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물 가정간편식에 대한 보다 철저한 위생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지난 2월 3~28일 삼계탕, 육개장 등 가정간편식을 제조하는 식육가공업체 총 328곳을 점검해 ‘축산물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25곳을 적발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9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6곳) ▲건강진단 미실시(4곳) ▲위생교육 미이수(4곳) 등이다.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 조치를 실시하고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위반사항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계탕, 육개장 등 식육가공품 330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식육추출가공품 8개 제품이 대장균 기준·규격에 부적합했다. 식중독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가정간편식 등 축산물 제조업체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해 안전한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양주축협(조합장 정훈)이 퇴비부숙도 기준 강화에 따라 올해부터 퇴비유통전문조직을 구성하고 지난 1일 양주시 백석읍 연곡리 385번지에서 퇴비 시범포 살포 시연회를 진행했다. 양주축협은 지난달 25일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시행에 따라 가축분 퇴비처리 기반이 부족한 농가 지원을 위해 퇴비유통전문조직을 결성했다. 이를 통해 퇴비의 이용 및 편리성을 제공하고 축분 퇴비의 농경지 환원을 촉진시켜 경종농가와 연계하는 경축순환농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우사깔짚 및 퇴비사 퇴비를 주기적으로 교반, 부숙도를 관리하고 부숙도 기준에 적합한 퇴비를 경종농가에 살포함으로써 자원순환 모델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시연회에는 정훈 조합장을 비롯해 양주축협 임직원들과 양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재 양주축협 퇴비유통전문조직은 기존 장비 포크레인(공투)1대, 덤프 3대, 트랙터 1대와 신규장비로 포크레인(공투)1대와 덤프 1대, 퇴비살포기 3대, 로타리기 1기를 보유하며 157축산농가의 퇴비를 관리해 경종농가 68농가 208ha농경지에 살포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정훈 조합장은 “지난달 25일부터 축분부숙도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철저한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평택축협(조합장 이재형)은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큰 어려움에 겪고 있는 평택관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달 25일 신용점포 내방 고객을 대상으로 장미꽃 나눠주기 행사<사진>를 실시했다. 평택축협은 “코로나19 사태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되면서 졸업식은 물론 각종 모임 취소에 따른 화훼농가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택축협 본점 및 10개 지점에서 동시적으로 실시됐으며, 장미꽃 1천100송이를 준비해 전 직원이 화훼농가를 돕는 마음으로 직접 개별 포장해 마음을 보탰다. 이재형 조합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장기화된 경기침체 및 축산물 소비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 및 지역사회를 위해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춘천철원축협(조합장 이중호)은 지난 3일 조합원 자녀로서 학업에 정진하고 단정한 품행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대학생 49명, 고등학생 14명 총 63명을 황소장학생으로 선정해 총 6천43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대상자들이 참석하는 전달식을 생략하고 서면으로 수여대상자에게 장학금 전달내역을 알렸다. 이날 이중호 조합장은 서면을 통해 “코로나19의 어려움을 극복해 가며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우리 자녀들의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져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더불어 조합원들도 ‘교육은 백년지대계’란 신념을 가지고 자녀교육에 더욱 더 힘써주실 것을 당부했다.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 익산군산축협(조합장 심재집)은 지난 1일부터 경제사업본부 1층 지도과에서 1천700여명의 전체 조합원에게 손 소독제를 공급<사진>하고 있다. 이번 익산군산축협에서 실시하고 있는 손 소독제 공급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조치로 조합은 사무실 출입자 및 출입차량 소독, 비상연락망 체계 구축, 전체직원 마스크 착용근무 등을 통해 지역사회 감염병 차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익산군산축협은 지난달 12일에는 군산시에, 18일에는 익산시에 각각 3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심재집 조합장은 “어느 때보다 건강과 안전, 방역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 속에서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임직원과 조합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노력하며, 희망을 갖고 슬기롭게 이 어려움을 이겨내자”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문만식)은 지난달 30일 신안군청 소회의실에서 박우량 신안군수, 문만식 조합장 및 군청, 축협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군 장학재단에 장학금 3천만원 기탁식<사진>을 가졌다. 목포무안신안축협은 지역사회 환원을 위해 나눔축산 경영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조성한 기금으로 지속적으로 매년 신안군에 장학금과 사랑의 쌀을 기탁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축협과 신안군 장학재단이 업무협약식을 통해 정례화 하기로 의견을 모은 뒤 첫 기탁식으로 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이번 기탁으로 축협이 신안군에 기탁한 총 금액은 6천504만원으로 늘어났다. 문만식 조합장은 “최근 유래 없는 코로나19 사태로 지역경제가 침체돼 있지만 지역 주민들의 사업이용과 관심으로 존재하고 있는 우리축협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사회에 환원하며 더불어 사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2020년은 우리축협 사업물량 1조원 달성의 원년으로 선언한 만큼, 앞으로도 기쁨은 함께하고 어려움은 함께 나누는 목포무안신안축협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거제축협(조합장 박종우)의 임직원들이 전국적으로 마스크 수급이 어려운 가운데 코로나19에 확진자가 가장 많은 대구·경북지역 축협 동인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지난달 23일 마스크 1만장을 전달<사진>했다. 박종우 조합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지역 동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거제축협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기부를 하게 됐다”며 “각계각층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염원과 정성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기에 빠른 시일 내에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지역 한 축협조합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하고 특히나 대구·경북지역은 더욱이 힘들다”며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거제축협 임직원의 도움은 대구·경북 지역 축협 동인들에게 큰 보탬과 귀감이 될 것”이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이 펀드판매업 인가를 취득, 펀드 판매를 지난 1일 개시했다고 밝혔다. 김해축협에서 가입 가능한 펀드상품은 MMF, 채권형 및 채권혼합형으로 금융소비자 자산 보호를 강화하면서 단계적으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상품중심으로 판매를 하고 있다. 송태영 조합장은 “펀드판매는 저금리·고령화 시대를 맞아 금융소외지역 농·축산업인 등에게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고객의 자산형성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역의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금융서비스를 한층 강화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조합원과 지역민들이 펀드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해 고객의 풍요로운 미래를 준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종삼 농협김해시지부장은 김해축협 본점을 방문해 펀드 판매 개시를 축하하며 1호 펀드를 가입했다.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이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의미 있는 실천에 나섰다. 지난달 25일 김해축협 본점과 배합사료공장 등 2곳에서 진행된 헌혈행사에는 송태영 조합장을 비롯해 강광석 상임이사, 직원 등 약 60여명이 생명사랑을 위한 단체헌혈<사진>에 동참했다. 송태영 조합장은 “혈액 수급은 오직 사람에게 의존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큰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김해축협 임직원들의 동참이 혈액의 안정적인 공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 낙농지원상무로 정년 퇴임 30년간 낙농지도사업 초석 다져 목장 승계로 장구한 역사 이어가 아들 합류로 3대째 대물림 진행 손 착유로 1일 1∼10㎏씩 서울우유로 내다가 최근에는 유질이 1등급인 원유 1천450㎏을 ‘나100% 우유’로 내는 3대 대물림목장이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사릉로 156번길 8. 순흥목장<대표 이정호 대표(74세))은 이 대표의 부친<故이한순씨(현존시 101세)>이 1957년 5월16일 저지와 헤어포드 잡종 2마리를 기르면서 태동됐다. 당시는 손 착유로 처음에 1.8리터를 생산해 서울우유동업조합(서울우유 전신)으로 내면서 조합원(47번)이 됐다. 이 번호는 서울우유 조합원 1천570명(3월31일) 중 가장 빠르다. 故이한순씨는 서울우유동업조합 이사와 감사를 역임했다. 양주축협과 동부단위조합, 서울과수조합을 창립하는 등 여명기 한국농축산조합발전의 장을 연 선각자다. 장남인 이정호 대표는 중학생부터 부친의 가르침대로 손 착유한 물량을 노트에 정성껏 기록했다. 관리사에 비치된 빛바랜 노트 10여권과 70년대까지 이용한 바께스착유기 9개가 그 장구한 역사를 대변한다. 어릴 때부터 낙농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올 들어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흔들어 놓고 있는 가운데서도 다행히 가축질병 발생은 전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어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의 역설이라는 분석이다.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 등 국가재난형 가축질병 뿐 아니다. PED, PRRS, 써코바이러스질병(PCVAD), 돼지로타바이러스감염증(PROTA) 등 축산농가를 괴롭혀 오던 소모성 바이러스질병 문제도 잠잠한 상황이다.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올 들어 ASF, FMD, HPAI 등 국가재난형 가축질병 발생은 단 한건도 없다. 이들 질병의 경우 해마다 발생하며 축산업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기 일쑤였다. 더군다나 양돈농가를 상시적으로 괴롭히는 PED, PRRS, 써코바이러스질병, 돼지로타바이러스감염증 등 소모성 바이러스질병도 확연히 줄었다.PED의 경우 올 들어 3월까지 총 16건(1월 7건, 2월 2건, 3월 7건) 발생에 불과하다. 지난해 1~3월만 해도 총 86건(1월 25건, 2월 37건, 3월 24건) 발생에 달했던 것과 비교해 봐도 알 수 있다.PRRS는 올 들어 3월까지 단 2건(1월 1건, 2월 1건, 3월 0건) 발생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5일 시행된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대응해 축산농가 스스로 퇴비 부숙관리를 할 수 있도록 ‘자가진단표’를 제작, 축산농가와 농축협, 지자체 등에 배포했다.자가진단표는 축산농가의 퇴비부숙 관리와 관련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농가의 퇴비부숙도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퇴비 부숙관리 ▲퇴비교반을 위한 장비 임대 ▲퇴비사 확보 등과 관련해 해야 할 일과 행정절차 등을 연간·월별·일별로 정리됐다.이에 따르면 우선 퇴비 부숙관리를 위해 매월 축사 바닥 깔짚 및 퇴비 더미의 상태를 ‘퇴비 육안판별법’으로 확인하고 주기적으로 교반 관리해 부숙에 효과가 큰 호기성 미생물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관리한다.교반장비가 부족하거나 없는 농가의 경우 장비를 구입하거나 농기계 임대사업소 또는 민간업체 등의 장비를 임대해 교반 관리해야 하는데 농가는 월 1~2회 사용하기 위해 고가의 교반장비를 구입하기 보다는 지자체 및 농축협, 민간장비 업체 등의 임대장비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시·군에서는 교반장비가 부족하거나 없는 농가를 대상으로 임대 희망 장비 및 사용일자를 신청 받고 신청 농가의 축사 및 퇴비사 면적, 사육두수 등을 감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