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물 충분히 주고 나들문 가려 찬바람 막아야 꽃가루 떡과 물주기 밤과 낮 기온이 10℃ 이상 차이를 보이는 입춘이 지난 이후 성급하게 벌을 깨워 꽃가루 떡을 주고 자극 먹이를 주어 산란을 확대하면 그만큼 위험이 따른다. 일벌은 새끼를 기르기 위해 벌통 내부온도를 35℃ 올려야 하고 또한 그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이렇다 보면 육아의 중노동에 시달리다가 일벌의 수명이 단축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우리나라 꿀샘식물이 봄철에 치우쳐 있고, 지금으로서는 주 꿀샘식물이 6월까지 지속되므로 봄 벌이 강해야 한다. 초겨울에 엄습한 맹추위가 와서 벌들이 활동을 일찍 그친 해는 비교적 겨울을 잘 나는 것 같다. 중부지방에서는 전기가온을 하고 물과 꽃가루 떡을 주며 벌을 기르고 남부지방에서도 벌을 깨워 자극 먹이를 준다고 한다. 2월의 꿀벌 관리는 지역에 따라 양봉농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할 일을 몇 가지 정리해 본다. 1. 응애 없애기 이른 봄에 봄 벌을 깨우고 산란 나가기 전에 옥살산 훈증을 하면 효과가 크다. 스트립제를 벌통 나들문에 넣어도 효과가 좋다. 2. 이른 봄의 꽃가루 떡 주기 이른 봄에 주는 꽃가루 떡은 영양 성분이 더 많아야 한다. 벌들은 지난가을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38년간 축산인 실익증대·축산 발전 기여 이양중 속초양양축협 조합장이 축산업 선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1월 22일 속초양양축협 회의실에서 대통령상 표창 전수식이 열렸다. 이날 표창 전수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 차원으로 김태환 축산경제 대표, 도내 조합장, 안병우 농협사료 대표, 이종현 농협사료 강원지사장 등 최소의 인원만이 참석한 채 진행됐으며 표창은 김태환 대표가 전수<사진>했다. 축산업 선진화 유공자로 이날 대통령 표창을 받은 이양중 조합장은 1982년 축협에 입사한 이래로 38년간 축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했으며 강원한우 브랜드 사업 활성화, 한우개량 현대화 시설 추진 등 축산농가의 실익증대와 축산분야 선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특히, 이양중 조합장은 전국 공동방제단 방역 강화 1위 달성, 한우사업 부문 연도대상, 도내 고급육 1등급 이상 출현율 1위 등의 업적을 남기는 등 지역축산 발전에 귀감이 되고 있다. 김태환 대표는 “38년간 축산업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이양중 조합장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축산업 선진화를 위한 기수역할에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충남 당진시양봉연구회(회장 이강신)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합덕읍 소소리에 양봉협회 당진시지부 사무실을 마련하고, 봄철 꿀벌에게 먹이로 공급할 꽃가루떡(화분떡) 생산설비를 완료, 공동으로 생산하여 생산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현재 당진시에는 100여 농가에서 1만여 벌무리의 꿀벌을 기르고 있으며, 양봉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꽃가루떡은 매년16.6톤으로 타지역 시설이용시 kg당 450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한다. 따라서 꽃가루떡 생산설비<사진>를 공동으로 사용하면 kg당 300원에 이용할 수 있게 돼, 관내 양봉농가의 꽃가루떡에 사용되는 생산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양봉연구회는 재작년에도 고품질 양봉산물 공동생산시스템 구축사업 축산기술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꽃가루떡 자동화 공동제조시설 등 ‘공동활용가공장’을 설치하면서 당진 관내 양봉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은 지난 1월 26일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회장 김재우)와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가족복지재활센터에서 ‘사랑의 한돈 나눔행사’<사진>를 가졌다. 이번 나눔행사은 3번째 나눔 릴레이 행사로 제주산 돼지고기 수육용 80㎏을 전달했으며, 무료급식 나눔행사 사업 일환으로 제주도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2019년부터 3년째 이어져오고 있다. 고권진 조합장은 “제주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돼지고기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며 상생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강원 태백시(시장 류태호)는 2021년 스마트 양봉 기술보급 시범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사업 분야는 2개 분야(한봉, 양봉)로, 총사업비는 2천만 원(분야별 각 1천만 원)이다. 신청대상은 양봉·한봉 농가경영체(영농조합법인, 연구회, 작목반, 양봉·한봉협회 시군지부 등)가 해당한다. 지원내용은 양봉 분야의 경우 수벌 번데기 생산전용 벌집, 화분 매개 꿀벌 전용 벌통 등을 지원하며, 한봉 분야는 개량 벌통용 토종벌 회전식 벌집을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이달 20일까지이며, 태백시 농업기술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접수를 완료한 이후 이달 안으로 개별 통지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태백시청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팀(033-550-2722)으로 문의하면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농협 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서홍)와 나눔축산운동본부, 장성축협(조합장 차장곤), 농협 장성군지부(지부장 조상명)는 지난 1월 27일 장성군청(군수 유두석)에서 설 명절을 맞이해 ‘사랑의 한우곰탕 정 나눔행사’<사진>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우리 이웃과 따뜻한 온정을 함께 나누기 위해 준비됐다. 농협은 장성군을 통해 영양섭취가 필요한 취약계층과 독거 어른신 등 140가구에 한우곰탕 1천120팩(560kg)을 전달했다. 박서홍 본부장은 “설 명절을 보내는데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농협과 축산단체, 축산농가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나눔축산운동을 전개해 지역사회를 위해 마음을 나누고 돕는 일을 앞으로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제20대 임원을 새롭게 선출하는 선거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선거인단 총 763명의 전국 대의원들이 참여하는 이번 선거는 비대면 선거로 치러진다.한국양봉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학병)는 지난 1월 27일 투표권이 있는 전국 763명 대의원에게 선거 관련 홍보물과 투표용지를 우편을 통해 일괄 발송을 마무리했다. 투표용지를 받은 대의원들은 회장, 부회장, 감사 등의 각 후보를 선택한 후 함께 동봉된 회신용 봉투에 넣어 선거권위원회 사무국으로 오는 18일(소인 기준)까지 발송하면 된다.한편 김학병 선거관리위원장은 “앞으로 3년간 전국 양봉인들을 대표해 활동할 임원진을 뽑는 중요한 선거인 만큼, 소중한 한 표를 제대로 행사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여주축협(조합장 조창준)은 지난 1월 25일 여주시청을 방문하고 지역 내 불우이웃에 전해달라며 1천만원 상당의 한돈 선물세트(200개)를 전달<사진>했다. 이번 한돈선물세트 지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축산인 나눔 실천 일환으로 지역 내 불우이웃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조창준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들어하는 지역 소외계층에게 우리 축산물로 따뜻한 설 명절을 보냈으면 한다. 나눔 행사로 어려운 이웃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그들과 마음을 함께 나누고 따뜻한 설명 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소외계층을 위해 선물세트를 지원해준 여주축협에 감사한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부여축협(조합장 정만교)이 조사료생산장비 보관을 비롯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조사료 생산장비 보관창고를 신축, 안정적인 경제사업 지원 토대를 마련했다. 부여축협은 지난 1월 25일 부여군 남면 삼용리 경제사업소에서 조사료 생산장비 보관창고를 준공<사진>하고 다양한 용도로 활용에 들어갔다.부여축협은 그동안 농가의 조사료생산을 대행하며 각종 장비를 구입했으나 적당한 보관창고가 없어 어려움을 겪어오다 지난해 8월 20일 경제사업소 내 나대지를 활용해서 조사료 생산장비 보관창고 신축에 들어가 이날 준공을 완료했다. 경제사업소 내 대지 3천523평에 건축면적 245평 규모로 신축된 창고는 활용도가 높게 신축돼 연중 각종 장비를 보관할 수 있다. 정만교 조합장은 준공식에서 “충남도와 부여군의 협력으로 조사료 생산장비 보관창고를 신축하고 축산인들에게 보다 나은 조사료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계기가 됐다”며 “부여축협은 부여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축산인 소득증대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부여축협은 이번 조사료창고 준공으로 효율적인 농작업 대행을 통해 사료작물의 재배 확산과 농가경영비 절감에 기여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가격변동·수급불안 구조적 문제에 ‘수입육 선호 커’ 정식계약으로 전환…2차 육가공 국내산 비중 늘려야 원료육 구입 지원…요리 개발 통해 국내외 수요 창출 양돈산업이 지속발전하려면 부위별 균형잡힌 소비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여전히 삼겹살만이 제대로 대접받는다. 나머지 부위는 인기가 시들시들하다. 특히 돼지고기 후지(뒷다리살)는 가공·유통업체로부터 애물단지 취급받기 일쑤다. 팔리지 못하고 재고로 쌓인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돼지고기 후지 재고는 4만톤에 달한다. 2018년 12월말보다는 260%, 2019년 12월말보다는 130% 늘었다. 돼지고기 전체 재고 중 후지 비중은 2018년 12월 25.4%, 2019년 6월 33.0%, 2019년 12월 39.9%, 2020년 3월 41.4%, 2020년 6월 52.9%, 2020년 11월 55.5% 등으로 높아졌다. 갑자기 후지 재고가 왜 증가했을까.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코로나19 영향이 크다. 2019년 9월 국내에 ASF가 발생, 축산물 유통업체들은 서둘러 수입육을 들여놨다. 하지만 시장이 받쳐주지 않았다.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도는 축산물 수요가 급증하는 설 명절을 맞아 식육포장처리업, 식육즉석판매가공업 등을 대상으로 축산물이력제 특별단속<사진>을 오는 10일까지 실시한다.축산물이력제는 가축의 출생부터 유통까지 정보를 기록 관리해 위생 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그 이력을 추적해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제도이며, 소비자는 이력정보를 바탕으로 축산물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이번 단속으로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안전한 축산물을 도민에게 공급하기 위해 전남도에 등록된 식육포장처리업, 축산물유통전문판매업, 식육즉석판매가공업 등 3천970개소가 단속 대상이다.또한, 특별단속을 통해 판매업소 이력번호 표시, 이력번호를 기재한 거래명세서 발급 여부, 이력관리시스템 기록·관리 등 영업자의 이행사항을 집중 점검해 위반업소는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소비자가 신뢰하는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영업자 스스로 축산물 이력제 준수사항을 이행할 것을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축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226.8톤 수출 74만2천여 달러 매출고 부경양돈조합(조합장 이재식·사진)이 조합의 얼굴인 포크밸리의 판로 개척을 위해 세계시장의 문을 지속적으로 두드린 결과, 지난 한 해 수출실적 226.8톤 매출액 74만2천784달러의 대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92년 일본으로 첫 수출을 시작한 이래 홍콩, 필리핀, 러시아, 몽골 등 다양한 나라로 수출경로를 모색하며 물량 확대에 주력해 온 부경양돈조합은 국내에서 발생된 양돈관련 질병으로 인해 지속적인 수출유지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처리가공 제품을 홍콩 등에 꾸준히 수출하며 수출사업을 유지해 왔다. 특히, 부경양돈조합은 그동안 열처리가공 제품 중심의 수출물량에서 벗어나 지난해 7월부터는 비열처리 돈육 수출이라는 의미있는 성과를 얻어내며 비선호부위 재고 소진을 위한 수출 물량확대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기도 했다. 그 결과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 어려움 속에서도 2020년 누적 수출물량 226.8톤을 달성해 내며 약 8억2천여만원을 상회하는 매출액을 기록했다. 여기에 돼지고기 뒷다리는 오는 3월까지 수출 일정이 모두 확정되어있는 등 비열처리 돈육 수출에 청신호가 예상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