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역축협들이 예수금 1조원 시대를 활짝 열어가고 있다. 현재 경인지역 축협 20개 중 상호금융예수금이 1조원을 넘어선 조합이 3개 조합이며 곧 넘어설 조합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경인지역 축협 중 맏형 역할을 하고 있는 수원화성오산축협이 지난해 상호금융 예수금 1조5천억원을 넘어섰고, 현재 1조7천5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달 9일 안양축협도 경인지역에서 두 번째로 1조원을 넘는 기록을 세웠고 현재 1조56억원을 기록 중이다. 또 양주축협이 지난달 16일자로 안양축협과 일주일 차이로 세 번째로 1조원을 넘어섰고, 도농복합도시에 위치한 파주연천축협과 평택축협이 1조원 시대를 앞두고 있다. 지난달 22일자로 파주연천축협 상호금융예수금이 9천692억원이며, 평택축협은 9천640억원을 기록하고 있어 곧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고양축협과 용인축협이 8천억원에 육박하고 있고, 남양주축협과 부천축협이 6천500억원의 상호금융 예수금을 달성하는 등 도내 축협들이 예수금 확보를 통한 조합사업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도시의 유휴자금을 최대한 유치해 조합원들에게 저리의 양축자금 지원을 통해 조합원들이 원활하게 축산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
영광축협(조합장 구희우)은 지난달 27일 영광청보리한우프라자 회의실에서 관내 조합원 및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무허가축사에 대한 행정처분 및 규제강화를 사전 대비하기 위한 ‘무허가축사 적법화 교육 및 컨설팅’<사진>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바쁜 농사철임에도 200여 축산농가가 참여해 무허가축사 적법화 사업이 축산농가의 가장 시급한 현안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구희우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4년 정부가 개정한 가축분뇨법 시행이 9개월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관내 축산농가의 적법화 이행률은 저조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우리 축산농가의 피해가 없도록 지자체와 지속적인 협조를 통해 홍보와 지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은 영광축협과 농협중앙회 무허가축사 적법화 지원단이 무허가축사 적법화 요령 및 추진사례를 설명했으며, 2명의 컨설팅 요원이 농가별 1:1 컨설팅을 진행해 축산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무허가축사 적법화는 가축분뇨법이 강화되면서 일어날 수 있는 축사 패쇄 및 과징금 부과 등 축산농가의 피해를 막기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축종과 면적에 따라 3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1단계로 사육규모 소 500㎡, 돼지
전국적으로 무허가축사 적법화율이 여전히 지지부진한 가운데 관내 무허가축사 농가들의 적법화 난맥상 해소를 위한 일선 축협들의 노력이 눈물겹다. 경산축협(조합장 백운학)은 지난달 27일 경산시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최영조 경산시장,백운학 경산축협 조합장, 김성돈 경산시 건축사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위한 협약식<사진>을 갖고 협약기관간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경산축협과 경산시 등 협약주체들은 이날 협약에 따라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과 지역단위 업무 지원, 신속한 인허가 처리, 공공정보 공유, 축산농가의 비용부담 완화를 위한 설계비 30% 감면, 현장조사 인력지원 및 적법화 독려 등 협약기관의 공동목적에 부합해 합의한 사항들을 이행하게 된다. 이번 협약사항들은 무허가축사 적법화 유예기간 만료일인 2018년 3월24일까지 한시적인 효력을 가지게 된다.
경산축협(조합장 백운학)은 지난달 27일 조합 계양지점 회의실에서 조합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원 자녀 가운데 품행이 단정하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사진>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대학생 15명에게 각 100만원씩 15명에게 1천500만원, 고등학생 4명에게 각50만원씩 200만원 등 총 1천7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백운학 조합장은 조합장학생들에게 일일이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하며 “항상 부모님들의 노고를 감사히 여기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합원들의 성원과 관심이 조합의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조합사업의 근원이 되는 자기자본 증대에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한 조합원 지원 역량 강화에 전임직원들은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영암축협(조합장 서도일)은 지난 22일 현대화 시설을 갖춘 ‘가축전자경매시장 준공식’<사진>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전동평 영암군수, 박영배 영암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김연일 전남도의원,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 배윤환 전남도 축산과장, 이흥묵 농협전남지역본부장, 박왕규 광주전남축협운영협의회장(곡성축협 조합장)과 축협 조합장, 영암군 축산관련 단체장, 축산농가 등이 참석했다. 전남 영암군 도포면 성산리 97-3번지에 개장한 영암축협 가축시장은 1만5천238㎡(4천600평)의 부지에 건축 면적 1천797.42㎡(544평)의 지상 2층 건물로 1일 356마리를 전자경매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준공식 다음날인 23일 암송아지 경매 첫 개장을 시작으로 매월 6회씩 개장한다. 또한 차량 소독시설과 123대의 주차공간도 마련돼 있으며 영암군 거점소독시설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영암축협은 가축시장이 없어 2006년 10월부터 인근 나주 영산포에 소재한 나주축협 가축시장을 이용해왔다. 영암지역은 전남 시·군에서 세 번째로 많은 약 4만여 마리의 한우를 기르고 있지만, 그동안 가축시장이 없어 지역 축산농가의 불편이 컸으나 이번
익산군산축협(조합장 서충근·사진)은 적법화 시한인 내년 3월 24일까지를 시한 연장 유무를 떠나 전 조합원들의 조기 적법화 완료를 목표로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지원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군산축협 내에 상담창구를 설치해 농가 애로점을 청취하고 농정활동을 통한 지자체의 완화조치 등을 반복적으로 건의하고 있으며 지난 4~5월 조합원 대상 적법화 집합교육 실시로 적법화 추진요령 및 추진사례를 전파하고 전문가 그룹과 8회에 걸쳐 260여 농가의 맨투맨 상담을 실시하고 그 내용을 필터링하여 지속적인 농가 컨설팅 자료화 하고 있다. 조합은 예산 4천800만원을 수립해 초기단계인 측량비를 일부 지원해 이 사업의 기초를 놓는 일에도 적극적이다. 익산군산축협은 지난달 22일 익산시, 23일 군산시의 지자체공무원(축산, 환경, 건축과)과 관내 건축사협회 회원사와 축협 임직원들이 참여한 추진방향 토론회를 가졌다. 또 적법화 조기달성을 위해 구성된 TF팀과 지난 14일 익산시청에서 지원협의체장인 정헌율 익산시장과 TF팀 건축사협회 회원사 익산군산축협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서충근 조합장은 “무허가축사 적법화 조기시행의 열쇠는 축산농
음성축협(조합장 조철희)은 지난 21일 조합 회의실에서 조합원을 대상으로 무허가축사 적법화 추진 설명회를 개최<사진>해 농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농협중앙회 무허가축사 적법화 황규창 단장으로부터 적법화 요령 및 추진사례, 건축법 및 가축분뇨법 등 법률에 관한 상세한 설명이 전개됐으며, 농가별 맞춤 컨설팅도 함께 실시돼 조합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조철희 조합장은 “무허가축사로 인해 조합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오늘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무허가축사 적법화 진행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지자체, 축산단체, 축협간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적법화 지원 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곡성축협이 한우사육 조합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곡성축협(조합장 박왕규)은 지난 21일 조합 본점 대회의실에서 ‘제 1기 곡성한우아카데미 입학식’<사진>을 개최했다. 제 1기 곡성한우아카데미는 곡성군 관내 한우사육 조합원 중 50명을 선발해 주 1회 2시간씩 10주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수료할 수 있고 졸업식은 오는 9월 5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번식우와 비육우의 질병관리 및 사양관리, 송아지의 생산과 관리 방법, 한우산업 동향과 발전방향, 가축개량, 조사료의 효율적인 이용방법, 축산농가와 조합의 상생방안 및 선진지 견학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국립축산과학원과 공동으로 농가의 개별컨설팅과 현장컨설팅을 병행할 계획이다. 박왕규 조합장은 “이번 한우아카데미를 통해 곡성한우가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되어 한우산업이 더욱 발전하고 많은 한우 조합원농가들이 교육을 수료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제 2기 한우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해삼척태백축협(조합장 김진만)은 지난 15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제 5기 강원한우대학 출범식<사진>을 갖고 22일부터 강의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한우대학의 목표는 한우사양기술을 향상시켜 고급육 출현율을 높이고, 번식기술을 향상시켜 번식우 1두당 연간 송아지 1두 생산과 더 나아가 우량혈통송아지 생산을 목표로 삼고 있다는 것이 조합 측의 설명이다. 강원한우대학은 기존 4기에 걸친 한우대학에 참여하지 못한 강원한우브랜드 농가 중 끊임없이 한우사육에 열의를 가진 25명으로 이뤄졌다. 이날 한 참여 농가는 “기존 한우대학 선배 기수들로부터 한우사육에 관한 기술을 간접적으로 전수 받으며 한우개량의 필요성을 공감해 왔는데, 마침 이번 제 5기 강원한우대학이 개설돼 교육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성축협(조합장 이대영)은 지난 16일 조합대회의실에서 2017년도 축협장학금 수여식<사진>을 갖고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학업에 전념해서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필요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격려했다. 올해 조합원자녀 장학금 수여식에서 학업성적과 조합원의 조합사업이용실적 등을 종합해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대학생 29명에게 각각 200만원씩 총 5천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이대영 조합장은 “맡은바 학업에 전념하는 것이 부모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라는 생각으로 홍성축협 조합원 자녀라는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노력해서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원도 축산단체협의회서 목소리 고조 강원도 축산단체협의회(회장 박영철·이하 협의회)는 지난 21일 원주축협 소회의실에서 협의회<사진>를 열고 강원축산 발전 및 축산농가 경영 안정화를 위한 당면 현안들을 논의했다. 신동훈 원주축협 조합장을 비롯해 도내 축산관련 단체장 10여명이 참석한 이날 협의회에는 특히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위한 행정절차 간소화가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고조됐다. 이날 박영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농민들이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양축현장에서도 조사료 수급 비상으로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조사료 수급 안정을 위한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 이날 협의회의 주요안건으로 무허가축사 적법화 행정절차 간소화의 시급성이 부각됐다. 단체장들은 강원도는 적법화 관련, 전국 최초로 도비를 확보하는 등 도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에 힘쓰고 있지만 적법화 진행률은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현장에서는 양축농가들의 적법화 의지가 제아무리 높다 해도 기준이 너무 과도해 사실상 벽에 막혀있는 실정이라며 행정절차 간소화로 적법화 진행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30평 이하 소규모 농장은 신고 미만
함양산청축협은 지난 22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제 16대 박종천 조합장<사진>의 취임식을 가지고 박종천 호(號)의 힘찬 출항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손병규 부군수와 임재구 군의회 의장, 진병영 도의원, 박종선 교육장, 관내 농·축협장, 기관단체장, 축산단체장 등이 대거 참석해 박종천 조합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탁월한 역량과 리더십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축협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박종천 조합장은 “든든한 축협, 행복한 축산인을 위해 더욱 낮은 자세와 현장에서 답을 찾는 투철한 현장의식으로 임기 2년을 4년처럼 일하는 조합장이 될 것”임을 천명하며 “축산인의 고충에 귀를 기울이고 고민해, 그 해결방안을 찾아 나가는데 혼신의 힘을 다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함양축협과 산청축협이 합병한지 어느덧 5년이 지나고 있다”며 “합병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함양과 산청이 화합과 소통을 통해 지역이기주의를 버리고 실질적인 통합을 이룰 때 더욱 발전하리라 판단되며, 무엇보다 우선해 이루겠다”는 뜻을 피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