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돼지는 꼬리 없이도 살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A. 돼지는 꼬리 없이도 살 수 있습니다. 어린 돼지의 꼬리는 약 5cm정도 되며 자라면서 꼬리의 길이도 길어져 성장한 돼지의 꼬리는 20~25cm정도 됩니다. 돼지는 자라면서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예민해지면 꼬리를 물어뜯는 습성이 있습니다.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농장에서 기르는 돼지는 이러한 피해를 줄이고 위생적으로 사양관리를 하기 위해서 일반적으로 태어나자마자 꼬리자르기를 합니다. 즉 돼지는 꼬리 없이도 살수가 있습니다. Q. 돼지고기의 잡냄새를 없애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A. 고기의 냄새를 없애고 감칠맛을 내는 필수 양념들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청주: 다른 양념과 함께 섞어서 고기를 재워두면 누린내가 가시고 향이 좋아 고기 맛이 삽니다. 불고기, 볶음, 조림 등에 두루 쓰입니다. 또한 육질을 연하게 해 맛을 좋게 합니다. 통후추: 시판되는 후춧가루보다 향이 훨씬 강합니다. 향이 강해 많이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돼지고기 편육이나 수육을 만들 때 살짝 뿌려 삶거나 돼지고기 조림에 넣으면 좋습니다. 마늘: 마늘은 소화를 돕고 잡냄새를 없애며 살균작용까지 합니다. 대개 곱게 다져서
이형찬 변호사·수의사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국가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단계로 상향하고 전방위로 대응하고 있다. 양돈업계에서는 최근까지도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되어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이처럼 전염병은 사람 뿐 아니라 축산업계에도 엄청난 타격을 주며 개별 축산 농가에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주기도 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같이 치명적이지는 않더라도 양돈업계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전염병 중 하나는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이다. 돼지가 PRRS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모돈은 고열을 동반하여 유산을 일으키고, 유산이 일어나지 않은 임신돈은 태반을 통해서 PRRS 바이러스가 감염되어 태아의 폐사를 야기한다. 모든 일령의 돼지들이 구강, 비강, 근육, 자궁, 질, 정맥, 복막 등의 경로를 통해 PRRS 바이러스에 수직‧수평 감염될 수 있다. PRRS 바이러스의 농장간 전파는 △감염된 돼지의 도입이 약 56% △감염된 정액 약 20% △깔짚‧슬러리 약 21% △밝혀지지 않은 원인에 의한 전파 약 3%로 구분할 수 있다. 이러한 전파원인 중 가장 심각한 것은 액상정액으로 인한 PRR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잉여원유량이 늘어나면서 국내 낙농·유업계의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올해 2월 누적 원유생산량은 34만5천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화한 겨울철 기온이 이어지면서 젖소들의 생산성이 높아진 게 원인이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소비자들이 야외활동을 자제하면서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은 줄어들고 카페와 음식점 등이 휴업, 2월 누적분유재고량(원유환산)이 11만4천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4.5% 늘어났다. 이러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학교개학이 3차례 연기된데 이어 수업이 온라인으로 대체되면서 학교우유급식중단이 계속되자, 우유급식물량을 납품하던 유업체와 목장들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학교 우유급식은 전체 백색시유 소비량의 8.2%를 차지하고 있는데 3월뿐만 아니라 4월 학교우유급식도 불투명해지면서 소비처 확보에 애를 먹고 있기 때문이다. 유업체에서는 탈지분유와 멸균유 생산에 집중하면서, 할인 판매를 통해 손실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에 있지만 제품 가공·포장·보관에 드는 비용을 감안하면 결국 손해를 감수해가며 잉여유처리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내 전문가들이 건강한 면역 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우유섭취를 추천했다. KBS 1TV에서 최근 방영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는 ‘뼈는 튼튼! 면역력은 쑥! 완전식품, 우유’를 주제로 가톨릭대 의대 내분비내과 하정훈 교수, 수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임경숙 교수가 출연하여 ‘면역력을 높이는 완전식품 우유’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했다. 우유는 면역에 관여하는 세포나 항체 생성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을 풍부하게 함유한 이른바 완전식품으로 외부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에 노출되기 쉬운 성장기 어린이, 노인들의 면역체계를 강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대표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가톨릭대 의대 하정훈 교수는 “우유는 자연이 제공하는 가장 좋은 칼슘공급원으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우유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무기질, 비타민 등 우리 몸에 필요한 필수 영양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며 “우유에는 면역세포를 활성화해주고 항균 작용, 항바이러스 효능이 뛰어난 락토페린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고, 우리 몸의 기본 면역력을 담당하는 면역 글로블린도 풍부하다. 또한 면역력을 강화해주는 대표 물질인 라이소자임도 들어있는데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산 치즈 홍보에 실효성을 더하기 위해서는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국내 원유자급률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국산 치즈 소비 확대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자연 치즈의 경우 대부분이 외산이 차지하고 있어 국산 자연 치즈의 자급률은 3% 수준에 그치고 있다. 게다가 국내 제조사가 만든 가공 치즈라 할지라도 외산 치즈를 원료로 사용하는 제품이 많다보니 국산 원유로 만든 치즈 제품은 종류가 적고 소비처를 찾기 어려운데다 국산 치즈를 구입해야 할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어 치즈 소비량을 늘리는데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에게 국산 치즈가 외산 치즈에 비해 더욱 우수한 점을 알리고 국산 치즈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의 필요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치즈의 수요가 가장 많은 미국이나 세계적 품질의 치즈를 생산하는 유럽국가들 역시 자국산 치즈의 소비를 늘리기 위한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캘리포니아 유제품협회는 치즈 소비촉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캘리포니아 치즈가 왜 품질이 좋은지를 우수한 환경과 연관 지어 지속적으로 방송에 노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제4대 육우자조금관리위원장에 박대안 현 위원장<왼쪽>이 연임됐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임기가 만료되는 관리위원장 선출을 위해 선거공모를 실시한 결과 박대안 현 위원장이 단독출마에 나서 선거규정에 따라 무투표로 당선된 것이다. 박대안 위원장은 1974년생으로 한국낙농육우협회 안성시지부 사무국장, 안성시 축산단체협의회 사무국장, 육우자조금 대의원회 의장, 안성축협 감사 등을 역임했다. 마찬가지로 대의원회 의장에는 정용범 전 대의원이 단독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정용범 신임 의장<오른쪽>은 1956년생으로 산청군 축산단체협의회 회장, 산청군농협 감사와 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에 따라 박대안 위원장과 정용범 의장은 향후 2년간 관리위원장직과 의장직을 수행하며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를 이끈다. 박대안 위원장은 “육우 농가를 대표해 육우 농가의 안정적 육성과 발전을 적극 도모하고, 특히 올해 육우 유통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홍보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바나나의 풍미를 그대로 살린 고품격 리얼 바나나 우유 신제품 ‘서울우유 바나나 카톤 300’을 출시해 관심을 모은다. 이 신제품은 ‘K-밀크’ 인증을 받은 서울우유 1등급 A원유에 바나나 페이스트를 듬뿍 담아낸 제품으로 바나나 고유의 풍미와 달달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특히 절대다수의 제품들이 바나나 농축 과즙으로 바나나 맛을 구현한데 비해 ‘서울우유 바나나’는 바나나를 갈아 넣은 퓨레를 사용하여 실제 바나나와 가장 유사한 맛을 구현해 냈다. 또 장운동을 활발하게 도와주는 식이섬유가 3천㎎이나 함유되어 있어 다이어트와 변비 개선에 효과적이며, 수입탈지분유 및 색소를 일체 첨가하지 않아 어린 아이들도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ASF 피해농가에 대한 폐업보상 기준 등을 담은 정부의 가축전염병예방법(이하 가전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해 양돈업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3년간 순수익만을 보전하겠다는 정부의 폐업보상 기준 자체를 납득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가전법 외에 또다른 행정집행 과정에서도 동일한 기준이 적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타축종 전환도 안된다며…” 양돈농가들은 정부가 제시한 폐업보상 기준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정부가 ASF 폐업지원 지역 대상으로 국한한 ‘중점방역관리지구’ 지정이 확실시되고 있는 접경지역 양돈농가들은 한결같이 “양돈장 프리미엄을 인정받지 못하는 것도 받아들이기 힘든데 축사와 시설, 기계장비 등에 대한 잔존가치도 평가할수 없다고 한다. 말이 되느냐”고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경제적 부담이 적지 않은 철거비용 때문이라도 폐업을 하지 못한다는 분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ASF 희생농가 총괄비대위원회 이준길 위원장은 “폐업을 하면 그곳에선 다른 가축도 키울 수 없다"며 “접경지역의 경우 대부분 농림지역인데다 부동산시세도 기대할 수 없기에 3년후엔 굶어죽으라는 말인데 어느 누가 폐업하겠느냐”고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된 요즘 각별한 한돈 할인행사가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돼지고기 소비침체를 해소하고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의 ‘마음과 마음 사이, 한돈캠페인’ 이 그것이다. 한돈자조금은 우선 매월 3일, 13일, 23일을 ‘한돈 먹는 날’로 지정,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는 한편 4월 한달동안 ‘한돈 2kg 1+1 특별 기획전’을 전개하고 있다. 선착순으로 이뤄지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주문자가 한돈 상품 2kg을 주문하면 다른 사람에게 동일한 제품을 추가로 보낼 수 있다. 사회적 거리는 멀어져도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는 한돈을 통해 가족을 아끼는 마음, 건강을 응원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돈자조금은 이와 함께 이달 8일 오픈한 ‘마음과 마음 사이, 한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돈 힐링 이벤트’, ‘100인 스토리텔링 공모전’ 등 주변인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전개하고 있다. SNS로 참여할 수 있는 사연 공모전에서는 당첨자에게 한돈 1+1 선물은 물론 러닝머신, 공기청정기, 홈캠핑 키트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의미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양돈업계가 메머드급 한돈나눔 사업에 돌입했다. 대한한돈협회는 농협중앙회와 공동으로 전국의 소외계층에게 한돈 400여톤, 약 30억원의 고기를 전달하는 대한민국 응원캠페인 ‘국민건강 기원 한돈 나눔’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한돈자조금의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이번 사업을 통해 9개도(각 2억원씩 18억원), 6대 광역시(각 1억5천만원씩 9억원)는 물론 ASF 관련 멧돼지 포획·방역 등을 지원한 지역 군부대(3억원)에도 한돈이 전달된다. 한돈앞다리 1인분 150g 기준으로 약 267만명분, 1.5톤 냉장탑차 기준 260여대에 해당하는 엄청난 물량이다. 그 시작은 전남도에서 알렸다. 한돈협회 전남도협의회(회장 오재곤)는 지난 1일 2억원 상당의 돼지고기 22톤(1만1천112상자)을 전남도에 전달<사진>했다. 전남도청 회의실에서 가진 전달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한돈협회 전남도협의회 오재곤 회장, 양찬규 부회장, 정연우·임성주 감사, 황금영 선도농가가 참석했다. 전남도는 이번에 기부받은 돼지고기를 광역푸드뱅크와 한돈협회 시군지부를 통해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도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오재곤 회장은 “전남의 적극적인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종돈이 산자수, 성장능력, 육질이 뛰어난 ‘팔방미돈(八方美豚)’<사진>을 양돈농가에 적극 보급하겠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농협종돈사업소(소장 김영균)는 ‘팔방미돈’에 대해 2019년 PSY 33두(이유 14두/회전율 2.35)를 달성해 많은 새끼수와 더불어 빠른 성장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적정 등지방두께를 유지해 컨트롤하기 쉽고 고기 생산을 위한 최적의 지방층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GGP농장의 성적으로 증명해냈다고 소개했다. 농협종돈은 지난 27년 동안 계통을 유지한 ‘한국형종돈’ 라인과 캐나다에서 도입한 ‘제네서스’ 라인, 두 가지 혈통에서 생산한 우수한 경제형질을 가진 종돈을 지속적으로 개량·보급해오고 있다. 김영균 소장은 “돈가 하락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향후에도 R&D 기능을 강화해 우수 형질의 종돈을 생산해 양돈산업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한편 농협종돈 소속 GGP농장의 2019년 주요 경제형질 성적(요크셔 암컷기준)을 보면 불갑GGP는 산자수 14.9두, 이유수 12.0두, 90kg 도달 135일, 등지방두께 1.34cm를 기록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의 전문성이 대폭 강화된다. 한돈자조금은 이달 2일 화상회의를 통해 올해 제2차 관리위원회를 갖고 지난해 결산안을 원안 의결, 대의원회에 상정키로 하는 한편 ▲기획 ▲제도개선 ▲홍보 ▲유통 ▲인증사업 등 모두 5개부문의 소위원회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관련기사 다음호> 자조금사업 규모가 대폭 확대되고 있는 관리위원회의 전문성을 높이되,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도 폭넓게 수렴함으로써 자조금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다. 각 분과위원회는 관리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위원장으로 내부인사 40%, 외부인사 60%의 비율로 구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