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코로나19에 매년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던 유채꽃밭도 버티지 못했다. 농협안성팜랜드(사장 이일규)는 지난 10일 2만평 규모로 조성된 유채꽃밭을 파쇄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환경 조성을 위한 조치다. 팜랜드는 ‘아디오스(adios)’, 작별인사로 유채꽃밭을 파쇄하면서 내년을 기약했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와 낙농관련조합들이 국내산 우유·유제품 소비촉진을 위한 온라인·오프라인 판촉을 강화하고, ‘우유 한잔 더 마시기 캠페인’도 전개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학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우유급식 잉여물량이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자구노력 차원이다. 우선 농협몰을 통한 온라인 할인행사를 추진한다. 서울우유와 부산우유, 임실치즈조합, 충북낙협, 춘천철원축협, 제주축협 등 6개 유가공조합이 참여한 가운데 국내산 유제품으로 3·4·5만원 등 다양한 가격대로 실속형 꾸러미를 만들어 30% 할인 판매행사를 진행한다. 동시에 맘카페, 파워블로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한 홍보도 추진한다. 오프라인에서는 유가공조합 유제품 팔아주기 캠페인을 계통조직 하나로마트를 통해 추진한다. 전국적인 유통망을 갖춘 하나로마트에서 할인행사 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오프라인 매장 매출 확대를 통해 국내산 유제품 소비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온·오프라인 판촉을 위해 5월 중 긴급 경영안정자금 150억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우유 한잔 더+마시기 캠페인’도 전개한다. 농협경제지주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의 ‘초고급육 시대’가 오고 있다. 올해 1분기 거세한우의 총 등급판정두수는 10만1천714두였다. 이 가운데 육질등급 1++를 받은 개체는 3만2천657두. 거세한우 가운데 32.1%가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은 것이다. 1+등급은 3만254두로 29.7%, 1등급은 2만6천689두로 26.2%, 2등급은 1만1천236두로 11.0%, 3등급은 833두로 0.8%에 불과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1년 전과 비교해 거세한우의 1++등급 출현율이 눈에 띄게 높아진 것이다. 지난해 1분기 출하된 거세한우 중 육질등급 1++를 받은 개체는 2만2천214두로 전체의 21.0%정도였다. 불과 1년 만에 1++등급의 출현율이 10%p이상(10.1%p) 상승했다. 반면, 1+등급의 경우 지난해 1분기 38.3%에서 크게 낮아졌다. 한우전체 출하두수 가운데 거세우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올해 1분기의 경우 거세한우는 전체 한우 가운데 54%이상을 차지했다. 육질 성적 가운데 최고 등급인 1++등급이 이같이 높아진 것에 대해 업계에서는 지난해말 개정된 육질등급기준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새로이 적용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9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칠면조 농장에서 H7N3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 생산된 가금과 가금류의 수입을 금지시켰다. 미국 농무부는 이번에 발생한 고병원성 AI와 관련, 지난 2017년 3월 미국에서 마지막으로 발생한 고병원성 AI(H7N9)이후 처음 발생한 것으로 최근 노스캐롤라이나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발생한 저병원성 AI가 고병원성으로 변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5년 미국의 요청으로 미국산 가금, 가금육 등에 대해 고병원성 AI 지역화를 인정하고 2018년 3월부터 관련 수입위생조건을 개정한 바 있으며, 올해 우리나라에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생산된 닭고기가 수입된 실적은 없었다. 농식품부 장재홍 검역정책과장은 “해당 지역을 여행할 경우 축산농가와 가축시장 방문을 자제하고 가축과 접촉하거나 축산물을 가져오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북대가 온라인 한우 경매시스템을 개발했다.전북대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단장 이학교 교수)은 지난 13일 전국한우협회 정읍시지부(지부장 나희주)와 함께 온라인 한우경매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전북대가 개발한 온라인 한우경매 시스템은 최근 5∼10년간 송아지의 도축·출하정보를 추적 조사해 얻은 유전정보를 분석해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씨수소의 혈통과 모계의 유전 정보를 모두 반영하기 때문에 경매 참여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갖고 안정적인 거래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특히, 비대면으로 거래가 이뤄져 코로나19와 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질병 확산 염려가 없는 것도 장점이다.낙찰된 송아지는 판매 농가에서 구매자에게 중간단계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보내지므로 유통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시스템 개발을 총괄한 전북대 오재돈 교수는 “활용도 높은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현장 농가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한 만큼 많은 농가들이 널리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시스템 보강을 통해 더욱 발전된 형태로 만들어 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충남 홍성군이 홍성한우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홍성군은 홍성한우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생산에서 유통, 소비까지 전 과정의 인프라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군은 우선 소비 활성화를 위해 홍성한우 브랜드 가공장과 판매장을 확대하기로 결정하고, 관내 음식점, 식육판매 업소, 가공업소 등을 대상으로 참여업소를 모집할 계획이다.홍성한우를 6개월 이상 공급 계약하는 것이 인증업소의 기본요건이며, 인증 후에는 구매, 개인 및 매장 위생 관리 등의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홍성군은 현재 2개의 홍성한우 육성을 위한 브랜드 경영체를 구성해 1천20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2개의 가공장과 6개의 정육점 및 정육식당이 영업중이라고 밝혔다.군은 또한 축산물 이동판매차량 2대를 구입하도록 지원해 축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도모한다.농가들의 고급육 생산을 위한 지원사업도 전개한다.우수 정액 구입비용으로 2억5천600만원을 투입, 2만5천600두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홍성한우 1천두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증점 출하 시 장려금을 지원하는 고급육 출하장려금도 지원한다.군 관계자는 “축산의 도시 홍성을 대표하는 홍성한우가 전국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완주한우조합(이사장 조영호)이 지역 출산율 제고를 위해 한우고기 등 출산장려품을 지원한다.완주군은 출산율 제고를 위해 출산장려금과 출산 및 육아용품을 지원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완주한우협동조합은 이 같은 지역의 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의미로 출산한 산모를 축하하고, 산후조리에 사용하라는 뜻에서 한우고기와 미역을 후원하기로 했다.이외에도 완주군은 출산장려금은 50~600만원까지 지원하고, 신생아 내의와 수면조끼, 딸랑이 세트 등이 포함된 출산축하용품을 지급한다. 저소득층에게는 기저귀와 조제분유를 지원한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공주알밤한우가 서울 한화갤러리아 명품관에서 특판행사를 실시한다.공주시는 서울 한화갤러리아 명품관에서 오는 26일까지 공주알밤한우 특판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명품관에서 진행하는 ‘우수축산물 브랜드 초대전'에 공주알밤한우가 지역 대표 한우브랜드로 참가하게 됐다는 것.시는 이번 수도권 특판 행사를 통해 공주알밤한우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매출 시장도 기대하고 있다.백화점 관계자는 “공주알밤한우는 맛과 지속적인 품질유지가 가능한 점이 강점이다. 브랜드로서 갖춰야할 기본이 매우 잘 갖춰져 있다”고 평가했다.공주시 이주성 축산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축산물 판로개척은 물론 공주지역 축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품질과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공주알밤한우 브랜드는 가공식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조만간 즉석 육가공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각 지자체·농협·군부대 등과 협력해 인력중개센터를 추가로 설치, 군 인력 등 농촌일손돕기를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농번기 인력부족이 예상되는 지역에 농촌인력중개센터 22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지난 13일부터 운영에 돌입했다. 당초에는 농촌인력중개센터를 70개소로 선정·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지연, 자원봉사자 감소 등이 우려됨에 따라 인력중개센터를 추가 설치, 농번기 일손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한 것이다. 국방부도 지난 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행동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인력을 농촌일손돕기에 지원키로 결정했다. 군부대 인력지원이 필요한 시·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행동지침 준수 등을 점검한 후 가까운 군부대에 인력지원을 요청하면 된다. 농식품부는 일선 지자체와 함께 지역의 농작업 추진현황 및 인력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인력 부족이 최소화 되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국한우협회 울산시지회(지회장 정인철)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한우고기를 기부했다.한우협회 울산시지회는 지난 13일 울주군청을 방문해 이선호 군수에게 1천만원 상당의 한우고기(260kg)를 전달<사진>했다.울산시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한우소비를 촉진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교류가 줄어든 지금 소외된 이웃들이 더욱 어려움이 크다고 보고, 어려운 사회복지시설 등에 한우고기를 전달키로 했다.이날 전달된 한우고기는 울산지역내 33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코로나19 대책반’을 설치해 운영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14일 ‘농림축산식품부 긴급대응 조직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을 제정, 발령했다. 규정에 따르면 농식품 분야의 코로나19 이후 정책 대응 및 현안에 대해 책임있고 신속하게 대응하고 그 성과 창출을 뒷받침 하기 위한 ‘코로나19 대책반’ 조직의 설치와 그 운영 등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주요 언론 우려 표명 등 전 국민적인 관심이 고조된 중요한 사안 ▲국민의 안전 등과 관련해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사안 또는 긴급한 국정현안을 처리하기 위한 사안 ▲다수의 부서와 관련된 사항으로 종합적인 대응이 필요한 사안 ▲한시적으로 업무가 급격히 증가해 기존 조직으로 대응에 한계가 있는 사안 등 설치요건을 충족해 대책반을 두게 되었으며, 코로나19 대책반은 장관 직속으로 코로나19 대책과 관련한 소관 사무에 한해 장관을 보좌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대책반은 ▲코로나19 관련 농식품 부문 영향 분석 및 전망에 관한 사항 ▲코로나19 관련 농식품 정책과제 및 지원방안 마련에 관한 사항 ▲코로나19 관련 범정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이달부터 변경된 ‘계란가격 발표방식’을 두고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는 모양새다.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지난 2일부터 발표하는 계란 산지시세에 대해 농가의 실제 수취가격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최근 경기·강원 영주권 등 일부 농가들이 변경된 발표방식으로 인해 수취가격이 더욱 낮아지는 결과만 초래했다며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 3일과 6일 연이어 대한양계협회에 항의 방문해 계란 가격 발표방식 변경 철회, 양계협회의 계란 가격 관여 금지 등을 강하게 촉구하기도 했다.상황이 이러자 이번에는 이와는 의견을 달리하는 농가들이 이번 발표방식 변경 지지입장을 알리기 위해 지난 9일 제1 축산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기에 이르렀다.이날 기자회견에 참가한 한 농가는 “이미 채란위원회에서 발표방식 변경 전 표결을 거치는 등 적법한 절차로 진행된 정책에 대해 수긍하지 않는 일부 농가들의 목소리가 산란계농가 전체의 의견을 대변하는 형세를 나타내서는 안된다”며 “왜곡된 가격을 바로잡고 진정한 의미의 기준가격을 발표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다른 농가도 “전국의 계란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수도권 계란가격부터 올바르게 형성돼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