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코로나 19로 인해 미국의 돼지고기 수급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정P&C연구소는 CNN과 월스트리트저널 등 현지 언론보도를 인용, 미국의 대형 육가공업체인 스미스필드가 사우스다코다주의 돼지고기 가공장 운영을 최소한 2주간 중단하면서 돼지고기 수급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스미스필드 사우스다코다 공장 근무자 3천700명 가운데 240명 정도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주정부가 가동중단 권고를 내린데 따른 것이다. 스미스필드는 이에 따라 이달 15일부터 공장 가동을 완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중국 솽후이 그룹에 47억달러에 매각된 스미스필드는 미국 주요 육가공업체 가운데 한 곳으로 사우스필드 공장의 경우 미국 돼지고기 생산량의 4~5%를 담당하고 있다. 스미스필드 육가공 부문 최고 책임자 케네스 설리번은 이와 관련 성명을 통해 “사우스필드 공장 가동의 중단은 축산농가를 비롯한 육류공급망에 심각한, 어쩌면 재앙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스미스필드 외에 코로나 19로 인해 가동을 멈추는 미국의 육가공업체들이 늘고 있어 국내 수입돼지고기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 13일 돼지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꼭 지켜야 할 올바른 물 관리 요령을 소개했다. 돼지는 일반적으로 사료 먹는 양의 3~4배 정도의 물을 마셔야 잘 크기 때문에 사육단계에 맞게 충분한 물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농진청에 따르면 젖먹이 새끼돼지(포유자돈)가 먹는 물은 미지근하게 해 오목한 접시나 컵에 조금씩 자주 공급하며 깨끗하게 관리한다. 젖을 뗀 지 얼마 안 된 새끼돼지에게는 짧은 시간에도 탈수가 올 수 있으므로 포도당이나 전해질 용액을 급수기에 추가로 공급한다. 큰 돼지(육성·비육돈)는 물 섭취량이 늘면 사료 섭취량과 체중이 자연스럽게 늘기 때문에 물을 마음껏 먹게 하는 것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 물과 사료를 분리해서 주는 경우, 급수기를 사료 먹이통(급이기) 가까이 두어야 돼지가 자유롭게 물을 마실 수 있다. 또한 액체 상태로 사료를 주는 경우 물과 사료의 비율이 1.5∼3:1 정도가 돼지의 성장 능력 발휘에 효과적이며, 따로 신선한 물도 제공해야 한다. 특히 임신한 어미돼지는 사료급여가 제한되어 공복감을 느끼며 많은 물을 섭취하기 때문에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육계사육농가분과위 개최 ▲김상근 회장(한국육계협회)=오는 21일 육계협회 회의실에서 ‘2020년도 제1차 육계사육농가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닭고기 위생 및 안전관리체계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를 할 예정이다.
농약 피해 현장 방문 ▲황협주 회장(한국양봉협회)=지난 13일 경북 청송군 농약피해 회원농가를 방문, 피해 농가를 위로하고 피해 규모와 원인 파악에 나섰다.
유기동물보호소 약품공급 협약식 참석 ▲허주형 회장(대한수의사회)=지난 16일 서울 신대방동에 있는 바이엘동물약품 사무실에서 열린 인천시수의사회와 바이엘동물약품 유기동물보호소 약품공급 업무협약에 참석했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회장 이상용·대구경북양돈조합장)가 ASF 방역업무 중 순직한 파주시 정승재 주무관 유가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파주시 농축산과에 근무하던 고 정승재 주무관(52)은 지난해 9월 발생한 ASF 등 가축방역 최일선에서 헌신하던 중 지난달 30일 순직했다. 전국 7개 양돈조합은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유가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3일 이정배 서울경기양돈조합장이 대표로 파주시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남창우 소장에게 전달했다. 개인적으로 유가족에게 매월 소정의 생활비를 지급키로 결정한 이정배 조합장은 “축산농가와 시민을 먼저 생각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안타깝게 순직한 정승재 주무관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우리육우 쇼핑몰 할인 특가전 진행 ▲박대안 위원장(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달 27일까지 우리육우 쇼핑몰에서 ‘슬기로운 육우생활’ 특가전 행사의 일환으로 육우 구이용 품목을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고객과의 성장을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있다. 팜스코는 오는 6월까지 3개월간 ‘2020 Vision Completion Campaign-Step2 : One Step More’라는 주제로 캠페인<사진>에 돌입했다. 이번 캠페인은 ‘고객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고, 한 걸음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One Step More)는 의지를 담았다. 특히 이번 캠페인을 위한 미팅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지난 2일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노경탁 사료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의 상황속에서도 전국 모든 축산인들에게 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가치 있는 정보와 제품을 팜스코는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각 축종별 캠페인 활동 방향은 다음과 같다. 생산성 위해선 육성률 향상이 먼저 ‘7kg 이유 캠페인’…농장 수익과 직결 충분히 자란 자돈의 이유가 중요 ■ 양돈 정영철 양돈PM은 “소비 위축으로 돈가가 하락하여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빠르게 생산성을 향상시켜 생산비를 낮춰야 하고, 가장 빠르게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팜스코(대표 정학상)가 4월부터 본격적으로 다채널 온라인 마케팅을 시작해 고객과의 소통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해 ASF 상황에서 방역 등 대처 방안을 소개했던 팜스코가 이번에는 유튜브뿐만 아니라 카카오 플러스 친구, 페이스북 등 고객이 좀 더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채널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팜스코는 유튜브 채널 ‘팜스코 TV’를 개설하여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차단방역 방법, 소독원칙, 소독요령 등의 콘텐츠를 제공했던 것에 더해 급변하고 있는 한돈 산업의 패러다임과 앞으로 한돈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카카오 플러스 친구와 페이스북에서는 팜스코 대표 우수농장을 소개하는 농장 이야기, 축종별 이슈, 현재 시장 상황 등 카드 뉴스로 제작하여 매주 제공한다. 팜스코 관계자는 “유례없는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있지만 다양한 형태의 플랫폼을 활용해 축산농가와 끊임없이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팜스코(대표 정학상)가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원활하지 못하자 자체적으로 유튜브, ‘팜스코 TV’를 제작, 시의적절한 컨텐츠로 농가와 소통하고 있다. 팜스코는 ‘팜스코 TV’를 통해 그 첫 번째로 ‘한돈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이어 두 번째 ‘생산성 얼마나, 언제까지 올려야 할까’에 대해 정영철 양돈PM이 연사로 나섰다. 정 PM은 “이제 한돈 산업은 생존의 시대로 접어들었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생산성을 올려야 한다. 그러면 생산성을 얼마나 올려야 하며, 언제까지 생산성을 올리는 작업을 해야 할까”라고 반문한 뒤, “구제역 발생 당시 국내 돼지의 70%가 없어진 상태에서도 2년 후에 회복한 것을 감안하면, 이번 사태도 이와 다를 바 없이 2년이 지나면 원래상태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2년 내에 생산성을 높이고, 생산비를 낮춰야 한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까지 생산성을 올려야 할까. 이를 위해서는 MSY를 현 18두에서 25두까지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은 이미 양돈정책을 바꿔 ASF가 발생하더라도 전두수를 살처분하는 것이 아니라 감염됐고, 감염군과 같이 사육된 돼지만 살처분함으로써 ASF 청정화 정책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면서 “그동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5월 ‘가정의 달’이 코로나19로 꽉 막혀있는 돼지고기 소비시장에 숨통을 틔여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4월 돈육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열지 않고, 서면 등을 통해 돼지고기 시장 동향을 파악했다. 이에 따르면 4월 들어서도 코로나19로 인해 식당 등 외식시장에서 돼지고기 소비는 크게 부진하다. 게다가 개학이 추가 연기되며 급식수요가 발생하지 않아 등심, 전지, 후지 등 재고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가정소비가 늘면서 온라인과 정육점 판매는 다소 활기를 띠고 있다. 족발은 배달음식 수요증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등뼈의 경우 폐기처분하기 일쑤였지만, 최근 수입목뼈 공급이 원활치 않고 국내산 가격이 수입산보다 훨씬 저렴해 조금씩 구매문의가 생겨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돼지 도축마리가 줄었음에도 불구, 그 이상으로 소비가 더 감소해 시중에는 돼지고기 물량이 넘쳐나고 있다.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5월 ‘가정의 달’이 돼지고기 소비에 불을 지피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에 몰려있는 각종 행사에다 나들이 수요도 살아날 것이라는 예상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친환경농업대책협의회는 지난 9일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 앞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친환경·먹거리 진영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에 따른 친환경 관련 농가, 업체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전국의 초·중·고교 개학이 연이어 연기된 가운데 전국의 ▲친환경농가 ▲생산단체 ▲생협 ▲가공업체 ▲급식 납품업체 ▲소비단체 등이 모여 위기를 타개하고, 나아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도모하려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국친환경농업협회를 비롯해 국내 친환경농업 유관 기관·단체 및 유통 기업 등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친환경농업 대책 협의회’를 조직했다. 협의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와 지자체를 대상으로 ▲초·중·고교 학생 대상 친환경농식품 생활꾸러미 공급 ▲학교급식 중단에 따른 피해 농가, 가공업체, 급식관련 업체 대상 긴급운영자금 지원을 위한 예산 편성 ▲비상대책기구 소집을 통한 중장기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김영재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회장은 “단기적인 해결책이 아닌, 농가와 급식 납품 관련 유통업체들 및 종사자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 주도의 중장기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