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제10회 이천시 홀스타인 품평회<사진>가 지난 7일 이천도자예술마을인 예스파크 야외 행사장에서 이천시민 및 낙농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천시 홀스타인품평회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만에 개최되었으며 ‘깨끗한 목장, 깨끗한 젖소, 깨끗한 우유(Queen of the Holstein)’라는 행사 주제와 슬로건 아래 지역별 검정회를 통해 선발한 61농가 98두의 우량 젖소들이 출품되어 자웅을 겨룬 결과 영예의 그랜드 챔피언에는 흥천목장의 ‘흥천 지더불유 앳우드 사이드킥 1695호(인터미디어 챔피언)’가 차지했으며, 준 그랜드 챔피언은 동복목장의 ‘동복 알타부에노 메르디안 645호(시니어 챔피언)’가 선발됐다. 또 주니어 챔피언에는 토끼실목장의 ‘토끼실 시드 사이드킥 589호’가, 준 주니어 챔피언에는 ‘동복목장 동복 도르시 덴버 864호’가 각각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천시는 260여농가 2만2천여두를 보유한 경기도 최대의 낙농산지로서 자부심을 바탕으로 그동안 도단위는 물론 전국대회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이천축협 임영묵 조합장은 대회사를 통해 “홀스타인 품평회는 개량에 대한 관심과 국제 경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환절기로 지친 피부를 회복하는데 우유를 활용한 방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갑작스레 건조해진 날씨 때문에 피부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런 피부 문제를 우유가 해결해 줄 수 있다는 해외 보도 기사(Newsable Asianet News)가 보도됐다. 기사에 따르면 환절기 피부 문제의 원인은 갑작스러운 기온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로 피부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져 트러블이 쉽게 발생되고 노화가 빠르게 진행된다. 이 때문에 수분 공급을 꼼꼼히 하고 피부 보습과 영양 공급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데 이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우유다. 전문가들은 우유 속 성분이 환절기 건조하고 예민해진 피부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하며 우유의 이점을 소개했다. 우유 속 지방, 단백질, 수분 성분은 피부의 수분 밸런스를 회복하고 유지시켜 건조한 피부를 탄력 있고 매끈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 더불어 피부가 자극받은 경우에도 우유를 활용하면 좋다. 우유의 단백질과 유지방 성분이 피부 장벽을 보호해줘 피부 진정에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우유에 함유된 젖산은 자극 없이 묵은 각질을 제거하고 피부에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저지우유·A2우유 출시로 신시장 개척, 고급화 박차 확대로 소비부진 돌파구 찾기에 나섰다. 영유아수 감소, 소비 트렌드 변화, 우유 대체음료 시장 확대에 따라 시유 소비는 해가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 낙농진흥회 낙농통계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시유 사용량은 152만톤으로 10년 전보다 3.2% 감소했다. 설상가상 장기간 보관이 가능해 수입이 가능한 외산 멸균유도 저렴한 가격을 무기 삼아 거센 공세를 펼치고 있다. 실제 지난해 멸균유 수입량만 하더라도 3만3천톤으로 6년 전 수입량 4천291톤보다 8배가 늘어나면서 국산 우유 소비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부상했다. 국내서 생산되는 원유의 80% 가까이 시유로 사용되고 있는 여건 속에서 소비량이 점차 줄어들면서 실적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유업계에선 프리미엄 제품 출시를 통해 라인업을 늘려 소비층 확보에 나서고 있다. 유당불내증을 앓고 있는 소비자를 위한 락토프리 우유, 칼슘, 비타민, 단백질 등 영양성분을 강화한 우유가 대표적인 예다. 여기에 더해 더욱 차별화되고 특별한 우유를 원하는 소비자층을 공략하기 위해 서울우유는 지난해 ‘골든저지밀크’를 선보였다. 저지종에서 생산한 원유로 만든 이 제품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낙농업의 본연의 목적은 우유 생산이다. 하지만 도시화가 가속화되고 축산이 민원의 대상으로 몰리면서 지속가능한 낙농을 이루기 위해 축산이 지닌 공익적, 다원적 기능을 소비자들에게 알려 상생을 도모해야 할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경기 용인의 농도원목장(대표 황병익)은 체험활동과 유가공을 통해 낙농업의 올바른 가치를 전파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냄으로써 6차산업의 롤모델이 되고 있으며, 특히 예술과 문화를 녹여내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린 목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 ▲낙농산업 발전에 큰 공로 황병익 대표는 이북에서 건너온 부모님이 1973년에 시작한 목장을 이어받아 1990년부터 본격적으로 목장을 시작했다. 농도원목장은 지난 30년동안 큰 변화 없이 전체 사육두수 120두, 착유 50두로 빙그레 쿼터 1천600kg을 보유하고 있다. 황 대표는 2007년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되는 금탑산업 훈장을 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한국낙농경영인회 회장을 맡으면서 생애산유량 13만kg 생산우 탄생, 친환경축산직불제 시범목장, 아름다운 목장에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국내 최고 수준의 우유를 생산해온 공로를 인정받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내 양봉산업이 시계 제로상태다. 갈 길은 멀기만 한데 대내외적으로 양봉업계를 둘러싼 현안들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양봉업계에 놓여진 현안은 한 두가지가 아니다. 한·베트남 FTA 체결에 의한 베트남산 수입 벌꿀로 국내 양봉농가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임에도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부재한데다 꿀벌집단실종 사태 대책, 양봉직불금 신설, 양봉 의무자조금 도입 및 지원 확대, 벌꿀등급제, 꿀벌재해보험 가입 기준 완화 등 해결 해야 할 문제가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이 중 벌꿀등급제는 최근 농식품부가 축산법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등급판정 대상 축산물 품목에 벌꿀도 추가시켜 법적 세부 기준 근거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본사업 시행은 늦어도 연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21대 국회가 꿀벌집단 폐사에 따른 국내 양봉농가 보호차원에서 발의한 관련 양봉산업법 개정 및 제정 법안을 쏟아냈지만, 현재까지도 대다수 법안이 심의조차 이뤄지지 못하고 있어 자칫 폐기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공익적·경제적 가치가 큰 꿀벌을 보호하고 피해를 본 양봉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양봉직불금 제도를 도입해야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북농업마이스터대학 교육생들이 최근 경남 산청군 삼장면을 방문하여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이만영 농촌진흥청 박사, 김종화 한국양봉협회 전북도지회장, 조균환 산청군 의원, 전북농업마이스터대학 교육생 20여 명 등이 참여<사진>했다. 이번 교육은 산청군의 우수한 양봉기술 습득을 통해 양봉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장면 석남리 ‘여왕벌과 황서방’ 양봉농장에서 진행된 현장학습 교육에는 양봉기술 교육과 양봉과정 체험 등이 이뤄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기후변화 등으로 사라지고 있는 꿀벌 개체수를 보호하기 위한 민간기업과 단체들이 이에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사단법인 평화의숲과 유한킴벌리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국민의 동참으로 마련한 후원금을 최근 한국양봉협회 연천군지부에 소초광과 화분떡(2천만원 상당) 등 양봉 기자재를 구매하여 전달<사진>했다. 사단법인 평화의숲은 사람, 동식물 그리고 지구 모두의 평화를 위한 숲을 만들어 가는 시민단체로 꿀벌급식소라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이번 모금을 통해 총 1천921건의 국민 기부 참여와 유한킴벌리의 지원으로 후원금을 마련했다. 임영수 평화의 숲 팀장은 “평화의 숲은 한반도 산림녹화를 준비하며 접경지역과 동해안 산불피해지 등에 꿀샘식물(밀원수) 심기를 통해서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꿀벌의 먹이원인 헛개나무, 쉬나무 등 심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창간 3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 농업․농촌은 경영주의 고령화, 후계자 및 농촌일손 부족 등 구조적인 문제 속에 농축산물 산지가격 하락, 비료비‧사료비‧에너지가격 상승에 따른 경영비 폭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2022년 농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농가소득은 평균 4천615만원으로, 전년대비 3.4%(161만원) 감소하였으며, 특히 농업소득은 경영비 급등과 쌀·한우 등 주요품목의 산지가격 하락으로 전년대비 26.8%(348만원)나 감소한 949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농가 경영비는 치솟는데 농축산물 가격은 하락하는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농업‧농촌 소멸이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농촌소멸위기에 대한 대응은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될 중요한 국가정책과제입니다. 식량안보를 최우선시하여 농축산물 전반에 대한 식량자급률을 개선하고 농가소득 안정과 경영안전망 장치를 강화하는 한편 후계농 및 농업인력을 확충하는 촘촘한 정책설계가 갈급합니다. 농가 소득안정을 위한 경영안전망 구축과 함께 농업예산 확충 등 농정당국의 보다 더 적극적인 대처가 이뤄지길 바랍니다. 그 어느 때보다 농축산업이 위기인 만큼, 산적한 농정현안
축산신문 창간 3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축산신문은 정확한 정보 전달과 깊이 있는 보도를 통해 낙농산업인의 권익 증진과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국내 낙농산업 발전과 관련 업계 권익향상을 위해 힘써온 축산신문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립니다. 축산신문과 함께 우리 낙농산업은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며 괄목할 성장을 이뤘습니다. 원유품질은 세계 어느 국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우수하며, 국내산 유제품도 철저한 품질관리와 차별화된 제품개발로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낙농산업은 오랜 논의 끝에 탄생한 용도별차등가격제라는 새로운 제도가 시행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우리 낙농진흥회는 안정적인 제도 정착을 통해 국산 유제품의 경쟁력 확보와 낙농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공정한 시장관리자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며 산업 구성원과 함께 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 낙농산업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축산신문의 아낌없는 조언과 건전한 비판을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축산신문의 창간 38주년을 축하드리며, 축산신문사의 무궁한 발전이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축산신문, C
※ 10월 11일부터 10월 13일까지의 전망입니다. < 중점 사항 > ○ 오늘 아침까지 내륙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크겠습니다. < 안개 > ○ 오늘(11일) 아침(09시)까지 중부내륙과 전라권내륙,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터널 입.출구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하게 짧아질 수 있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하늘상태 및 기온 > ○ (하늘상태) 오늘(1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서는 낮부터 가끔 구름많겠고, 제주도는 구름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내일(1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많겠습니다. 모레(13일)는 구름많겠습니다. ○ (기온)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7~16도, 최고기온 21~24도)과 비슷하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수익성 악화, 부재 증가 인한 농가 폐업 가속화 목장 승계 과정 규모 확대 등 제도적 제약도 커 쿼터 구입해야 납유 가능…신규진입 사실상 불가 국내 낙농가수 감소는 만성적인 현상으로 자리잡았다. 근래 들어선 수익성 악화와 부채 증가로 인한 경영압박에 농가 폐업이 가속화되면서 지난해 낙농가수는 4천600호로 전년대비 133호(4.0%) 감소했으며, 2년 사이 폐업한 낙농가수만 300여호에 이른다. 낙농생산기반 유지를 위한 인력충원이 절실하지만, 특히 낙농은 부지 선정부터 착유기, 냉각기를 비롯한 설비 뿐만 아니라 쿼터를 구입해야 납유가 가능하다는 특성 탓에 신규진입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후계농에 의한 대물림도 쉬운 일은 아니다. 목장승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제문제, 목장 규모확대에 따르는 각종 제약 등이 제도적인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강도 높은 노동 대비 낮은 수익성이 후계농 유입을 막는 장애물이라는 것이 현장의 주된 의견이었다. 부모 입장에서는 자신이 오랫동안 일궈온 목장을 자식들이 물려받기를 원할 것이다. 그래서 목장을 이전하고 시설을 투자를 한다. 그리고 자식들이 목장에 들어온다. 그러나, 낙농에 막상 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리나라 대표 치즈 브랜드의 고장으로 위상을 떨치고 있는 임실. 이곳엔 50여 곳의 우리나라 대표 치즈 브랜드의 고장으로 위상을 떨치고 있는 임실. 이곳엔 50여 곳의 낙농가들이 청정자연에서 생산한 고품질의 원유가 임실지역 특화산업의 근간을 이루낙농가들이 청정자연에서 생산한 고품질의 원유가 임실지역 특화산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대내외적 위기로 국내 낙농생산기반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국산 치즈 본고고 있다. 대내외적 위기로 국내 낙농생산기반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국산 치즈 본고장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임실지역 젊은 낙농가들 모임이 있다. 바로 즐거운 착유 모장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임실지역 젊은 낙농가들 모임이 있다. 바로 즐거운 착유 모임(회장 이성진·성진목장)이다. 임(회장 이성진·성진목장)이다. 25세~39세 젊은 후계농 12명 활동…4년차 커뮤니티 모임 강도 높은 노동환경 속 상호 공감 ‘소통’…성장 발판 다져 “치즈의 고장 명맥 잇겠다”…고품질 원유 생산, 홍보도 앞장 ▲함께해서 든든한 새내기 낙농가들 즐거운 착유 모임, 줄여서 ‘즐착모’는 2020년부터 활동하기 시작한 신생 모임이다. 회원수는 12명으로 연령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