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수의사처방관리시스템을 보수·유지관리할 시행자를 선정하기 위해 재입찰공고했다.입찰 결과, 단일 응찰로 유찰됐기 때문이다.입찰재공고에 따르면 제안서와 가격입찰서는 이달 13일 18시까지 대한수의사회에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대한수의사회는 평가기준에 따라 내부 심의 후 협상적격자를 선정해 협상적격자 중 평가점수 고득점자 순으로 개별협상할 예정이다.입찰자격 등 자세한 내용은 대한수의사회로 문의하면 된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개인 및 농산업체의 분석 수수료 부담 경감을 위해 이달부터 한시적으로 시험·분석수수료를 인하한다. 재단은 그동안 창업보육업체, 기술이전업체와 농업인만을 대상으로 분석 수수료 할인을 실시해 왔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경제활동 위축이 심화됨에 따라 개인과 농산업체까지 대상을 확대해 이달부터 6월까지 3개월간 모든 분석항목에 대하여 수수료를 30% 인하한다.재단은 비료·농약시험연구기관, 사료시험검사기관 등 농산업 11개 분야에서 시험연구기관을 지정받아 축산분야의 경우 배합사료, 단미사료, 보조사료를 비롯해 퇴·액비 검사, 소 유전자 검사 등에서 분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박철웅 이사장은 “코로나19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재단도 어렵지만 과감하게 수수료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고려비엔피(대표 김태환)는 가축 면역력을 높여주는 AD3E 액제 ‘비바솔’<사진>을 출시했다.‘비바솔’은 나노입자 크기의 비타민 A, D3, E를 이용한 ‘특허제법’으로 제조된다.나노입자 크기 요소들이 장관 점막세포의 인지질 채널을 통해 쉽게 통과 가능해 장 상태와 상관없이 혈액 내로 흡수된다. 따라서 기존 지용성 비타민 AD3E 제제 대비 빠른 흡수율과 높은 혈중농도를 보인다.가축에서 전반적인 영양, 면역상태, 항병력 증진 등을 이끌어낸다.물 탱크 희석 시 잔류물이 없다. 또한 찌꺼기 생성이 없기 때문에 농가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재구)는 복합4급암모늄 소독제 ‘웰크린-씨’<사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소독효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우진비앤지에 따르면 네덜란드 효력시험 결과, ‘웰크린-씨’는 ASF 바이러스에 대해 300배로 사용했을 때 살멸 효과가 확인됐다. 이달 중순경에는 ASF 공인 소독제로 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웰크린-씨’는 복합4급암모늄, 시트르산수화물, 레몬에센스 등이 포함된 액상형 소독제다.살모넬라와 같은 일반세균과 브루셀라와 같은 특정세균에 대해 소독효과가 있다.특히 국내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FMD) 바이러스, 돼지열병(CSF) 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류에 속하는 돼지유행설사병(PED) 바이러스와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바이러스에도 이미 효능이 확인된 바 있다.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도는 축산 냄새·질병 문제 해결을 통한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2020년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사업을 오는 6월 17일까지 추가 공모한다.공모절차는 공모(6월 17일)→사업계획 평가(6~7월초)→선정(7월중), 대상축종은 5개 축종(한우·돼지·젖소·닭·오리)이다.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사업은 환경, 질병, 미허가축사 등 축산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축사와 가축분뇨처리 및 방역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환경오염과 질병발생을 최소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미래 지향적인 최첨단 축산단지다.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전국에서 4개소를 추가 선정하며 개소당 15ha규모로 4년간 695~795억원을 투자해 축종별 특화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개소당 사업비는 기반조성 75억원, 교육·관제센터 20억원, 축산시설 600∼700억원이며 조성기간은 기반조성 및 관제센터는 2020~2022년, 축산시설은 2022~2023년까지 조성한다. 사업신청은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군에서 참여 농가를 확보해 조직화(법인 또는 조합)하고, 서류심사용 사업계획서(증빙자료 포함)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농협한우지예(대표 박신용)는 지난달 31일 함안축협 삼칠지점 회의실에서 제8회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하고 미처분 이익잉여금 7억3천300여만원 중 3억6천500만원을 출자와 이용고 배당으로 전환키로 했다.이 자리에는 18곳의 한우지예 참여조합장을 비롯해 경남도 축산과 관계자들과 김정규 농협 경남지역본부 부본부장 등이 참석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한 한우지예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우지예는 지난해 1만4천871두에 1천26억원을 취급해 전년대비 20%가 성장한 총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특히 경상남도의 고급육 출하장려금 보조와 농협중앙회 안심한우 출하장려금 및 운송비 보조 등 연간 총 30여 억원을 지원받아 생산농가 실질소득에 기여했다.특히 지난해 농협 한우지예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전국 조공법인 경영평가 결과 3년 연속 최우수 법인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둬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과 함께 무이자자금 5억원을 1년간 지원받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축산유통부 주관 한우공동브랜드 11개 대상 평가에서도 5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권학윤 한우지예 이사회 의장(양산기장축협장)은 “지난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광주축협(조합장 김호상)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3일까지 본점 각 부서와 대불배합사료본부 등을 포함한 총 13개 사무소를 대상으로 순회 업무보고회<사진>를 겸한 2020년도 사업추진 결의대회를 가졌다.각 사무소별로 개최된 이번 업무보고는 지난해 각종 사업부분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양한 직원에 대한 포상을 시작으로, 각 사무소장의 2020년 사업 부문별 업무추진계획과 이에 대한 상임이사의 평가 분석, 김호상 조합장의 총평 및 당부사항으로 진행됐다.각 사무소는 지난해 업무 결과에 대한 분석과 2020년도 주요 업무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보고하며 금년도 사업목표 조기달성을 다짐했으며, 평가 분석을 통해 앞으로 광주축협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여 업무추진 계획을 더욱 구체화함으로써 2020년도 목표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갔다.김호상 조합장은 “종합업적평가 3년 연속 전국 1위 달성이라는 값진 성과는 조합원들의 한결같은 성원에 임·직원분들의 노고가 더해진 결과”라며 “‘적극적 마인드로 사업 활성화 박차’라는 새로운 비전을 향해 사무소에서 설정한 사업목표를 달성하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거창축협(조합장 최창열)은 지난달 25일 축산환경개선의 날을 맞이해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친환경방역부와 함께 축산농장 만들기 사업의 일환인 방취림 조성사업<사진>을 실시했다.축산환경 개선을 위한 방취림 조성사업은 농장 주변에 나무 울타리를 조성해 축사 외부경관을 자연과 조화롭게 하고 또, 축사 주변 청소와 소독을 더불어 실시함으로 그 동안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축산환경을 개선코자 마련됐으며, 거창축협은 이날 고제면의 한우농가 외 11농가에게 편백·측백·사철나무 등 550그루를 식재해 깨끗한 환경조성에 힘을 쏟았다.이 사업은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에서 묘목 비용 5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축협이 나무를 희망하는 축산농가에 전달해 농가가 자발적으로 주변 환경과 축산업이 공존하는 자연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최창열 조합장은 “축산업의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해 축산농가 스스로 축산환경개선에 앞장서 달라”며, “거창축협에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하고 환영받는 축산 구현을 위해 머리를 맞댈 것”이라고 전했다.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보령축협(조합장 윤세중)이 긴급방제팀을 구성하고 코로나19 총력방역활동을 상시로 전개하고 있다. 보령축협은 보령시민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단계 격상이전 ‘코로나19 방역지원팀’을 구성한 후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지난달 19일부터 보령시 일대에서 방역활동<사진>에 앞장서고 있다.특히 보령축협은 소독활동의 극대화를 위해 5개 팀으로 나눠 집중적이고 지속적인 소독활동에 나선 것. 특히 방역팀은 오전 7시반부터 지역별로 방역활동을 전개해서 효율성을 높이고 방역을 요청하는 지역이나 방역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을 하고 있다. 윤세중 조합장은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안심하고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 인 환 명예교수( 건국대학교 과학기술대학) 축분 퇴비의 부숙도 검사의무에 대하여 축산생산자단체에서 요구한 3년간의 유예기간이 정부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1년간의 계도기간을 부여하는 것으로 일단락되었다. 아무튼 과잉규제라는 비난을 면하기는 어렵다. 차제에 퇴비 부숙도 검사의무를 통하여 퇴비화를 다시 조명해보고자 한다. 1990년대에 사회적으로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축분에 대한 퇴비화 기술도 광범위하게 논의되었으며 다양한 방법이 개발되었다. 허가대상규모의 축산농가 중에서도 양돈, 양계농가들은 각기 농가에 적합한 기술을 적용하여 왔다. 로타리 또는 에스켈레이터 교반방식, 퇴적송풍식, 수직 밀폐형 등이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신고대상 농가들은 규모가 작은 관계로 경제성을 고려하여 단순한 퇴적방식이 주로 행하여졌다. 한우, 젖소사육 농가도 이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이때 퇴비사의 면적이 문제가 될 수 있다. 퇴비사 건폐율을 축사면적의 20%에 맞추도록 되어있는데, 건폐율을 20% 이상으로 할 수 있도록 수정고시를 하여야 한다. 특히 퇴비더미를 주기적으로 뒤집어 주어야 하는데, 이때 사용되는 기계가 굴삭기와 스키드 로더 등이다. 기계가 이동하면서 작업을 해야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 중앙검사실은 최근 벌꿀의 품질관리 및 안전성을 한층 강화하고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불량 벌꿀 판별에 활용될 최첨단 분석검사 장비<사진>를 새로 도입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신규로 도입한 장비로는 ‘고분해능질량분석기’(LC-HRMS)를 포함해 ‘질량분석기’(GC-MSMS)와 ‘고성능임상화학분석기’(APCA) 등이다. 고분해능질량분석기’(LC-HRMS)장비는 벌꿀 진위여부를 판별하는데 사용되는 첨단 장비로 천연꿀에 혼합된 시럽류 검출(사탕무설탕, 사탕수수설탕 등)에 활용된다. 아울러 질량분석기’(GC-MSMS)장비는 파라핀으로 위변조된 밀랍, 잔류농약, 휘발성화합물, 독성, 파라핀 등을 검사하는데 이용된다. 이외도 고성능임상화학분석기’(APCA)장비는 벌꿀 내 존재하는 지표물질 분석을 통한 농축 및 진위여부 확인, 색도 등을 검사하는데 활용된다.양봉농협 관계자는“ 시중에 유통되는 벌꿀의 성분검사를 통해 품질을 향상시키고 아울러 가짜꿀을 걸러내어, 소비자들이 신뢰하는 천연꿀을 보다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교수,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1. 오메가 지방산 불균형과 만성염증 1) 오메가 지방산의 불균형 문제 오메가-6와 오메가-3 지방산은 공통의 효소들에 기질로 작용하여 대사 과정을 거친다. 또한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의 오메가-6와 오메가-3 지방산은 서로 간 전변을 일으킬 수 있는 효소(omega-3 desaturase)가 결핍되어 있기 때문에, 체내에서 자체적으로 이들의 비율을 조절하는 통제 장치가 없고, 오직 식품을 통해 섭취되는 비율이 그대로 체내에 영향을 미친다(최윤재, 2019). 다시 말해 식품에서 발생한 오메가 지방산의 불균형은 곧 체내 염증 상태의 불균형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상적인 비율로 알려진 오메가-6:오메가-3 비율은 1:1~4:1인 상태인데, 이 상태에서는 오메가 지방산이 세포막 내 적정 비율로 내포되어 있기에 호르몬 등의 물질 교환이 자유롭고, 포만감을 빠르게 느껴 식품의 섭취량을 조절할 수 있고, 결장암 세포증식률의 감소, 류머티스 관절염의 염증 증상 억제, 천식 증상 완화 등의 효과가 있다. 통상적인 식사로 인해 오메가-6:오메가-3 비율이 20:1 이상으로 불균형해진 상태에서는 프로스타글란딘과 같은 오메가-6 지방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