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가 환율변동에 따른 대응책과 방향성을 모색하는 외환리스크관리위원회<사진>는 지난 20일 올해 처음으로 열고 최근 환율변동에 대해 논의했다.위원회에는 안병우 사장을 비롯한 농협사료 관계자들과 DB금융투자 리서치센터 문홍철 연구원, 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 권아민 연구원 등 외부전문가가 참석해 국내외 경제동향과 외환시장 전망에 대해 논의하고 농협사료 외환리스크관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이날 외부전문가들은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따른 경기부양 규모 및 연준의 테이퍼링 시기, 코로나 백신 투여 이후의 글로벌 정세, 우리나라의 경제지표 등에 따라 향후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안병우 농협사료 사장은 “올해도 대내외 요인에 따라 환율 변동성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사료의 경우 환율 변동은 농가 사료비 부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시장상황에 따라 외환리스크를 탄력적으로 관리하여 원가절감과 리스크관리에 만전을 다해 나가겠다”고 했다. 농협사료 외환리스크관리위원회는 2002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축산인 “축산 말살행위”…백지화 촉구 집회 개최 공개토론 제안…물러섬 없는 강경투쟁 불사 천명 전남 곡성군 축산단체협의회는 지난 18일 곡성군청 앞에서 축산농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곡성군 가축사육 제한구역에 관한 조례개정을 반대하는 집회<사진>를 개최했다. 곡성군 축산단체협의회는 조례개정 추진을 백지화할 것을 요구하고 군수, 의장, 민원인 대표, 축산단체 대표 4자 공개토론을 제안했으며, 군이 조례개정을 밀어붙이면 축산업 등록을 반납하는 등 강경 투쟁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한우협회 곡성군지부 유완식 지부장은 이날 집회에서 “‘곡성군 가축사육 제한구역에 관한 조례안’은 코로나19와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인해 고사 직전인 축산인들에게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주는 개정안”이라고 주장했다. 곡성군은 주거밀집지역과 국가하천 및 지방하천 경계 거리 제한을 개정했다. 개정안 내용은 기존 주거밀집지역과 축사(소·젖소) 간 거리 제한 현행 200m를 축사시설 면적으로 세분화해 가축분뇨 배출시설 면적 1천500㎡ 미만일 경우 거리 제한을 200m→300m로 1천500㎡ 이상 면적 축사는 200m→500m 거리로 강화했다. 이번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오픈 기념 사은품 증정·반값 이벤트 진행 강원한우 브랜드 운영주체인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김천일·이하 강원한우)은 지난 18일 서울 왕십리 최대아파트 단지인 왕십리뉴타운 텐즈힐 상가 내 강원한우 신규판매장(강원한우 왕십리점) 개설<사진>에 따른 오픈행사를 진행했다. 강원한우는 출범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서울·수도권 지역에 전문판매장 확대개설을 추진했으며, 강원도를 비롯한 도내 12개 시·군, 6개 참여 축협과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축산유통부) 및 농협 강원지역본부(축산사업단)와 합심해 새해 강원한우 왕십리점 개점을 이뤄냈다. 강원한우 왕십리점은 건평 77m²(약 23평) 규모로 강원한우 전 제품과 함께 강원도 돈육, 즉석육가공식품(양념육, 햄소시지류), 채소류, 강원특산품을 함께 판매하는 축산물전문판매장이다. 오픈식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별도의 개점식은 진행하지 않으며, 대신 강원한우 반값 릴레이 판매와 사은행사를 동시에 진행해 서울지역 고객들에게 강원한우와 강원특산물의 우수성을 대대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지난 18일 오픈 일로부터 이달 31일까지 구매고객 전체를 대상으로 강원한우 허브솔트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청정 강원 이미지 걸맞은 가축방역정책 수립 고품질 생산기반 강화·환경부담 최소화 역점 “신축년 새해, 깨끗하고 건강한 축산업 육성으로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공감 축산’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는 새해 1월 1일자로 부임한 홍경수 동물방역정책관의 일성이다. 홍 동물방역정책관은“우리 축산업은 농촌경제를 받쳐주는 든든한 버팀목이지만 환경, 가축질병 문제로 국민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며 “청정강원 이미지에 걸맞은 효율적인 동물방역 및 반려동물보호 정책 수립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 축산인과 지역민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토대 조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강원도는 ‘하얀 소의 해’ 기운을 받아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강한 기대감을 밝힌 홍 정책관은 “새해가 시작됐지만 축산인들은 여전히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힘겨운 전쟁을 하고 있다”며 “강원도는 민관 협력을 통한 철통방역 태세 유지로 재난형 가축질병으로부터 소중한 농가 재산을 지키고 청정강원 이미지를 높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홍 정책관은 “반려인구 1천50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한우대가 쇼핑몰서 로컬푸드 농산물 옵션 판매 농가 수익 증대·판로기반 확충 등 순기능 기대 광주지구축협(조합장 민경욱)은 광주시(시장 신동헌)와 함께 지난 15일부터 광주축협 한우대가 쇼핑몰에서 서하리 로컬푸드 농산물을 함께 주문할 수 있는 네이버 페이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네이버 온라인 쇼핑몰 구축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판매에 대한 수요 증가와 1인 가구의 급증으로 가정 내에서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고자 하는 소비 성향에 따라 기존 광주축협이 구축한 ‘광주축협 한우대가’ 홈페이지에 서하리 로컬푸드 직판장에서 판매하는 농산물을 주문할 수 있는 ‘자연채 행복밥상’ 카테고리를 생성한 것. 광주축협 한우대가에서 축산물 주문 시 광주시 농산물 대표브랜드인 자연채 행복밥상과 연계해 로컬푸드에서 판매하는 농산물 구성품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광주축협과 광주시는 지난 15일 시청 다목적 광장에서 신동헌 시장과 민경욱 조합장, 임일혁 광주시의회의장, 김정환 농협광주시지부장, 이혁구 자연채 농가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시연회<사진>를 갖고 홍보에 열을 올렸다. 이날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올 4개 분야 89개 사업에 726억원 투입키로 충청북도는 올해 축산업의 정책과제를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업 구현’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4개 분야 89개 사업에 726억원을 투입한다. 최근 축산업은 축산 선진국들과 자유무역협정(FTA)의 체결로 축산물 수입이 늘어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또한, 가축 전염병 발생과 축산물 안전성 문제, 대규모 사육방식에 의한 냄새와 환경오염 발생 등 축산업의 부정적인 측면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축산업의 안정적인 기반 조성을 위해 스마트축산 확대, 환경이 공존하는 미래축산업 실현, 축종별 맞춤형 시책 추진,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 등의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충북도는 안전 축산물 생산기반 조성 및 스마트 축산 확대를 위해 한우 개량사업에 13억2천만원, 축산 ICT융복합 사업에 80억원, 축사시설 현대화에 96억8천만원, 가축재해보험에 64억4천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충북도는 공격적인 시책을 추진해 2020년 미허가축사 적법화율 전국 2위(88.4%), 퇴비부숙도 추진율 전국 1위(100%)의 성과를 거두는 한편, 2021년도 축산 악취개선사업 공모선정 1개소 청주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가축방역·축산물 위생·반려동물 보호 역점 강원도는 ‘사회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 없는 청정 강원,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행복한 강원 시대’를 열기 위해 올해 총 42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동물방역, 축산물 위생·안전 및 반려동물보’ 대책을 선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한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동물전염병 예방주사 및 검진 등 가축방역사업에 58억원, 거점·통제·차단방역시설 운영 지원에 68억원, 공동방제단 운영 지원에 24억원, 구제역 방역 지원에 80억원 등 ‘사전예방 중심의 동물방역 체계 정착’ 사업에 373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와 함께 축산물작업장 위생설비 개선 지원 11억원, 축산농가 및 작업장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지원 4억원, 축산물 HACCP 컨설팅 지원 2억원 등 ‘농장에서 식탁까지 축산물 위생·안전 확보’ 사업에 24억 원을 투입한다. 또한, 반려동물지원센터 건립 23억원 등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반려문화 조성’ 사업에 30억원을 투입한다. 이영일 농정국장은 “재난형 가축전염병 예방과 완벽 대응을 통한 청정 강원 유지,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기반 조성을 통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창원시축협(조합장 남상호)과 농협 창원시지부(지부장 박성호)는 지난 15일 동읍 주남저수지 일대 AI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차단방역 상태를 점검<사진>했다.남상호 조합장은 “AI 방역을 위한 생석회 벨트 구축과 차량 간 이동에 따른 바이러스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고병원성 AI가 창원시에 유입되지 않도록 공동방제단의 노력과 역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창원관내에는 현재 가금농장에서는 AI가 발생된 사례는 없으나, 창원시축협은 주남저수지 일대 야생조류로부터 확산될 가능성을 경계하며 차단방역을 위해 집중적인 방역활동과 예방시찰을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본부장 김길수)와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박재근)는 지난 14일 성남시의료원을 방문해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원 의료진들의 면역력 강화를 위해 2천만원 상당의 홍삼 제품<사진>을 전달했다. 이날 김길수 경기영업본부장은 “의료진의 헌신과 열정에 감사를 표하고, 감염 위험에도 불구하고 최전선에서 묵묵히 고생하시는 의료진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박재근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의료진 모두가 지친 상황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농협은행 측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방역지침 미준수 시 적극적 행정조치도 경남도에서도 지난달 8일 진주시의 고병원성 AI 최초발생 보고 이후 거창군, 고성군에 이어 지난달 14일 하동군 소재 육용오리 사육농장에서도 발생 함에 따라 AI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총력대응에 나섰다. 먼저 발생농가와 그 지역에 대한 후속처리를 신속히 진행해 오염원을 조기에 제거한다. 이를 위해 발생농가와 주변 3km내 254농가 23만4천여 수에 대해 살처분을 완료했고, 현재 발생 시군 4개소의 잔존물처리도 신속히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상농가에 살처분 보상금과 생계안정자금 등을 지원해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한다. 또한 재입식 전까지 매일 소독을 실시토록 점검을 강화한다. 또한 타 지역으로부터의 수평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발생지역 주위로 통제초소 및 소독시설을 확대 운영한다. 전 시군 주요 지점에 운영 중인 거점소독시설(20개소)과 기존 밀집단지와 취약지역 에 운영 중인 통제초소(43개소) 대해서는 상시 운영 실태를 지도·점검한다. 방역정책 역시 강화하고 있다. ‘오리농가 입식 전 4단계 점검’ 체계를 구축해, 방역상태가 미비한 농가는 입식을 제한하고, 방역지침 위반으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은 지난 18일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집합금지 등과 경기침체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신축년 새해 희망의 정 ‘돼지고기 수육나눔행사’<사진>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지원협의회(건입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80㎏의 돼지고기 수육을 전달했다. 한편, 제주양돈농협은 지난해 말에도 서귀포시 관내 요양원 및 지역아동센터 5곳에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돼지고기 380㎏의 수육을 전달했다.고권진 조합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이웃에게 사랑과 정을 나누기 위해 돼지고기를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고, 온기까지 전할 수 있는 상생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초대원장엔 구본조 씨 충남 보령축협(조합장 윤세중)이 동물병원을 개원<사진>하고 동물복지 향상과 보령지역 양축농가 진료서비스 제공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 보령축협은 조합 숙원사업의 하나인 동물병원을 지난 13일 개원하고 본격 진료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 보령축협은 코로나19로 인해 개원식 없이 가축진료서비스에 돌입, 조합원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보령관내 축산농가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보령축협은 동물병원 개원에 따라 양축농가 컨설팅·교육·상담 등을 통해 관내 축산농가의 사양관리 향상에 나서는 한편, 구제역 백신과 각종 질병예방 약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보령축협은 동물병원 개원을 계기로 축산농가에 대한 지도 및 컨설팅 사업을 대폭 확대 지원해 농가소득 향상과 보령지역 동물복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물병원은 보령축협 번영로지점(구 본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건국대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구본조 원장이 초대 원장으로 부임했다. 윤세중 조합장은 “동물병원 개원을 통해 더욱 전문화된 진료와 가축사양관리 시스템을 제공해 조합원들의 소득향상에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