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일반적 사양만 기준 조건 진행…무리한 수주경쟁 유발 저급품 낙찰 부작용 상존…실수요자 중복투자 등 폐해 정부 관공서의 보조 및 지원을 받는 물량이 매우 적은 프로젝트가 아니라면 대부분 조달청과 최저가 입찰제를 통해 업체를 선정한다. 입찰제는 거래관계에서 발생하는 잡음을 없앨 수 있을 뿐 아니라 투명하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고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지나친 과열경쟁을 부추기고 부적합 업체도 참여해 결국 무리한 수주경쟁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사용자의 농축산인이 사용하고자하는 의도와 동떨어지는 제품을 인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일부 입찰 전문업체는 농기계 생산, 판매, 공급과 품질, 사후관리, 서비스의 질에 대해 관심을 두지 않고 오로지 입찰을 겨냥한 구색만 갖춘 저질의 제품 생산을 한다. 특히 사후관리는 뒷전으로 사용자인 농축산인 영농작업철에 양질의 서비스를 받지 못해 피해를 입게 된다. 특히 조사료 장비는 최적기 수확작업이 이뤄지지 않으면 품질과 영양가, 수확량도 떨어지고 가축의 기호성도 잃게 된다. 획일적 최저가 입찰로 사용자의 작업성이 원하지 않는
최정수 수의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 세균질병과 ) 소 결핵병은 소 결핵균(Mycobacterium bovis)에 의해 발생하는 법정 제2종 가축전염병이다. 사람에도 감염 가능한 인수공통전염병이다. 대표적인 만성질병으로 감염 후 증상이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개체별로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 간헐적인 설사나 변비, 체중감소 및 쇠약 등이 주요 임상증상이다. 하지만 눈에 띄는 증상이 없는 소도 많아 농장주가 결핵병을 발견하기는 쉽지 않다. 소 결핵병 주요 발생원인으로는 과거발생, 인근발생, 외부구입 등이 있다. 감염소의 외부 구입을 차단하기 위해 2016년부터 ‘결핵병·브루셀라병 검사 및 검사증명서 휴대 명령(이하 휴대 명령)’을 지자체 고시로 공표했다. 또한 12개월 이상의 젖소 또는 거래·출하되는 12개월 이상의 소(방역상 필요시 6~12개월 미만)에 대해 튜버클린 검사(이하 피내검사) 또는 감마인터페론법 검사 후, 음성판정 소를 거래하도록 하고 있다. 소 결핵병을 예방하려면 이러한 제도를 통해 결핵병 음성 여부를 확인한 다음에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확인이 어려운 어린 개체의 경우 격리사육하면서 결핵병 검사 음성임을 확인하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적합한 사료용 벼(품종명·영우) 종자를 5월 하순까지 추가로 신청받아 보급할 예정이다. 실용화재단의 사료용 벼 종자는 20kg 포장 단위로 미 소독 상태로 보급되고, 종자신청은 ‘종자광장)’을 통해 개별신청이 가능하다. 이번에 재단에서 보급하는 ‘영우’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조사료로 이용된다. 건물수량이 약 20톤/ha으로 다수성이고, 사료가치가 우수한 품종이다. 사료용 벼 재배 시 유의할 점은 싹틔우기(최아)를 충분히 진행한 후 파종해야하며, 사료 영양가치 및 알곡의 소화율을 높이기 위해 수확 시기는 반드시 출수 후 30일 이내에 해야 한다. 아울러 염해에 약하므로 간척지에서 재배가 어렵고, 벤조비사이클론과 메소트리온 성분의 제초제 사용 시 주의가 요구된다.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농가 생산비 절감 시급하다”…양질 조사료 찾아 해외로 이윤 보단 지원사업 신념…수입선 다변화 조직역량 집중 직접 부딪히며 쌓은 오랜 기간 경험·노하우 탄탄 경쟁력 충주축협이 오랜 기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조사료 공급사업이 축산인들의 목마름을 해소시키며 ‘축산현장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충북 충주축협(조합장 오후택)의 조사료 공급사업은 1999년부터 시작됐다. 국내 축산업은 여건상 양축경영에 있어 사료비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양축현장에서는 높은 사료비와 조사료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절대적인 해결과제인 것이다. 충주축협은 이러한 현실을 감안, 조합원들의 경영을 안정시키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양질의 조사료의 원활한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조사료 공급사업에 착수하게 됐다. 미산 건초 수입 물꼬…양축현장 큰 호응 양질의 조사료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조사료 사업단을 꾸려 일찌감치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린 충주축협은 각고의 노력으로 미국산 조사료(건초) 직수입으로 물꼬를 텄고, 양축현장으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 당초 사업적 이윤을 떠나 협동조합 이념에 입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육류·유제품 등 주요 축산물의 세계 식량가격지수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UN식량농업기수(FAO)에 따르면 2020년 3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4.3% 하락한 172.2포인트를 기록했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로 인해 2개월 연속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유제품, 육류 등 주요 축산물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유제품은 올해 2월 대비 3.0% 하락한 203.5 포인트를 기록했다. 4개월간의 상승 이후 최초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전년 동월(204.3)에 비해서도 소폭 감소했다. 분유 시장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탈지분유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전지분유와 치즈, 버터 가격이 뒤를 이었다. 탈지분유와 전지분유의 세계 수입 수요가 크게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조치로 유제품 공급사슬에 차질이 생겼다는 분석이다. 버터와 치즈 가격은 현물에 대한 수입 수요 부진으로 소폭 하락했다. 육류 역시 올해 2월 대비 0.6% 하락한 176.0 포인트를 기록했다. 육류 가격은 3개월 연속 하락추세를 보였다. 양고기와 쇠고기의 경우 오세아니아 생산자들이 기대보다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가축분뇨로 만든 퇴비에 대해 부숙도 검사를 의무화하도록 한 제도 시행에 따라 양주축협이 퇴비유통전문조직을 갖추고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냄새 발생을 줄이기 위해 가축분뇨로 만든 퇴비를 농경지에 살포하려면 규모에 따라 부숙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이에 양주축협은 지난 1일 변화된 제도에 대비하고, 경종농가와 축산농가가 상생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퇴비 시범포 시연회를 양주시 백석읍 연곡리에서 가졌다. 이를 위해 양주축협은 올해 퇴비 살포기 3대를 구비하고 이날 완전 부숙된 퇴비를 경작지에 살포했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중앙회 교육지원부문은 지난 7일 농협본관 부회장실에서 2020년 현안점검 및 경영협약식<사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유찬형 부회장(전무이사)과 교육지원부문 집행간부(5), 계열사 사장(3)이 참석했다.기획조정본부 권준학 상무, 농업농촌지원본부 여영현 상무, 신용보증기금 유재도 상무, IT전략본부 김현우 상무보, 인재개발원 전용석 원장 등 집행간부 5명과 교육지원 3개 계열사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농업인 실익지원 확대, 농업‧농촌 활력증진, 농‧축협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총력을 다하기로 다짐했다.유찬형 부회장은 코로나19 위기상황과 관련한 교육지원부문 현안점검과 비상경영대책에 대해 논의하면서 “전례 없는 국가적 위기상황을 함께 힘을 합쳐 극복해 올해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자”고 했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지난 8일 농협본관에서 전국 농‧축협의 디지털혁신 지원을 위한 ‘NH미래혁신센터’ 현판식<사진>을 가졌다.‘NH미래혁신센터’는 범 농협 업무자동화를 지원하는 ‘NH RPA포털’ 모니터링 기능과 함께 디지털 전문가들의 역량을 집중해 농‧축협에 최적화된 디지털 지원창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설치됐다. 농협중앙회는 일선 농‧축협은 입지와 경영여건이 모두 달라 별도로 디지털 기술을 개발해 업무에 적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선도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NH미래혁신센터’는 성공적인 디지털농협 구현을 위해 농‧축협 업무자동화 지원, 디지털 신기술 접목, 디지털 인식확산 활동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농‧축협의 지속적인 업무효율화 지원과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농협중앙회는 올 하반기부터 전국 농‧축협 업무자동화를 위한 현장 과제 발굴에 나서고, 2022년에는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RPA 고도화를 통해 지능형 업무자동화 기술 보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은행(은행장 손병환)이 지난 6일 ‘NH포디예금’을 출시했다. 디지털 격차로 인한 불편함을 겪는 정보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판매액의 0.1%를 기금으로 조성하는 비대면(인터넷뱅킹, NH스마트뱅킹, 올원뱅크) 전용상품이다.농협은행은 ‘NH포디예금’에 대해 ‘디지털로 포용한다’의 의미를 담아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휴먼뱅크’의 구현을 위해 기획됐다고 소개했다. 상품 판매액의 0.1%를 공익기금으로 출연해 정보소외계층에게 노트북, 태블릿PC 등 디지털 기기 등을 지원하는 공익형 금융상품이다.가입기간은 12개월이고, 100만원 이상 1억원 이내 원단위로 가입이 가능하다. 비대면 가입 특별 우대금리 0.2%와 오픈뱅킹 이체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 0.3%를 추가로 제공해 최고 연 1.45%(2020.4.6기준)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총 3천억원 한도로 판매되며 한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농협은행은 ‘NH포디예금’ 출시를 기념해 지난 6일부터 7월31일까지 약 4개월간 비대면 채널(인터넷뱅킹, NH스마트뱅킹, 올원뱅크)에서 ‘NH포디예금’에 가입하고, 오픈뱅킹에서 타행계좌를 등록 후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333명을 추첨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노수현)은 지난 10일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어느 곳에서나 친환경농업 의무교육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설했다.친환경인증을 받으려는 사람은 2년 주기로 인증기준과 준수사항 등에 대한 의무교육을 받아야 한다.농업인 등은 이번에 개설된 온라인 교육과정과 전국 시·군 단위 집합 교육과정(현재는 코로나19로 잠정 중지) 중에서 편리한 과정을 선택해 인증에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친환경농업 온라인교육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운영하는 ‘농업교육포털’에 접속하여 연중 어느 때나 받을 수 있다. 개인용 컴퓨터(PC)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할 수 있고, 인증 신청 분야에 따라 3개 과정으로 구분되어 있어 필요한 교육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이번에 개설된 온라인 교육과정은 교육 참여자가 8차로 구성된 과정을 다 마칠 때까지 흥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 영상과 그래픽을 활용하였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사가 함께 희망과 응원의 뜻을 담아 2억3천만여 만원의 기부금과 성금을 모았다.지난달 25일 김인식 사장을 비롯한 상임이사와 부서장급 140여명이 급여의 일정비율을 반납하는 방식으로 모은 금액과 일반 직원들이 5천원을 1구좌로 최대 2만원까지 십시일반 모금을 통해 모은 것이다.임원과 부서장급이 기부한 금액은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지역경제 및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일반 직원들이 모은 성금은 이달 10일부터 대구 경북 18개 지자체에 전달해, 해당 지역에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고통을 분담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작은 실천부터 범정부적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파프리카 수출 현장 점검 ▲김현수 장관(농림축산식품부)=지난 8일 충북 진천군 소재 파프리카 수출 업체인 (주)썬메이트를 방문, 파프리카 수출 영향 및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