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축산단체협의회(회장 박영철)는 지난 12, 13일 이틀동안 강원지역 축산단체장을 대상으로 비발디파크 소노호텔앤리조트에서 ‘2023 강원축산지도자 역량강화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첫째날인 12일에는 부연선 강사의 ‘삶을 변화시키는 행복 리더십’에 대한 특강에서 “현업에 몰두하다보면 삶의 즐거움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가족과의 대화속에서 행복을 찾자고 조언했다. 이어 김홍섭 강사의 ‘한국 사회의 3대 갈등 해소 방안’에 대한 특강에서는 갈등 해소의 길은 대화를 통한 소통이라며 무언은 해결책이 아니며 대화속에 답이 있다고 말했다. 2일차인 13일에 참석한 축산단체장과 농장대표들은 정연복 축평원 강원지원장을 향해 돼지판정 과정 기준이 농가와 맞지 않는 사례가 많음을 지적하고 농가들이 따라오면서 이해할 수 있는 체제로 변경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김정일 종축개량협회 강원본부장은 농가들의 품목별 활동과 공동활동을 활성화해야 하는 한편, 축산을 비판하는 프레임이 많은 현실을 인식하고 부정적 인식개선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박영철 회장은 “우리 축산은 생명산업이다. 최선을 다하면서 힘든 때 일수록 농가와 단체는 단합해야 한다.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대동(공동대표 김준식·원유현) HX트랙터와 DH6135 콤바인이 직선 및 선회 자율주행 국가 시험을 업계 최초로 통과했다. 대동은 경작지 작업 경로 생성/추종, 안전감지, 작업기 설정 및 제어, 작업 데이터 관리 등의 자율주행 3단계에 해당하는 자율작업 기술을 자체 개발해HX트랙터와 DH6135 콤바인에 채택했다. 대동은 이 제품으로 농기계가 자체 생성한 작업 경로를 오차 ±7㎝ 이내로 벗어나지 않고 직진하면서 선회 시 작업을 제어해야 하는 자율3 단계가 되야 통과할 수 있는 정부 시험을 합격한 것이다. 대동은 이 제품을 올해 4분기에 출시한다. 또 자율주행 4단계 트랙터를 26년까지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초부터 농업 및 농경지 작업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고객인 최영태 한돈협회 상주시지부장 수상 축하도 서부사료(대표이사 정세진)는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열리는 3일동안(6~8일) 산란계 신제품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서부사료는 별도의 부스 설치 없이 한국사료협회 부스에서 산란계 신제품 레이업 샘플 전시<사진>를 통해 우수성을 알렸다. 전시부스에서는 사료 샘플, 리플렛, 홍보 동영상 등을 통해 제품을 소개하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레이업은 닭의 건강과 안정적인 계란 생산을 목적으로 한 산란계 사료 신제품이다. 김혜숙 PM은 “이번 신제품 ‘레이업’은 산란계 사료의 장건강과 면역력 강화에 집중하여 자신 있게 개발한 제품이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수익성 증대를 위해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품 개발과 농가컨설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사료의 고객인 최영태 대한한돈협회 상주시지부장이 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에서 우수 축산인 우수상을 수상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국한우협회 남원시지부(지부장 신춘호)가 지난 11일 한마음가족대회<사진>를 남원시 주천면 고기리 약수터가든에서 열었다. 이 자리에는 전평기 남원시의회 의장, 한경석 남원축협 조합장, 김신록 남원시 축산과장, 이성수 남원농협 상임이사, 소시호 남원시 축산단체협의회장, 신길호 남원시 수의사회 회장 등 회원 가족 200여 명이 참석해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신춘호 지부장은 “올 여름 유난히 더웠던 것 만큼 우리 한우농가들에게도 유난히 힘겨웠다”며 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중 하나는 단합된 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라고 힘을 북돋았다. 이날 대회에서는 각종 장기자랑과 행운권 추첨 등을 통해 회원간 단합을 이루고 축산업 도약을 위한 한마당 잔치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전국한우협회 충북도지회(지회장 박종구)는 지난 11일 보은옥천영동축협 회의실에서 김홍기 괴산증평축협장, 보은·옥천·영동·괴산 한우협회 군지부장 및 사무국장, 젊은 2세 한우농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과 간담회<사진>를 가졌다. 박종구 지회장은 “농촌경제에서 한우산업의 비중이 높지만 사료가격 인상과 한우가격이 하락되고 있어 걱정이 된다”며 한우산업을 위해서는 정부에서 대책을 세워야 된다고 강조했다. 박 지회장은 이어 “우리 한우농가들의 간절함이 정부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한우농가 모두가 한마음으로 단합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한우농가들은 오는 2026년 수입 쇠고기에 대한 관세가 철폐되면 한우산업의 급격한 자급률 하락 및 사육기반이 무너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우산업의 수급조절, 경영자금 지원, 대기업 한우사육 진출규제 등을 담은 한우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요망했다. 이에 박덕흠 의원은 “지금의 축산업은 어려움이 많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우산업에 종사하는 축산농가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한다”며 “조금 있으면 한우산업기본법 공청회가 열린다. 한우농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
닭고기 수입량, 전년 대비 55% ‘껑충’ 매달 최고치 경신 불구 물가 요지부동 무관세 수입 효과없이 소비 ‘찬물’ 우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닭고기 수입량이 관련통계 기록이후 최대치를 매달 갱신 중이다. 반면, 실제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닭고기 가격(일선 마트 등)은 요지부동이다. 일각에서는 닭고기 수입확대가 오히려 국내 닭고기 소비 감소로까지 파장이 커질까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달 현재까지 집계된 국내로 수입된 축산물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입량 상위 품목인 닭고기 수입량이 55.1%로 증가폭이 컸는데 이는 할당관세를 적용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닭고기 업계서는 우려가 크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정부의 정책을 해석하면 닭 사육농가수를 줄이는 중인것 같다. 반면 사육수수는 늘리라 종용하고 있다. 초등학생도 이런 상황을 보면 이상하다고 생각할 것”이라면서 “궁여지책으로 농가 및 닭고기 계열화업체들이 어찌어찌 생산량을 늘린다 해도 정부가 지금처럼 수입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면, 결국 모두 고사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른 관계자는 “지금은 기후위기를 넘어 기후재난의 시대로 전쟁상황이 아니더라도 식
선별포장협회, 행정심판 청구 목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선별포장업협회가 삭용란선별포장업의 업종 지정을 위한 ‘1인 1계좌갖기’ 운동을 전개하고있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는 국민권익위 중앙행정심판위원회로부터 ‘식용란선별포장업장의 고용보험 사업’을 축산 관련 서비스업에 적용하는 것이 맞다는 판단을 받음에 따라, ‘통계청의 한국표준산업분류’상에도 선별포장업이 축산 관련 서비스업종 지정을 받기 위한 행정심판 청구를 위해 이달부터 ‘1인 1계좌 모금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그간 식용란선별포장업자는 지난 2019년 정부가 시행한 신설한 ‘식용란선별포장업제도’에 의해 만들어진 신규 사업자임에도 불구, 그간 산업활동으로 전혀 인정받지 못해 정책·인력·금융(보험) 등 많은 불이익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별포장업자는 식약처가 운영하는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명시되어 있는 영업자로 영리 추구를 위해 형성된 영업자가 아니라 국내 식량산업을 위해 존속되고 있는 만큼, 후속 행정조치가 있었어야 하지만 정부는 ‘제도’와 ‘영업자’만 만들어 놓았을 뿐 나머지는 스스로 해결하라는 식으로 방치하고 있다고 관련 종사자들의 거센 불만이 있어왔다. 더욱이, 최근 몇 년 사이 코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가축분뇨 자원화업계가 현실적인 액비 살포 관리체계 구축을 정부에 요구했다. 환경당국은 현황 파악 후 그 개선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환경부와 자연순환농업협회(회장 이기홍)는 지난 14일 환경부 세종청사에서 가축분뇨 액비이용 활성화를 위한 협의회를 가졌다. 최근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이하 전자인계시스템) 등을 통한 비현실적인 규제가 이어지면서 양돈농가들의 정상적인 액비 살포가 사실상 불가, 가축분뇨 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현장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권장수준인 시비처방서가 ‘액비 살포 한도량’으로 규정된데 이어 지난 8월21일부터는 전자인계스템상에 재활용 필지 및 시비처방서 등록 기능이 신설, 액비유통센터를 통한 개별 양돈농가 액비의 경우 반드시 해당 농가가 사전 확보한 재활용 필지에만 살포가 가능하게 됐다. 자연순환농업협회는 이와관련 해당필지에 액비가 필요하지 않은 시기거나, 사전 신고된 양돈농가의 액비 부숙 시기와 일치하지 않을 경우 사실상 규정대로 살포가 어려운 현실을 호소했다. 액비 살포의 50% 정도를 담당하고 있는 액비유통센터 입장에선 다른 양돈농가의 신고 필지에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지난 여름철 밀려있던 물량의 본격적으로 출하에 가담하고 있는데다 긴 추석명절을 앞두고 양돈농가들이 출하를 서두르는 추세까지 맞물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9월 첫째주(4~8일) 하루 평균 7만두 수준이었던 돼지 출하량은 둘째주(11~15일)들어 8만두를 훌쩍 넘어서고 있다. 지난 18일에도 8만5천두에 달했다. 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거래 양돈농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여름철 더위로 출하 지연된 물량이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예년보다 더 많은 것 같다”며 “게다가 가급적 추석명절 전에 돼지를 빼려는 농가들도 적지 않다. 비단 우리 회사만의 상황은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소비가 워낙 위축되면서 일부 부위를 제외하고는 판매가 부진, 높은 원료육 가격에도 불구하고 삼겹살과 목살 마저 냉동 전환되고 있는 추세인 만큼 작업량 결정이 쉽지 않은 실정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내달 중반은 돼야 출하 지연된 물량이 완전히 소진될 것으로 전망, 한글날(10월9일) 연휴 전에도 또 다시 돼지 출하 집중 현상이 재현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산 계란 안전성 적극 알릴 것”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산업협회가 회원들의 편의를 위해 ‘위생교육 온라인 과정’<사진>을 개설했다. 한국계란산업협회가 지난 13일부터 ‘축산물 위생교육 온라인 과정’을 개설하며, 계란 관련 영업자의 축산물위생교육을 진행중에 있다. 한국계란산업협회(회장 강종성)는 지난 2010년 축산물 위생교육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매년 계란 관련 영업자의 위생교육을 진행, 정부 정책에 발맞춰 안전하고 위생적인 계란 공급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더해 이번에 계란산업협회 측은 새롭게 ‘온라인 축산물 위생교육 과정’을 개설, 교육대상자별맞춤식 교육 프로그램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계란의 유통방식이 다양한 만큼▲식용란수집판매업 ▲식용란선별포장업 ▲알가공업 등으로 분류해 각각 상황에 맞는 정보를 제공할 계획으로, 교육을 원하는 계란 관련 영업자는 협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으로 가입한 뒤 PC는 물론 스마트폰으로 교육을 수강하면 된다. 계란산업협회 강종성 회장은 “축산물 위생교육이 온라인으로 개설된 만큼, 그간 쌓여왔던 계란 유통현장의 실제 상황을 바탕으로 전문적이고 현장 적용 가능한 커리큘럼을 제공할 것”이라며 “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의 할당관세 돼지고기 추가 수입 방침에 양돈업계가 들끓고 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15일 정부의 물가·민생 점검회의 직후 성명을 통해 이번 정부 방침을 ‘맹목적인 할당관세 만능주의 정책’으로 규정, 즉각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한돈협회는 이번 성명에서 현재 수급 상황을 감안할 때 할당관세에 의존할 만큼 국내 돼지고기 생산량이 부족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당장 돼지 도축마리수가 역대 최대인 반면 소비부진으로 인해 삼겹살을 중심으로 국내산 돼지고기의 재고량이 급증, 최근 3년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국내산 돼지고기 총 재고량은 전년동월 대비 무려 50%가 증가한 약 4만3천톤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삼겹살은 1만2천톤에 달해 전년동월 대비 약 40% 증가했다. 한돈협회는 이러한 현실에 국내 양돈농가들이 사료가격, 인건비, 전기값 상승으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근본 대책 없이 매년 되풀이 되는 물가당국의 면피성 할당관세 정책은 수입육 시장 확대를 조장하고, 생산비도 못 건지는 돼지가격의 인위적 요인으로 작용, 국내 돼지고기 산업 기반 자체를 무너뜨리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가축분뇨 위탁 처리업체 선정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양돈농가들에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제주도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가축분뇨 위탁 처리업체에 의한 무단유출이 적발, 사회적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돈협회는 이들 처리 업체의 무단 유출 행위시 위탁을 의뢰한 해당 농가까지 처벌을 받을수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가축분뇨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서는 가축분뇨 또는 퇴비ㆍ 액비를 공공수역에 유입시키거나 무단배출하는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돈협회 환경방역팀 김하제 과장은 “위탁을 의뢰한 농가까지 가축분뇨 처리업체의 가축분뇨 무단 유출 행위로 인해 처벌을 받은 사례가 있다”며 양돈농가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