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고성축협(조합장 박성재)은 지난 3일 고성군청을 방문,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고자 우유(200㎖) 2천500개를 이웃돕기 성품으로 기탁<사진>했다. 박성재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경기가 어렵지만 고성군민이 힘을 모아 잘 이겨내기 바란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주변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급식중단 등으로 타격을 입은 유업계를 돕기 위해 이번 착한기부릴레이에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전달된 성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종돈 개량 속도에 사양 관리가 따라가지 못해 발생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퓨리나사료가 발 벗고 나섰다. 퓨리나사료(대표이사 박용순)는 종돈 개량이 잘 되어 있음에도 사양관리 미흡으로 발생하는 질병문제, 밀사 등으로 인해 개량의 성과를 제대로 거두지 못하고 있는데 대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니피그(Geniepig)’를 개발한 것. 그러니까 개량된 종돈(육성돈·비육돈)의 생산성을 극대화함으로써 한돈농가들이 겪는 어려움을 풀어주겠다는 것이다. 새로운 시설과 장기간의 준비를 통해 출시한 ‘지니피그’가 국내 양돈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데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비육돈 구간은 증체량이나 출하일령, 사료효율과 같은 양적 개념의 생산성 뿐 아니라 최종적으로 출하되는 돼지의 등급과 맛으로 비교되는 질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다산성 종돈의 도입으로 양적인 번식성적은 개선이 되고 있다고 해도 이유 후 육성돈·비육돈 구간의 생산성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개량된 종돈이 전보다 사료효율과 정육량은 향상됐지만 등지방은 얇아지고 일당사료섭취량도 낮아진 것으로도 전해지고 있다. 이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엠씨씨바이오(MCCBIO, mccbio.co.kr)는 지난해 설립된 신생바이오 기업이다. 친환경적인 살균소독수로 잘 알려진 ‘미산성차아염소산수(HOCL)' 생성장치와 그 제품들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엠씨씨바이오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방역 연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ASF는 아직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돼 있지 않다. 특히 돼지에 감염 시 치사율이 최고 100%에 달한다. 지난해 10월 9일 이후 사육돼지에서 ASF 발생은 잠잠해진 상황이다. 하지만 야생멧돼지에서 지속적으로 ASF 양성이 발견돼 긴장감을 놓지 못하고 있다. 아울러 농가들은 재입식제한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엠씨씨바이오는 국내 살균, 소독제 연구와 장비 개발에 꾸준히 노력해왔다 그 과정에서 폴란드 국립수의과학원 연구진과 연구소장인 Grzegorz Wozniakawski 박사와 함께 MCC-A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살바이러스제 효능시험을 수행했다. 아울러 카롤린스카 의과대학(스웨덴)에서 평가 검증했다. 이번 연구 결과 예비시험과 본시험에서 ASFV에 대해 99.99%의 바이러스 사멸이 입증됐다. 엠씨씨바이오는 이 연구를 바탕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허 정 민 교수( 충남대 동물자원과학부) 파이테이즈(Phytase; myo-inositol hexaphosphate phosphohydrolase, 미오-이노시톨 6인산염 인분해효소)는 식물체에 유기태로 존재하는 인을 분해하는 효소를 일컫는 것으로, 곡식·종자 등에 phytate-bound P 형태로 함유된 인의 체내 이용성을 높여, 가축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유용한 사료 첨가제이다. 이로 인해 가금 산업에서는 90%, 양돈산업에서는 70%가 이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합사료를 아직 이용하지 않거나, 일부 실험용 사료를 제외한다면 파이테이즈는 모든 축산 농가가 사용하는 배합사료에 포함되었다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사료 첨가용 파이테이즈는 1980년대에 동물 체내에 인의 이용성을 높여, 축산폐수 중의 인의 배출을 줄이기 위해 소개되었다. 지난 40년간 파이테이즈는 효율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가금 기준)사료 내 존재하는 phytate-bound P의 최대 35% 정도를 이용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구상에 인의 유한성을 생각한다면 낮은 수치는 아니라고 판단된다. 또한 파이테이즈는 순수 기능인 인의 이용성을 높이는 것과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1. 오메가 지방산 균형 축산물 생산의 가치 및 생산방안 일반 식단에서 과잉 섭취되는 오메가-6와 오메가-3의 균형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등푸른생선 등을 식단에 포함시키거나 오메가-3 캡슐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섭취하는 방법이 있다. 한편 최근 소비자들은 ‘식품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LOHAS (lif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성향이 높기 때문에 식품 자체에서 오메가 지방산의 불균형을 해결하는 것에 대해 식품업계와 축산업계가 주목해야 한다고 본다(최윤재, 2010). 동물성 식품 내 오메가 지방산 균형을 맞추는 것은 사료 내 오메가-6 지방산이 많은 원료사료를 적게 쓰고, 그 대신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원료사료로 대체하는 방식이 요구된다. 먼저 방목 및 조사료 급여 기술을 응용하는 방식으로 목초 내 높은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을 이용하기 위해 가축 방목 시 풀을 뜯어 먹게 하거나 조사료 공급량을 늘리고, 농후사료의 비율을 줄이면서 사료 내 오메가 비율을 균형 있게 할 수 있다. 실제 100% 목초만으로 사육한 젖소 유래 우유는 시중 우유
Q. 돼지는 꼬리 없이도 살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A. 돼지는 꼬리 없이도 살 수 있습니다. 어린 돼지의 꼬리는 약 5cm정도 되며 자라면서 꼬리의 길이도 길어져 성장한 돼지의 꼬리는 20~25cm정도 됩니다. 돼지는 자라면서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예민해지면 꼬리를 물어뜯는 습성이 있습니다.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농장에서 기르는 돼지는 이러한 피해를 줄이고 위생적으로 사양관리를 하기 위해서 일반적으로 태어나자마자 꼬리자르기를 합니다. 즉 돼지는 꼬리 없이도 살수가 있습니다. Q. 돼지고기의 잡냄새를 없애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A. 고기의 냄새를 없애고 감칠맛을 내는 필수 양념들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청주: 다른 양념과 함께 섞어서 고기를 재워두면 누린내가 가시고 향이 좋아 고기 맛이 삽니다. 불고기, 볶음, 조림 등에 두루 쓰입니다. 또한 육질을 연하게 해 맛을 좋게 합니다. 통후추: 시판되는 후춧가루보다 향이 훨씬 강합니다. 향이 강해 많이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돼지고기 편육이나 수육을 만들 때 살짝 뿌려 삶거나 돼지고기 조림에 넣으면 좋습니다. 마늘: 마늘은 소화를 돕고 잡냄새를 없애며 살균작용까지 합니다. 대개 곱게 다져서
이형찬 변호사·수의사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국가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단계로 상향하고 전방위로 대응하고 있다. 양돈업계에서는 최근까지도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되어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이처럼 전염병은 사람 뿐 아니라 축산업계에도 엄청난 타격을 주며 개별 축산 농가에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주기도 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같이 치명적이지는 않더라도 양돈업계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전염병 중 하나는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이다. 돼지가 PRRS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모돈은 고열을 동반하여 유산을 일으키고, 유산이 일어나지 않은 임신돈은 태반을 통해서 PRRS 바이러스가 감염되어 태아의 폐사를 야기한다. 모든 일령의 돼지들이 구강, 비강, 근육, 자궁, 질, 정맥, 복막 등의 경로를 통해 PRRS 바이러스에 수직‧수평 감염될 수 있다. PRRS 바이러스의 농장간 전파는 △감염된 돼지의 도입이 약 56% △감염된 정액 약 20% △깔짚‧슬러리 약 21% △밝혀지지 않은 원인에 의한 전파 약 3%로 구분할 수 있다. 이러한 전파원인 중 가장 심각한 것은 액상정액으로 인한 PRR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잉여원유량이 늘어나면서 국내 낙농·유업계의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올해 2월 누적 원유생산량은 34만5천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화한 겨울철 기온이 이어지면서 젖소들의 생산성이 높아진 게 원인이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소비자들이 야외활동을 자제하면서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은 줄어들고 카페와 음식점 등이 휴업, 2월 누적분유재고량(원유환산)이 11만4천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4.5% 늘어났다. 이러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학교개학이 3차례 연기된데 이어 수업이 온라인으로 대체되면서 학교우유급식중단이 계속되자, 우유급식물량을 납품하던 유업체와 목장들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학교 우유급식은 전체 백색시유 소비량의 8.2%를 차지하고 있는데 3월뿐만 아니라 4월 학교우유급식도 불투명해지면서 소비처 확보에 애를 먹고 있기 때문이다. 유업체에서는 탈지분유와 멸균유 생산에 집중하면서, 할인 판매를 통해 손실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에 있지만 제품 가공·포장·보관에 드는 비용을 감안하면 결국 손해를 감수해가며 잉여유처리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내 전문가들이 건강한 면역 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우유섭취를 추천했다. KBS 1TV에서 최근 방영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는 ‘뼈는 튼튼! 면역력은 쑥! 완전식품, 우유’를 주제로 가톨릭대 의대 내분비내과 하정훈 교수, 수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임경숙 교수가 출연하여 ‘면역력을 높이는 완전식품 우유’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했다. 우유는 면역에 관여하는 세포나 항체 생성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을 풍부하게 함유한 이른바 완전식품으로 외부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에 노출되기 쉬운 성장기 어린이, 노인들의 면역체계를 강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대표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가톨릭대 의대 하정훈 교수는 “우유는 자연이 제공하는 가장 좋은 칼슘공급원으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우유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무기질, 비타민 등 우리 몸에 필요한 필수 영양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며 “우유에는 면역세포를 활성화해주고 항균 작용, 항바이러스 효능이 뛰어난 락토페린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고, 우리 몸의 기본 면역력을 담당하는 면역 글로블린도 풍부하다. 또한 면역력을 강화해주는 대표 물질인 라이소자임도 들어있는데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산 치즈 홍보에 실효성을 더하기 위해서는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국내 원유자급률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국산 치즈 소비 확대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자연 치즈의 경우 대부분이 외산이 차지하고 있어 국산 자연 치즈의 자급률은 3% 수준에 그치고 있다. 게다가 국내 제조사가 만든 가공 치즈라 할지라도 외산 치즈를 원료로 사용하는 제품이 많다보니 국산 원유로 만든 치즈 제품은 종류가 적고 소비처를 찾기 어려운데다 국산 치즈를 구입해야 할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어 치즈 소비량을 늘리는데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에게 국산 치즈가 외산 치즈에 비해 더욱 우수한 점을 알리고 국산 치즈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의 필요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치즈의 수요가 가장 많은 미국이나 세계적 품질의 치즈를 생산하는 유럽국가들 역시 자국산 치즈의 소비를 늘리기 위한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캘리포니아 유제품협회는 치즈 소비촉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캘리포니아 치즈가 왜 품질이 좋은지를 우수한 환경과 연관 지어 지속적으로 방송에 노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제4대 육우자조금관리위원장에 박대안 현 위원장<왼쪽>이 연임됐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임기가 만료되는 관리위원장 선출을 위해 선거공모를 실시한 결과 박대안 현 위원장이 단독출마에 나서 선거규정에 따라 무투표로 당선된 것이다. 박대안 위원장은 1974년생으로 한국낙농육우협회 안성시지부 사무국장, 안성시 축산단체협의회 사무국장, 육우자조금 대의원회 의장, 안성축협 감사 등을 역임했다. 마찬가지로 대의원회 의장에는 정용범 전 대의원이 단독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정용범 신임 의장<오른쪽>은 1956년생으로 산청군 축산단체협의회 회장, 산청군농협 감사와 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에 따라 박대안 위원장과 정용범 의장은 향후 2년간 관리위원장직과 의장직을 수행하며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를 이끈다. 박대안 위원장은 “육우 농가를 대표해 육우 농가의 안정적 육성과 발전을 적극 도모하고, 특히 올해 육우 유통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홍보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바나나의 풍미를 그대로 살린 고품격 리얼 바나나 우유 신제품 ‘서울우유 바나나 카톤 300’을 출시해 관심을 모은다. 이 신제품은 ‘K-밀크’ 인증을 받은 서울우유 1등급 A원유에 바나나 페이스트를 듬뿍 담아낸 제품으로 바나나 고유의 풍미와 달달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특히 절대다수의 제품들이 바나나 농축 과즙으로 바나나 맛을 구현한데 비해 ‘서울우유 바나나’는 바나나를 갈아 넣은 퓨레를 사용하여 실제 바나나와 가장 유사한 맛을 구현해 냈다. 또 장운동을 활발하게 도와주는 식이섬유가 3천㎎이나 함유되어 있어 다이어트와 변비 개선에 효과적이며, 수입탈지분유 및 색소를 일체 첨가하지 않아 어린 아이들도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