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산발적으로 이뤄져 온 돼지고기 대량 수출길이 열렸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8일 도드람한돈 뒷다리 22.5톤을 홍콩에 추가 수출했다.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다. 극심한 소비부진에 힘겨워 해온 국내 양돈산업계로서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사진은 지난 8일 박광욱조합장, 조합 임원, 자회사대표는 물론 하태식 한돈협회장과 지역 양돈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홍콩 수출 기념식이 열렸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충남 홍성군, 사조농산 악취배출시설로 지정 권역 내 추가 지정 추진…타 양돈장 ‘불똥’ 우려 “농장 포식만 혈안”…사조그룹 행태 원성 빗발 대한민국 양돈1번지 홍성에 냄새규제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우고 있다. 더구나 대기업 소유 양돈장이 그 빌미가 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지역 양돈농가들의 ‘민심’ 이 심상치 않다. 충남 홍성군은 지난달 3일 홍북읍 내덕리 소재 양돈장, 사조그룹 산하인 사조농산을 악취관리지역 외의 악취배출시설로 지정했다. 양돈장에 대한 악취배출시설 지정은 홍성군에서는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군 측은 해당농장이 내포 신도시 인접 농장으로 냄새관련 민원이 1년 이상 지속되고 복합악취가 배출허용기준을 초과,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홍성군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내포 신도시 권역 내 양돈장을 중심으로 추가 악취배출시설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조농산과 같이 민원다발 양돈장에 자동냄새포집기를 설치, 냄새측정 결과를 토대로 악취배출시설 지정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게 그 골격이다. 홍성군의 한 관계자는 “사조농산의 경우 이동식과 고정식 냄새포집기로 측정한 결과가 이번 조치의 근거가 됐다”며 “이 과정에서 법률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정부와 국회에 2차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농업·농촌분야의 실질적인 피해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한농연은 지난 2일 코로나19 관련 농업·농촌분야 실질적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한 4대 기조를 수립하고 10대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4대 기조에는 ▲농가 경영 불안 해소를 위한 실질적 금융 지원책 마련 ▲안정적 영농활동 보장을 통한 농가 경영 안정 도모 ▲유통비용 절감을 통한 국산 농산물 거래 활성화 ▲취약계층 건강 복지 증진을 위한 각종 지원 확대 등이 포함됐다. 이날 한농연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한 2020년 추가경정예산안이 총 11조7천억원 규모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농업계의 계속된 요구에도 농업분야 대책은 제외돼 이를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농연은 “외식 소비 부진 및 초중고 개학 연기에 따른 학교급식 중단으로 국산 농축산물 소비가 급격히 위축돼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 여기에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되는 상황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연기 등으로 인한 인력난 심화로 농작업에 차질을 빚어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차기 축단협 회장에 하태식 한돈협회장이 단독 입후보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3일 마감한 차기 회장 입후보 접수 결과 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이 단독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축단협은 코로나19로 인해 4·15총선 이후로 미뤄진 대표자회의를 통해 차기 회장으로 하태식 회장을 추대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사장 안병우)는 지난 6일 본사 회의실에서 ‘2020년 경영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안병우 사장을 비롯한 본사 임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또 올해 중소가축사료 판매 확대를 위해 신설된 중소가축사료분사 박종규 분사장과 지난해 종합업적평가 1위를 차지한 충청지사 김성호 지사장이 대표로 참석해 안병우 사장과 ‘농가를 풍요로(路), 축산을 미래로(勞)’를 주제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농업인 실익지원 및 일선조합 지원강화를 통해 축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선제적인 4차 산업 대응으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안병우 사장은 “코로나19 등으로 대내외 불안요소가 증가하고 실물경기 침체로 소비가 위축돼 축산업의 어려움이 예상된다. 전사적인 비상경영으로 농가부담을 최소화하자”고 했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지난 2일 대표이사실에서 ‘2020년도 경영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축산경제 집행간부(상무)와 부서장, 분사장, 계열사 사장이 참석했다. 협약은 축산대표와 집행간부, 분사장, 계열사 사장 간에 체결됐다. 농협 축산경제는 이날 경영협약에 대해 자립경영체로 정착을 위한 경영관리 강화 일환으로 책임경영체계를 확립하고 경영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체결됐다고 밝혔다. 농협 축산경제는 올해 사업물량 6조8천억원, 손익 50억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축산물 생산에서 소비까지 축산경제의 역할을 강화하고, 축산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실익제고 확대, 청정축산환경 구현으로 축산업 인식개선, 미래축산 기반구축을 위한 성장 동력 확보 등을 중점추진 과제로 선정했다. 김태환 대표는 “코로나19로 촉발된 경기침체가 우리 축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 축산인들도 현 상황 극복을 위해 다 함께 힘을 모아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고,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 희망축산, 행복축산, 내일이 있는 축산구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한우협회 OEM사료 사업과 선제적 수급조절을 위한 미경산암소 비육사업 등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해 1월 OEM사료를 출시했다. 협회 수수료 0원, 사료원가공개와 원료가격 변동을 사료가격에 반영하는 시스템 등으로 농가들의 신뢰를 쌓으면서 빠르게 공급량을 늘려나가 1년 만에 월 공급량 2천톤을 돌파하는 성과를 올렸다.하지만 지난해 9월 국내에 ASF가 발생하면서 축산현장에서 농가들의 모임을 자제하라는 지침이 농식품부로부터 내려왔고, 이후 올해 초 코로나19가 발병 및 확산되면서 모든 행사와 모임은 취소됐다.협회는 올해 1월 OEM사료 공급량 월 2천톤 돌파를 기념하면서 올해는 공급량 월 5천톤 돌파를 목표로 설정했다. 하지만 1분기를 지난 현재 사료공급량은 제자리 걸음이다.당초 신규 참여를 준비했던 시군지부들도 현재로서는 코로나19확산이 잠잠해진 이후로 일정을 미뤄놓고 있는 상황.김영원 한우협회 정책지도국장은 “협회 OEM사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규 참여지부의 신청이 많았다. 지난해 4분기부터 잡혀있던 사업설명회가 계속 밀리면서 신규 지부의 참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의 감사선거가 온라인투표(휴대전화 문자투표)로 진행된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코로나19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길어지면서 정기총회를 서면결의로 진행하고, 감사선거 또한 온라인 투표로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한우협회는 오는 16일 오전 9시 대의원들에게 감사 선거문자를 발송해 익일 17일 17시까지 투표를 받고, 선거를 마감한다는 계획이다.이번 감사선거에는 경기 강화 김학수 후보, 전남 나주 김장주 후보, 제주 김맹종 후보 등 총 3명이 입후보했다. 이들 후보 중 총 2명의 감사를 선출하게 된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가 5월 이후 다양한 부위를 활용한 한우 HMR제품으로 새로운 소비시장 개척에 나선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한우 사골, 우족, 꼬리 등과 정육부위를 활용한 다양한 HMR제품을 개발하고, 5월 중 TV홈쇼핑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한우협회의 이 같은 행보는 최근 들어 확대되고 있는 언텍트(비대면)소비 확대에 따른 발 빠른 대응으로 주목되고 있다.특히, 협회는 지난 연말과 3월 부산물 파격 할인 판매를 통해 한우부산물에 대한 숨어있는 소비시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연중 소비 기반을 만들어 한우소비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한우협회는 우선 보신제품을 주제로 한 한우한마리 곰탕과 한우우족탕, 한우꼬리곰탕 등을 출시한다. 이후에는 한우냉면과 한우피자, 언양식 불고기 한우한판, 한우스테이크 등을 연이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차별화된 품질의 한우육포와 국물요리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한우육수 농축액 또한 준비돼 있다고 전했다.협회는 장기적으로 편의점에도 한우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판매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한우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편의점용 한우불고기, 한우 떡갈비, 한우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김태환·김홍길)는 지난 8일 최근 코로나19의 지속적 확산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농가 및 취약계층을 위해 마스크 1천만원(6천660장) 상당을 전달<사진>했다.이번 사업은 한우육종농가협의회(회장 이병환·인물사진) 회원 모두가 십시일반 후원금을 모아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피해를 겪고 있는 대구경북 농촌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나눔축산운동본부에 1천만원을 기부해 추진하게 되었다. 이병환 한우육종농가협의회장(가평 우전목장 대표)은 “전 국민이 어려운 지금의 상황을 해결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성금을 모으자는 의견에 회원농가들 모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며 “나눔축산운동본부를 통해서 성금이 꼭 필요한 곳에 소중하게 쓰여지길 바라고 육종농가들은 앞으로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재난지역 긴급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대구경북 농촌지역 취약계층 6천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필수품인 마스크를 구매해 발송했다.김태환 상임공동대표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겪고 있는 대구경북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사료 관련 법령 체계화 방안과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3일 ‘사료 관련 법령 체계화 방안 연구’에 대한 연구용역 제안서 제출안내 및 입찰 관련 공고를 냈다. 이번 연구용역에는 국내·외 사료 관련 법령 및 관련 규제를 비교 분석하고 현행 사료관리법(하위 법령·고시 포함) 체계 분석 및 국내·외 제도와의 비교를 통한 문제점 및 개선사항을 발굴한다. CODEX, 미국, EU, 일본, 호주 등 외국의 사료 안전성 확보를 위한 법령체계 및 규제사항 사례를 분석한다. 또한 사료의 안전성 상시 관리를 위한 민간 협업시스템의 사료안전관리위원회 설치 방향을 연구하고 사료 종류별 유통·보관·판매 실태 조사 및 현황 분석을 통해 사료 유통·보관업·판매업 등의 신설을 검토할 예정이다. 소비자에게 사료에 대한 명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조업자 및 소분업자가 이행해야 하는 표시의 기준도 명확화하고 사료관리법 분법화 등 효율적 운영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전국한우협회 대전세종충남도지회(도지회장 최명식·사진)는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국민들이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코로나19 성금모금 운동을 전개, 모금된 성금을 한우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 충남지부에 기탁했다. 한우협회 대전세종충남도지회는 한우인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받고 있는 국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조기종식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15개 시·군지부별로 모금, 1천500만원을 기탁한 것. 한우협회 시·군지부는 한우인들의 뜻을 모아 중앙회가 전개하는 성금모금운동에 적극 동참해서 각각 100만원의 성금을 모아 도지회에 전달하고 전 국민적인 운동으로 이어가기를 희망했다. 최명식 지회장은 “국가적 재난인 코로나19로 인해 국민들이 고통을 받고 경제가 어려워져 힘들게 지내고 있다”며 “국민들의 마음에 부응해서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