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농협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박성일)는 순정축협(조합장 고창인) 임직원과 함께 ‘축산환경개선의 날’ 일환으로 지난 8일 순창군 구림면 소재 축산농가(서동대) 농장에서 축산냄새 방지 및 환경 친화적 축산을 위한 ‘깨끗한 축산농장, 방취림 조성사업’을 전개<사진>했다. 이번 사업은 농가 스스로 축산환경개선을 위해 축사 주변에 측백·미측백·편백나무 등으로 울타리를 조성하는 것으로 자연 친화적 축산업, 주민들과 함께 더불어 깨끗한 축산업 구현을 위해 마련됐다. 고창인 조합장은 “축산 방취림 조성사업은 농장주변에 나무울타리를 조성해 축사 외부경관 개선 및 냄새 방지, 병충과 곰팡이에 대한 저항효과 등 순기능이 많아 농가들이 많이 선호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환경과 축산이 공존하는 자연 친화적 축산업 구현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창조계층의 증가를 타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최근 농촌으로의 인구 유치 및 정착 지원 정책의 대상이 청년층에 집중되고 있는데,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유치하고 농촌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책 대상을 세분화·구체화해야 한다는 것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홍상)은 지난 10일 ‘농촌 활성화를 위한 창조계층 활용 방안’ 연구를 통해 창조계층의 농촌 활성화 기여 실태를 분석하고 농촌 유치 및 활용을 위한 정책 방향과 추진과제를 제시했다.연구 책임자인 김광선 연구위원은 창조계층의 개념에 대해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 체계, 관계 등 농촌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것을 개발, 디자인 또는 창조하는 인적자원, 체계적인 지식, 축적된 경험, 새로운 아이디어 및 새로운 도전을 통해 농촌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인적자원’으로 정의했다.김 연구위원은 “연구 분석결과 창조계층의 증가가 지역활성화 촉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되어, 창조계층의 유입을 촉진하는 정책과 창조계층을 활용한 농촌 활성화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지리산낙협(조합장 이안기)은 축산환경개선의 날을 맞이해 농협 축산경제 친환경방역부에서 묘목비용 50%(농가 부담 25%·조합 부담 25%)를 지원받아 조합원 5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편백·측백 500그루를 식재하는 ‘깨끗한 축산농장 방취림 조성사업’ 행사<사진>를 실시했다. 지난달부터 2개월에 걸쳐 진행된 이번 축산환경 개선 방취림 사업은 자연 친화적이고 깨끗한 축산업 이미지 구축, 지역주민들과의 상생, 미세먼지 저감, 피톤치드 발산에 따른 공기정화 등의 순기능으로 축사주변 또는 농장 출입구에 방취림을 식재하는 행사다. 이안기 조합장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 속에서 지역사회 감염증 차단에 만전을 기하며 축산인들과 함께 깨끗한 축산환경 구현에 적극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 중 환 농업연구사(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 시작하며 어떤 상황이나 사안에 대해 기억이 오래 남을 경우 우리는 ‘각인(刻印)되었다.’라고 표현한다. 머리 속에 새겨 넣은 것처럼 깊이 기억된다는 뜻인데 동물행동학에서도 각인(Imprinting)이라는 단어가 사용된다. 잘 알려진 각인의 대표적인 예는 알에서 갓 부화한 거위 새끼가 처음 본 움직이는 물체를 어미로 생각하고 따르는 행동으로 콘라드 로렌츠 박사에 의해 알려졌으며 이런 특정 행동을 각인이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이다. 사실 각인에 대한 얘기들은 잘 알고 있으나, 콘라드 로렌츠 박사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1949년도 발간된 ‘솔로몬의 반지(King solomon’s ring, 1949)’, 1950년도에 출판한 ‘인간, 개를 만나다(Man meets dog)’ 등의 책들이 국내에서 다시 발행되면서 콘라드 로렌츠 박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기도 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동물행동학, 비교행동학이라는 단어가 익숙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각인’ 외에도 파블로프가 개를 대상으로 실험한 ‘조건반사’ 등에 대해서도 알고 있는 것처럼 이미 우리는 동물행동학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접경지역 모든 양돈장에서 구서 ·구충 작업이 이뤄진다.대한한돈협회는 ASF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강원 북부 9개와 완충지역 5개 등 접경지역 14개 시 군 양돈농가 393호를 대상으로 구서·구충 지원사업을 실시키로 했다.방제작업은 이달 6일 선정된 ‘한국방역협회’가 담당하게 된다.한돈협회는 이에 따라 내달 6일까지 방역협회 회원사인 전문방제업체가 농장을 직접 방문, 내외부 구서 작업 등을 실시하고, 농가별 컨설팅이 진행토록 했다. 해당 방제업체는 농장 간 질병전파 차단을 위해 작업물품과 차량에 대한 수세소독 및 개인위생 관리도 병행해야 한다.한돈자조금으로 이뤄질 이번 지원사업은 최근 강원도 양구, 고성지역 민간인 통제선(민통선)내 야생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잇달아 검출, 확산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파리, 모기, 쥐 등 매개체에 대한 차단방역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한돈협회는 이와 별도로 나머지 5천900호의 양돈농가들에 대해서도 격주 금요일마다 전국 구충, 구서의 날을 운영, 농장에서 보유한 소독장비 등을 활용해 구서, 구충, 연무소독 등을 자체적으로 실시토록 계도하고 있으며 지자체, 농협 등에서도 소독차량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필자는 축산업 및 축산물과 관련된 오해에 대한 불식과 진실규명, 그리고 안티-축산에 대한 대응 논리의 개발과 교육을 위해 2014년 7월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를 설립했다. 본 칼럼에서는 1) 축산 바로 알리기 연구회의 목적 2) 경과보고 3) 현재 진행 중인 사업 4) ‘축산바로 알리기연구회’ 활성화 방안 및 나의 소망을 소개하여 연구회의 시작과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기술하고자 한다. 1.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의 목적 축산업은 국민건강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는 영양학적 가치와 함께 ‘식량 안보’의 가치가 있어서 국가경제와 국민건강을 지켜주고, 우리가 살아가는 자연과 인간 간의 생태순환을 지속가능하게 해주며, 국제무역자유화과정에서도 공업 등 여타 산업과 다른 「비교역적 관심(NTC, Non-Trade Concerns)」의 가치가 있는 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기반이 약했던 우리 축산업이 수많은 파고를 넘어 오늘날과 같이 농촌 경제의 중심축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보다도 국내 축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지속적인 신뢰와 애정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필자는 우리 축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축산업의 가치와 미
Q. 돼지껍데기의 냄새 제거를 위해 끓는 물에 삶아서 먹는데 그러면 콜라겐이 모두 빠져나가버리는 것 아닌가요? 또 콜라겐이 어디에 사용되는지도 궁금합니다. A. 콜라겐은 물에 잘 녹지 않는 단백질인 경질단백질(硬質蛋白質)에 속하며 아미노산 중 특히 글리신(glycine)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단백질 가운데 유일하게 히드록시프롤린을 포함하며, 끓는 물에서 젤라틴으로 변하여 용해되어 겔(gel)을 형성하게 됩니다. 돼지껍질을 끓는 물에 삶아서 냄새를 제거하신다고 하셨는데 돼지껍질을 끓는 물에 넣는다는 것은 콜라겐을 추출하기 위한 방법 중의 하나로 끓였던 물을 식히게 되면 겔 상태의 젤라틴으로 변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이렇게 얻어진 젤라틴은 버리고 돼지껍질만 다시 양념에 볶아서 드시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콜라겐을 섭취하기 위해서 돼지껍질을 드시는 거라면 오히려 젤라틴을 푸딩처럼 드시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겠지요.(단순히 냄새제거 목적이라면 깨끗하게 씻은 후 끓이시거나 볶아 드시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젤라틴은 기본적으로 음식물 및 가정요리에 쓰이며, 이외에도 산업적으로 매우 다양하게 이용됩니다. 액체에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대동공업(대표 김준식·원유현)의 보통형 콤바인 DSF85(86마력)<사진>가 농촌진흥청 신기술농업기계 지정 인증을 받았다. 신기술농업기계 인증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기술 또는 도입 기술의 개선에 의한 신기술로서 현장 보급 또는 실용화가 필요하거나 경제적, 기술적 파급효과가 큰 기술을 지정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DSF85는 콩, 보리, 밀, 메밀, 귀리, 수수 등 다양한 밭작물 수확이 가능한 제품이다. 탈곡, 선별 기능과 성능을 높게 평가받아 인증을 받게 됐다. 탈곡부는 송진판 조정 기능을 채택, 작업부하를 감소시키고 작물 선별상태를 우수하게 한다. 여기에 곡물 간 마찰로 인한 손상이나 먼지나 검불 등에 의한 오염을 방지할 버켓 컨베이어 구조를 적용했다. 예취부는 내구성과 작업성이 뛰어난 코일형 릴타인(Reel Tine)을 탑재했다. ‘예취 역회전 기능’으로 불필요한 시간 손실을 줄였다. 운전 및 조작이 편리해 빠른 작업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모터를 이용한 클러치 방식인 파워클러치 기능으로 탈곡 및 예취 조작도 수월하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시범사업 수준을 맴돌던 돼지고기 해외수출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극심한 소비침체에 허덕이고 있는 국내 양돈산업의 또다른 돌파구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8일 도드람한돈 뒷다리 냉동정육 22.5톤(약 1천500두분)을 홍콩에 선적했다. 올해 2월13일 이뤄진 1차 수출(14.6톤, 약 1천두분)에 이어 두 번째다. 1차수출분이 현지시장 테스트 성격이 강했다면 이번 수출은 사실상 첫 번째 정식수출이라는 데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홍콩을 기반으로 한 중화권 대량수출의 물꼬를 마련한 셈이다. 실제로 코로나 19의 여파로 인해 2차 수출이 다소 지연돼 왔지만 1차 수출을 계기로 도드람한돈에 대한 현지시장의 좋은 반응과 함께 지속수출 가능성이 확인, 약 2개월여만에 홍콩수출이 본궤도에 오르게 되면서 이미 5월 첫째주 추가 선적분에 대한 주문도 완료된 상태. 전량 김제FMC에서 생산된 도드람한돈의 품질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홍콩에 수출된 도드람한돈은 현지 케이터링 시장을 주로 공략하게 되는데 수출가격도 수준급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 8일 도드람김제FMC에서 현지 수출대행업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로컬푸드 기반 사회적 모델 발굴·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로컬푸드 기반 사회적 모델 발굴·지원 사업은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됐으며, 지난해의 경우 우수(직접)활동, 신규사업모델, 시민활동지원 등 3개 분야에서 총 18개의 사회적 조직의 우수사례를 선정해 지원했다. 로컬푸드, 지역 푸드플랜과 관련된 사회적 활동(사업)을 하고 있는 마을공동체, 사회적농장, 사회적경제조직, 시민사회 단체 등이 참가할 수 있으며, 우수사례로 선정된 사업자는 사업규모 등을 고려해 2~5천만원 상당의 사업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해당 사업의 홍보와 전문가 상담(컨설팅) 등의 사업지원도 병행해 지원받게 된다. 올해부터는 특히 참여단체들 간 상호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해 상호 벤치마킹이 가능하게 하고 이를 통해 사업 성과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신우식 식생활소비급식진흥과장은 “상생(相生)이라는 공통의 가치를 지닌 로컬푸드와 사회적 농업이 만나면 그 효과는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며 “로컬푸드를 적극 육성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홍상)은 지난 7일 경남 함양군청에서 경상남도와 함양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하초학생모심위원회와 함께 ‘농촌 유토피아 선도적 실행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사진>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부응하고 농촌지역의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함양 지역에서 농촌 재생 모델 시범사업을 추진하고자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농경연은 함양군의 지역특성을 감안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시범사업을 연구·제안하고 전문분야에 대한 자문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상남도는 시범사업을 도정에 우선 반영하고 각종 행정·재정적 사항을 적극 지원하며, 함양군은 LH의 임대주택 건설 및 6차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대해 지원하고, 시범사업 관련 과제별 정부 공모사업 선정 후 사업을 시행한다. LH는 주민·근로자·귀농귀촌인·은퇴인 등의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건설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6차 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에 노력하고 함양군에서 추진하는 생활밀착형 SOC 국비공모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농경연 김홍상 원장은 “연구원이 함양군의 모델과 경험을 전국적으로 확산되도록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축산차량의 시설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최근 축산차량 시설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입찰공고를 냈다. 이번에 연구되는 내용은 ▲축산차량의 시설기준이 필요한 축산차량의 유형 선정 ▲축산차량별 위험도 평가와 그에 따른 중점관리 축산차량 선정 ▲축산차량 유형별·축종별 시설기준 마련 ▲차량 운행 또는 정차 중 가축분뇨 등의 누출방지 시설기준 마련 ▲가축·사료·분뇨운반 등 축산차량 유형별·축종별 개별 시설기준 마련 등이다. 이번 연구는 계약일로부터 3개월간 긴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