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름은 덥고 습하다. 가축 질병이 더 난리치기 마련이다. 특히 닭은 체온이 높다. 질병 발생 위험이 더 높다. 뿐 만아니라 닭진드기, 모기 등을 매개로 해 질병이 퍼져나기도 한다. 이에 따라 본지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공동으로 ‘양계 생산성, 여름 질병관리에 달렸다' 기획연재를 통해 총 5회에 걸쳐 효율적인 여름철 양계질병 예방관리 방안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기획이 양계농가들의 여름철 질병 대응에 도움을 줬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김진현 수의연구사(농림축산검역본부 조류질병과) 닭진드기(Dermanyssus gallinae)는 닭 피부에 기생하며 흡혈하는 외부기생충이다. 국내 다수의 산란계 농가에 오염되어 있으며 오염이 심각한 농장에서는 스트레스 유발, 산란율 하락, 계란 품질 저하 등 많은 경제적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 이 외부기생충은 생활사가 7~10일로 매우 짧다. 어미 1마리가 한 번에 4~8개 알을 낳아 증식 속도가 아주 빠르다. 야행성으로 낮에는 배기구, 케이지 안쪽 등 습도가 높고 어두운 곳에 있다가 밤에 1~2시간 흡혈해 오염도가 낮은 농장에서는 농장주 및 관리인이 낮에 보기가 어렵다. 특히 여름철에 닭진드기의 밀도가 매우 빨리 증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포천축협이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계란유통센터(EPC)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경기 포천축협(조합장 양기원)은 지난달 18일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사업인 EPC의 첫 번째 대상자로 선정돼 포천축협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의 시작을 알리는 착공식과 안전기원제<사진>를 개최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조합임직원과 공사관계자만 참석하는 조촐한 자리였지만 공사기간동안의 안전과 무사고 그리고 최고의 품질시공을 기원하는 모두의 마음을 담아 진행됐다. 이날 축문낭독을 시작으로 안전기원제 그리고 마지막으로 양기원 조합장의 염원을 올리는 소지(燒紙)로 마무리 됐다. 이 자리에서 양기원 조합장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중 산란계 규모가 가장 큰 포천시에 걸 맞는 계란유통센터를 신축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며 “산란농가들과 더욱 소통하고 화합해 계란유통의 선진 유통체계를 확립, 농가 소득증대 도모는 물론 가축질병 예방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축협 EPC는 포천용정산업단지(군내면 용정리 482-9)내에 자리하게 되며 대지면적 9천477㎡, 연면적 5천227㎡의 EPC와 금융점포인 용정산단지점, 선진형 방역시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경북 김천축협(조합장 김흥수)은 김천시와 함께 최근 조합회의실에서 서범석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한우브랜드 추진위원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추진위원회는 그동안 김천시와 김천축협이 관내 한우 사육농가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김천한우브랜드 개발에 착수, 용역업체 선정을 위해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흥수 조합장은 김천한우브랜드 개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조합장은 “김천은 조선시대 전국 5대시장의 명성을 가지고 있으며 김천한우는 예부터 그 우수성이 구전으로 전해지고 있다”며 “이번 김천한우브랜드 개발을 통해 김천의 고유한 문화·역사와 함께 미래 비전이 공존하는 김천한우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알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양주축협(조합장 정훈)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이웃을 도와달라며 양주축협 관내 3개 시청에 코로나19 극복 성금<사진>을 전달했다. 양주축협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취약계층 위기극복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지역 내 소비 진작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며 지역 밀착은행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성금 지원을 하게 됐다고 의미를 밝혔다. 정훈 조합장과 각 지역 임원들은 지난달 25일 동두천 시청을 방문해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지난 1일에는 양주시청을 찾아 1천만원을 전달한데 이어 의정부 시청에도 500만원을 전달, 총 3개 시청에 2천만원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을 쾌척했다. 양주축협의 이번 성금 전달은 코로나19 정국 속 생계유지가 어려운 이웃들을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통한 지역과의 상생을 도모함으로써 관내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들에게 귀감이 됐다는 평이다. 정훈 조합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가평축협(조합장 조규용)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일에 걸쳐 만80세 이상 원로조합원 54명에게 각 20만원의 복지수당과 소정의 기념품 및 점심식사<사진>를 대접했다. 가평축협은 매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원로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장수조합원 행사를 진행하며 식사대접과 복지수당을 지급해 왔다. 이번 장수조합원 장수수당 전달은 코로나19 재 확산을 방지하고자 기존 경로행사를 축소해 각 읍면별 단위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진행됐으며, 간단한 식사 자리도 마련됐다. 이 기간 동안 조규용 조합장은 “가평축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축협의 근간이 되어주며 지금의 가평축협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준 원로 조합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경영여건이 지속되고 있지만 조합발전을 이끌어온 원로 조합원들의 조언을 경청해 조합 경영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이천축협(조합장 김영철)은 지난달 25일 조합회의실에서 축산계장 및 부녀회장 회의<사진>를 갖고 당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이천축협은 회의에 참석한 축산계장 및 부녀회장을 대상으로 4월말 조합사업 현황을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조합측은 재무현황을 설명하며 현재 조합 총자산은 4월말 기준 4천205억원이며 전년 말보다 98억3천400만원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보궐선거로 인한 조합원 정리로 인해 순자본비율이 6.93%로 떨어졌다며, 전국농협 평균 7.15%인 만큼 순자본 비율 증대를 위해 축산계장 및 부녀회장들이 각 지역에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여름철 대비 조합원들에게 파리약과 면역증강제를 공급, 전이용 실적에 따라 차등지급 할 계획임을 밝혔다.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 고창부안축협(조합장 김사중)은 롯데아울렛 광주수완점 ‘우수농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전북지역대표로 ‘고창한우’ 판매행사<사진>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증한 전국의 6차산업 우수 3개 지자체가 연계하여 열린 생산자 직거래 장터이다.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실시된 이 행사는 유네스코에서 지정된 생물권 보전지역인 고창군의 우수 농축산물들이 대거 제공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고창부안축협은 현재 자사 경제사업장(고창군 흥덕면 신덕리)에 고창군과 함께 43억원을 들여 ‘TMF 사료 가공시설’을 신축하고 있다.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회장 유기옥)는 지난달 29일 의령군 소재 초가산장에서 5월 월례회<사진>를 개최하고 현재 중앙회가 중심이 되어 실시하고 한돈산업 사수 및 생존권 쟁취를 위한 투쟁이 보다 효율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는 한편, 당면현안 대응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키로 했다. 이날 유기옥 협의회장은 “2018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생산비 이하의 돈가가 최근 들어 회복세를 보여 양축현장은 다소 활기를 띄는 모습이지만 냄새에 대한 민원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 등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가 산적해 있다”며 “한돈산업이 직면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지부별 농가들의 결집된 힘과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지난달 11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한돈산업 사수 및 생존권 쟁취를 위한 투쟁에 집중돼 경기·강원북부지역 261명의 ASF 피해 농가들에 대한 합리적인 대응방안과 접경지역 14개 시군의 축산차량 출입통제에 대한 과도한 조치 개선, 야생 멧돼지 개체수 조절 시행, 가축전염병 예방법 전면 재검토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지부장들은 재입식을 못해 고통 받고 있는 261농가들과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농협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석기)는 육포데이 8주년을 맞아 지난달 30일 장흥토요시장에서 ‘소비자와 함께하는 한우·한돈 육포 나눔 행사’<사진>를 가졌다. 100% 한우와 한돈으로 만든 영양 많고 맛 좋은 육포를 소비자에게 알리고, 전 국민이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응원의 메시지로 ‘소비자가 행복해야 농촌에 힘이 된다’는 슬로건 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나눔축산운동본부와 장흥축협(조합장 김재은) 등 관계자가 현장에 직접 참여해, 육포 무료 나눔과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쳤다. 또한 축산물을 최고 33%까지 할인 판매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석기 본부장은 “장흥 한우·한돈 육포는 국내산 원료육만을 사용한 저지방 고단백 제품”이라며 “수험생과 아이들 간식은 물론 레저식품으로 많이 애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여주축협(조합장 조창준)은 최근 축협 강변하나로마트 대회의실에서 2020년도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달식<사진>을 가졌다. 여주축협은 조합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교육지원사업 일환으로 매년 조합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를 최소화하고 장학금 지원 대상자 외 참석자를 필수 인원으로 제한하는 방역 조치 속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장학금은 총 4천500만원을 대학생 30명에게 1인당 150만원씩 전달했다. 조창준 조합장은 “전국적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장학금 지급이 늦어졌다.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조합원들의 뜻이 담긴 금액이다. 여주축협의 주인은 오늘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의 부모님들이다. 부모님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열심히 공부해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 여주축협 역시 조합원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한한돈협회 보령시지부(지부장 노균호)는 지난달 30일 보령축협 하나로마트 주차장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돈 무료시식회 및 할인판매행사<사진>를 열었다. 한돈자조금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노균호 지부장과 윤세중 보령축협 조합장 등이 참석해 돼지불고기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푸짐한 사은품을 전달했다. 노균호 지부장은 “코로나19를 하루빨리 종식하고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바라는 마음으로 한돈시식회 및 할인판매행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정답은 면역력이 우수한 한돈 섭취에 있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가격 결정체계가 개선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돼지 도매시장 및 가격결정 체계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을 최근 충북대학교 조진호 교수팀에게 의뢰한 데 이어 각계의견 수렴에 착수했다. 농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도매시장 가격의 대표성 논란과 큰 가격 등락폭 등 정부에서도 문제의식을 갖고 고민해 왔다”며 “가격 결정체계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이미 형성돼 있는 만큼 그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 세종시 소재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열린 ‘돼지가격 결정체계 개선을 위한 전문가 협의회’ 에서는 도매시장 활성화 대책을 포함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서 농식품부 박정훈 축산정책과장은 도매시장 가격의 등락폭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과 함께 장기적인 시각에서 수입을 포함한 축산물 가격 공시제 도입 방안까지 검토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는 그러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개선방법은 물론 그 시기도 결정된 게 없다며 선을 긋고 있다. 정부의 돼지가격 결정체계 개선 의지는 분명하지만 아직까지 공론화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농식품부의 또 다른 관계자는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