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늘어난 수소 도축두수, 가격하락 요인 분석 설 이후 공급량 증가로 인해 한우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GSnJ는 최근 발표한 한우동향 보고서에서 설 이후 한우도축두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한우고기 수요는 증가세를 멈출 것으로 보여 가격이 하락추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서는 2020년 12월 현재 한우사육두수가 322만3천두로 2019년 12월 대비 4.7%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송아지 생산 두수는 작년에도 5.1%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도축두수는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해 암소 도축두수는 2019년대비 1.7% 증가했지만 수소 도축두수는 2% 감소했다. 12월 말 기준 23~30개월령 한우 수소 사육두수가 전년 동기 대비 11%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 수소 두축두수가 증가해 가격 하락요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락세는 명절이 지난후에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한우도매격은 kg당 2만710원으로 최고치를 경신하고, 이후 상승세가 꺾여 12월에는 1만9천632원으로 낮아졌다. 하지만 올해 1월 설을 앞두고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장 선거는 오는 25일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선거는 오는 3월 하순에 치러질 전망이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1월 28일 열린 협회 정기이사회를 통해 차기 회장 및 부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을 선출하고, 선거 일정을 확정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오는 25일 정기총회를 개최키로 하고, 이날 선거를 진행키로 했다. 선거방식은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의원 직접선거와 온라인 선거 중 하나를 선택키로 했다.김홍길 회장은 “온라인으로 300여명 이상 되는 총회를 진행하는 것은 사실상 쉽지 않다고 보여진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는 상황에서 대규모 인원이 한곳에 모이는 총회를 진행하는 것도 부담스럽긴 하다. 두 가지 방식에 대해 모두 준비하면서 상황에 따라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후보자등록은 오는 8일 17시까지이며, 회장선거 출마자는 등록 기간 내에 관련 서류와 협회발전기금 2천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또한, 협회는 출마자들의 소견을 들어볼 수 있도록 오는 19일 후보자 정책토론회를 개최키로 했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선거는 3월 말경에 진행될 예정이다.지난 1월 26일 개최된 한우자조금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굳이 매장을 찾지 않아도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 이하 서경양돈농협)의 허브한돈을 만날 수 있게 됐다.서경양돈농협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로부터 축산물 이동판매차량 위탁운용사업자로 선정, 본격적으로 운영에 돌입한데 따른 것이다.한돈자조금이 지원한 5톤 축산물 이동판매차량<사진>은 냉장 쇼케이스와 보관·판매시설까지 완벽하게 갖추고 있는게 특징이다. 외관에는 서경양돈농협, 허브한돈 로고가 새겨져 있어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정배 조합장은 “축산물 이동판매차량 사업은 별도의 판매채널을 확보할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유통단계 축소, 각종 행사장에 대한 판매지원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중간 유통거품이 빠진 저렴한 축산물을, 축산농가에게는 제 가격을 받고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한편 서경양돈농협은 설 명절을 맞아 가공공장 및 판매장에 대한 특별점검에 착수했다. 돼지고기 소비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수급 및 안전성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정배 조합장은 각 사업장을 방문, 지도검검과 함께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안전한 식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수입 쇠고기를 한우로 둔갑해 판매한 업체들이 올해도 적발됐다. 특히 이들 업체는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쇠고기를 주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보완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온라인 쇼핑몰에서 쇠고기를 판매한 업체는 호주산 쇠고기를 국산으로 판매해 최근 1년 동안 3.5톤을 판매해 판매이익은 5천5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산물품질관리원이 지난달 12일부터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원산지 허위 표시에 대한 집중 단속을 통해 총 31곳의 위반 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한우업계 관계자는 “농축산물에 대한 온라인 유통이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우고기의 둔갑 판매에 대한 우려가 없지 않았다. 둔갑판매로 인한 이익이 크고, 양념을 섞을 경우 판별이 더욱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을 통해 문제가 확인된 만큼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방역당국이 지난 1월30일 강원도 춘천에서 발견된 ASF 야생멧돼지의 폐사 시점을 두달 전으로 추정했다.이대로라면 지난해 11월30일을 전후로 폐사가 이뤄진 셈이다. 하지만 지난해 11월28일 발견된 경기도 가평의 야생멧돼지 ASF를 계기로 이뤄진 광역울타리는 설치 시점은 다음달인 12월10일경. 결국 무방비 상태에서 야생멧돼지 ASF 남하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아 방역당국과 양돈현장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수의전문가들은 당장 강원도 홍천과 양평이 위험지역임을 지적하며 적극적인 폐사체 수색 등 현황파악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명절을 맞아 한우인들의 이웃사랑이 줄을 잇고 있다.전국한우협회 울산시지회(지회장 정인철)는 지난 1일 울주군을 방문해 한우고기 250kg(1천만원 상당)을 전달했다.늘푸름홍천한우(회장 이진영)는 지난 1월 29일 홍천군을 방문해 허필홍군수에게 1천500만원 상당의 한우불고기 200세트와 성금 350만원을 전달했다.사천시지부(지부장 류재종)도 같은날 한우고기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이웃 및 소외계층에게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관내 소외계층 시설 16개소에 한우 불고기 57kg(2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한우협회 영광군지부(지부장 천용석)와 한돈협회 영광군지부(지부장 양동근)는 지난 1월 28일 군에 한우불고기 300만원 상당, 돼지고기 55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같은 날 한우협회 고성군지부(지부장 박완욱)와 하동군지부(지부장 이영주)도 각각 군에 장학금 500만원씩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검증되지 않은 ASF 백신의 심각한 폐해가 보고돼 ASF 백신개발 경쟁이 치열한 전 세계 양돈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정P&C연구소에 따르면 중국에서 새로운 형태의 변형 ASF가 발병하고 있다. 특히 중국 랭킹 4위의 양돈기업인 New Hope Liuhe사 보유 다수의 양돈장에서 모돈 1천두 이상을 감염시킨 ASF의 경우 2가지 형태의 변형 바이러스로 확인됐다. 이 바이러스의 경우 폐사율은 낮지만 서서히 양돈장 전체를 감염시키며 오히려 기존의 ASF 바이러스 보다 더 큰 피해를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돈의 사산, 미이라가 증가하고 배아폐사, 불임 및 낙태 등 PRRS 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로이터통신은 일부 기업에서 정부 승인 없이 ASF 유전자 삭제(유전자 2개) 백신을 불법으로 제조해 유통한 결과 새로운 변형 ASF가 발생해 확산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그러면서 지난해 초 중국 하얼빈 수의학 연구소에서 ASF바이러스 염기서열 가운데 모두 7개 유전자를 삭제 편집한 백신을 개발, 시험 중 이라고 발표한 사실에 주목하기도 했다. 로이터통신은 새로운 ASF바이러스가 다시 한 번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체세포수와 세균수는 원유위생 수준을 나타내는 척도가 된다. 그 수가 적을수록 고품질의 우유로 평가 받지만 두 기준을 1등급으로 만들기에는 적지 않은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젖소 하나하나의 개체를 케어해야 함을 물론이고, 청결한 목장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품질의 원유생산을 목표로 꾸준히 1등급 성적을 유지하는 목장이 있다. 최근 낙농진흥회가 선정한 ‘2020 원유품질 베스트팜’ 단기(2019년) 부문에서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충남 당진의 춘우목장(대표 이종호)이 바로 그 곳이다. 체세포수·세균수 모두 1등급…‘원유품질 베스트팜’ 영예 조합 성분분석 서비스, 유방염 예방·유질 관리 등 유용 퇴비 친환경 처리 역점…부자간 화합으로 후계수업 착착 조합의 든든한 뒷받침 2019년 춘우목장의 평균 체세포수 성적은 1ml당 16만2천개(1등급 기준 20만개 이하), 세균수는 5천마리(1A등급 기준 3만 마리 이하)로 두 항목에서 단 한번도 1등급을 벗어난 적이 없으며, 그 성적은 지금까지도 유지되고 있다. 이종호 대표는 다른 농가들과 특별하게 다른 관리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국에서 한우우량암소가 가장 많은 도는 경남도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2020년 12월 기준 전국의 우량암소 현황을 공개했다. 12월 기준 전국의 한우우량암소는 총 1만748두이며, 보유농가는 1천337농가인 것으로 나타났다.도 별로 보면 경남이 2천361두로 가장 많았고, 경북이 2천167두, 전북이 1천443두, 전남이 1천241두, 경기가 817두, 충남이 807두, 강원794두, 충북 676두, 울산 282두, 제주 48두 순으로 나타났다.우량암소는 고등등록우 가운데 후대축 도체성적이 육질등급 1++(8,9), 육량등급 B, 도체중480kg, 등심단면적 110㎠이상이면서 외모심사 80점 이상, 유전자검사결과 친자일치로 확인된 개체를 지정하고 있다.한국종축개량협회 하동우 팀장은 “올해 초 우량암소의 기준을 강화하면서 우량암소에 대한 신뢰도를 한 차원 높였다. 갈수록 암소 개량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관리에 더욱 많은 지원과 관심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일관체계, 전체 사육두수 60% 비중 한우 사육두수 변동폭 완화에 영향 10년 주기 비프사이클 변동성 완화 일관사육농장의 사육두수 증가에 따라 사육두수 변동폭과 농가소득 변동성이 완화됐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되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경상대학교(연구책임자 전상곤 교수)가 진행한 ‘한우사육구조 변화 및 수급영향 분석’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표 참고> 이번 연구는 한우농가 사육형태 분류에 따른 사육구조 변화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우산업 수급 전망 및 수급 안정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진행됐다. 가임암소와 번식우 두수를 활용해 사육형태를 분류한 결과 사육두수 기준으로 일관사육농장이 전체 사육두수의 69%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우사육두수를 320만두로 보면 약 224만두가 일관사육농장에서 키워지고 있다는 계산이다. 농장 수 기준으로 전체의 약 50%는 번식농장, 비육농장은 10%, 일관사육은 40%로 나타났다. 전체 한우농가를 9만으로 보면 약 4만5천개가 번식농가이고, 비육전문농장은 9천개, 일관사육농가는 3만6천개로 추산된다. 다시 말해 일관사육농가 3만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한우국(국장 윤용섭)은 1월19일 배포된 한우월간레포트<사진>에 일본의 소 관련 행사 현황을 소개했다.농협한우국이 소개한 일본의 와규 관련 행사는 대부분 단일성으로 진행되는 먹거리 행사 위주였지만 우리나라와 달리 대부분 관광프로그램과 연계된 지역축제 형식으로 열리고 있으며 40년 이상의 비교적 오랜 역사를 지닌 축제도 있었다. 2019년 기준으로 축제별 특징을 소개한다. ▲도쿄식육시장축제=2019년 10월 19일부터 양일간 도쿄식육시장 주최로 제38회 행사가 진행됐다. 시장에 대한 인식향상과 쇠고기 및 돼지고기의 소비확대, 브랜드 소의 맛과 이미지 진정성 확립을 목적으로 하는 행사이다. 샤브샤브, 돈가스, 불고기 등의 무료시식과 브랜드 식육 판매행사가 병행됐다. ▲도쿄와규쇼=도쿄와규쇼 실행위원회 주최로 2019년 9월 11일부터 6일 동안 제5회 행사가 진행됐다. 공원의 분수광장에서 진행된 행사에 각지의 브랜드 쇠고기가 한 자리에 모이는 대형 푸드 페스티벌 형식을 띠었다. 20여 개의 식당업체도 참여해 참관객에게 와규를 이용한 요리를 판매했다. ▲비호로관광 와규축제=비호로관광 와규축제 실행위원회 주최로 제40회 행사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올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발생이 과거 매우 심각했던 2016~2017년 동절기 보다도 검출 건수가 대폭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일 현재 전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은 가금농장에서 81건, 관상용 조류 2건, 야생조류 127건으로 총 310건에 달한다. 과거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매우 심각했던 것으로 기록되어 진 2016~2017년 동절기에도 1월3주차까지 야생조류에서의 발생은 43건 이었다. 올해는 약 3배 가량 증가한 셈이다. 지난 일주일(1월 22일~28일)만 해도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23건이 확진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