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쏠톤바이오캠(대표 강경래)과 랄르망이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었던 축우용 미생물 관련 세미나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예방차원으로 잠정 연기됐다.랄르망 코리아 최시영 대표는 “신종 코로나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이달 19일에 세미나를 진행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해 행사를 무기한 연기하게 됐다”며 “추후 상황이 안정되면 다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저밀도 사육·친환경 조성 총력…‘깨끗한 농장’ 인증 품질개량 역점 100% 자체생산…최상등급 80% 이상 충북 옥천군 동이면에 한우를 잘 키우는 농장이 있다. 한우사육에 푹 빠져 고품질의 한우만 생산하는 천수골농장(대표 민경열·사진)은 번식우 90마리와 거세우, 육성우, 송아지 등 한우 230마리를 키우고 있다. 이곳은 18년 농림축산식품부의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됐던 농장으로 한우의 품질를 높이기 위한 일괄사육 하면서 품종개량과 남다른 노하우를 통해 사육하고 있다, 부업 축산서 230두 사육농가로 민 대표는 한우 사육하기 전 딸기, 포도, 토마토 등 원예작물을 키우면서 항시 소사육 몇 두를 부업 형태로 사육해 왔었으나 10년전 경종농업을 정리하고 한우 6마리를 구입해 한우사육에 전념하겠다는 생각으로 현재에 230두의 농장으로 일구어 냈다. 특히 외부에서 1마리도 구입없이 자체 개량 농장으로 성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농장은 소규모농장으로 1농장, 2농장, 3농장 동으로 분리해 사육한다. 제1농장은 번식농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제2농장은 130두의 육성우만, 제3농장은 거세우만 사육하고 있다. 농장 모습은 평범한 보통 한우 목장이
광주축협 “변화와 혁신 통한 새 도약 준비” 경기 광주축협(조합장 민경욱·사진)은 지난 7일 본점 회의실에서 신동헌 광주시장, 전임 조합장, 대의원,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9년도 사업을 결산했다. 광주축협은 지난해 8억8천300만원의 교육지원사업비와 교육지원비성 경비 3억5천700만원 등 총 12억2천만원을 조합원을 위해 집행했다. 이날 민경욱 조합장은 “광주축협은 도약의 기틀이 마련된 만큼 변화와 혁신을 통해 더 큰 광주축협을 향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미래를 위한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 주어진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각오로 전국 최고의 광주축협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광주축협은 지난해 신용사업 예수금(평잔)이 5천144억원으로 전년대비 412억원 순증했으며, 상호금융대출금(평잔)은 3천841억원으로 전년대비 47억원이 순증, 정책자금 대출금(평잔) 4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경제사업은 242여 억원의 실적을 거양했다. 한편, 이날 사외이사와 비상임감사 선거를 통해 사외이사에는 정규성 축산유통연구소장이 재선출됐으며, 감사에는 장석환(성남), 박일(곤지암) 씨가 각각 선출됐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닭고기자조금 존폐여부를 결정하는 서면투표가 사실상 마감됐다. 하지만 아직도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오세진)에 따르면 지난 11일 현재 대의원 총 70명 중 53명이 찬반투표에 응해 폐지 찬성이 7표, 반대 46표로 집계돼 특이 사항이 없을 경우 닭고기자조금이 존속될 전망이다.하지만 투표결과가 공개됐음에도 일각에서는 투표 진행 절차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지난해 7월 닭고기자조금의 납부 대상으로 산정된 육계사육농가 4천700여호 중 절반이상인 2천400여호의 농가들이 닭고기자조금의 폐지를 요청하는 서명을 닭고기자조금대의원회에 전달했다. 자조금법에 의하면 폐지 요청자가 전체 사육농가의 과반에 이를 경우 자동폐지 돼야 하지만, 닭고기자조금 측이 ‘서명검증위원회’를 열고 서명을 검증한 결과 ‘닭고기자조금 폐지요청 연대서명부’의 접수 건 중 779건에 대한 서명이 유효치 않다고 판단, 이에 따라 닭고기자조금 찬·반투표를 진행했다.이를 두고 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회장 이광택)는 찬·반 투표가 진행된 것부터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자조금 납부 육계사육농가 수 산정부터가 부적정 하다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자조금이 자조금 거출 효율화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는 지난 5일 서초동 소재 계란자조금 사무실에서 ‘2020 제1차 계란자조금 관리위원회’<사진>를 개최했다.이날 위원회에서는 자조금 납부안내 발송에 따른 사육수수 기준 적용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그간 산란계농가들은 매월 사육수수를 조사하고 있었다. 자조금 납부 기준이 전월 말 기준 사육수수(산란하는 닭 기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육수수 조사를 달마다 일선 농가에서 실시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었다. 때문에 다수의 농가들로부터 자조금측에 민원이 접수 된 상태였다.이에 계란자조금 관리위원들은 지난 관리위원회에서 사육수수 조사를 기존 연 12회에서 연 4회로 변경 한바 있다. 이에 따라 매월 발송되는 자조금 납부안내서의 자조금 산출 기준을 새롭게 적용된 조사방식에 맞춰 2월·5월·8월·11월말 조사한 사육수수를 기준으로 산출하는 사육수수 기준 적용안에 대해 논의, 원안대로 의결했다. 예를 들면 2월말 사육수수기준 조사 결과를 가지고 2월·3월·4월분 자조금을 청구하게 된다. 다만 휴업·도태 등으로 사육수수가 급격히 변동 시 농가는 자조금사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자조금이 무임승차를 막기 위해 최후의 수단으로 악성 미납농가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중이다.지난 2017년 ‘MRL초과 계란 파동’ 이후 소비가 둔화된 계란은 과잉공급사태까지 맞물려 지난해까지도 낮은 계란 가격이 형성되는 등 농가들이 심각한 경영위기를 겪고 있다. 농가들의 상황이 어려워지자 자조금 거출률이 하락해 그간 계란자조금은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는 그간 어려운 상황에서도 의식을 가지고 자조금을 성실히 납부하고 있는 농가들과의 형평성 차원에서라도 무임승차 퇴출이 최우선 과제라고 판단, 최후의 수단으로 미납농가에 대해 법적 조치까지도 고려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최근 악성 미납농가들에게 내용증명에 이어 지급명령서를 보냈다.계란자조금 측은 지난 2017년 미납농가 대상으로 소송에 나서 고액 미납농가에서 자조금을 거출해 냈던 예가 있는 만큼 강경대응 기조를 이어가 무임승차를 뿌리 뽑겠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자조금이 법원을 통해 지급명령서를 보낸 농가는 총 5곳으로 이들 중 4호의 농가는 2011년 2월 이후 현재까지 자조금을 단 한번도 납부한 적이 없는 농가들이다.계란자조금 관계자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육용종계부화협회가 전국 육용종계·부화장을 대상으로 데이터베이스 사업진행 시작을 알렸다.한국육용종계부화협회(회장 연진희)는 닭고기 생산의 선행지표인 종란, 병아리의 국내 공급물량을 정확히 파악해 닭고기의 수급조절을 위한 기본자료로 활용 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 육용종계·부화 농가의 종란지수, 생산비 등의 정확한 산출을 통해 농가 경영분석에 활용코자 올해부터 전국 종계·부화장을 대상으로 데이터베이스 사업 진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사업 진행과정은 매달 초 원종계장의 분양실적 취합을 시작으로 종계·부화장의 종란·병아리 생산량을 조사, 자료 현행화 및 분석과정을 통해 익월 초 소식지를 통해 발표된다.종계장의 경우 월 2회(10일, 25일)에 걸쳐 사육수수, 산란지수, 배부율을 조사하며 부화장은 주단위로 입란, 발생실적 및 재고량(입고량)을 조사한다.이를 통해 국내 육용종계·부화장의 현황 및 사육 DB 시스템을 구축함과 동시 추후에는 조사 내용을 기반으로 한 수급예측 프로그램도 개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육용종계부화협회 관계자는 “무엇보다 육용종계부화협회는 종란 및 병아리의 물량을 정확히 파악, 수급조절을 위한 기초자료 마련에 역점을 둘 것”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하림(대표 박길연)이 지난 10일 어려운 가정환경을 극복하고 서울 소재 대학에 합격한 익산 소재 한 여고에 재학중인 A모양에게 500만원 상당의 장학증서를 전달했다.하림에 따르면 A양은 가정환경이 어려운 조부모 밑에서도 학업에 열중해 중·고등학교 재학 중 내내 우수한 성적을 차지했다. 이 같은 사연을 알고 하림은 그간 고교 3년 동안 매달 20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해 왔다.또한 하림의 한 임원은 그동안 A양에게 학원비와 학용품 비용을 후원하는 등 꿈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남모르게 격려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A양은 우수한 성적으로 최근 서울 소재의 한 대학에 합격했으나 진학을 앞두고 입학금·등록금·기숙사 비용 등이 부담이라 고민 중에 있었다.이 소식을 전해들은 하림은 흔쾌히 A양에게 장학금을 후원함으로써 더 큰 미래를 응원하기로 했다.이번에 하림으로부터 후원을 받게 된 A양은 “여러 어려움 속에서 하림의 도움이 큰 힘이 될 때가 많았다”며 “지금의 든든한 응원을 잊지 않고 환경 분야 국제기구 전문가가 돼서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하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전체 수입원료 절반 이상이 중국산 이번 사태로 현지 원료생산 중단 재고량 보유해 당장은 문제없지만 구입선 다변화 등 리스크 대응 필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사태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오히려 장기화 조짐이다. 연일 신종 코로나 사태가 뉴스 헤드라인을 도배하고 있다. 최근 그 내용 중 하나는 국내 자동차 제조공장의 가동 중단과 재가동이다. 중국으로부터 부품조달 중단이 단초를 제공했다. 이렇게 신종 코로나 사태는 국민생활 뿐 아니라 국가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기에 동물약품도 포함된다. 중국으로부터 들어오는 동물약품 원료는 국내 전체 동물약품 원료 수입액 중 55%에 해당한다. 금액으로는 한해 1천억원이 넘는다. 다른 나라를 모두 합쳐도 중국에는 훨씬 못친다는 의미다. 특히 항생제, 사료첨가용 비타민제제 등을 따로 떼어놓고 보면 중국산 원료가 거의 전부다. 사실상 중국 원료 없이는 국내 동물약품 생산이 불가능하다. 중국에서 무슨 일이 터질 때마다 동물약품 원료 수급에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다. 2~3년 전에도 그랬다. 중국 정부가 환경규제에 나서면서 많은 중국 동물약품 원료 공장 생산라인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정부 지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냄새측정 ICT 기계장비에 대한 AS관리가 보다 확대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냄새측정 ICT 기계장비 설치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이에 따라 지난해 149개소에서 올해 340개소로 지원대상을 늘렸다. 2021년에는 530개소, 2022년에는 720개소까지 확대된다.특히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 참여 농가 뿐 아니라 공동자원화 시설, 총 사업비 5천만원 이상 가축분뇨 개별처리지원사업자도 지원대상에 포함시켰다.냄새측정 장비로부터 생성되는 각종 데이터는 현재 축산환경관리원이 관리하고 있다.이 지원을 통해 냄새측정 ICT 기계장비가 공급됐지만, 잦은 고장으로 사용농가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특히 사후관리 기간이 끝날 경우 농가 자부담으로 고쳐야해 그 비용부담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또한 6개월이라는 짧은 센서 교체주기에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이에 대해 관계 기관은 “사업비 내에서 2~3년 동안 사후관리가 가능하다. 센서주기를 검토해 수정·반영하겠다”면서도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는다면, 부득이 지침위반으로 회수조치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올해 가축질병·내년 식품안전 주제로 심포지엄 추진 안전·방역, 따로 아닌 하나…국민 삶의 질 향상 기여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도 따지고 보면, 예방 또는 초기대응에 실패해 이렇게 확산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한국예방수의학회장을 맡게 된 최농훈 건국대 수의과대학 교수. 그는 “앞으로도 이러한 신종 질병이 출현할 가능성이 높다. 가축질병도 마찬가지다”며 질병은 ‘예방’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건강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안전은 이미 식품 선택 기준이 됐다”며 이 역시, ‘예방’을 통해 그 만족도를 채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한국예방수의학회는 75년 출범했다. 45년이라는 역사를 갖고 있는 수의관련 학회 산실이라고 할 수 있다. 이후 한국예방수의학회를 모태로 해 다양한 학회가 탄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학회는 공중보건, 식품안전, 가축질병 등을 두루 다루고 있다. 모두 국민 관심사다”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이에 따라 올해는 가축질병, 내년에는 식품안전을 중심으로 학회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특히 오는 4월 열리는 올해 학회 심포지엄은
최근 한돈 농가들은 장기적인 저돈가로 인해 농장 경영에 위기를 맞고 있다. 그러나 준비되지 않은 농가에게 위기는 곧 재앙이지만 준비되어 있는 농가에겐 오히려 더 큰 기회가 될 수 있다. 특히 농가들이 위기를 견디고 기회를 만들었던 힘은 바로 생산성에 있었다는 점이다. 돼지의 생산성에 대한 잠재력을 충분히 보여주는 유럽의 양돈 농가들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아직 엄청난 개선의 가능성과 기회를 가지고 있다. 이제 그러한 가능성을 이끌어 내는 농가는 현재의 저돈가를 이겨내고 또 다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맞이하게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농가 수익과 직결되는 비육돈의 생산성 비육돈 구간은 증체량이나 출하일령, 사료효율과 같은 양적인 개념의 생산성뿐만 아니라 최종적으로 출하되는 돼지의 등급과 맛으로 비교되는 질적인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궁극적으로 이는 농가의 수익성과도 직결되어 한돈 농가의 경쟁력 향상에 필수적이고 핵심적인 문제에 해당된다. 최근 들어 소비자가 선호하는 방향으로 돈육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보다 높은 출하 체중이 요구되고 있지만 농가들의 번식 성적 향상으로 사육 시설의 부족 현상이 심해져 밀사의 악순환도 더욱 가중되고 있다. 그러