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업무 편의주의에 실사용자 요구 묵살 폐해 ‘적격심사제도’ 도입 새 대안…목소리 고조 온라인을 이용한 최저가 입찰을 처음 도입한 것은 지난 2001년이다. 이후 점차 전자입찰방식이 굳어지고 있다. 전자입찰방식 자체는 업체 선정시 유착관계를 지양하고 입찰을 투명하게 진행한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 하지만 발주처가 무제한 최저가 입찰을 시도하는데서 문제가 발생한다. 품질은 둘째 문제고 업무 비용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가 지나치게 강하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낙찰받은 업체나 발주업체 모두 울상을 짓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출혈경쟁의 피해는 비단 공급 제작업체 뿐 아니라 사용자인 농축산인에게 돌아간다. 저가 공사를 따낸 업체는 자재비에서라도 마진을 남겨보려고 불량 자재들을 사용하기도 한다. 발주처 입장에서는 문제가 생기더라도 애프터서비스에 대한 보장을 받지 못하기 일쑤다. 다른 시공사를 찾아가 수리 및 보수를 의뢰하면 바가지만 쓰게 되는 격이 되어 버린다. 이런 악순환으로 인한 피해는 결국 농축산인들이 보게 된다. 영농작업은 동일 작물이라도 지역 특성에 따라 또는 농민의 개별 작업 환경과 방법에 따라 요구되는 농기계의 사양이 달라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신한바이오켐(회장 구본현)은 지난 7일 올해 1분기 실적을 점검하고,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대응 전략을 구상하기 위한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동참과 업무의 효율성 제고를 목적으로 올해 3월부터 도입한 화상회의를 기반으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구본현 회장은 회의 진행 전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나라가 어려움을 겪고 있고, 국내 축산 업계에도 상당한 여파가 있다”며 “이런 때 일수록 신한바이오켐은 우수한 선진기술을 도입 전파해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것이 곧 신한의 경영방침인 흥업윤세(興業潤世)”라고 덧붙였다. 회의는 냄새저감 기술의 적용, 스트레스 원인 분석과 해결방안, 지역 소장별 실제 적용 사례 토의 등이 중점 이뤄졌다. 이후 올해 기업부설 연구소로 승격된 연구개발팀의 연구 성과 및 부서별 업무성과 보고가 발표됐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축산데이터(대표 경노겸)는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 PC 버전을 출시했다. 팜스플랜은 돼지 혈액에서 바이오 데이터를 수집하고, 다중데이터 분석 기술로 농장별 맞춤 가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모바일 버전 팜스플랜은 일선 농장 인력이 수기로 기록한 사양 양식을 촬영해 사진을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전산화하는 방식이었다. 이번 팜스플랜 PC 버전 출시를 통해 일선 농가에서는 별도 설치없이 웹에서 바로 한층 편리한 사양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웹에서 가축 건강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실시간 농장 모니터링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한국축산데이터는 개별 농장 맞춤형 사양 기록 양식을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송신애 한국축산데이터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팜스플랜의 종합적인 데이터 분석 결과를 농장은 물론 사료회사 등 파트너사와 공유해 농가 전체의 생산성 향상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최근 정부가 축산물위생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가축에게 농약을 사용하여 그 축산물이 축산물위생관리에 저촉될 경우 행정처분을 내리겠다는 것이다. 이에 전국 양봉농가들은 항생제와 살충제 사용을 자제하고, 친환경제제나 유기약품 사용을 권장한다. 물론 시중에 친환경제제나 유기약품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일부의 경우 치료와 효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이들 약품 사용을 기피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축산물위생관리가 엄격해진 만큼 이제는 변화에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 꿀벌을 키우다 보면 본의 아니게 많은 질병에 노출된다. 전염성이 강한 낭충봉아부패병 질병부터 부저병, 석고병(백묵병), 노제마병, 진드기(응애) 등이 그 대표적인 꿀벌 질병이다. 이에 본지는 대표적인 꿀벌5대 질병 대해 알아보고 효과적인 치료와 예방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진단해 보고자 한다. 부저병 유충 갈색으로 변화 사멸…벌꿀 최대 질병 치료법 없어 벌통·기구·밀랍 등 소각이 안전 부저병은 유충벌의 질병 가운데 가장 무서운 질병중 하나다. 꿀벌의 유충이 발육 도중에 죽어서 썩게 되는 법정전염병이다. 부저병은 병원균에 따라 아메리카부저병, 유럽부저병, 파라부저병, 색브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양주축협(조합장 정훈·사진)이 지난 2017년도 상호금융 예수금 1조원을 달성한데 이어, 지난달 31일자로 상호금융 대출금 또한 1조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양주축협의 이번 상호금융대출금 1조원 달성은 경인지역 20개 축협 중 수원화성오산축협과 안양축협에 이어 3번째이다. 이로써 양주축협은 상호금융 예수금과 대출금 모두 1조원 클럽 조합에 가입함에 따라 명실상부한 경인지역 거점축협으로 자리매김 했다. 양주축협은 지난 1988년 상호금융 신용사업을 시작, 타 조합에 비해 5~6년가량 뒤늦게 시장에 뛰어든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다. 이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불굴의 의지와 차별화된 경영전략을 통해 조합원은 물론 준조합원을 비롯한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는 것이 조합측의 설명이다. 양주축협 신용사업을 총괄하는 이승직 상임이사는 “임직원 모두가 열정을 갖고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은 물론 임직원과 조합원 모두가 혼연일체 된 모습을 통해 더욱 더 성장하는 양주축협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축협은 양주시, 동두천시, 의정부시는 물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일 가축방역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신규 공중방역수의사 150명을 지자체 및 국가검역기관에 배치 완료했다.전국에 배치된 공중방역수의사들은 열악한 근무환경이지만 만성적인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자체 등에서 맡은 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가축전염병 발생 방지에 큰 역할을 해왔다.이번에 150명이 추가 배치되면서 전국에 배치된 공중방역수의사는 총 499명이 됐다.신규 배치된 공중방역수의사들은 3년간 국가검역·검사기관, 가축방역기관, 지자체에 소속되어 가축방역, 동물검역 및 축산물 위생관리업무를 수행하게 된다.특히 경기·강원 접경지역에 11명의 인력이 확대 배치됐다.농식품부는 야생멧돼지에서 지속 발생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상황의 엄중함을 고려, 기존 시·도 인력을 재조정한 후 접경지역 시·군 및 동물위생시험소에 추가 배치했다. 추가 배치된 지역은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고성군, 파주시, 고양시, 의정부시, 경기 북부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 강원 동물위생시험소 각각 1명씩이다.검역본부에도 강원도를 관할하는 춘천가축질병방역센터와 경기도 연천, 포천 등을 관할하는 서울가축질병방역센터에 각 1명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광주축협(조합장 김호상)은 지난 7일 ‘2019년 전국 농협 종합업적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라는 뛰어난 성과를 달성해,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로부터 종합업적평가 최우수상 트로피와 우수기 및 표창장, 우수 조합장상, 우수 경영자상을 전수받는 시상식<사진> 시간을 가졌다. 김석기 농협 전남지역본부장은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도시형 축협 그룹에서 광주축협이 3년 연속 1위를 거머쥔 것은 우리 지역본부에서도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광주축협이 앞으로도 승승장구하길 진심으로 기원 드린다”고 말했다. 김호상 조합장은 수상소감으로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를 3년 연속 달성한 것은 우리 조합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위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증거”라며 “이에 자만하지 않고 겸손하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정진해 우리나라 최고의 조합! 퍼스트브랜드를 실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농협중앙회 시상식이 취소되어 아쉽게도 조합 내 대회의실에서 이루어졌으나 광주축협의 경사를 축하하기 위해 조합 이사와 감사 12명 전원이 기쁜 마음으로 참석해 조합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을 보여줌으로써 더욱 의미 있는 시간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부여축협(조합장 정만교)이 충남지역 최초 염소경매시장을 오는 23일 본격 개장, 사육농가 수취가격 향상과 염소 유통체계 확립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축협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 위축이 심화된 가운데 양축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염소경매시장 개장준비를 완료하고 역사적인 첫 개장에 돌입한다. 부여축협은 염소가 부여군 내 새로운 소득품목으로 주목을 받으며 사육농가 또한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이에 대응해 염소경매시장을 마침내 개장, 가격 투명화 및 유통망 구축으로 농가 소득 증대를 모색하고 있다. 부여군의 염소사육 규모는 충남지역에서 가장 크며, 그 규모에 발맞춰 부여축협은 경매제도 도입을 준비해 왔다. 경매를 통해 염소를 사려는 유통상인들은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고, 팔려는 사육농가는 수취가격을 높일 수 있어 빠르게 경매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만교 조합장은 “그간 염소는 일부 민간 유통업자들의 도축장 운영을 통한 판매체계로 농가의 수취가격이 높지 않았다”며 “부여축협은 이번 염소경매시장 도입을 통해 농가들의 실익 증진에 도움을 주는 한편, 마트 판매체계 구축으로 안정적인 유통망 제공에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전국축협 중 마트사업 비중 17% 상호금융사업 전체 규모 13조원 대구·경북지역 21개 축협(지역 19, 품목 2)은 지난해 사업결산 결과 총 2조3천91억원의 경제사업 실적을 기록했다. 전국 139개 축협 경제사업 물량 중 13.02%를 차지한 것이다. 분야별 경제사업 실적을 보면 구매사업 4천214억원(14.20%, 이하 전체축협 중 비중), 판매사업 1조2천980억원(13.99%), 마트사업 2천464억원(17.04%), 가공사업 2천748억원(7.93%), 기타 686억원(11.89%)이었다. 대구·경북의 축협 중에서 경제사업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대구축협이다. 대구축협은 2천288억원의 가공사업을 비롯해 총 4천281억원의 경제사업 실적을 기록했다. 그 다음은 안동봉화축협(1천918억원), 구미칠곡축협(1천517억원), 군위축협(1천420억원), 상주축협(1천339억원) 순이었다. 21개 축협 중에서 경제사업 규모가 1천억원을 넘긴 곳은 9개 축협이다. 구매사업 물량은 안동봉화축협(395억원), 상주축협(350억원), 경주축협(346억원), 경북대구낙협(297억원), 영주축협(275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판매사업의 경우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경북 군위축협(조합장 김진열·사진)은 우수한 품질의 가축을 농협축산물 공판장에 출하해 우리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협중앙회로부터 ‘조합부문 출하대상’을 수상했다. 조합부문 출하대상은 지난해 농협중앙회 축산물공판장에 출하한 조합 중에 출하실적이 우수한 조합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군위축협은 축산규모가 열악한 지역 여건 속에서도 2019년도 출하실적이 890억원으로 한·육우는 1만1천200두, 돼지는 5만3천800두를 출하해 축산농가의 실익을 제고시켜주고 있다. 또한, 전문성 높은 컨설턴트팀을 조직해 농가의 사양관리 컨설팅 및 교육 지원으로 우수한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김진열 조합장은 “열악한 지역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조합을 믿고 조합에 출하해 준 축산농가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축산농가가 생산한 우수한 축산물을 제때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출하처를 다변화시켜 농가수익 극대화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3번이나 연기를 거듭한 경기 부천축협(조합장 정영세·사진)이 지난 10일 정기총회를 결국 서면으로 대신하고 이날 임기만료 된 상임이사와 비상임감사 선거를 실시했다. 전국서 유일하게 대의원제도를 도입하지 않고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총회를 실시하고 있는 부천축협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정기총회를 연기해 오다 이날 본점과 소래지점에서 2019년 결산보고서와 이익잉여금처리 안을 서면결의로 대신하고 상임이사와 비상임감사 선거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부천축협은 지난한해 조합원들을 위한 실익사업에 17억6천300만원을 지원하고 양축환경 개선, 소독활동 강화, 축산기자재 공급 및 조합원 건강검진, 조합원자녀 학자금 지원 등을 실시했다. 부천축협의 지난해 예수금잔액은 전년대비 6.8% 성장한 7천610억4천600만원이며, 대출금은 4.9%성장한 6천413억500만원을 기록했다. 또한 저원가성 예수금은 107억원이 증가했으며 연체비율은 1.08%를 기록했다. 부천축협은 지난 한 해 동안 리스크 관리 강화 및 자산의 질적성장을 위해 노력했으며 36억6천87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중 6억5천846억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재택 근무 확대, 개학 연기 등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 밖을 섣불리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 맞추어 집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식생활 교육을 지원한다.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생활이 장기화된 아이들과 부모님이 대부분의 식사를 집에서 하고 있어 올바른 식생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고, 코로나19를 이기기 위한 면역력 역시 올바른 식생활 확립을 통해서 증진시킬 수 있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또한, 비대면 방식을 통한 식생활 교육을 통해 집에서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활력소를 제공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으로 인한 무료한 일상에 생길 수 있는 코로나 블루 극복을 함께한다.농식품부는 지난 13일부터 ‘식생활 교육정보 온라인 플랫폼 식생활교실’을 개설해 운영 중에 있다.농식품부는 향후 코로나19 확산이 종결된 이후에도 ‘식생활 교실’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신뢰도 높은 식생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자료를 확보하고, 학교 내에서 식생활 교육이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식생활 교육 우수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