 편리성‧생산성‧품질 향상을 극대화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의 고효율 디지털 농업기술을 개발하고, 농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농업인에게 인공지능 서비스를 확대한다.또한 유관부처·기관 등과 협력해 청년농업인의 기술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창업 보육기반을 확대한다. 또한, 취농과 창업 준비부터 지역 정착, 전문농업인으로 성장하기까지 필요한 종합 기술지원 체계를 구축해 청년이 돌아오는 농업기반을 조성한다.이어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복합열원 이용 모형
과대 포장 대신 재사용 가능한 친환경 포장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의 온라인 스토어 선진팜(대표이사 김기영)에서 ‘친환경’ 가치소비에 맞춘 ‘설 선물세트’ 14종<사진>을 출시해 눈길을 끈다. 선진은 코로나로 인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자신이 지향하는 가치에 따라 소비하는 ‘가치소비’가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반)를 중심으로 전 연령대로 확대되면서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한 선물세트를 선보인 것. 선진은 설 선물세트로 과대 포장 대신 재사용이 가능한 에어라인세트를 중심으로 선진포크한돈세트, 선진공방 정성혼합세트 등 14종을 준비했다. 에어라인세트는 간편식을 선호하는 최근 소비 문화에 맞춘 에어프라이어 3종으로 구성했다. 도톰한 고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선진팜 돈까스에어 2개입, 육즙이 가득한 겉바속촉 선진팜 멘츠까스에어 2개입과 소시지를 둘러싼 바삭한 맛의 선진팜 핫도그에어 1개입으로 편리함과 건강을 모두 잡을 수 있어 주부와 혼밥족에게 안성맞춤이다. 선진포크한돈세트의 경우 삼겹살과 목살 등 가장 인기 있는 부위로 준비되어 명절에 풍족한 한상을 즐길 수 있게 구성됐다. 선진공방 정성혼합 1호는 선진포크캔햄 4개입, 요리햄 4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설 명절을 맞아 귀성‧성묘 등 사람‧차량의 이동이 증가함에 따라 가축전염병 방역태세를 한층 강화했다.현재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기승을 부리고 있고 야생멧돼지에서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설 명절에도 가축 방역에 소홀함이 없도록 전국 일제 소독과 야생멧돼지 차단 울타리 관리, 방역수칙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설 명절에도 농가에서 긴장을 늦추지 말고 정부가 안내하는 방역수칙들을 세심히 실천해 달라”며 “설 명절 전·후로 농장 오염원을 제거하기 위해 오는 15일 전국 일제 소독에 꼭 참여해 줄 것”을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최근 토핑 요구르트의 절대강자 ‘비요뜨’에 달콤함을 더해줄 신제품 ‘비요뜨 초코팝’과, ‘초코크리스피’ 2종<사진>을 출시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최초 ‘꺾어 먹는 토핑 요구르트’라는 신시장을 개척한 서울우유는 지난 2004년 ‘비요뜨’를 출시한 이후 이번 신제품을 비롯해 초코링, 크런치볼, 후루트링, 쿠키앤크림, 오!그래놀라 등 7종 라인업을 확대해가며 시장 내 점유율 1위 자리를 선점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비요뜨 초코팝’은 서울우유 국산원유로 만든 플레인 요구르트와 초코볼에 톡톡 튀는 팝핑 효과를 더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욕구와 재미를 자극한다. 또 플레인 요구르트의 부드러움과 토핑에서 터져 나오는 톡톡한 식감이 일품이며 디카페인 커피분말을 사용해 카페인 섭취에 대한 부담 없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비요뜨 초코크리스피’는 고소한 콘플레이크에 화이트, 밀크, 다크 3가지 종류의 초코 코팅을 더해 바삭한 식감을 살렸으며, 특히 건강에 좋은 다크 초콜릿을 50% 함유하고 있어 토핑의 맛을 한층 더 풍부하게 한다. 서울우유 최현우 발효유브랜드팀장은 “최근
안 희 권 교수(충남대 동물자원과학부) 냄새와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축산업 기반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많이 제기되고 있다. 축산업 이미지 향상을 위해 축사 시설 및 사육환경 개선의 중요성이 많이 강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축산농가는 축산환경 개선보다는 생산성 향상에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있어 축산농가가 자발적으로 농장환경을 개선하도록 유도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 가축 사육환경 개선을 위한 축산농가의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거주 환경을 제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 기반을 구축할 목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사업을 2017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2020년 상반기 기준으로 전국에 3천102호의 농가가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된 바 있다. 정부는 2025년까지 깨끗한 축산농장 1만 호를 지정하는 목표를 두고 있으므로 앞으로도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사업은 정부 주도로 활발하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깨끗한 축산농장은 가축 사양관리, 환경오염 방지, 주변 경관과의 조화, 축사 내외부의 청결 상태, 냄새 발생 수준, 가축분뇨 관리 상태 등을 평가해 일정 기준 이상의 점수를 얻은 농가를 대상으로 지정된다. 지금까
(전 농협대학교 총장) 변덕스런 날씨가 연거푸 무지개 장관 선사 ▶ 낙농지대를 지나며 무지개를 세 번 만나다. (6월11일, 20일차) 잔뜩 흐리지만 비가 안 와서 다행이다. 출발 전에 카페에서 커피를 한잔 했다. 아침 이른 시간인데도 남자들 여럿이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시골마을이나 조그만 타운일 경우는 카페가 사람들이 만나는 사교장소인 듯하다. 카페의 케이크는 아주 다양한데, 스페인 가정에서 전통적으로 해 먹는 또르띠야(감자와 계란을 섞어 만든 오믈렛 같은 음식)에서부터 크로아쌍, 클럽샌드위치, 하몽바게뜨샌드위치, 홈메이드 쿠키 등 매우 다채로운 케이크가 진열돼 있다. 비가 계속 오락가락해서 우의를 쓰고 걸으려니 힘이 들었다. 언덕을 넘어 구비 길을 돌아가니 마을이 나오는데 제법 컸다. 특이하게 해발 700m 산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이곳은 티네오(Tineo)라는 곳인데 13세기 초에 알폰소 9세가 조성한, 아스투리아스지방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의 하나라고 한다. 예전에는 오비에도에서 산티아고로 가는 순례자들이 반드시 머물고 가는 마을이었다고 전한다. 넓은 땅을 두고 하필 비좁은 산기슭에 층층이 길을 내고 도시가 형성됐는지 이유가 있을 텐데 알 길이 없다.
소 편(編) ◆ 말 갈 데 소 간다. - 가지 않아야 할 곳을 간다는 뜻. = 말 가는데 소도 간다. ◆ 말 갈 데 소 갈 데 다 다녔다. - 온갖 짓을 다 하거나 온갖 곳을 다 다녔다는 뜻. ◆ 말 살에 쇠 살 -되는 소리 안 되는 소리를 함부로 지껄임을 이르는 말. = 횡설수설, 개소리. ◆ 말 삼은 소 신이라. - 말이 만든 신을 소가 신는 다는 뜻으로 도저히 불가능함을 이르는 말. ◆ 먹는 소가 똥을 누지. - 노력해야 성공한다는 뜻. 원인이 있어야 결과가 있다는 말. ◆ 목마른 송아지 우물 들여다보듯. - 무엇이나 애타게 가지고 싶은 것을 보고만 있으려니 더욱 안타깝다는 뜻. = 소금 먹은 소 꿀 우물 들여다보듯. ◆ 못난(못된)송아지 엉덩이에서 뿔난다. - 밉게 보이거나 되지 못한 자가 하는 일마다 눈에 거슬리는 짓만 하거나 엇나가는 일만 한다는 뜻. ◆ 바늘구멍으로 황소바람 들어간다. - 추울 때는 아주 작은 틈새로도 제법 찬바람이 들어온다는 뜻 . ◆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 - 나쁜 버릇도 자꾸만 되풀이하게 되면 나중에는 큰일을 저지를 수 있다는 말. ◆ 벼락 맞은 소 고기 먹듯 한다. - 한꺼번에 여럿이 몰려들어 제각기 자기 욕심을 채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서삼석 의원 “생산자·소비자 모두 고통”…보상체계 현실화 주문 정세균 국무총리<사진>가 가축의 예방적 살처분과 관련, 현행 기준이 최선인지 여부에 대해 다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영암‧무안‧신안)은 지난 2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현재 이뤄지고 있는 가축의 살처분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서삼석 의원은 “살처분된 가축 중 고병원성 AI의 경우 75%,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경우 94%가 예방적 살처분에 의해 살처분 됐다”며 “예방적 살처분이 과학적, 법적 근거가 불분명함에도 무분별하게 이뤄져 축산업계에 심각성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정세균 총리는 “과거 2017년에는 반경 500m를 기준으로 살처분을 했었고 이후 네덜란드, 프랑스, 일본 등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고심한 끝에 방역당국이 정성들여 판단한 것이 3km를 기준으로 한 살처분이었다”며 “그럼에도 농가들은 3km 기준이 너무 넓다는 목소리가 높아 기준을 다시 설정하는 절차가 필요할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현재도 고병원성 AI
[이일호 기자] 축단협 성명, 화물연대 선진사료 군산공장 봉쇄 비난 사측과 분쟁 무관 축산농가 ‧ 가축 생존권 볼모 안돼 화물연대의 공장봉쇄로 선진사료 군산공장의 사료출하가 지난 1일부터 중단됐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하태식)는 지난 3일 성명을 통해 즉각적인 사료 출하재개를 요구하고 나섰다. 축단협은 이번 성명에서 선진사료와 화물연대간 분쟁에 따라 전국한우협회의 위탁생산 OEM사료 공급중단을 비롯해 축산농가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상치 못한 분쟁으로 사료공급이 끊기며 농장에서는 가축들만 굶주릴 위기에 처해 있지만 이번 사태가 언제 해결될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축단협은 화물연대 해고직원 복직과 운임료인상 등 화물연대 요구사항과 전혀 관계가 없는 축산농가들의 희생과 가축들의 생명을 볼모삼는 행위는 반윤리적이며, 동물학대행위임을 거듭 강조했다. 따라서 자신들의 생존권을 주장하기 위해 선량한 축산농가들의 생존권을 함부로 짓밟는 행위를 당장 중단할 것을 화물연대에 촉구했다. 선진사료에 대해서도 이번 사태의 최대 피해자는 축산농가임을 직시하고, 이번 분쟁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요구했다. 축단협은 이러한 요구가 즉각 관철되지 않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종계농장 백신접종 차단…질병 취약 병아리 생산 우려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가금농장에 대한 관계자들의 출입을 더욱 제한하고 나서 가금업계가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최근 가금농장에서 잇따른 고병원성 AI 발생, 발생농장 역학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출입통제와 소독 미실시 등 방역 미흡사항을 고려할 때, 가금농장 출입을 통한 오염원 유입을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올해부터 AI 특별방역기간 중 육계 출하기간을 기존 7일 이내에서 1일 이내로 단축했다. 이와 함께 지난 1월 26일 부터는 추가로 가금농장을 출입하는 사람에 의한 AI 전파 위험성 차단을 위해 전국 가금농장에 백신접종팀 및 상하차반 까지도 출입을 제한하는 행정명령 조치를 내렸다. 하지만 가금업계는 이같은 조치가 사육현장의 상황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졸속 조치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국육계협회 김상근 회장은 “닭은 생물이라 같은 날 입식한 병아리라 할지라도, 사육환경, 개체의 특성 등에 따라 성장속도가 모두 제각각이다. 때문에 육계 농가들은 닭을 출하할 때 규격에 맞는 닭을 먼저 출하하고, 규격에 모자라는 일부 닭들은 최대 7일에 걸쳐 추가로 사육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농가 부채 가중 요인 우려…장기적 계획 경영 필요 원유 쿼터가격 오름세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부터 요동치기 시작한 쿼터가격이 올해 들어서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 지난해 상반기 리터당 80만원 수준에 가격대를 형성했던 서울우유 쿼터가격은 가격이 점차 오르면서 올해 초 90만원 후반대로 치솟았다. 낙농진흥회 쿼터가격 역시 현재 67만원에 거래되는 등 지난해 초와 비교했을 때 10만원 가량 뛰었다. 시장에 풀리는 쿼터량은 한정적인데 비해 쿼터를 사려는 농가는 넘쳐나면서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것이다. 이처럼 수요가 급증한데에는 미허가축사 적법화와 퇴비부숙도 의무검사화 등의 환경규제에 대비하기 위한 시설투자로 부채가 증가하면서, 이를 보전하려는 수단으로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쿼터를 구입하려는 농가들이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원유수급 불균형이 지속되면서 시행 중인 원유감산정책도 쿼터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유업체들이 계약된 농가나 조합들로부터 원유생산량 감축에 돌입하자 농가들은 삭감된 쿼터 만큼의 경제적 손실을 줄이기 위해 추가적으로 쿼터를 구매하려는 행동에 나서면서 수요가 몰린 것이다. 이러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중국시장 부진·물류 대란 심화로 반등 기대난 올해 한국산 조제분유 수출실적의 반등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시각이다. aT센터 농식품수출정보가 최근 발표한 ‘농림수산식품 수출동향 및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산 조제분유의 수출액은 9천90만불로 2019년보다 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산 조제분유의 최대 수입국인 중국에서의 부진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대중국 수출액은 2019년 대비 15.9% 줄어든 6천210만불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수출에 적신호가 켜졌던데다, 한국기업들이 한류스타를 활용한 광고 등 활발한 홍보활동을 전개했음에도 중국 현지 브랜드와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탓이다. 대신 베트남에서 한국산 조제분유 수요가 급증한 것이 수출실적의 감소폭을 일정 부분 상쇄시켰다는 평가다. 베트남은 지난해 한국산 조제분유를 1천880만불을 수입했다. 이는 2019년보다 32.6%가 증가한 것이다. 소비자 신뢰도가 높고 대체하기가 어려운 한국산 프리미엄 분유가 현지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구매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업체의 지속적인 홍보로 유통망이 확대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